참치 대가리

 

2. 마크로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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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치머릿고기


푹 삶은 후, 갈아서 위쪽에 뜬 기름에서 DHA를 추출할 수 있다. 물론 기름 자체는 인간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비리기 때문에 정제과정이 필요하다. 이 기름에서 정제한 DHA는 비린 맛이 없어지고 달달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저 DHA 추출재료로 취급하지 말자. 먹을 게 없다고 무시당하는 생선 대가리라지만 참치가 보통 생선이 아니기 때문에 참치대가리도 먹을게 엄청 많다. 게다가 어두육미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라서 발라 먹을 기술만 있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1] 일단 참치 자제가 꽤 크고 아름답기 때문에 대가리도 꽤 큰편인데다가 미스터 초밥왕 등에서 볼부분은 운동량이 배근육보다도 많아서 맛있다는 등의 발언도 있다.
일본에서는 백화점 혹은 할인마트 생선 코너에 진열해놓고 파는 경우가 많다.
식당에서는 이런 참치 대가리를 통으로 숯불에 올려놓고 굽는데 뜯어보면 웬만한 생선 몇마리분 살은 나온다고 한다.
만화 GTO에서도 DHA가 풍부한 음식으로 등장... 주인공인 오니즈카를 괴롭힌다. 특히 대가리중에서도 눈이 그렇다.

2. 마크로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음식


~~와다다다다다다다ㅏ닷~~ (뒷 배경의 식탁에 놓여있는 참치 대가리. 참고로 이건 마크로스 프런티어.)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V판 초반에 나온 요리.
명왕성으로 마크로스폴드하는 바람에 휩쓸린 이치죠 히카루린 민메이는 가까운 에어록에 일단 들어가지만 출구를 찾지 못하고, 비상식량도 떨어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우주를 떠도는 크고 아름다운 참치를 발견한다.
목숨을 걸고 참치를 잡으러 우주로 나간 히카루는 질식사 일보직전에 들어오는데 성공하지만, 에어록을 닫는 와중에 참치가 참수를 당해버린다.(...)
결국 남은 비상식량과 참치 대가리를 이용해서 민메이는 요리를 만드는데 꽤 먹을만한 요리가 나왔다. 다만 요리 만든 직후에 구조돼서 결국 헛수고?
나중에 냥냥에서 민메이가 참치 대가리 요리를 또 만들었는지, 마크로스 프런티어에도 나온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HE FIRST에서도 나온다.

[1] 사실 생선 대가리는 고등어처럼 금방 망가지거나 꽁치, 갈치처럼 정말로 몸에 비해 머리 쪽에 먹을 게 별로 없는 생선이 아닌 이상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대체로 좋아하는 부위다. 어류 중에서도 머리 부분이 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거나 애초에 몸 자체가 큰 종인 경우 대가리 만을 사용해 만드는 요리도 많이 있고, 하다못해 매운탕이나 서더리탕을 끓일 때도 빠지지 않는다. 일본에서도 된장국 끓일때 종종 생선대가리로 맛을 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