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자로보 콤바트라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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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거대로봇물 애니메이션으로 NET 계열 방송국에서 토요일 오후 6시에서 6시 30분까지 방송. 1977년 4월 2일 방송분부터 키 국명이 TV 아사히로 변경되었다. 나레이션은 나니와 쥬죠의 성우이기도한 야마다 슌지이며, 나가하마 다다오 감독의 3부작 나가하마 낭만 로봇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꼽힌다.
토에이가 제작하고 선라이즈에서 작화와 하청을 담당하여,[1][2] 1976년 4월 17일부터 1977년 5월 28일까지 13개월 동안 방영된 54화 완결의 거대로봇 애니메이션. 마징가 시리즈 이래로 일본인들에게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로봇 만화계의 전설적인 작품이다. 당시의 애니메이션 잡지는 우주전함 야마토와 콤바트라로 도배가 될 정도였다.
과학닌자대 갓차맨, 비밀전대 고레인저 같은 전대물에 거대 로봇을 접목시킨 내용을 선보였으며 나중에 거대 로봇이 나오게 되는 슈퍼 전대 시리즈에 영향을 준 것도 많다. 그리고 단순한 형태와 장식의 로봇이 주류였던 로봇만화계에 비로소 첨단과학의 결정체에 걸맞는 세련되고 복잡한 조형미와 화려한 합체와 무장들을 보유한 현대적인 감각의 로봇의 등장을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이다.[3] 1970년대 전반기는 마징가와 겟타로보 시리즈를 비롯한 다이나믹 계열 시리즈가 주축이었다면 후반기는 콤바트라 V를 필두로 한 나가하마 낭만 시리즈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굉장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작품을 계기로 로봇 만화계에서 선라이즈사의 발전과 2010년대 현재까지 이어지는 원톱 체제의 스타트를 알렸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2021년 2월 현재 토에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 54화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에피소드는 한국에서 차단되어 있고 어떤 에피소드는 또 공개되어 있고 중구난방이다.
2. 최초의 5단 합체로봇
이름의 유래가 Combine(결합)해서 Battle(싸움)하는 er(자)→ Com-Battler 이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컴배틀러 V''''나 \''''콤배틀러 V''''가 옳지만 한국에선 '콤바트라 V'로 많이 불리기 때문에 여기서도 콤바트라라고 쓰겠다.[4][5] 스토리는 캠벨성인이라는 외계인들이 지구정복을 목표로 지구를 침공하고 이것을 콤바트라V가 막는다는 다소 뻔한 스토리라인이지만, 탑승장면 → 출격장면 → 변신, 합체장면 → (전투) → 필살기 사용, 전투 종결이라는 슈퍼로봇물의 기본패턴이 콤바트라V에서 최초로 확립되었다는 점에서 이후의 거대로봇물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GUN X SWORD에선 엘도라 팀과 엘도라 파이브로 오마쥬 되었다.[6]
게다가 열혈 주인공/냉철한 2인자/착한 뚱보/히로인/천재 꼬마로 이루어진 5인조 팀이라는 설정은 1972년작 과학닌자대 갓챠맨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이후의 후속작들인 초전자머신 볼테스 V, 백수왕 고라이온, 기갑함대 다이라가XV를 비롯한 수 많은 5단 합체 로봇물의 클리셰가 되었다. 콤바트라V는 5대의 배틀머신이 합체하여 만들어지는 슈퍼로봇으로, 합체를 위해서는 5인의 뇌파가 완전히 동조해야 하는 등[7] 팀원들의 단결과 일심동체의 팀웍이 전투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등장시켰다.
