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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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
카르가라(カルガラ)
이명
샨도라의 마물(シャンドラの魔物)
샨도라의 대전사(シャンドラの大戦士)
생일
10월 4일(천칭자리)[1]
나이
향년 39세[A]
신장
222cm[A]
가족
아내 허브
딸 무스
사위 세토
혈액형
X형[A]
출신지
위대한 항로 자야[A]
좋아하는 음식
대어 통구이
능력
비능력자
패기(견문색)[A]
1. 개요
2. 작중 행적
3. 명대사


1. 개요


'''カルガラ/ Kalgara'''
원피스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시바타 히데카츠[2] / 김승태(KBS, 투니버스), 이동훈(대원방송).
400년 전 샨도라의 대전사이자, 와이퍼의 조상. 먼 옛날 우연히 자야에 당도한 몽블랑 노랜드와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때에는 자야를 침입한 배를 습격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물품들을 쓸어간다.[3]
당시 샨디아 부족에는 '수열'이라는 역병이 퍼져 작물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고, 신관은 역병으로 죽기 직전 '카시' 신에게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처녀를 제물로 바치라고 하였다. 그런데 의식을 진행하던 도중 갑자기 몽블랑 노랜드가 나타나 거대한 뱀 카시 신을 죽이면서 노랜드와 격돌하게 된다.
자야의 대전사인 카르가라와 노랜드가 대등하게 맞서던 중 카르가라는 아직 살아있던 무스에게 단검을 던지며, '''마을을 구하기 위한 산제물이 목숨이 아까워 눈물을 흘리다니, 부끄러운줄 알라!'''며 일갈하고 무스가 자살하려는 것을 노랜드가 막는 사이, 뒤에서 공격해 쓰러트린다. 그 사이 노랜드를 찾으러 왔다가 붙잡힌 노랜드의 부하 선원들을 보고, 노랜드에게 자야에선 수백년동안 침입자를 용서치 않는다는 엄격한 계율을 지켜왔으며, 거기다가 신을 죽인 대죄까지 저질렀으니, 노랜드와 더불어 저 100명의 목숨으로 보상해줘야겠다며 위협을 가한다.
이에 노랜드가 '''"무슨 일만 있으면 목숨... 산제물... 피... 그런 걸로 신이 기뻐할줄 아나? 이 의식은 우리에 대한 모독이다!!!'''"라고 일갈한다. 즉 이 의식은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며, 바다로 나간 탐험가와 연구자들에 대한 모독'''이며 그들이 쌓아온 업적을 짓밟는 짓이라는 것. 그리고 마을을 뒤덮은 '악령'을 자신이 쫓아보이겠다며, 그걸 못한다면 자길 마음대로 해도 좋으니, 시간을 달라고 말한다. 당연히 카르가라와 마을 전사들은 무시하고 그들을 죽이려 하는데, 추장이 다음 날 해가 질 때 까지를 기한으로 만약 하지 못하면 선원들을 전부 제물로 바쳐버린다는 조건 하에 허락한다.
노랜드가 숲으로 간 뒤, 새벽 쯤, 갑작스러운 대지진이 일어나 마을이 아수라장이 되자, 신이 분노한 것이라며 노랜드를 죽이기 위해 달려가고, 지진으로 인해 지반이 갈라져 그 사이에 끼어버린 노랜드를 보고, 신이 직접 천벌을 내렸다며 비웃는다. 노랜드가 그럼 그 신이란 건 사람 하나 제대로 죽이지도 못하는 별 대단하지도 않은 놈인거 같다고 하자, 노랜드가 발버둥치는 걸 실컷 지켜보겠다고 답한다. 무슨 짓을 해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노랜드를 보고, 그가 의식을 엉망으로 만든 탓에 자기들은 신의 분노를 샀고 노랜드의 추한 꼴이 그걸 증명한다며 결코 빠져나오지 못할거라 단언하지만,[4] 노랜드가 지반째로 뒤틀어 빠져나오려는걸 보고 처음으로 당황한다.
