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시마 와카바

 

[image]

'''그래도, 뺏으면 안 돼.'''

月島 若葉
크로스 게임의 히로인. 담당 성우 칸다 아케미. EBS판 이름은 오은서, 성우는 박선영.
츠키시마 4자매 중 둘째. 소꿉친구인 키타무라 코우를 좋아하는 모습을 숨기지 않고 애정표현도 자주 하는 귀여운 소녀였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 수영캠프에서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일본어 요절이 若死(わかじ)に(와카지니)인 것과 이름이 와카바(若葉)인 것이 연결된 것으로도 보인다.
같은 날 태어난 코우와 매년 선물을 교환했고, 코우가 선물 고르는 게 어렵다며 투덜거리자 앞으로 있을 생일 때마다 받을 선물 목록을 만들어 코우에게 준다. 목록의 마지막인 20살의 생일 선물은 약혼 반지였다.
코우 또한 와카바를 정말 좋아했다. 코우는 반에서, 학년에서, 아니 아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아이라고 평했다. 코우는 와카바가 미리 정한 선물을 와카바의 생일 날 마다 마련하여 모으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서 가게에서 와카바에게 선물할 물건을 먼저 집어들은 시도 리사에게 물건을 양보해주는 대신 하루종일 짐꾼 역할을 하는 등 자존심을 버려서라도 생일 선물을 모으는 모습을 보였다.
"코우라면 할 수 있어!"라며 밀어붙이면 코우 본인도 무리라고 생각했던 일들을 해내곤 했다. 와카바가 아오바가 하는 훈련 목록을 코우에게 건네주자, 코우는 그 날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목록대로 훈련한다. 코우라면 160km/h의 공도 던질 수 있는 일본 최고의 투수도 될 수 있다고 아오바에게 말하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이성관계에 성숙한 면이 있어서 아오바코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간파했으며, 아오바에게 '''"뺏으면 안돼."'''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말은 아오바가 코우에게 다가가는 데에 큰 마음의 짐이 되었다.
이후에 나오는 타키가와 아카네와 츠키시마 와카바가 닮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크로스 게임의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이 캐릭터의 사망 시점을 기준으로 원작은 1부와 2부로 나뉘며, 이에 따라 표지에 나타나는 네잎클로버 중 와카바를 상징하는 클로버의 색이 바랜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이것이 반영되어 1화와, 2화 이후의 오프닝에서 나타나는 네잎클로버의 모양이 다르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