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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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도전 과제
2. 기타


1. 개요


인디 오컬트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 노베나 디아볼로스의 등장인물. 만남장소는 주로 폐교이나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자주 바뀐다.
연분홍색 머리의 소녀로, 폐교에서 수련이랍시고 무당 일을 하는 등 알 수 없는 행동을 한다.
소녀임에도 불구하고, TV를 테레비로 읽는 듯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마물로 등장할 경우, 마녀로 나온다.

==# 작중 행적 #==
만남 횟수
메모
작중 행적
0
이상한 무당
최시리. 난 이 여자를 미친년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입회자를 만난 후 부턴, 이 여자의 이상한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한세희와 헤어지고 사건 현장을 다시 확인하려고 돌아가는 길에 눈을 감고 염불을 외우던 최시리와 처음 조우한다. 시리는 마을에 역귀가 돌아다니고 있다며 마을을 떠나라는 충고를 한다. 시리와 헤어진 뒤 준성은 시리를 동네 바보로 여긴다.
1
정말 이상한 무당
정화의식인지 뭔지 때문에 꼴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다시 만나러 가기가 겁난다. 대체 무슨 꼴을 더 당하게 될까?
폐교에서 다시 만난 시리는 자신을 돕겠다/도움을 받고 싶다는[1]는 준성의 말에 접신 의식을 하자며 준성을 앉혀두고 '나무자비조화불'을 외게 한다. 의아해하는 준성을 뒤로하고 춤을 추다가, 준성의 잡생각이 섞여 실패했다며 불평하고 정화부터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고는 발가벗은 채로 준성게게 물을 뿌려댄다. 준성은 넋이 나간 채로 앉아 있었고, 시리는 또 실패했다며 다음에 다시 오라고 한다.
2
퇴마를 한다는데...
두둘겨 맞았다.[2] 그 의식인지 뭔지 때문에….
화가 나고 어이도 없지만, 한편으론 퇴마를 할 거라는 이 작은 소녀에게 살짝 기대를 하고 말았다.
다시 찾아온 준성을 보고 불순한 영혼을 참회하라며 눕힌다. 그러고는 가방에서 긴 봉을 꺼내더니 준성을 흠씬 두들겨 팬다. 그러고는 정화는 되었으니 이제부터 할 일이 많다며 다시 찾아오라고 한다. 시리의 말에 준성은 울화가 치밀었지만 간신히 참아낸다.
3
일기장을 발견하다
박근숙이라는 이름의 아이가 쓴 일기장을 발견했다.
최시리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는, 79년의 일기장이었다.
폐교로 찾아간 준성은 뒤늦게 나타난 시리가 다리에 부상을 입은 것을 알게 된다. 됐다는 시리의 말을 무시하고 짐을 들은 채 시리를 여관으로 데리고 간다. 시리가 방 열쇠를 교무실에 두고 온 바람에 준성은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상처를 치료해준다. 시리는 이에 처음으로 준성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준성은 시리로부터 성자지기에 대한 경고를 듣고, 시리를 방에 둔 채 열쇠가 든 손가방을 찾으러 폐교로 홀로 떠난다. 폐교로 향하던 도중 폐교 근처에서 큰 소리가 났다는 주민들의 대화를 엿듣는다.[3] 교무실에 도착한 준성은 빨간 손가방을 찾은 뒤, 더 주워갈 것이 없나 조사하다가 캐비닛에서 1979년에 쓰인 초등 5학년생 박근숙의 일기를 찾게 된다.
일기 속에는 최시리라는 이름이 등장했고, 준성을 이를 보고 의아함을 느낀다. 일기는 과거 시리가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근숙 역시 시리를 멀리하다가, 시리가 옆집 할머니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보고 시리와 친하게 지내야겠다고 다짐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일기를 모두 읽은 준성은 박근숙에 대해 좀 더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한다.
방에 도착한 준성에게 시리는 너무 늦었다며 면박을 주고, 준성은 짐을 들어주며 시리를 그녀의 방으로 돌려보낸다.
4
박근숙의 집을 찾자
호수에 빠져죽을 뻔 한 최시리를 겨우 구해냈다.
아무래도 일기에 묘사된 박근숙의 집을 찾아봐야겠다.
