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시야

 

Touchsight.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그 중에서 D&D 3.5에 등장하는 초능력(Psionic Power)이다.
사이언/와일더 기본 초능력이며, Psychometabolism 계열 3레벨.
초능력 기본서인 Expanded Psionics Handbook(XPH)에 등장하였고, d20 SRD에 수록되어있다.
반경 60피트(12칸)에 걸쳐 미세한 염동력의 장을 만들어서 60피트 안에 있는 모든 존재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따라서 어둠 속이나 눈을 감은 상태에서도 시선(Line of Sight, LOS) 안에 닿는 모든 존재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환영(미러 이미지 등)은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기에 가짜를 판별하거나 눈을 감아 아예 무시해버릴 수도 있다.
이름과 달리 촉각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체가 없는(Incorporeal) 적도 문제없이 감지해낼 수 있다.[1]
시전시 파워 포인트를 더 불어넣으면 범위가 더욱 늘어난다. 2PP당 10피트씩 증가하며, 9레벨 초능력을 시전할 수준인 17PP를 쓰면 진실의 시야(True Seeing)과 같은 범위인 120피트가 된다.
한마디로 초능력 계통 클래스라면 지녀야 할 '''기본 덕목'''이다. 캠페인 중/후반 이후 일반/저광 시야 등으로는 감지해내기 힘든 적을 문제 없이 감지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다만 진실의 시야과는 기능이 달라서 이 초능력 하나로는 대체하기가 힘들지만, 둘을 같이 배우면 그 순간 (보통은 팔라딘이 맡을) 파티의 근접 레이더 역할을 도맡게 될 것이다.

[1] 실제로 촉각에 의존하는 진동감각(Tremoursence)으로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