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대장경
1. 개요
1087년에 제작되어 1232년에 소실된 고려 최초의 대장경이다. 거란의 침입을 부처의 힘으로 막아내기 위해 처음 제작되어, 몽골의 침입으로 소실되었다. 이때 초조대장경을 만든곳은 청주행궁이라는것이 밝혀졌다.
2. 역사
거란의 침입으로 나라의 존망이 달린 상황에서 고려 현종 2년에 발원하여 선종 4년에 완성될 때 까지 76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 만들었다. 부처의 힘을 빌려 거란의 침입을 막아낸다는 것이 제작의 이유이다. 고려가 불교 국가이기에 가능했던 사업이였다. 대장경의 조판 작업은 흥국사, 귀법사 등 여러 사찰에서 이루어졌다. 조판 작업을 마친 경판은 흥왕사 대장전에 보관 되었다가 팔공산 부인사로 옮겨졌다. 그 후 몽골의 침입으로 소실되었다.
3. 현황
그렇게 완전히 사라진 줄 알았으나...
https://news.joins.com/article/5817448
https://librekim.khan.kr/471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57046
국내에 300여권, 일본에 2000여권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복되는 것을 제외하면 대략 2000여권 정도가 있다고 한다.
4. 기타
MBC의 드라마 무신(드라마)에서 초조대장경이 몽골에 의해 불타버리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이때 푸타우가 초조대장경을 절째로 태우려는데 스님들이 절 안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고 버티자, 절과 함께 모조리 태워서 화형시킨다. 스님들은 절이 불타는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경을 외우면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 불에 타 죽어가는 과정은 생략되었지만, 사람이 불에 타죽는 에피소드가 나와 당시 충격받은 사람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