준성은 시리를 보러 폐교 앞 공터로 향했지만, 시리는 거기에 없었다. 이에 박근숙의 다른 일기장을 찾을 겸 교무실로 향한 준성은 갑자기 들려오는 인기척에 몸을 숨긴다. 그러나 곧 여린 재채기 소리가 들렸고, 발자국의 정체는 시리였다. 시리는 준성에게 도와달라며 호수까지 억지로 끌고 간다. 그리고 옆에 있는 배를 가리키고는 노를 저어 달라고 한다. 준성은 배를 몰아 호수 가운데까지 도달하고, 시리는 자신이 직접 찾아야 하는 것이 있다며 무작정 물로 뛰어든다. 준성은 움직이지 않는 시리의 실루엣을 보며 위험함을 직감하고, 수초에 발이 얽혀 나오지 못하게 된 시리를 데리고 뭍까지 끌어낸다. 시리는 머지않아 의식을 되찾았고, 죽지 않는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뒤 자신이 찾은 물건을 보여준다. 준성은 다리가 풀려버린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된 시리를 업은 채 마을로 돌아온다.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는 시리를 여관방으로 보내고 자신의 방에 돌아온 준성은 교무실에서 얻은 박근숙의 일기를 읽는다.
일기에는 방학이 되어 시리와 근숙이 함께 노는 일상이 적혀 있었다. 거기서 준성은 근숙의 생가에 매우 큰 은행나무가 있고, 또다른 친구인 기준이 시리와 근숙을 보고 물에 빠진 생쥐꼴이라며 놀린 대목을 찾아낸다. 이를 보고 준성은 일기 속 시리라는 인물과 자신이 만나고 있는 시리가 무관하지 않다고 예상하고, 근숙의 집을 찾아가보기로 결심한다.
5
귀신이라니...
최시리는 스스로를 귀신이라고 했다.
혼란스럽지만, 난 최시리를 한번 더 만나봐야 한다.
폐가촌으로 향한 준성은 일기장에서 얻은 단서를 이용하여 박근숙의 생가를 찾아낸다. 집 안으로 들어간 준성은 방을 조사하다 고등학생 박근숙의 일기를 찾게 된다.
일기에 따르면 등산대회를 준비하다 갑자기 화중리(마을)에 이유 모를 섬광과 열풍이 닥쳤으며, 이를 목격한 화중리 사람들이 점점 고통을 호소했으며, 박근숙 자신 역시 이유 모를 고통을 느꼈다고 한다. 날이 갈수록 사람들이 점점 죽어갔고, 시리와 기준이 병문안을 오며 비소식을 들려주고 갔다. 도시에서 온 의사의 검사 결과 비전염성 질병이며, 마을 사람들만이 걸린 병이라고 한다. 일기는 도중에 끊겨 있었지만, 일기장 뒤쪽에 끼워져 있던, 기준이 근숙에게 쓴 편지를 보고 준성은 시리와 근숙 모두 사망했음을 알게 된다. 무심코 편지를 뒤집어 본 준성은 자신이 아닌 시리의 모습이 사진 속에 담겨 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하며, 일기 속 최시리라는 사람이 자신이 알던 최시리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그 직후 밖에서 큰 소리가 나고 주변을 확인하던 중 성자지기[4]와, 거기에 대치하다 기절한 시리를 발견해 그녀를 여관으로 데리고 온다.
준성은 깨어난 시리에게 몇 살이냐, 사람은 맞냐고 묻고, 시리는 자신이 귀신임을 밝힌다. 시리가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준성은 근숙의 일기장을 보았다고 말한다. 시리는 박근숙을 모르는 듯 했으나, 세 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고 기억을 되찾는다. 그러고는 가장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고 말았다며 오열한다. 준성은 착잡한 마음으로 시리의 방을 나선다.
6
만나게 해줄거야
최시리를 설득했다. 같이 박근숙을 보러 가기로 했다.
두 소녀의 안타까운 이 이야기를, 나는 끝까지 지켜보고 싶다.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시리가 걱정된 준성은 행방을 찾은 끝에 박근숙의 옛 집에서 온몸이 투명해진[5] 시리와 만나게 된다. 시리는 모든 번뇌를 내려놓은 듯한 표정으로 준성의 질문에 대답한다.
