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담항설(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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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툰. 작가는 랑또. <SM 플레이어> 이후 복귀작이다. 소개글 그대로 진짜로 돌이 사람이 되는 동양 판타지 소년 만화다.'''이번 주인공은 돌이다! 돌이지만 동료도 모으고 악당도 물리친다!
랑또 작가표 동양 판타지 소년 만화.'''
2.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6년 1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연재됐다.
성실함이 넘치는 랑또 작가답게 휴재 기간에는 개그 단편들로 구성된 특별편이 업로드되었다.
2020년 8월 20일 총 237화로 완결되었다.
2020년 9월 2일부터 외전이 연재되었다.
3. 등장인물
4. 설정
5. 평가
대체로는 이전의 랑또의 병맛 약 기운은 찾아볼 수 없는 수작이라는 평가다. 모두 각자의 신조, 배경을 가지고 있어 개성을 톡톡히 가진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 입만 열었다 하면 방출되는 명대사들, 섬세한 복선 배치와 살벌한 두뇌 게임이 적절히 버무려져 병맛 그리던 작가 랑또 맞냐, 이제까지 이런 거 그리고 싶은 거 얼마나 참아왔을까 하며 놀라고 감탄하는 호평이 많았었다.
작가의 말대로 역동적이고 화려하나 동시에 절제된 연출로 판타지 배틀물의 왕도적인 재미를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었다. 몸은 부딪히는데 뭔지 모를 양산형의 저급한 연출이 아니라, 공방의 동세가 아주 명료하게 표현된다. 때문에 미리보기에서 무빙툰 연출 없이도 어색하지 않게 진행된다.
작품을 관통하는 욕망과 희망의 대립을 비롯한 인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교차되어 있었으며, 회상을 비롯한 다양한 시점이 교차하는 연출이 잦음에도 무리 없이 읽어진다. 스토리 진행을 위한 일회성 인물이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보여주기식 설정, 지나치게 우연에 의존하는 전개가 없었다. 거대한 시간대와 세계관으로 진행되나 극의 흐름에 맞춰 적절한 때에 복선이나 떡밥이 회수된다. 스토리 전개나 설정에서는 모자람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문학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난해한 대사, 지나치게 극단적인 상황 묘사, 진중한 고찰을 불가하게 만드는 대놓고 드러나는 인물들의 인생관과 철학 등이 불호 요소이다. 그리고 시간대가 자주 교차하는 연출이 나온다. 아예 소설을 써놓던다던지 복붙으로 분량을 때우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1] 같은 말들을 장면만 바꿔서 몇번이나 재탕하는가 하면 진도는 안나가고 대사만 치다가 한화를 다잡아먹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나 섭이나 백매의 경우처럼 말만 그럴 듯하게 하지 사실상 궤변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경우도 많다. 또한 액션이나 연출은 인정하더라도 작화에는 호불호가 갈린다.
등장인물 대다수가 극단적인 상황에 노출되는데, 감정선을 극대화하기 위함인지 현실적인 묘사를 위해서인지 모르나, 눈물 흘리는 장면이 정말 많다. 이 때문에 캐릭터에 과몰입한 독자 일부는 적당히 좀 괴롭히라고 비판한다. 반면 작품에 비호감인 독자들은 불행 포르노나 다름없다고 비판한다.
주제적인 측면에서 고전 비극을 많이 모방했다. 인물의 이름이나 행동이 그 사람의 가치를 드러내놓고 보여주며, 사건이 전개될수록 인물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자기 역할에 충실하다. 오이디푸스 왕이 대표하는 고대 그리스 비극 장르처럼 작중 인물이 진실을 알아갈수록 자신의 삶을 더 파괴해가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그러했듯 시간이 지날수록 인물들은 더욱 열악한 환경에 놓이게 된다. 이 부분이 극단적이기에, 어찌보면 캐릭터들은 전개 및 메시지를 위해 움직이는 작위적인 존재들로 느껴진다. 같은 인생 철학, 삶의 의미 등을 다루더라도 현대적 작품들의 미묘함이나 불분명함에 더 가치를 두는 독자들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
요약하면 '문학적, 철학적 주제와 연출이 있는 조선시대 판타지'라는 작품의 성격이 가진 장단점이 분명하다. 작화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동세 표현은 출중'''했'''다.
5.1. 비판
그런데 그렇게 과정을 다 만들었는데, 마지막화의 결말이 메리 수로 점철된 악역미화 로맨스로 전락해버리며 용두사미로 끝나버려서 댓글에 한바탕 논란이 일어났다.[2] 자세한건 해당 문서 참조
6. 단행본
유료분 연재와 마찬가지로 무빙툰 연출이 없는데, 이런 아쉬움에 대해 작가는 머글들이 놀라는 걸 막기 위해 허상 결계를 쳤으니 독안을 떠서 풀어내면 된다고 답했다.
7. 기타
- 제목은 사자성어 街談巷說에서 제목을 따왔으며 본편에서도 중요하게 언급된다.
- 연재 초기에는 선이 앏아서 빨간책과 비슷한 현실적인 이미지였으나, 진행될수록 굵고 간략해져 만화같은 분위기가 더해진다. 또한 인물들의 손(가락)이 현실에 비하면 상당히 크고 길게 그려진다. 2020년 3월 초에는 완결이 가까워지면서 초반부의 작화를 수정했다.
- 2019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참가하였다. 무인 부스로, 세계관 설정과 주역 인물들의 대사와 소개, 캐릭터 의상, 작가의 기획 의도, 단행본이 전시되었다.후기글
- 2019년 서울역에 스크린 광고로 단행본 출간 예정을 알렸다.
- 웹툰샵에서 공식 굿즈가 나왔다.#
- 2020년 유튜브 홍시호의 홍SHOW에서 드라마 CD를 추진했는데 팬들의 추천으로 본작이 첫번째 드라마 CD로 결정되었다. 아래 성우진은 현재 진행중인 캐스팅이라고 한다.
- 가담항설은 작품 외적인 측면에서 웹툰과 관련된 신기술 적용에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있다. 패럴렉스 스크롤링(Parallax Scrolling), [5] 을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있기때문. 웹툰시장이 커지면서 웹툰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다음과 네이버는 다양한 기술적 변화를 시도하고있는데, 네이버는 특히 패럴렉스 스크롤링과 컷툰에 집중했고, 이 과정에서 가담항설은 패럴렉스 스크롤링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케이스였기때문.
[1] 나무위키에서도 등장인물의 행적은 되도록이면 시간대별로 서술하였고, 사용된 연출 역시 별도의 문서로 만들어 서술하였다.[2] 사실 후반부에 접어들면서부터 점점 비판의 소리가 늘기는 했다. 절정에 다달았던 것이 신룡과의 마지막 전투, 즉 최후반부로 불안하다가 마침내 사달이 난 것이다.[3] 실제로 저 성우진에서 비교적 신인인 남도형, 심규혁, 장민혁을 제외하면 모두 지상파나 투니 리즈시절에 주조연 한번씩 맡아 본 성우들이다.[4] 특히 예전에 이누야샤를 담당했던 성우들이 많이 있다. 이누야샤의 주연부터 시작해 조연, 단역까지 이를 담당했던 많은 성우들이 참여하였다. 또 재밌는 건 가담항설과 이누야샤 모두 과거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5] 스크롤이 이동하면서 화면이미지가 시차를 두고 변화하는 기술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