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빈다
1. 개요
'''카빈다'''(Cabinda)는 앙골라의 주이자 카빈다 주의 주도이다. 카빈다는 앙골라의 다른 주들과 달리 월경지이고 콩고 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과 접해 있다.[1] 앙골라에 속해 있지만, 역사적으로 앙골라 본토가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아서 포르투갈어가 공용어인 것에 비해 카빈다는 프랑스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또한, 콩고어도 쓰이고 있다.
20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앙골라의 개최지이기도 했다. 카빈다는 월경지이기 때문에 카빈다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어서 노선이 일부 존재한다. 그리고 카빈다와 주변국들을 이어주는 도로도 존재한다. 콩고 공화국의 푸앵트누아르와 가까운 거리라서 항구를 통한 노선이 있다.
2. 상세
카빈다는 앙골라에 속해 있지만, 카빈다를 둘러싸고 콩고민주공화국과 앙골라는 사이가 좋지 못한 편이다. 콩고민주공화국측은 동족이 사는 카빈다에 우호적인 편이고 카빈다 분쟁에도 개입한 적이 있었다. 카빈다 내에서도 앙골라로부터 분리독립을 할려는 분리주의운동이 존재한다. 시물람부코 조약#이라는 명분까지 있기 때문에 민감한 편이다.
앙골라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석유를 생산하는 나라인데 그 중 60%가 카빈다 주에서 생산된다. 격렬한 분리주의 운동에도 불구하고 앙골라가 여기를 쉽게 놓아주지 못하는 이유이다.
열대 기후에 속한 곳이다.
여담으로 카빈다주는 대한민국의 충청북도와 상당히 닮은 모양을 하고있다.# 면적도 각각 7,823km², 7,443km²으로 크기까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