* 최시리는 자신이 지박령이라고 주장한다. 마을을 떠돌던 도중에 갑자기 몸이 생겼고, 이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데 어색하여 다치게 되었다. 몸이 생겼음에도 자신이 마을에서 나가지 못하는 이유를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대가라고 착각하고, 기회가 끝났으니 다시 몸이 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 최시리가 퇴마에 집착하던 것은 사람이 죽기 전에 가장 강하게 갖고 있던 기억을 영원히 되니기 때문이다. 이에 의아함을 표하는 준성에게 죽음의 본질에 대해 설명한다.
* 자신은 무당이 되기 싫었지만, 친구인 박근숙의 병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무당이 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병을 고치지도 못하고, 심지어 근숙보다 먼저 죽었다며 자책한다.
준성은 근숙의 무덤에 영혼이 남아 있을 것이라며 시리에게 같이 마을을 나가 근숙의 무덤을 찾아가자고 제안한다. 시리는 자신이 영혼일 뿐이라며 이를 부정하지만, 준성은 시리가 아직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만큼 자신을 믿어달라고 설득한다.
7
이제 나가자!
이후 준성이 다시 시리의 방으로 찾아가면, 시리는 죽기 전의 행복했던 시간을 회상하고 있다. 친구가 없던 시리는 근숙과 친해졌던 기억을 되짚으며 준성과 친구가 되기로 하고, 마을을 나와 박근숙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준성은 시리의 마지막 소원을 반드시 이뤄줄 것을 다짐한다.
===# 해피 엔딩 #===
박준성은 마지막 날의 밤, 최시리를 데리고 여관을 나선다. 최시리가 자신의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준성은 시리를 업고 마을을 빠져나간다. 둘은 곧 안개에 휩싸이고,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은 끔직한 안개 속에서 박준성은 최시리가 지박령으로 살아오면서 그녀의 가장 소중한 친구인 박근숙을 잊게 되어 간 수십년 간의 세월을 체험한다. 이 덕분에, 각종 환각과 방해에 박준성은 소중한 최시리를 잊을 뻔도 하지만, 최시리와 박근숙, 두 친구 간의 재회를 간절히 염원하며 무사히 안개를 빠져나온다.
그렇게 둘은 차 앞에 도착하지만, 처음에 만났던 입회자를 다시 마주하게 된다. 입회자는 박준성이 인간을 올바르게 선택한 것에 대해 감탄하고, 설마 마을에 떠돌던 지박령 때문에 5번째 마물이 참가 못하게 될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밝힌다. 그러고는 자신의 볼일은 박준성이 아닌 최시리에게 있다면서 그녀에게 묻는다. 비록 최시리는 자신들이 준비한 마물들 중 하나는 아니지만 지박령도 마물로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에 악마가 될 기회가 있다면서 자신을 선택해준 박준성을 악마가 되어 염원하던 친구와의 재회를 이룰 것인지, 준성을 살리는 대신 그저 부유령으로 남아 이대로 소멸할 것인지 묻는다. 이에 최시리는 아주 강하게 입회자의 제안을 거절하고, 모든 미련을 떨쳐낸 듯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준성은 시리를 잡아보려 하지만, 그녀는 준성에게 자신의 친구를 소개해주지 못해서 유감이라는 마지막 말만을 남기고 소멸한다. 준성은 허탈한 마음으로 차를 운전해 지박재를 빠져나간다.
무사히 본래의 삶을 되찾은[6] 박준성은 화중리에 대한 정보를 모은다. 시리의 흔적은 전혀 없었지만, 근숙의 무덤을 찾는 데 성공한 준성은 시리와의 약속과는 달리 결국 홀로 박근숙의 무덤에 찾아가게 되고, 관리가 안 되어 헤진 무덤 앞에 작은 꽃다발만을 두고 떠난다. 준성이 떠난 뒤 무덤 뒤에 피어난 세 송이의 흰 꽃[7]은 죽은 최시리, 박근숙, 김기준이 하늘에서 만났음을 암시한다.
