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보이
2009년부터 SBS 웃찾사에서 나왔던 코너. 김경욱, 김태환, 김용현이 출현하였고 일본의 개그 프로그램인 '초코보이 야마구치'에서 따온 코너이다.
김경욱, 김태환이 윗도리에는 하얀 민소매 티셔츠를, 아랫도리에는 원색(…)에다 스키니진(…)에 가까운 바지를 입고, 모션 개그를 하는 내용이다.
초반에는 램프의 지니가 나온 듯한 음악이 깔리다가 이후 경쾌한 비트의 음악으로 바뀌면서 두 인물이 등장한다. 이 때 두 명은 서로 손을 잡고 어린 여자아이처럼 앙증맞게 손놀림을 하며 콩콩거리며 등장한다.
그 다음이 이 코너의 키 포인트.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린 다음 팔을 아래로 교차시키며 이렇게 말한다.
'Hot' 부분에는 반드시 골반을 돌려 줘야 한다.[1][2]That's Very Hot~♡
그리고는 다음과 같은 패턴의 행동을 반복한다.
초코보이, "(임의의 소주제의 제목)!"
이후 소주제와 관련된 상황극을 하다가
꼴릿해질 만한 타이밍에 "Hot!" 이라는 대사를 반복, 그러다가 "That's very hot" 이라는 말과 함께 모션을 반복한다.
이런 상황극을 너댓 번 정도만 하면 할머니로 분한 김용현이 "이것들아, 정신 차려!" 하면서 물을 뿌리거나 박으로 머릴 때린다. 그리고 김용현이 무대를 퇴장하면[3] , Hot 대신 다른 단어를 반복하며(예를 들면 That's Very Cool, That's Very 아.) 또다시 That's Very Hot이라는 구절을 반복하고 코너가 끝난다. 그 중에서도 That's Very Cool이 더 많이 나왔다.
…종합해 보자면 전형적인 웃찾사식 개그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저 '꼴릿해질 만한 타이밍'에서의 장면 때문에 한동안 선정성 논란에 일기도 했다(…)
물론 'Hot'이 나올 수 있는 타이밍은 굳이 야릇한 부분이 아니더라도 숨을 고르는 장면(헉헉거리는)이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단, 저 'Hot'이라는 부분에서는 미묘하게 '핡' 이나 '핥' 이라는 발음을 해 줘야 연기가 산다.
사족으로 네이버 블로그 같은 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원조 '초코보이 야마구치'를 보고나서 웃찾사의 초코보이를 본다면 콧방귀도 안 나올 지 모른다(...)
여담으로 초코송이는 미국에서 CHOCO BOY(...)로 판매된다.
김경욱과 김태환이 처음으로 보인 에로 개그로, 이전까지는 이런 개그를 보이지 않다가 이후 맛들렸는지 현재도 대학로에서 핫쇼라는 이름으로 에로 개그를 선보이는 중이다. 김태환이 직접 출연한 핫쇼 광고 영상부터 비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