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
晴兒
중국드라마 황제의 딸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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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구작2,3부 에서는 왕염. 신 황제의 딸 에서는 조려영이 맡았다.
정식 명칭은 '''청격격(晴格格)'''. 건륭제의 친척이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모두 잃고 태후가 거두어 손수 키웠으며 태후의 총애를 받는다. 온화한 성격으로는 자미보다 조금 더하다. 작품 속에서 대체적으로 피스메이커 역할을 한다.
1. 황제의 딸
구작 2부에서 태후와 함께 등장하는데, 단아한 외모에 총명함과 기품을 갖추고 있어 태후의 총애를 듬뿍 받고 있다. 태후는 자신이 아끼는 청아를 이강과 짝지어주려 하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이강과 자미 사이의 갈등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청아 본인은 황실 내에서도 유난히 튀는 존재인 제비와 자미의 모습에 흥미를 갖고, 그들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친구에 대한 의리를 보며 호의적인 감정을 품기 시작한다. 그 결과 마음이 약간 있었던 이강을 스스로 포기하고, 제비와 자미가 황후의 계략에 빠져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나서서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향비가 궁을 빠져나갈 때 그녀를 제비로 착각해 궁에서 나가는 것을 본인도 모르게 도와주기도 한다.[1]
구작 2부 마지막에 궁으로 돌아온 제비와 자미에게 소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에게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소검과 마주치는데, 첫눈에 서로에게 끌려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된다.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제비 일행에 합류하여 자주 같이 있는 모습을 보이며 구작 3부 초반은 소검과 청아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그러나 소검을 못마땅히 여기는 태후의 반대, 소검의 집안 문제 때문에 사랑을 이루지 못할 뻔하고 반목하는 태후와 소검 사이에 끼어서 마음고생도 많이 한다.[2] 중반에는 소검을 살리기 위해 잠시 이별하기도 한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황제의 승낙 아래 궁을 나와 결국 소검과 결혼한다. 이후 제비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다.
2. 신 황제의 딸
3. 여담
- 작중 유친왕의 딸로 나오는데 청 황실에 유친왕의 작위를 받은 사람으로는 강희제의 조카 애신각라 보태가 있었다. 보태의 막내아들이 건륭제의 장,차남과 대략 나이가 비슷하므로 굳이 실제 역사를 따지자면 그의 막내딸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듯. 다만 중국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청아가 태후의 사랑을 받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유친왕이 후궁견환전에서 견환의 아들로 나온 애신각라 홍염이 아니냐는 농담도 나오곤 한다. 물론 그 애신각라 홍염 역시 견환의 아들이 아니라 겸비 유씨의 아들인 것은 함정(...)
[1] 청아는 단순히 제비가 놀러 나가려고 변장한 걸로 착각해서 검문에 걸릴뻔한걸 도와줬다. 나중에야 자신이 내보내준 사람이 향비라는 것을 알고 당황해한다.[2] 소검과 한 번 야반도주도 감행했지만 두 사람의 도주를 눈감아주느라 친구들이 고초를 겪자 다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