그러고나서 노랜드가 실체가 없는 공포에 떨며, 사람의 목숨을 바쳐 일시적인 위안을 얻고 있으며, 산제물은 터무니 없는 위안품에 불과하고 의미없는 희생에 불과하다고 비판하자, 그를 두들겨패며 자신들은 과거 수백년간 그렇게 살아왔다고 외치지만, 노랜드는 그게 옳은 방법으로 생각하냐고 묻고 '''그들의 신이 얼마나 위대한지 외부인인 자신은 모르지만, 사람 목숨은 더 귀중하다'''며 그렇게나 어린 죄없는 처녀를 산제물이란 명분으로 죽게 내버려두고 아무렇지도 않고 태연한 너희들은 이해 못할거라며, 그들이 하는 짓은 인간 이하라고 비난한다. 그러자 카르가라는 어제 구한 그 여자(무스)가 '''자신의 딸'''이라 해도 태연하다고 말할 수 있냐고 외친다.
그 말을 들은 노랜드가 딸에게 죽으라고 한거냐며 경악하자, 신의 목소리를 전하는 신관의 말이 우리에게 얼마나 절대적인 힘을 갖고 있는지 니들은 모른다며, 그 말에 따르는게 마을의 '계율'이고, 딸아이의 목숨만을 애걸할 순 없다고 말한 순간, 노랜드가 죽였던 뱀의 자식이 나타난 걸 보고 카시 신의 피가 노랜드를 심판하러 왔다고 말한다. 그러자 노랜드는 '''"자신은 과연 '심판'을 받을 것인가, '사고'로 죽을 것인가, 마을은 과연 '저주'로 죽을 것인가, '병'으로 죽을 것인가."'''라고 소리친 뒤, 과거 자신이 살았던 대륙에서도 한때 '수열'이라는 치사율이 90%에 달했던 무서운 병이 돌았지만, 어떤 탐험가가 그 병의 특효약이 되는 식물을 발견하면서 지금은 3% 이하로 치사율이 급감했으며, 지금 그 식물이 자기 손 안에 있고, 이것만 있으면 모두를 살릴 수 있다고 간곡히 외친다.
결국 이 말에 마음이 움직였는지, 카르가라는 노랜드를 잡아먹으려던 뱀을 일격에 처리한다. 그러고나서 노랜드에게 자신이 죽인 것은 뭐냐고 묻고, 노랜드가 뱀이라고 대답하자, 자신이 방금 죽인 건 카시 신의 자식이라고 말하며, '''마을을 구할 수 있겠느냐'''고 눈물로 호소한다. 이후 어찌어찌 구출 된 노랜드가 가져온 식물로 수열의 치료제를 만들어 샨디아 부족 사람들은 모두 목숨을 구하고 노랜드의 선원들도 산제물이 되는 꼴은 면하게 된다.
그 후 노랜드와 선원들이 당분간 마을에 머물게 되고, 그와 노랜드는 친구 사이가 된다. 카시 신의 손자를 보고 먼저 '뱀'이라고 말하고 둘 다 웃음이 터지고, 마을 사람들이 카르가라가 저렇게 웃는 건 처음 본다고 말할 정도. 노랜드는 이곳 토양에 맞는 작물이라며 호박을 전해주고, 카르가라는 자신들이 지켜온 황금도시 샨디아를 공개하고 자신들이 지키던 건 도시지 보물이 아니라며, 황금 종을 제외한 황금을 얼마든지 가져가도 좋다고 한다. 노랜드 일행을 단순한 외부인이 아닌 400년만에 찾아온 '손님'으로 대접한 것이다.[5]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샨디아 부족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던 노랜드와 선원들은 그들의 태도가 급격히 냉랭해진 걸 보고 당황한다. 노랜드가 이유라도 좋으니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 알려달라며, 사정해도 카르가라는 화살을 쏴 위협하며 약속기간이 되면 어서 떠나라고 살벌하게 말할 뿐이다. 결국 며칠 간 거의 냉전같은 분위기 속에서 지낸 뒤 노랜드 일행이 떠나기 전날 밤, 무스가 몰래 찾아와 선의에게 진실을 밝힌다. 노랜드와 선원들이 전염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샨디아 일족이 '신착목'이라 부르는 신성한 나무를 모조리 잘라내는 짓을 저질렀기 때문.[6] 마을의 전사들도 당장이라도 무기를 들어 그들을 죽이고 싶었지만, 그들이 마을을 구해준 적이 있기 때문에 분노를 터뜨리지 못하고 그냥 조용히 떠나보내는 선에서 끝내려고 한 것이다.
