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 란마루

 

[image]
加賀 蘭丸.
리갈 하이의 등장인물. 배우는 다구치 준노스케.
코미카도 켄스케의 정보원. 나이는 23세. 예전에 어떤 위험한 사건에 휘말려 곤경에 처했을 때 코미카도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수임료를 받지 않는 대신 첩자 노릇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사건이 있을 때마다 사무소에 드나들며 란마루의 전용브금과 함께 핫토리의 요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정식 직원은 아니고 일단은 아마추어 배우 지망생으로, 각종 뒷조사 및 잠입수사를 수행하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연기 실력과 외모를 살려서 호스트, 불량배, 신입 사원, 심지어 고등학생으로까지 변장해 숨겨진 비밀을 캐내거나 뒷공작, 이간질 등을 해내 의뢰를 해결하는데 있어 코미카도 법률사무소의 약방의 감초 같은 인물. 사실 현실의 변호사의 업무는 법정에 나가서 말빨로 이기는 게 아닌 상당한 부분이 이런 증거물의 확보 같은 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러면 재미있는 법정 드라마가 나오지 않는다. 이런 재미없는 부분을 빠르게 넘기고 법정싸움을 보여주기 위한 극중 장치로서 설정한 캐릭터로 현실이라면 절대 불가능한 레벨의, 불법 흥신소에서도 힘든 증거수집을 혼자 힘으로 해결하는 놀라운 캐릭터.
시즌1 1화에서 나온 불량배도 코미카도의 부탁을 받고 잠입한 란마루다. 처음 아무런 정보없이 볼때는 잘 모르겠지만, 전부 다 본후에 다시보면 알게된다. 이렇듯 생활 연기에는 강점을 보이지만 정극 연기에는 영 약한듯. 시즌1 8화에 등장한 천재 아역 야스나가 메이에게 연기 코치를 받을 정도다. 시즌1 마지막회에서 자신은 배우라고 하며 코미카도 사무소를 나가나, 핫토리의 손맛이 그리웠던지 마지막엔 다시 돌아온다.
잠입수사가 업무이며, 가끔 위법 그 자체인 일도 하는 만큼 코미카도는 대외적으로 란마루의 존재를 비밀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업계의 알 만한 사람들은 "코미카도 법률 사무소엔 닌자가 있다" 정도는 알고 있으며, 미키의 비서인 사와치는 란마루의 이름과 얼굴, 신상까지 전부 꿰고 있었다. 특히 본인이 닌자 행세하는 스스로를 숨길 마음이 전혀 없다(…).
핫토리에게 고소미를 먹인 적이 있다. 죄목은 자신의 급료를 떼먹었다는 것(...) 이 재판에서 란마루의 대리인은 코미카도였고 핫토리의 대리인은 마유즈미 마치코여서 코미카도 사무소가 분열되는 건 아닌가했지만... 이 모든건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1]
하뉴 하루키에게 엄청난 호감을 느끼고 있다. 시즌2 7화에서 하뉴가 코미카도의 첩자질을 하지 말아달라 부탁하자 순순히 들어주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벌로 코미카도에게 밥을 뺏는 벌을 받았다. 하뉴가 흑막임을 알고 실망한 기색을 보이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하뉴가 여행을 떠나자 훌쩍훌쩍거린다.

[1] 안도 키와가 코미카도와 마유즈미를 담당 변호사에서 해고해 미키를 고용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강제로 안도 키와 사건에서 손을 떼게 되었고, 사건을 자신들이 다시 맡기 위해 사무소 사람들이 합심해 이런 엉터리 재판을 꾸민 것. 핫토리는 재판에서 2년 전 란마루의 급여를 착복했을 당시 교제하고 있던 안도 키와에게 가진 재산을 전부 갈취당했다고 진술한다. 그 때문에 급여를 횡령했다고 말하고 이 멘트를 받아친 코미카도와 마유즈미가 사건의 증인으로 안도 키와를 불러내도록 판사를 종용했다. 안도 키와는 증인 명목으로 그 법정에 반강제로 나오게 되었고, 이 재판에서 두 사람은 새로운 진실을 폭로해 다시 판을 뒤집어 미키가 아닌 자신들이 안도 키와의 변호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