최고급 "초합금" 로봇 완구라는 측면에서도 기념비적인 작품. 개성적인 메카닉들이 5대나 합쳐져 거대한 로봇이 완성되는 기믹은 과거 로봇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설정상으로는 합체 로봇인 겟타로보의 경우 합체 기믹을 완구로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만큼 실제로 합체가 가능한 로봇 완구는 콤바트라가 처음이었다.[8]
포피(반다이의 자회사)가 발매한 5단 합체 콤바트라 V는 당시 일본 어린이들의 꿈의 아이템이었으며, 엄청난 고가품이었음에도 큰 인기를 얻으며 잘 팔렸다. 물론 다섯 대의 배틀 머신들이 하나의 패키지에 포장되어 있는 합본판이 기본이지만, 각각의 배틀 머신을 하나의 차량으로 취급하여 미니카 라인인 포피니카로 패키징하여 판매하기도 하였다. 각각의 배틀 머신은 극중에서 보여주는 각종 무장을 비슷하게 흉내낸 기믹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스프링의 힘으로 발사되는 "미사일" 종류지만 로봇의 머리에 해당하는 배틀제트의 경우 숨겨진 로봇 얼굴이 드러난다든지, 복부에 해당하는 배틀탱크의 경우 캐터필러와 작업용 클로 등을 움직일 수 있는 등 각 기체의 특징을 살린 기믹도 빠지지 않고 들어있어 어린이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러나 이 때문에 발생한 문제가 하나 있었다. 각각의 배틀머신을 하나의 독립된 제품으로 판매해야 하다 보니, 형평성을 위해 그 중 어느 것만 다이캐스트 부품을 적게 사용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때문에 콤바트라 V는 전신 대부분이 다이캐스트로 만들어진 쇳덩어리가 되고 말았다. 실제로 플라스틱 부품으로 만들어진 부분은 팔의 하박과 기타 작은 부품 정도고, 머리, 몸체, 다리, 발 모두가 도장된 다이캐스트로 만들어져 엄청나게 무거웠다. 이렇다 보니 다섯 대가 결합된 상태에서는 결합부가 자꾸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생겨났다. 원래 결합 기믹에는 초전자로보라는 이름대로 자석이 사용되었는데, 자석의 힘만으로는 결합 상태를 유지하기엔 어림도 없었고 궁여지책으로 액세서리인 특수 고무밴드를 이용해 동체와 다리의 결합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이 고무밴드를 걸어놓으면 꼭 로봇이 멜빵을 메고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아이들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였다.[9]
1999년 반다이 "초합금혼" 브랜드 GX-03, 시리즈 최초의 비마징가 계열 겸 최초의 변신합체로봇으로 발매되었는데, 20세기 구판 초합금 콤바트라에 비하면 합체전후 프로포션은 월등하지만 크기도 훨씬 작고 대부분의 기믹이 생략된 간이판이었다. 십년이 지난 2009년에는 GX-50 넘버로 한번 리뉴얼판이 제작되었는데, 머리 두께나 가동범위 등 여러 부분이 개량되어 호평받았으나 배틀크래셔의 변형 관련 열화된 부분도 있어 아쉬움이 남았다. 때문에 반다이는 독한 마음을 먹고 "이번에야말로!" 하며 2017년에 DX 초합금혼 라인으로 구판 오리지널을 능가하는 물건을 발표하게 되는데, 구판의 기믹이 (스프링 발사식 무기를 제외하고) 거의 모두 재현되어 있으며 합체 장면에서 나오는 효과음과 음성의 재생까지 가능한 오버스펙 제품이 되었다. 가격 또한 사상 최강으로 약 59,940엔(오타 아님).
3. 스탭이 드림팀
콤바트라 V가 옛날 애니라서 당연히 그림체가 옛날 티가 나기는 하지만 작품 전체에 걸쳐서 '''작화와 연출의 질이 뛰어나다.''' 80년대 중반 애니메이션하고 비교해서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뛰어난 작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게 뛰어난 작품이 된 것은 이 애니메이션의 스탭이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드림팀이기 때문이다.
일단 감독부터가 능력있기로 유명한 나가하마 다다오이며, 각본은 츠지 마사키, 스즈키 요시타케, 타구치 카츠히코. 각 화의 그림 콘티, 연출을 담당한 사람들이 토미노 요시유키 (토미노가 콘티를 쓸 때 쓰는 가명인 요키타니 미노루 명의),야스히코 요시카즈,타카하시 료스케,칸다 타케유키(요코야마 유이치로 명의),타카하시 모토스케, 이시구로 노보루[10] 다. 이런 사람들이 번갈아가면서 연출 콘티를 작성했다. 여기에 작화감독은 카나야마 아키히로고 원화 애니메이터로는 시오야마 노리오,타니구치 모리야스, 사사카도 노부요시 등 용자 라이딘으로 검증된 작화 스텝들과 아시 프로덕션의 촬영 스탭까지 참여했다. 검증된 베테랑 스탭들과 천재라 불리는 크리에이터들이 모였으니 '''작화와 연출이 안 좋을래야 안 좋을 수가 없는 것이다.'''
