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칼(케모노 프렌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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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모노 프렌즈에 등장하는 카라칼 프렌즈. 모바일 게임과 만화판에서 상당히 비중이 크지만 애니메이션 1기에선 과거 게임 시간대를 녹화한 홀로그램에서 언급으로만 등장했고, 이후 2기에서 다시 주역으로 복귀하였다. 등장할 땐 항상 서벌의 친구로 등장하며, 조금 덜렁이는 서벌에 비해 영리하고 야무진 성격으로 등장한다. 순둥이 서벌에 비해 약간 까칠한 편인데 이는 실제 카라칼의 성격이 나쁜 걸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벌의 단짝으로 등장하는 까닭은 아무래도 두 서벌속과 카라칼속이 상당히 가까운 혈통이며[1] , 체급도 거의 같으며[2] , 서식지도 서로 겹치기 때문에 습성도 아주 유사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야생에서 이 두 동물이 사이좋게 지내는 건 절대 아니며, 둘 다 영역 동물이기에 서로 어울릴 일도 없으며, 특히 야생 카라칼은 성질이 더럽기로 유명하다(...). 허나 어릴 때 부터 같이 키우면 체급도 습성도 비슷하기에 서로 매우 잘 어울리며, 실제로 카라칼과 서벌을 합사시키는 동물원이나 사육사들도 꽤 있다. 당장 유튜브 등지에서 카라칼과 서벌을 함께 검색하면 두 동물이 같이 뛰노는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예시1, 예시2
2. 만화판
코믹스판 역시 서벌의 단짝친구로 나왔으나 게임판과는 달리 진지한 모습이 게임판보다 더욱더 강조된 성격으로 나온다.
4화에서 나나 환영회를 개최하려는 서벌이 조언을 받기 위해 찾아가며, 열심히 서벌을 도와 환영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
7화 설산 조난 에피소드에서도 서벌과 함께 등장한다.
14화에선 친구 피치팬더를 도와 새로 개업한 자파리 카페의 메이드 종업원이 된다.
3. 모바일 게임
3.1. 케모노 프렌즈(게임)
성우는 히로하시 료.
서벌의 단짝친구로 나오는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다. 또한 헤어스타일및 프렌즈화모습때 의상이 서벌과 85%정도 판박이며 아라이를 보는 페넥처럼 덜렁거리면서 사고치고 허둥대는 서벌을 보는 게 즐겁다는 약간 위험한 우정의 소유자.
3.2. 케모노 프렌즈 3
성우는 코이케 리코.
케모노 프렌즈 3의 서브 퀘스트 '세벌 훌쩍 여행'에서 등장한다. 연구소에서 세룰리안 연구에 협력하는 세벌을 돌봐주고 있다. 세벌이 카라칼이 숨겨둔 한정 자파리 만쥬를 몰래 먹거나 나비를 쫓아 길을 잃는 등 상식이 없고 어린아이같은 성격이라 세벌을 과보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4. 애니메이션 1기
서벌과 가방의 관계에 중심을 두기 위해서인지 등장하지 않고, 10화의 홀로그램에서 나온 선대 서벌에게 언급된 프렌즈. 현재는 어떤 상태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5. 애니메이션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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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모노 프렌즈 2 코믹스판
성우는 코이케 리코.'''난 너랑 달리 호기심보다 경계심이 강하다고!'''
'''날 뭐로 보는 거야?'''
2기에선 주역으로 돌아왔다. 다만 안습한 점은 2기의 평판이 평판이다 보니 덤으로 풍평피해를 당하고 있다. 그와는 별개로 영상에서의 고증 자체도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이 있다.
작중 꾸르르, 서벌과 함께 초창기 주인공 파티의 일원으로, 꾸르르가 첫 조우한 프렌즈다. 당시 카라칼은 당나귀의 제보를 받고 근처 숲에 세룰리안을 잡으러 왔다가 꾸르르를 만나게 되고, 그가 무슨 프렌즈인지 궁금해 하면서도 세룰리안 때문인지 숲을 떠나라고 한다. 이후 서벌과 함께 세룰리안을 처리한 후 꾸르르가 기억 단서를 따라 '집'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동행한다.
말투가 직설적이며, 다소 약한 강도의 독설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2화에서 자이언트판다와 레서판다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혼자 눈물을 흘리는 걸로 보아 사실 꾸르르 일행 중 가장 마음이 여린 듯 하다.
특이하게도 주역이면서 OP영상에서 단독 소개 컷이 없다. 단독 소개 파트가 있는 프렌즈들은 전부 오프닝을 부른 동물비스킷과 PPP인 점을 감안하면 동물비스킷 소속이 아니라 빠진 듯 하다. 대신 서벌, 꾸르르와 함께 춤추는 장면은 계속 나온다. 이는 꾸르르 역시 마찬가지다.
