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회의
High Table
1. 개요
존 윅 시리즈에 나오는 폭력조직 연합 대(大)그룹.
전 세계에서도 내로라하는 폭력조직들의 모임. 12개의 국제폭력범죄조직의 수장들이 속해있다. 1편 초반부터 등장한 콘티넨탈 호텔보다 늦게 나왔지만 그 위상은 세계관의 최종보스나 마찬가지. 2편까지만 해도 킬러 세계의 규칙을 바로잡는 일종의 질서의 수호자라는 이미지였으나 3편에서 '최고회의의 일원을 죽였다.' 그리고 '그에 협조했다.'는 이유만으로 처벌과 충성서약을 강요하는 모습[1][2] 을 보여주며 막상 존 윅에게는 자신들 밑으로 들어오면 용서해주겠다고 접근하여 질서의 수호자가 아닌 그냥 거대한 범죄조직들의 집합체라는 실체가 들통났다. 애초에 구성원들이 전 세계의 거대 범죄조직들이다. 이들이 현실세계에서 저지르는 범죄들을 보면...
그러나 이런 최고회의에 불만을 품는 세력이 많은 듯한 묘사가 있다. 루스카 로마의 경우는 파문당한 걸 알면서도 티켓을 내보이자 도움을 줬다가 최고회의에는 티켓을 핑계로 목숨을 부지했고, 바우어리 킹 패밀리는 대놓고 반기를 들것을 예고했다. 콘티넨탈 호텔 뉴욕지부는 아예 대놓고 맞서 싸웠다.[3] 그리고 결정적으로 윈스턴을 제거하는데 실패하자 심판관이 협상을 제시하는 점에서 최고의회가 킬러 업계에 절대적인 존재는 아니며 반대세력이 형성되는 것을 두려워하기에 강압적으로 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4]
존 윅 2에서는 자막을 평의회라고 적어 관객 입장에서 헷갈릴 수도 있는 여지를 주었는데 평의회나 최고회의나 둘 다 High table로 표현되는 동등한 기관인 것으로 보이므로 평의회가 곧 최고회의이다.
2. 구성 조직
디안토니오 패밀리의 보스가 카모라의 수장으로서 최고회의 의석에 앉는다.
하사신의 수장은 최고회의에서도 특출난 지위라고 한다....라기보단 최고회의가 그를 섬기는 입장이다. 엄밀히는 최고회의가 그의 산하조직.
암살자 세계의 모든 서비스를 관리하는 입장이지만 12개의 의석에는 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거의 중립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5]
3. 산하조직
12개의 국제범죄조직들의 모임인 '최고회의'의 산하조직들 ('최고회의'를 이루는 구성 조직들이 아니라 그 조직들이 모인 통합조직 '최고회의' 아래의 부하 조직들). 뒷 세계의 룰 자체를 만들고 통솔하는 집단인지라 코인을 쓰는 암살자들은 전부가 최고회의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심지어 최고회의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이들조차 대놓고 그들이 정한 룰을 어기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한다. 최고회의는 콘티넨탈을 비롯한 조직들과는 충성서약을 맺어 룰을 지킬 것을 강요하는 모양. [6] 당연히 조직 내부의 룰보다, 최고회의의 룰을 더 상위에 두는데 최고회의의 룰은 준수해도 그들의 산하까지는 아닌 조직들은 이에 불만을 가진다.
- 루스카 로마
레드 마피아 계열로, 러시아 전통예술 극장을 거점 및 위장으로 삼고 있는 킬러 양성 조직이다. 디렉터 자신이 바워리 킹보다 덜 다쳐서 그렇지 이쪽도 수많은 부하가 썰려나가 사실상 대등한 처벌을 받았다해도 무방하다.
