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비누스

 

1. 배경
2. 무기
2.1. 좌클릭: 어둠의 성서
2.2. 우클릭: 신성한 메이스
2.3. 쉬프트: 성수
3. 스킬
3.1. 1: 축복
3.2. 2: 역병
3.3. 3: 천벌
4. 기타


1. 배경


[image]
'''카비누스, 복수에 불타는 어둠의 성직자.'''
신은 카비누스에게 임무를 부여했다. 카비누스가 6명의 형제와 마구간에서 놀고 있었을 때, 붉은색의 빛줄기가 창문을 통과해
쌓여있던 건초들을 불태웠다. 그것은 카비누스가 최초로 발사한 불꽃이었다.
카비누스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손바닥에서 열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휘파람을 불고 손가락을 튕길 때도 미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어느 날 카비누스는 내면의 목소리, 즉, 신으로부터 성지를 탈환하라는 계시를 받았다.
그러나 아무도 성지 순례를 도와주지 않았다. 신의 계시와 자신의 운명을 성취하기 위해 교회와 성당, 수도원을 떠돌아다녔다.
마침내 카비누스는 임무 수행을 도와줄 동반자들과 함께 함선에 올라탔다.
아침 안개와 절벽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얼음처럼 차가운 손안에서도 붉은빛의 불꽃이 타올랐다.
그 후 끊임없는 전투를 치러야 했지만, 신이 늘 자신의 곁에 함께 하고 있다고 믿었다.
괴기한 존재와 맞서 싸우며 귀중한 보물들을 수탈해야 했지만, 동료들에 대한 믿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가슴의 통증을 느끼며 쓰러져가는 자신 옆에, 동료라 믿었던 붉은 수염 갈루스가 피 묻은 단검을 들고 웃고 있었다.
그렇게 동료와 신에게 버림받고 죽어 가던 중 다행히 이교도에 의해 목숨은 구했지만, 그의 영혼은 그렇지 못했다.
그에게 속삭이던 것은 신의 목소리가 아니었단 말인가? 그건 악마의 것이었던 것일까?
고뇌하던 카비누스는 더는 신인지 악마인지 모를 존재에게 헌신하지 않기로 했다.
배신한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남은 삶을 바칠 것이다.
증오와 투지로 불타오르는 손과 함께, 카비누스는 여정을 시작하였다.
갈루스와 스토리에서 큰 축으로 추정된다.

2. 무기



2.1. 좌클릭: 어둠의 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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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와 비슷한 탄도를 지닌 사격무기. 알바로처럼 맞짱승부에는 약하지만, 어느정도 엄폐전투가 가능하다. 사거리가 돌격소총 이상으로 긴 데다가, 데미지와 유도력도 강력하고, 마법무기 판정을 받는다. 거리를 두고 적절하게 상대편의 피를 깎기에 좋다.

2.2. 우클릭: 신성한 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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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 무기. 허접하다. 마법 공격이 주력인 카비누스는 별로 쓸 일이 없다.

2.3. 쉬프트: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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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비누스의 운영 및 한타의 핵심'''. 멀리서도 여러명의 체력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독특한 보조도구. 1레벨부터 체력을 '''1500'''이나 되는 체력을 광역으로 회복시키는 사기적인 도구이다. 마나도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탄약만 보충하면 언제든지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주변에 셰이드처럼 상자를 자주 먹는 캐릭터가 있다면 보충이 어려울 수 있다.
마리처럼 지속적인 힐링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카비누스의 회복능력은 보조적인 위치에 머무른다. 그러나 훨씬 '''싸움'''에서는 효과적이다. 카비누스의 레벨링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잘 컸다면 성수를 2번씩 던지면서, 한타 중에 아군의 전체 생명력이 뻥튀기 되는 느낌을 준다. 쓸 타이밍을 잘 생각하자.

3. 스킬



3.1. 1: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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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비누스를 포함한 주변 아군들의 방어력이 +40%에서 순차적으로 +60%까지 증가하는 광역버프. 효과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성수와 함께 조합하면, 아군들이 대포와 광역기에 맞아도 체력이 안 깎이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한다.

3.2. 2: 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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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비누스 주변으로 지속적인 독데미지와 슬로우를 건다. 상당히 강력한 광역 스킬이다. 하지만 슬로우는 '''-25%''' 정도로서, 아군의 다른 메즈가 조합되지 않으면 미묘하다. 게다가 체력이 약한 카비누스가 근접해야 되므로 대단히 애매하다. 주로 맞짱에서 적절한 전투수단으로 쓰거나, 토템을 칠 때 카비누스의 레벨링을 돕는 용도.

3.3. 3: 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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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러츠 최고효율의 광역궁극기 중 하나'''. 알바로, 나후이처럼 최종 데미지는 약하지만 사용하는 즉시 효과가 적용되는 광역누킹 컨셉이다. 역시나 후반에 가면 데미지가 낮으므로, 카비누스는 최대한 빠르게 천벌의 이득을 보면서 체력이 낮은 적들을 원킬해야 한다. 카비누스의 주력 교전기로서, 궁극기라서 자주 못 쓰는데도 불구하고 업글 중요도가 높다.
원딜캐릭터는 보호막이 없으면 한방에 죽는 사기스킬. 워낙 강력해서 너프를 받았음에도 강하다. 아군의 레벨이 후달리면 애매하다는 점 이외에는 주력으로 보아도 무방한 기술.

4. 기타


마리와는 달리 공격에 집중하는 공격형 서포터. 마법 판정을 받는 화력이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힘싸움에 강력한 우르킨, 에시앙, 강철의 해적 같은 고방어력 게릴라 캐릭터들을 대동하고 성수로 힘싸움을 하기에 좋다.[1] 저항불가의 최고급 광역기인 '''천벌'''을 날려주면서, 확정적인 킬을 먹거나 원거리 캐릭터를 죽이는 역할.
초반부터 빠르게 성장하게 되면 힘싸움으로는 답이 없는 캐릭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서포터라는 한계 때문인지, 근접전 강캐 캐릭터, 암살자, 탱커들처럼 스펙 자체가 뛰어난 캐릭터들을 상대로는 할 일이 없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운영은 빠른 레벨링을 통한 아군스펙 뻥튀기이다. 초반에 뒤를 잡히지 않도록 맵리딩을 하면서, 빠른 백도어를 통해서 레벨링을 한다음, 성수와 광역버프로 아군의 방어력을 높여주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궁극기로 킬을 주워먹자.

[1] 극단적인 방어력 버프를 지닌 캐릭터들을 견제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