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선
1. 개요
동림역에서 동천역까지 운행하는 철도 노선. 길이는 12.5km.
대부분의 지도에서 누락된 노선이지만 점촌역 구내에 걸려 있는 북한의 철도 노선 정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참고. 구글어스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동천역이 있는 철산군은 교통편이 매우 불편하다. 좁은 도로가 두 개가 나 있는데 각각 염주군과 동림군으로 이어지는 작은 도로 두 개가 전부이고, 철도는 이 지선을 빼면 아예 없다. 이 때문에 이 역을 만든 모양이다. 헌데, 철산군 일대의 광산은 200년 전부터 알려졌으니 고갈되었을 확률이 높아서... 애당초 철산이라는 이름 자체가 철의 산이라는 뜻인데, 이 지명이 붙은 게 조선 후기다.
원래는 가도 간척지 철도로 계획되었다.[1] 북한은 간척지의 건설자재와 간척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죄다 철도로 실어나르기 때문에 1980년대에 간척지 철도노선을 여럿 계획했는데, 철산선[2] 도 그 중 하나. 동림-동천 구간은 이미 1980년대에 이 사업의 선행구간으로 건설되었다. 하지만 지금 위성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가도 간척은 시도조차 못 한 상태라 철산읍에서 더 연장할 필요가 없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여담이지만 동천역은 분명 철산읍에 위치해 있는데 동천역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말 경에 군 남쪽에 있는 동창리 제2미사일발사기지까지 선로가 연장되었다. 하지만 원래 가도선은 철산에서 남쪽으로 꺾어 풍천리와 기봉리를 거칠 예정이었기 때문에 본 연장은 원래 가도선 계획과는 무관하다.
궤간은 표준궤이며 단선.
영상 중간에 동창리 발사기지 인근 역이 나온다.
2. 역 목록
두음법칙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어 규정에 따라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