후속작인 초전자머신 볼테스 V에서는 이중에 야스히코 요시카즈, 타카하시 료스케와 이시구로 노보루는 연출에서 빠지게 되며 토미노도 중반까지는 연출을 담당하지만 후반부터는 빠진다. 이 멤버가 다 모인 것은 콤바트라 뿐이다.
이래서 80년대에는 애니메이터들의 연출 교본으로서 콤바트라가 사용되기도 했다.
4. 제작 비화
제작 시작전에는 스폰서에서 보여준 5단 합체 로봇 완구말고는 아무 설정과 계획도 잡혀있지 않았다고 하며, 그 완구 디자인이 매우 조악하여 나가하마 감독이 2주만에 설정부터 완구 디자인까지 전부 갈아치웠다. 나가하마 감독이 작품 제작을 위해 완구회사가 제시한 초기 디자인 그림을 근처의 아이들에게 보여주자 그 자리에서 조롱받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래서 나가하마 감독은 주역 로봇의 디자인의 재구성을 결심하여 당시에 매우 유명한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야스히코 요시카즈에게 요청하여 지금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세련된 면모로 환골탈태시키는 데 성공했다.[11]
감독과 스탭이 멋대로 바꾼 디자인에 완구제조사인 스폰서가 불만을 표시했지만, 원래 디자인보다 멋졌기 때문에 완구 판매고는 좋았다고... 그렇지만 완구사측에서 자신들의 디자인을 고친데 불만을 품고[12] 차기작에서는 디자인 변경을 하지 않도록 주문한 것이 후속작인 초전자머신 볼테스 V인데, 이쪽은 완구사 원래 디자인을 준수한 덕에 콤바트라V보다 팔리지 않았다고 한다. 안습.[13][14]
또한 기획 당시의 가칭은 마그네스 V(파이브)였는데, 이 명칭은 차기작인 볼테스V의 원제가 되었다. 그리고 당초의 캐릭터 이름은 지금과 매우 달랐다. 애초엔 9대의 합체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너무 복잡하단 이유로 6대로 줄이고 나서 과학닌자대 갓챠맨의 영향을 받아 5대로 바꾸었다.
츠지 마사키에 의하면 이 작품엔 용자 라이딘의 스태프들이 담당하게 되어 있었다고 하며,[15] 주역 메카의 5대 합체 그림 콘티는 라이딘을 종료한 후 준비기간이 희박해져서 매우 바빴기 때문에 나가하마 대신 예전에 토에이 동화에서 연출을 맡았던 토에이 에이전시의 한 관계자에 의해 그려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1982년 해외 수출이 결정됨에 따라 DX 초합금 전자 합체 콤바트라V가 발매되었다. 1999년에는 애니메이션에 충실한 디자인과 합체를 재현한 초합금혼이 발매되었다. 다시 10년이 지난 2009년 초합금혼의 리뉴얼 버전이 발매됐다. 이 제품에선 5대의 배틀머신을 수납할수 있는 난바라 커넥션 완구도 한정품으로 웹에서 판매하였다.
5. 로봇만화 사상 최고의 무기고
가이킹, 지그와 더불어 가장 무기가 많은 로봇으로 유명한데, 미사일, 빔, 드릴, 칼날, 화염, 전기충격, 분쇄기 등 몸 안 어디에 수납되는지 궁금할 정도로 다양한 무기들을 사용한다. 이렇게 무기가 많은 이유에는, 마징가Z로 대표되던 70년대 로봇 만화의 전반적인 트렌드가 단신으로 적의 군단과 싸우는 히어로로서의 성격이 강한데다가, 당시 무시프로덕션에서 막 독립한 신생 소에이사의 토에이 로봇만화에 대한 강력한 라이벌 의식이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된다. 당시 인력과 자금 사정 등으로 어쩔 수 없이 토에이사의 외주제작을 하던 소에이사는 <라이딘2>의 제작 백지화로 부랴부랴 시작한 <컴배틀러V>에 승부수를 띄웠고, 이를 위해 제작팀 전 직원의 집념과 아이디어를 총집결하여 무기들을 만들어냈다고 한다.[16] 여러모로 컴배틀러V가 70년대 로봇만화의 집대성이자 결정판이라는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여러가지 무장을 가진 로봇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본편에서의 제한적인 표현을 보여주고 있어서 결정타인 초전자 스핀 외[17] 다른 무기는 사실상 양념처럼 맛보이기 용이고, 그나마도 예전의 무기는 신무기에 밀려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6. 드라마와 테마
내용에 있어서도 본래 극단 소속의 나가하마의 성향이 강하게 반영되어 극적이고 장절한 드라마를 그려내고 있어서 현재까지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당시에는 거의 파격적으로 적측에 대한 연민어린 묘사를 강조해서 가루다와 오레아나의 뒤틀린 관계나 시녀 미아와의 구슬픈 사랑 등을 그려내 주인공인 컴배틀러 쪽에 항의를 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감독이 1부의 최종보스인 가루다는 당시 혹독한 수험체제에서 고통받는 젊은이들의 슬픔을 그대로 투영시킨 것이라고 술회하는 등, 작품 전반에 적지 않은 테마성을 담아내고 있었다.