이에 선의는 제독의 명예를 위해서라며 이유를 밝힌다. 수열은 식물에도 감염이 되는 골치아픈 질병으로, '''그렇게 사람에서 식물로, 식물에서 사람으로 퍼지며, 결국 작은 섬 안의 생명체를 깡그리 죽여버린 사례도 많이 있을 정도로 지독한 전염병'''이다. 그래서 노랜드 일행은 섬 곳곳을 조사하면서 수열에 감염된 식물들을 제거하고 있었고, 신착목이 귀중한 것인지도 모르고 이미 수열에 나무들이 감염되어 있는 걸 확인하고 그렇게 베어버린 것이다. 이후 출항하기 전, 선의는 노랜드에게 이 말을 전해준다. 노랜드는 비록 선의로 한 행동이긴 하나 이들 부족에게 무례를 저지른 셈이라며, 사과의 뜻으로 선물로 받은 황금을 몽땅 해변에 놓은 채 돌아가기로 한다.
노랜드 일행이 출항할 무렵, 무스는 마을에 돌아와 이 사실을 밝힌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뒤늦게 후회하고, 카르가라는 무작정 해변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이미 출항해 섬을 떠나고 있던 노랜드 일행은 '''황금향의 종소리를 듣게 된다.'''
배가 완전히 떠나기 전 가까스로 해변에 도착한 카르가라는 눈물을 흘리며, 노랜드가 폭풍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도록 언제나 성대하게 종을 울리며 기다리고 있겠다고 외치고, '''"꼭 다시 만나자! 친구여!!'''라며 작별을 고한다. 그 말을 들은 노랜드도 꼭 다시 찾아오겠다며 눈물을 흘리며 답한다.
하지만 노랜드가 섬을 떠나고 4~5년이 지났을 무렵, 카르가라는 사위가 된 세토와 함께 종을 울리며 노랜드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거대한 지진이 시작된다. 그리고 역대급의 녹 업 스트림이 일어나면서, 섬의 절반과 마을이 함께 뜯겨나가 통째로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
그리고 난장판이 된 마을에서 부상자를 수습할 겨를도 없이 바스(=흙)를 차지하고자 하는 스카이피아 엔젤섬의 신군이 쳐들어온다. 진격해 오는 신군의 대장이 "나는 신이다!"라고 외치자 카르가라는 '''"흥! 신은 무슨 신...!!"'''[7]이라고 일축하고, "샨도라의 등불을 밝혀라!"라고 외치며 싸우다가 결국 전사한다. 이는 후대까지 이어져 그 후손들이 게릴라로 어퍼 야드에 끊임없이 도전하게 된 이유이자 긍지가 되었다.
카르가라는 샨도라의 전사들을 이끌고 필사적으로 싸웠는데, 고향을 지키기 위해서와 동시에 한 편으로는 자신들이 사라진 것에 대해 친구인 노랜드가 걱정할 것에 대한 염려도 품고 있었다.[8] 그래서 샨도라의 등불로 노랜드를 인도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종을 울리려 했지만 '''종소리는 끝내 단 한 번도 울리지 않았다.''' 자야의 절반이 하늘섬에 밀려올라왔을 때 하늘섬의 거대한 나무 자이언트 잭에 꽂혔는데, 종은 이 자이언트 잭이 뚫고 나오면서 꼭대기에 박혔기 때문이다. 결국 단 한 번도 그 마음을 전하지 못한 것이 대전사 카르가라의 한이 되었고, 후손인 와이퍼는 필사적으로 그 종을 울리려고(=샨도라의 등불을 밝히려고) 하였다.
그리고 400년이 지난 후, 그의 유언은 그의 자손청해의 해적의 노력 끝에 이루어지고 노랜드의 자손에게까지 확실하게 전해진다.