2회차에서 드러나는 사건의 전말을 보면, 최시리의 선택은 현명한 선택임을 알 수 있다. 2회차에서 행사 자체가 마을 사람과 마물 모두를 속인 조작극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이에 따르면 최시리는 악마가 되는 것을 선택해봤자 근숙을 만나기는커녕 입회자의 손에 놀아날 뿐이었다.
===# 배드 엔딩(신뢰도 부족) #===
만남 횟수
엔딩
0
방을 찾아가지만 응답조차 하지 않는다. 다급해진 준성이가 홧김에 소리를 지르며 문을 두드려버리고, 더 이상 이 문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깨닫는다. 맘대로 하라며 혼자 안개 속으로 뛰어들지만, 안개에서 헤매다, 4명의 마물의 발소리를 듣고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다.
1~2
방으로 찾아가 노크하면 응답은 하지만 문을 열어주지는 않는다. 준성이 역귀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며 거짓말을 하지만, 시리는 믿지 않고 귀찮다며 더 이상 응답하지 않는다. 이후 마음대로 하라며 여관을 뛰쳐나간 준성은 위와 동일한 결과를 맞이한다.
3~4
방으로 찾아가 최시리에게 마을 사람들이 우리를 죽일 것이라고 말하지만, 반응이 영 시큰둥하다. 죽을 상황인데 아무렇지 않냐고 준성이가 묻지만 시리는 자신은 죽지 않고, 퇴마를 위해서 남아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다급해진 준성이는 시리를 안아들고 여관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시리는 준성에게 역귀가 빙의한 걸로 여기고 얼굴에 쌀알을 뿌리고 호통을 치며 팔을 내채고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는다. 이후 준성은 혼자 마을을 나가려다 응답없는 때와 동일한 결과를 맞이한다.
5
최시리의 방을 찾아갔는데 최시리가 살짝 투명하다. 준성이는 당황하지만 잠시 무시하고 최시리와 나가자고 한다. 그러나 최시리는 원념으로 육신을 얻었는데, 역귀도 못 몰아내고 근숙이도 잊어버렸던 자신에게 남은 게 없다면서 나가길 거부한다. 이에 어떻게든 준성이는 데리고 나갈 이유를 생각해보지만,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런데 최시리 쪽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냐며, 마지막으로 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그래서 준성이는 그냥 아무 말 없이 마을을 같이 나가달라고 부탁한다. 최시리는 흔쾌히 수락해주지만 마을을 나가던 도중 갑자기 최시리가 사과를 한다. 최시리를 보니 몸이 거의 투명해진 상태였다. 이에 준성이는 최시리를 냅다 들고 뛰기 시작하지만, 결국 최시리는 사라져 버린다. 허공에 손을 휘저으며 최시리가 마지막에 부탁을 들어준 게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것을 포기했기 때문에 들어준 것이란 걸 깨닫고, 최시리에게 나갈 이유를 만들어주지 못한 자신의 한심함을 후회하며 끝이 난다.
===# 배드 엔딩(마물) #===
박준성은 시리를 데리고 마을을 빠져나가지만 안개는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이내 피로를 느낀다.
이에 최시리가 왜 그러냐고 묻자 준성은 시리가 무당인 것을 기억해내고 그녀가 안개를 걷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준성은 시리에게 고개를 돌리지만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 때, 허공에서 최시리의 목소리가 들린다.[8] 최시리는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이 마물들의 힘을 배가시킨다면서 넌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제서야 최시리라는 존재는 애시당초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된 준성은 하늘을 쳐다보자 마녀의 모습을 발견한다. 마녀가 준성을 손으로 쥐자 준성의 몸 언저리가 뭉개져버린다. 이윽고 다시 땅에 처박히게 되고 목 언저리가 뭉개진다.
만약에 최시리를 5번 이상 만난 상태라면 최시리의 대사가 추가되면서 진실을 말해준다. 처음부터 자기가 선택받기 위해서 어린 아이의 모습을 하고 은행나무집이나 일기장 등을 환상으로 만들어 보여주면서 자기에게 동정심이 들도록 만든 것이다. 준성이 일기장을 꺼내 펼쳐보니 거기엔 아무것도 써 있지 않았다. 설명을 마친 마녀는 준성을 자기가 영웅이라도 된 줄 알았냐며 조롱한다.