2화가 방영된 시점에서 꾸르르 일행 중 그나마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꾸르르는 해당 문서를 참조해도 알 수 있듯 뭔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른바 '''파티의 어린이''' 포지션이고, 1기의 히로인 격이었던 서벌은 아무때나 "대단해!"를 남발하는 건 둘째치고 단순한 친구 이상이었던 존재는 물론 자파리 버스에서 타고 내릴 때 '문'을 사용한다는 것 조차 까맣게 잊어먹은 '''멍청이'''가 되어버렸다. 그에 비해 카라칼은 애초에 1기에서 등장이 없어 비교대상이 없는데다, 야무진 성격으로 앞서서 파티를 주도하고, 직설적인 성격 덕분에 작중 답답한 언행을 하는 인물에게 속 시원하게 일침을 가해줌으로써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해 주고, 여장부 같지만 사실 속은 여리다는 갭 모에까지 갖추었다. 사실상 다른 파티원과 비교하기가 미안할 정도.
한편, 특유의 까칠한 성격때문에 오히려 안티팬도 생긴 듯 하다. 특히 2화에서 레서판다의 잘못을 '''질책하는 모습'''은 카라칼 특유의 성격을 반영한 것이긴 하나 1기에서 보여주었던 케모노 프렌즈의 방향성과는 너무 다르다는 평이다.
3화에선 바닷물을 맛보고선 뭔가 이질감을 느꼈는지 바다를 경계하게 되었으며, 배를 타는 동안 난간을 붙잡고 벌벌 떠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 왈 자신은 호기심보다 경계심이 더 크다고.
4화에선 시작부터 전형적인 츤데레 스러운 캐릭터성을 강조하고, 꾸르르가 만든 직쏘 퍼즐을 가장 잘 푸는 모습을 보여주고, 천산갑 일행이 꾸르르를 데려가자 하자 앞서서 꾸르르를 지키려 하는 등 주가를 상당히 올렸다. 제작진이 대놓고 푸시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
6화에선 가방이 서벌이 말했던 옛날 함께 여행을 했던 바로 그 프렌즈라는 걸 유일하게 눈치챘으며, 가방으로부터 서벌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듣는다.
7화에선 달리기 시합을 하던 중 큰로드러너의 도발에 넘어가 경주를 하다 싸우게 된다.
8화에선 마게이가 계획한 연극의 세룰리안 역할을 맡아 탈을 쓰고 대기하다 진짜 세룰리안이 나타나자 어찌해서 몰았다가 PPP의 공연이 시작하자 서벌과 같이 격파해 마치 폭죽 같이 연출했다.
9화에선 추격자 일행에게 잡혀간 꾸르르를 찾기 위해 가다 꾸르르가 원격으로 조종한 트랙터를 타고 가지만 너무 느려 그냥 뛰어가는게 좋겠다고 말한다. 이후 보수를 받고 돌아가는 추격자 일행을 만나 그들을 새로운 임무라는 명목으로 꾸르르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게 한다. 그런데 꾸르르가 개와 프리스비 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 걱정하지도 않았냐며 화를 내고 꾸르르도 화를 내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임무를 마쳤으니 서벌에게 돌아가자고 한다. 그러나 사실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것을 서벌에게 들키고 꾸르르의 스케치북과 가방을 돌려주기 위해 돌아가다 비스트화한 호랑이에게 궁지에 몰린 개와 꾸르르를 보게 되고 민첩한 움직임으로 호랑이를 몰아세운다. 이후 쓰러진 개에게 괜찮냐고 묻고[3] 개가 계속 여행해달라는 것을 지켜본다. 그러나 가져온 스케치북을 잃어버리고 꾸르르와 다시 옥신각신하게 된다.
초반부엔 어린애 같은 꾸르르와 바보가 된 서벌에 비해 똑부러진 모습을 보여 괜찮은가 싶었지만 성격이 나쁘다는 것이 지나치게 반영되어 다른 프렌즈들과 다투거나 꾸르르와 갈등을 빚는 장면이 계속되면서 안 좋은 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덕분에 일진 프렌즈 등 영 좋지 않은 별명이 붙고 있다.
코믹스에서는 애니메이션에 있었던 폭언이 사라지고, 대사가 순화되었고 꾸르르와 카라칼의 관계를 애니메이션보다 좀 더 많이 다루고 있다.
[1] 바로 위 직계 조상이 같다.[2] 키와 몸 길이는 서벌이 좀 더 크다. 체중의 경우 카라칼이 미세하게 더 무겁지만 서벌이 성체 수컷기준 8~18kg, 카라칼이 12~18kg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지 않는 편이다.[3] 바로 직전에 부축받아 일어난 개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이 때문에 서벌에게 카메라 돌아간 사이 카라칼이 개를 폭행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