또한, 대부분의 각본을 담당한 각본가 츠지 마사키의 성향이 반영되어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고 공해와 환경 문제를 비판하는 에피소드가 많으며 2부의 쟈네라 여왕과의 혈투도 손아래상대를 노예처럼 부리는 폭압적인 권력자에 대한 날선 비판 의식이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
최종화가 엄청난 급전개라서 현재까지도 말이 좀 있지만 위에 언급된 주제는 끝까지 담아냈고 등장인물들의 관계도 최종화 전까지 다 정리해놔서 크게 문제삼는 사람은 없다. 살짝 아쉬울 수야 있지만… 그러한 의미에선 결말부만은 초전자머신 볼테스 V가 더 높게 평가받기도 한다.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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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앨범표지
한국에선 1983년 삼화비디오에서 '컴바트라 V'란 제목으로 출시되었다. 주인공 표범(효마)역은 김도현. 이후 80년대 후반 대영비디오에서 재더빙되어 다시 출시되었다. 주인공 표범 역은 최수민. 그 당시 비디오 애니가 그러듯이(?) 삭제가 거의 없어서 이런 장면들도 모조리 나왔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2000년대까지 거의 모든 시리즈에 출연했으며, 스펙은 뛰어나게 높지는 않지만 다수의 파일럿을 통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신기와 물량을 앞세운 화력으로 전방 전투원으로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극단적으로 치우지지 않은 가장 밸런스를 잘 갖춘 슈퍼로봇 유니트로서, 마징가Z보다 컴배틀러V를 기준으로 슈퍼로봇의 스펙을 평하는 일도 많다. 다만, 그 다채로운 무기 숫자와 달리 효율성 문제로 인해 정작 일괄 개조 되기 전에는 필살기 초전자 스핀과 근접 P무기인 초전자 요요, 트윈 랜서만 개조하는 경우가 다수이고 다른 무기는 거의 방치되는 일이 많다.
현시연 1기 2화에서 마다라메 하루노부가 노래방에서 오프닝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다.
8. 빠칭코
오프닝 버전
2012년에는 빠칭코 게임으로 나오면서 이전 오프닝과 전투신을 새롭게 다시그린 2012년 버전 콤바트라 빠칭코용 프로모션 동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위에 있는 오리지널 오프닝과 비교해보자. 시대가 시대라 그런지 2012년 버전은 상당수의 메카닉 작화가 3D화 되었다.
가루다와 미아가 상당히 미형으로 나온지라 미아의 경우 처음 보는 사람은 분홍색의 인간형 노예수를 타고 있어서 오레아나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인공과 자주 대적하는 관계일 것이라고 오해하기 쉬우나 원작에서의 미아는 하반신이 없고, 단지 가루다를 보좌하는 시종일 뿐이며 폐기처분될 위기에 빠진 가루다 대신 켄타우로스형 노예수를 타고 출격한게 최초이자 마지막이다.
이 빠칭코는 정작 빠칭코 업계에선 실패했으나, 뛰어난 영상미 때문에 영상만은 엄청난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사노 히로토시의 실질적인 마지막 활동작품이기도 하다. 이 영상 때문에 리메이크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소식이 없다.
9. 등장인물
10. 등장 메카
11. 주제가
노래 미즈키 이치로.
오프닝 영상을 그린 애니메이터는 야스히코 요시카즈와 카나야마 아키히로.
로봇 아니메 중에서 주제가가 가장 신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특촬물에 배틀피버 J, 아니메에 콤바트라 V"라는 말이 있을 정도.