다섯 마물 중 엔딩 대사가 독보적으로 많은데다 섬뜩한 목소리로 대놓고 주인공을 비웃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최시리의 마물 엔딩을 제일 충격적인 엔딩으로 평가한다.

1.1. 도전 과제


  • 불안한 이야기: 세 번째 만남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폐교에 관한 정보를 듣는다. 최시리가 다친 이유와 연관이 있는 듯.
  • 매너가 아니야: 네 번째 만남에서, 무겁냐는 최시리의 질문에 무겁다고 답한다.
  • 위험한 놈들인 건 알았지만: 다섯 번째 만남에서, 소리가 난 정문 쪽으로 달려나가 최시리와 대치하는 성지지기를 본다.
  • 그리고, 하얀 꽃이: 최시리 해피 엔딩을 본다.
  • 망국의 마녀: 마녀 배드 엔딩을 본다.

2. 기타


모티브는 최순실. 이름부터 최순실에서 따왔는데, 직업도 무당이며,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나무천국사불, 나무자비조화불 등 특이한 염불을 외며 괴상한 화법까지 구사하는 등 패러디[9]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야기를 진행하면 마녀에 대한 책에 마녀로 인한 국정농단 사태가 나오며, '박근숙'이라는 캐릭터도 언급된다. 최시리-박근숙과 함께 엮이는 세 친구로 설정된 김기준은 국정농단 사태 때 최순실-박근혜와 함께 고발당한 김기춘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선역 캐릭터임에도 명백히 악인, 그것도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악질적인 인물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에 불만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많으며 제작진들의 언급에 따르면 이에 대해 내부적으로도 반성하고 있고, 해당 풍자는 정치적 이슈보다는 종교적 이슈로 접근했다고 한다. #
두번째 만남에서 시리가 외우는 주문은 불교 진언의 하나인 '광명진언'이다.
주인공을 정화한다며 하는 의식들이 묘하게 웃긴다. 발가벗은 상태로 물을 머금어 얼굴에 뿌린다든지, 죽도로 후드려 팬다든지...
히로인 중에선 5번째 마물 대신 끼어들게 된 당위성이 가장 구체적으로 설정되었다. 또한 결백하든 사악하든 간에, 인간인 동시에 마물인 특이한 캐릭터다. 결백할 경우 지박령이기에 마물이기도 하고, 사악할 경우 설정상 마녀는 악마와 계약해 마물이 되는 걸 선택해서 인간 사회를 부정적으로 조종하는 인간 여성이기 때문.
또한 유채린, 한세희의 스토리와 숨겨진 기록에 최시리의 과거 행적을 조합하면 한때 존재했던 화중리에 대한 진실을 가늠할 수 있다. 미상의 역병으로 인해 와해된 마을 공동체는 폐허와 공터만을 남겨 두었고, 이 부지를 90년대에 영환건설에서 매입하였으며, 2010년대에 들어 마몬을 숭배하는 종교 집단이 불법 점거하여 지금에 이른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탈출 그래픽이 유일하게 두 개이다. 몸이 투명해지기 이전에 탈출하면 손을 잡고 걸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10] 몸이 투명해진 이후에 탈출하면 힘이 빠진 시리를 준성이 업고 가는 장면이 나온다.

[1] 선택지에 따라 다르다.[2] '두들겨 맞았다'가 올바른 표기.[3] 최시리가 부상을 당한 이유와 관련이 있다.[4] 선택지[5] 투명도 20%[6] 9일 동안 행방불명이어서 한 소리 듣기는 했다.[7] '데이지꽃'으로 꽃말은 '순진, 희망, 평화'라고 한다.[8] 이 때부터 더블링으로 더빙되어 시리의 목소리가 이중으로 들린다. 일부 대사는 두 목소리가 조금씩 다르게 더빙돼 있다. 더블링으로 들리는 첫 대사인 '넌 그래서 죽는 거다'는 '넌 그래서 죽는 거'''다''''와 '넌 그래서 죽는 거'''야''''가 겹쳐 나온다.[9] 혼이 비정상, 바쁜 벌꿀 등.[10] 물론 마물 배드 엔딩 확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