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텀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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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ham Islands.
남태평양에 위치한 뉴질랜드령의 섬들. 모리오리어로는 레코후(Rēkohu), 마오리어로는 화레카우리(Wharekauri)라고 한다. 뉴질랜드 본토에서 동남쪽으로 700km 정도 떨어져 있다. 면적은 966km²에 인구 약 600명이다. 면적이 넓은 편이 아니지만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가장 큰 섬인 채텀 섬과 피트 섬에만 사람이 거주하고, 나머지는 무인도이다. 중심지는 와이탕이(Waitangi) 마을이다.
원래는 폴리네시아계인 모리오리(Moriori)인들이 서기 1500년 경 정도에 처음 건너와[1] 살고 있었고, 이들은 이 섬들을 "안개 낀 해"라는 뜻의 레코후라고 불렀다. 채텀 제도라는 명칭은 이후 1791년 이 섬을 유럽인들 중에선 최초로 발견한 채텀 호에서 유래했다. 1835년 12월 유럽인의 배를 납치(...)한 500여명의 마오리족들이 채텀 제도를 침략하면서 모리오리족을 학살하고 잡아먹고 노예로 만들면서 섬의 인구는 크게 줄어들었다. 이후 1842년 채텀 제도는 서양인들에 의해 뉴질랜드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모리오리인들은 1860년대에 다시 자유민이 되었으나, 인구가 2천여명에서 백여명으로 급감한 터라 마지막 순혈 모리오리인이 1933년 사망하면서 지금은 혼혈 후손들만 7백여명이 남아있으며, 채텀 제도에 거주하는 36명을 제외하면 모두 뉴질랜드 본토에 거주한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시즌 4 뉴질랜드편이 채텀 제도에서 촬영되었다.
채텀 제도로는 Air Chathams라는 작은 항공사에 항공기를 타고 가면 된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