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카사 준

 

일본일러스트레이터. 司 淳 / Jun Tsukasa.
공식 홈페이지는 http://tsukasajun.cocolog-nifty.com/blog/
고등학교 졸업후, 독학으로 그림을 배워 프리 일러스트레이터로 시작한 사람. 애니메이션틱한 그림체와 사실적인 신체 묘사를 주로 한다.
대표작은 사이쿄전국 블레이드전국 캐논, 대전 핫 기믹 시리즈. 그 중에서 전국 블레이드의 경우 공주의 아버지인 '도노'의 성우를 담당하기도 했다.
무기나 방어구에도 관심이 많아, 검, 장신구, 갑옷, 총기를 매우 세밀하게 그리는 경우가 많다.
여성 캐릭터를 후덕한 체형에 거유로 자주 그린다. 특히 대표적인 예가 전국 에이스에서 전국 블레이드로 넘어오면서 폭유가 된 코요리로, 사이쿄 출신 캐릭터들 중 마리온 다음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해서인지 닌텐도 스위치 이식 버전인 콜렉션 시리즈 중 3탄의 한정판에 코요리의 가슴 마우스 패드가 특전으로 실리기도 했다. 참고로 해당 일러스트는 오직 이 특전만을 위해 새로 그린 특주 일러스트.
무라타 렌지와 그림체가 비슷하고, 특히 마커를 이용한 채색 방식이 유사해서 자주 혼동되기도 한다. CG 작업으로 넘어 오면서 채색 느낌이 약간 바뀌긴 했어도 기본기가 비슷하기에 여전히 비슷한 모습. 이렇게 된 이유는 같은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라서인데, 무라타 렌지가 츠카사 준이 고등학교 시절 활동했던 만화 동아리 초대 부장이었기 때문. 전화로 12시간 통화한 일화가 있을 정도로 나름 친분이 있는 사이인데, 일본 쪽에선 둘의 사이가 나쁘다는 루머가 퍼져 있는 모양. 정작 본인들은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한다.
어쨌든 비슷한 그림풍이지만 무라타는 주로 어린 소녀의 귀여움이나 순수함을 표현하고 대부분 평면적인 풀샷 구도에서 절제된 노출을 추구하는데, 반대로 이쪽은 성숙한 거유 여성의 노골적인 노출을 기반으로 복잡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포즈 등으로 폭주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다 보니 강철 유두는 기본이고 고간묘사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데, 심지어 서브컬처에서 터부시되는 음모 노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여성 캐릭터의 근밀도도 높은 편이라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편. 이 때문에 서양 쪽에서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