엔딩곡 가사 때문에 다른 로봇은 몰라도 콤바트라 브이는 신장 57미터, 체중 550톤이라는 것이 잘 알려졌다.
12. 회차 목록
첫화부터 26화까지는 1부, 27화부터 최종화까지는 2부이다.
[1] 정확히는 선라이즈의 전신인 소에이샤의 작품이다. 콤바트라 V의 큰 성공으로 선라이즈사를 세울 수 있었다. 이후 작품인 초전자머신 볼테스V부터 미래로보 달타니어스까지는 작화와 하청을 담당하였고, 우주대제 갓시그마와 백수왕 고라이온의 하청도 맡았다.[2] 이로 인해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선라이즈는 하청을 담당했을 뿐으로 기획과 자금을 댄 것이 토에이이기 때문에 저작권은 토에이만 가지고 있다. 이는 볼테스V도 마찬가지.[3] 복잡한 디자인은 용자 라이딘이 포문을 열었지만 그쪽은 오컬트 로봇이다.[4] 구글 검색으로 보면 컴배틀러 V나 콤배틀러 V가 더 많다고 하는데 이건 유사한 검색어도 표기해주는 구글의 검색엔진 특성 때문으로 컴배틀러라고 검색해도 콤바트라가 더 많이 나온다.[5] 야나기타 리카오의 공상과학독본과 공상과학대전의 정발판에서도 컴배틀러 V라고 번역되었다. 한국판 비디오는 '컴바트라 V'로 출시.[6] 다만 기체명은 볼테스 V가 떠오른다.[7] 이를 측정하는 것 역시 '로페트'라 불리는 뇌파측정용 로봇이 맡는다. 이를 간파한 캠벨 성인측이 이를 파괴하기 위해서 '로보양'이라는 소형 로봇을 침투시키지만 실패한다.[8] 합체 기믹이 없는 소형 초합금 콤바트라 V 완구도 있다. 이쪽은 마징가 제트 정도의 작은 크기.[9] 콤바트라 이후에 만들어진 대형 합체 로봇 완구들은 모두 무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스틱 부품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강성이 요구되는 부분에 한해 다이캐스트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10] 초시공 시리즈, 특히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의 감독이었다.[11] 나가하마 감독은 멋진 메카닉을 창조하는 야스히코의 수완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이후에 야스히코가 로봇 만화계의 명 메카닉 디자이너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틔웠다. 참고로 야스히코는 이 작품에서 주역 로봇 디자인뿐 아니라, 특기인 미형 캐릭터 디자인 감각을 살려 대장군 가루다를 비롯한 다수의 인물들을 창조하였다.[12] 완구사 입장에서는 덕분에 금형(金形)을 다시 만들어야 했고 (금형 제작은 꽤나 돈이 들어간다.) 출혈이 컸다고 한다. 불만을 가질 만도 하다.[13] 다만 볼테스 방영당시에는 아이들 사이에서 슈퍼카붐이 불어 로봇완구가 잘 팔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14]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볼테스가 콤바트라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없었을 테니 그 점 역시 감안해야 할 것이다. 거기다 스토리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어쨌든 후속작이라는 불리한 점도 있고.[15] 나가하마 다다오는 라이딘의 종료가 확실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속편 판매를 방송국에 계속 요청하고 있었고, 프로듀서의 의견도 씹은 상태였다고 한다. 결국 얼마 못가 속편을 포기하긴 했지만.[16] 나가하마 타다오의 회고집을 보면, 컴배틀러V의 제작과정에서 당시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5단 합체로봇에 걸맞는 다양하고 개성있는 무기들을 만들기위해 제작팀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컴배틀러V의 상징적인 무기가 된 초전자 요요는 감독, 연출, 작화, 각본 등 소에이사 제작팀 전원의 치열한 회의 끝에 만들어냈고, 제작에 참여했던 야마우라 에이지는 '''"이런 걸 토에이 사의 이름으로 올리다는 걸 생각하면 아깝다."'''라고 탄식했다고 한다. 물론 이 작품에 참여했던 칸다 타케유키, 타카하시 료스케, 야스히코 요시카즈, 토미노 요시유키를 비롯한 상당수가 지금의 선라이즈사를 만드는 핵심이 되었다.[17] 중반에 그란닷샤가 추가되어도, 결국 9할이 넘는 결정타는 초전자 스핀.[18] 마그마수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