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28호(태양의 사자 철인 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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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의 주역기체. 디자이너는 무라카미 카츠시.
개발자는 원작과 동일한 카네다 박사와 시키시마 박사. 카네다 쇼타로의 아버지이다.
2. 상세
원작에선 둥그렇고 뚱뚱한 이미지였지만, 당시의 트랜드[1] 를 의식하여 마징가 Z스럽게 얇고 장신으로 바뀌었다. 외형은 많이 바뀌었지만, 무기가 전혀 없고 특수강철로 만들어진 자신의 몸뚱이 하나만을 무기로 쓴다는 점은 동일하다. 쇼타로가 조종기로 직접 조종한다는 점도 동일.[2]
또한 해머펀치와 플라잉 킥을 위시한 격투계 필살기 등에 팔다리가 떨어져도[3] 100%의 위력을 발휘하는 독립연동 시스템[4] 도 계승했다.
다만 여전히 컨트롤러를 가진 사람에게 복종하는지라 컨트롤러를 악당에게 빼앗기고[5] 철인28를 조종하여 쇼타로를 공격하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으며 [6] 후반에는 도마뱀군단 사령관이라는 로키같은 광대 두건을 쓴 악당 두목이 택시로 위장해서 시키시마 박사를 납치후 머리속에 있는 조종기 설계도의 지식을 불법 복제하여 비전 컨트롤러를 하나 더 만들어[7] 철인을 강제로 조종해 파괴를 일삼자 성질 급하고 어리석은 정치인들 덕분에 파괴될 위기에 처하기까지 한다.[8]
최후에 우주마왕에게 특공 형식으로 돌격해 우주를 구하고 별로 대단한 상처 없이 무사히 귀환했다. 그리고 작중에 시키시마 박사의 말에 따르면 철인의 신체는 초합금으로 구성되었다고 말하며 나중에 한번 더 파워업[9] 을 한다. 태양에너지 전환장치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태양빛이 닿는 공간이라면 직접 에너지 보급을 받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태양에너지를 흡수, 전환하여 동력으로 사용, 장시간 활동이 가능하다. 야간 전투라고 해서 약해지거나 그런건 없다.
이전까지의 철인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달라서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갈리며[10] 일본에서는 원작의 철인이 워낙 국민로봇이라서 인기가 다소 밀리는 감이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원작의 철인만큼 인기가 많은 기체라서 때때론 원작보다 더 많이 일려진 경우도 있다.
3. 모형화
방영당시 구판 프라모델들이 발매했었다. 당시엔 건담을 위시한 소형 프라모델들이 대박을 터뜨린 시기였고, 이에따라 태양의 사자도 이런저런 버전으로 발매했었다. 국내에도 들어와서 기억하는 이들이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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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엔 반다이의 초합금혼으로 블랙 옥스와 함께 발매했었다. 수십년만에 처음 나오는 고품질 모형이라 인기가 매우 많아서 프리미엄이 장난 아니게 붙었었다.[11] 지금도 최고의 태양의사자 모형으로 불리고 있는데, 리뉴얼 소식이 나와서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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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레진 프라모델로 발매한 적이 있다. 라이센스가 없는 불법판매 제품이지만, 워낙 조형이 훌륭하고 크기도 PG 건프라정도로 거대해서 인기가 매우 많다. 지금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매물 찾기도 매우 어려운 수준. 다만 중국의 리캐스트 제품은 직구로 구매할 수 있다.
[1] 물론 태양의 사자가 방영되던 1980년 기준이다.[2] 애초에 이 부분은 철인28호의 정체성과도 같은 부분이라 인기를 끌던 후배였던 마징가 시리즈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라도 바뀌는게 말이 안되던 시기였다. [3] 물론 머리가 떨어져도 상관은 없지만, 그러면 철인이 불쌍하다며 시키시마 박사가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4] 한국판에서는 독립운동 시스템.[5] 바로 다음화인 2화에서 뺏긴다. 그 뒤에도 <철인 대 철인> 에피소드에서는 무기상인이 가짜 철인을 만든 후 테니스 코치로 위장하여 연구소에 취직한 뒤 가짜 철인으로 습격한 다음 전투의 혼란을 틈타 진짜 컨트롤러를 가짜로 바꿔치기한 후 가짜 철인으로 진짜를 바다속에 처넣은 후 수중에 준비된 폭탄으로 파괴된 것처럼 위장해서 가로챈다. 이후 진짜 철인에는 적당히 장갑을 붙이고 베라크루즈라고 이름 붙여서 가짜 철인 28호를 쓰러뜨리는 모습을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과시하여 자체 제작의 양산형 로봇들을 팔아먹으려고 했다.[6] 조종자인 쇼타로를 직접 공격하는 에피소드도 잊을만 하면 나온다.[7] 같은 컨트롤러가 두개 이상 존재할 경우, 철인은 보다 가까이 있는 컨트롤러에 보다 강한 반응을 하게 된다. 즉 더 가까이 있는 조종자가 철인의 제어권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8] 빼앗긴 철인의 파괴 활동이 이번엔 좀 오래갔는지 국제적으로 매우 이미지가 나빠져서 국제연합 회의에서 철인을 파괴하기로 결의한다. 처음부터 철인의 파괴가 목적이었던 악당들은 철인의 파괴가 결정되자마자 보란듯이 철인을 시키시마 연구소에 반납하고, 컨트롤러도 헬기밖으로 던져 파괴한다. 이후 따로 가지고 있던 도마뱀 로봇으로 도시에서 날뛰니까 철인을 파괴하라고 했던 정치인들은 난리가 나는데, 특히 앞장서서 철인을 파괴하자고 앞장서서 떠들던 정치인은 뒤늦게 후회하며 탄식한다. 하지만, 파괴당한 철인은 겉모습만 똑같이 재현해놓은 가짜였다. 음모에 휘말려 지구 측이 로봇을 부수고보니 그건 가짜라던 에피소드는 바로 초전자로보 콤바트라 V에서도 똑같이 나온다.[9] 겉모습은 변함없다. 단지 출력을 높이는 수준.[10] 대표적으로 원작자에게 그리 좋은 평을 받지 않았다고 알려져있다. [11] 두배는 기본이었고 세배 이상 부르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