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을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여담


1. 개요


가담항설(웹툰)의 등장인물, 오디오 드라마 성우는 소연이다.

2. 상세



이갑연의 수하 중 하나다.
각인을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 새길 수 있는 인물이며, 하난의 목에 칼을 꽂아버릴 정도의 검술에 기척을 지우는 암살에 특화된 능력 등 이갑연이 좋아하는 능력이 출중한 인물이다. 게다가 이갑연이 암주 못지 않게 진심을 다하는 부하 중 한 명이며, 초을 역시 주인을 위해 복수를 미루고 스스로 죽음을 택할 정도의 충성심을 보인다.

3. 작중 행적


45화에서 암주가 주인공 일행과의 전투로 목에 상처를 입고 돌아온 것을 본 이갑연이 급하게 사람들을 부르는 중 처음으로 언급된다. 54화에서 첫 등장했으며 상당히 글래머한 몸매를 보인다.
60화에서 암주에게 정황 설명을 듣고 주인공 일행을 처리하기 위해 부하들과 함께 심영호의 집 근처에 오게 되어, 59화에서 절벽 아래에 있는 한설에게 기습하여 목을 배며 첫 등장한다.
61화에서 과거가 나오는데 무남독녀의 외동딸인 자기 언니의 복수를 위해 어떤 남성을 죽이려 했는데 마침 암주가 그 남성을 죽여버렸다. 62화에서 자세한 내막이 나오는데 태어나서부터 입가에 흉 같은 것이 난 채로 태어났기에 부모님은 없는 사람 취급하며 지내왔다. 그런데 언니만큼은 친절히 대해줬는지 언니를 죽인 원수를 위해 혼자 노력해서 칼에 각인을 새기고, 부모님께 없는 사람 취급 당해온 삶을 통해 기척을 지우는 능력이 뛰어나게 되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이갑연과 적대 관계에 있기 때문에 암주가 그를 살해해버렸고, 초을은 적어도 목만이라도 가져가겠다며 복수를 위해 암주를 기습했지만, 암주의 치유 능력은 보통이 아니어서 뒤에서 목을 찔러도 죽지 않았다. 하지만, 각인을 여러 개 새길 줄 아는 암살자라는 뛰어난 인재를 발견했기 때문에 이갑연에게 바쳤고, 이갑연은 기뻐하고, 초을의 언니를 죽인 흑막이 더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암주의 후배라서 그런지 암주가 초을에게 조언으로 항상 좋은 칼을 갖고 다니고, 싸움이 길어지면 체력적으로 불리하니 단숨에 승부를 내고, 남이 자신의 얼굴을 기억하게 만들지 마라고 한다.
목이 깔끔하게 잘렸지만 오른쪽 팔로 머리카락을 잡아 머리의 위치를 고정하는 한설을 보고 놀랐다. 그럼에도 공격을 계속하며 공격이 가능한 왼팔을 자르는가 싶었지만 홍화가 난입한다.[1] 기척이 없는 움직임으로 홍화를 고전시키나 한설이 검을 발로 차버려 빈틈을 보이는 척 싶었으나 숨겨둔 단검으로 홍화에게 역으로 기습하여 배에 상처를 낸다. 혼자 온게 아니라는 말을 듣고 홍화에 지시에 따라 한설이 절벽 위로 올라가자 뒤쫓으려 하나, 홍화에게 빈틈을 내어줘 얼굴을 가리던 천이 뜯어진다.
잠깐의 탐색에서 장사이기에 빠르게 끝을 낼려고 하나, 홍화가 벽을 부숴 돌맹이를 날리자 쳐내지만, 뒤이어 날아온 커다란 바위를 전부 배어내지 못하고 나가 떨어진다. 발로 내려찍으려는 홍화에게 각인을 새긴 돌맹이를 던져 관통상을 입히고,[2] 목을 잡아챈다. 홍화는 되려 목에 잡힌 팔을 잡고 초을을 공중에 들어올리는데, 초을은 혼자 온 게 아니라 제차 말하면서 '''자신의 잡힌 왼팔을 잘라버리고''' 칼을 휘두른다. 하지만 한설이 다시 내려와 몸으로 막아내어 팔이 잡히고, 홍화가 날린 발차기에 맞으며 머리가 절벽에 꽂혀 기절한다.
한설이 쓰러진 홍화를 업고 절벽에 올라간 사이, 함께 온 노란머리 의술사를 통해 회복한다. 함께 온 자객과 대치하고 있던 한설의 팔을 베며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한계까지 몰아붙여 협공으로 한설을 박살내고 복아를 절벽에 매달리게 한다. 하지만 복아가 고칠 개 자 각인을 새기며 한설을 고쳐내고 다른 자객을 쓰러트리자 당황하고, 정기가 정신을 차리는 소리에 칼을 날리지만 심영호가 손과 몸으로 막아낸다. 심영호가 절망을 학습할 거란 말과 함께 칼에 세겨진 각인이 계속 지워지자 당황하는 도중, 노란머리 의술사가 하난을 보고 살려달라 외치자 죽고 싶냐며 급하게 입을 막지만, 의술사가 이갑연네 집에 갔다 살아 돌아온 사람이 있냐며 계속 하난의 이름을 울부짖자 죽여버린다.[71화]
사군자가 왔다는 사실에 놀라며 죽여야 한다고 급하게 결론을 내리자마자, 급소들에서 조금만 비껴나 옷만이 칼에 베이는 것을 느끼고, 하난을 정면으로 마주하자 이길 수 없다고 절망적으로 직감한다. 하난이 심영호에게 아주 잠시 주의를 돌린 사이 기척을 숨겨 도망친다.
이후 이청의 집 근처에서 주인공 일행과 하난이 대처하는 사이, 하난의 눈 부상과 한설의 공격으로 순간 만들어진 사각지대를 노려 하난의 목을 꿰뚫는다.[3]