3. 명대사


'''넌 정말... 내 소중한 마을을 구해줄거냐?!! 마을은 구할수 있는 건가?!!'''

원피스 31권[9]

'''노랜드~!!!! 다시 와라!!! 난 이 땅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겠다!! 여기서 언제까지고 종을 울리고 있겠다!!! 다시 올 날, 너의 배가 바다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폭풍 속에서도 이 섬을 잃지 않도록!!! 종을 울리며 널 기다리겠다!!!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 친구여!!!!'''

원피스 31권[10]

'''뭐가 '신'이냐!!!! 이 땅을 빼앗길 순 없어!!!'''

원피스 31권, 스카이피아와의 400년 전쟁의 서막 이전에 카르가라의 말.

약속했지, 노랜드, 언젠가 다시 꼭 만나자 자네가 다시 자야에 오게 된다면... 사라진 우리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조금만 더 기다려라 지금 전해줄게 우린 여기에 있다!!! ㅡ중략ㅡ 같은 대지에서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 노랜드!!!

원피스 31권, 카르가라가 노랜드에게 전달하는 독백의 대사.

'''샨도라의 등불을 밝혀라!!!'''

원피스 31권


[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A] A B C D E 출처 : 비브르 카드 ~샨디아의 전사 VS 신의 군세~[2] 몽키 D. 드래곤과 중복.[3] 이때의 묘사를 보면, 선원들이 전원 공포에 빠져 사람이 아니라 '샨도라의 마물'이라 부르며 달아나고 있었고, 미처 배에 타지 못한 선원들까지 버린 채 도망치려 하자, 거대한 철구를 던져 배를 반파시키고, 그 상태에서 단독으로 배 위에 올라타 무쌍을 찍어 전멸시킨다.[4] 그 사이 노랜드의 선원들은 분노한 마을 주민들에게 살해당할뻔하지만 훗날 카르가라의 사위가 되는 세토라는 젊은 전사가 그들을 막으며 '''"내가 동경하는 샨도라의 전사들은 좀 더 긍지가 높았을텐데!"'''라고 말한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5] 노랜드에게 딸 무스를 아내로 삼아 여기서 지내는게 어떻겠느냐고 먼저 제안할 정도. 노랜드는 고국에 아내와 자식이 있다며 거절했다.[6] 이 신착목이란 것은 샨디아 부족이 '''섬에서 죽은 자신의 선조들이 종소리에 이끌려 깃들어 있는, 조상 대대로 자신들을 지켜온 나무'''였다. 목숨보다도 더 귀중하게 여기던 나무를 연구라는 명목으로 베어버린 걸로 알고 분노한 것.[7] 코믹스 정발판에서는 "뭐가 신이냐..!"로 나온다. 이 대사는 작중에서는 한 컷으로 지나갔지만 상당히 의미가 큰 부분으로, 신탁과 상징물에 의존하던 자야의 원주민들이 노랜드에 의해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사다.[8] 하지만 녹업 스트림이 아니라도 노랜드와 제대로 재회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루브니르 국왕은 황금향이 있다는 보고를 듣고 자야를 침략하기로 했기 때문에 노랜드 입장에서는 국왕을 거스를 수도 없고 노랜드의 부하들도 없었으니 노랜드 혼자서 어찌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서로 싸우는 더 잔인한 미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국왕 일행의 도착 시점에 겨우 100명 남은걸 감안하면 다를수도 있지만 가정이니 의미가 있는건 아니다.[9] 과거 카르가라 자신이 지켜오던 계율을 깨고 거대한 신이라 불리는 뱀을 죽이고 노랜드에게 울면서 말하는 대사.[10] 카르가라가 떠나는 노랜드에게 황금종을 울리면서 마지막으로 전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