- 바우어리 패밀리
북미 전역의 노숙자들로 위장한 조직원들이 속한 조직이지만 최고회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압도적인 최고회의의 무력과 그들의 룰에 의한 질서까지 부정하지는 않기에 표면적으로는 고분고분했지만... 3편에서 심판관이 존을 도운 것을 명분으로 7일 내에 킹의 해임을 명했다가 거절하자 대동한 닌자 집단에 의해 수십 명 이상이 죽어나가고 수장 바워리 킹은 존에게 7발의 총알을 줬다는 이유로 칼에 7번을 베이며 굴욕적인 충성 서약을 맺는다. 결국, 바워리 킹은 최고회의에 대한 복수심을 품게 된다. [7]
- 닌자 집단
최고회의가 뉴욕에 심어둔 암살자 조직들 중 하나로 추정. 심판자가 임무를 하달할 때 의뢰나 거래가 아닌 명령이라고 표현하고 다른 조직들을 징벌할 때도 직접 대동한다. 존 윅에 나오는 조직들중 사실상 최강이다. 총기로 무장한 수십명을 고작 닌자 서너명이 칼로 몰살시킬정도라... 반면 존 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중 이 닌자들을 제외하고 총든 상대 여럿을 총없이 제압할수 있는 인물들은 없으며 그나마 총든 상대 한명정도를 근거리에서 총없이 제압할수있는 인물도 존 윅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 최고회의 직속 특수 병력
3편에서 등장한 최고회의의 직속 병력. 암살자가 아니라 일국의 특수부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전력과 장비를 보유했다. 기본적으로 전신 방탄복에 완자동 기관단총을 사용하며, 콘티넨탈이 전투를 위해 미리 준비해둔 권총 철갑탄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방탄 정장을 입은 존 윅조차 당황할 정도로 높은 훈련도로 콘티넨탈 직원들의 총격을 받아가면서도 권총 수준의 화력밖에 없는 걸 확인하자 그냥 맞아가면서 천천히 자세를 갖춰 단숨에 학살해버리는 위엄을 보였다. [8] 존 윅과 샤론이 겨우 몇을 쓰러뜨리고[9] 이들을 쓰러뜨리기 위해 12 게이지 탄환의 철갑 슬러그를 장전한 샷건으로 무장을 바꿔야 할 정도였다.[10] 심판자의 발언에 의하면 최고회의는 이 정도 수준 이상의 병력을 몇 부대는 더 가지고 있는 모양.
[1] 바워리 킹은 존 윅이 최고회의의 멤버를 죽이려 하는 건 알았지만 규칙을 어겨가며 죽일 줄은 몰랐고, 이는 존 윅 주변 인물들도 '설마 룰까지 어길 줄이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 바워리 킹을 처벌할 때 존 윅이 룰을 어기는 것을 도와서가 아니라 최고회의의 멤버를 죽이는 무기를 제공했다는 이유였다.[2] 2편의 산티노도 존에게 의뢰해 카모라의 보스로서 최고회의의 일원이 될 자기 누나를 죽였으니 척살 대상 아니냐는 말이 있었는데 산티노의 경우는 자기 누나 다음 가는 카모라의 정식 후계자 후보라 엄연히 최고회의의 조직 내 권력 다툼이다. 뭣보다 산티노가 존에게 "누나가 죽었으니 동생으로서 원수를 갚아야지."라고 능청스레 말한 걸 보면 애초부터 자기는 관계 없다 잡아 떼고 책임을 존한테 다 떠넘길 속셈이었다. 미술관에서 뻔뻔하게 누나에게 애도를 표하자고 술잔을 드는 걸 보면 확실하다.[3] 물론 이는 성역으로 복구받고 윈스턴의 안위를 위한 일종의 무력시위였으나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고 저항하려 한 점, 윈스턴이 존 윅을 살리고 후일을 도모하기 위한 밑밥 깔기라는 의견이 팽배한 현시점에선 확실한 부분이 아니다.[4] 이렇게 될 경우 존 윅 4편은 존 윅의 개인적인 싸움이 아닌 본격적인 세력 간 대결이 되는 것일 수도 있다. 콘티넨탈 호텔 뉴욕지부만 해도 최고의회 직속 부대(1차 파견 부대)를 물리치고 협상으로 끝냈다는 전례를 남긴만큼 최고의회의 지위가 절대적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5] 최고회의 소속 킬러만 대우하면 자연히 그 반대 세력을 모아버리는 꼴이므로 사실상 모두를 대우할 수밖에 없다.[6] 그런데 이 과정이 사실상 생 트집잡기식이다 보니 반발자가 나오게 된다.[7] 바워리 킹에게 충성서약을 강조하는 사유에서 알 수 있듯이 최고회의가 룰에 입각한 집단이 아닌 단순히 기득권을 위한 단체임이 부각되다 보니 바워리 킹은 최고회의에 대한 복수심을 품게 된다.[8] 존 윅의 방탄 정장처럼 막아내는 정도가 아니고 아예 탄이 튕겨나갔다.[9] 이 쓰러뜨린다는 방법도 사실상 제압한 다음 방탄 장구 사이에 총구를 비집어 넣어 쏘는 방식이다. 사실상 격투기로 제압한 것과 비슷한 수준.[10] 존 윅 시리즈 최초로 열 받은 모습을 보여주는 샤론은 덤. 사실 당연한 것이 이때 사망한 직원들은 전부 샤론과 함께 호텔에서 일하던 직원들이다. 게다가 실력이 좋다기보단 장비 빨로 싸우니 당하는 입장에선 울화통이 터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