'''죽이지 못하면 죽는다!'''

모든 시체는 불태우고, 발자취도 지웠으며, 무기도 전부 버렸으니 남은 흔적은 자신 하나뿐, 초을은 그렇게 하난이 날린 검기에 순순히 목이 잘려나가며 '''"시체가 되더라도 정보는 남기지 않는다."'''고 했다.
81화에서 초을의 언니를 죽인 흑막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왔다. 암주가 죽인 초을의 원수는 언니와 혼인을 했지만 남편에게 맞아 죽었고, 그 사건이 공표되지 않고 덮어졌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갑연은 초을의 언니의 남편은 그저그런 인물이었지만 궁에서 출세를 하기 위해서 초을의 언니와 혼인을 했고, 더 좋은 집안으로 갈아타기 위해 초을의 언니를 때려 죽였다는 것이다. 심지어 때려 죽였음에도 공표되지 않으려면 남편이 옮겨간 집안이 무척 대단했으며, 남편이 아내를 때려 죽일 정도면 아예 옮겨 갈 집안에서 오라고 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초을은 언니를 살해한 흑막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갑연의 부하로 들어갔지만, 62화에서 자신의 얼굴이 노출되었고,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일부러 하난을 습격하여 하난이 자신을 죽이게 만든다.
121화 마지막에 머리가 잘려 상자에 담긴 채로 재등장했다. 이때 평소 흉보다 더 큰 흉이 보이는데 122화에서 이갑연에 따르면 미리 얼굴에 화상을 입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게 만들고, 일부러 죽음에 이르러 정보를 차단했다고 한다.

4. 여담


123화에서 이갑연은 어렸을 적에 자신이 약을 훔친 약의 의원이 자신을 심하게 구타할 때 자신이 살기 위해 거짓말로 의원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초을의 언니의 죽음에 배후(흑막)가 있다는 것도 초을의 복수심을 이용해서 자신의 사람으로 쓰기 위한 거짓말일 가능성이 생겼다.

[1] 이때 홍화는 부상을 마저 치료하지 못해서 오른팔에 붕대를 한 상황.[2] 홍화는 큰 돌덩이를 던지며 '뭘 던지냐보다 누가 던지는게 중요한 게 아니겠냐'고 말하는데, 이에 대해 초을은 파편을 날리면서 '뭘 던지느냐가 왜 안 중요해?'라고 받아친다.[71화] [3] 이때 초을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 하난과 주인공의 대치 상태에서 초을의 독백이 나오는데, 밝혀지기 전에는 마치 주인공 일행이나 이청이 말하는 듯한 착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