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image] '''나이지리아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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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연방 공화국
Federal Republic of Nigeria'''

[image]
[image]
'''국기'''
'''국장'''
'''Unity and Faith, Peace and Progress'''
'''통일과 신념, 평화와 진보'''

'''상징'''
'''국가'''
Arise, O Compatriots
일어나라 동포들이여
'''역사'''
1960년 10월 1일 : 나이지리아 연방 수립
1963년 10월 1일 : 나이지리아 연방 공화국 수립
'''수도'''
'''최대도시'''
아부자
라고스
'''면적'''
923,768㎢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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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총인구'''
211,400,704명(2021년) | 세계 7위
'''민족구성'''
요루바족, 하우사족, 이그보족, 카누리족, 풀라족
'''인구밀도'''
145명/km2
'''출산율'''
5.46명2017년 기준
'''언어'''
영어(공용어)
'''종교'''
이슬람교 48.9%,
기독교 48.3%
기타 2.8%
'''군대'''
나이지리아군

'''하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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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6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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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제'''
연방제, 공화제, 대통령제
'''민주주의 지수'''
167개국 중 '''110위'''(2020년)[혼합된체제]
'''대통령(국가원수)'''
모하마두 부하리
'''국가 요인'''
'''부통령'''
예미 오신바주
'''여당'''
범진보의회당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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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체제'''
자본주의시장경제
'''명목 GDP'''
'''전체 GDP'''
$4,430억 / 세계 26위(2020년 10월)
'''1인당 GDP'''
$2,149 / 세계 135위(2020년 10월)
'''GDP
(PPP)'''

'''전체 GDP'''
$1조 442억 / 세계 24위(2020년 10월)
'''1인당 GDP'''
$5,066 / 세계 137위(2020년 10월)
'''국부'''
$4,430억 / 세계 50위(2019년)
'''수출입액'''
'''수출'''
$679억(2018년)
'''수입'''
$474억(2018년)
'''외환보유액'''
$356억(2020년 8월)
'''신용 등급'''
B(S&P), B1(무디스), BB-(Fitch)
'''화폐'''
'''공식 화폐'''
나이지리아 나이라 (₦)
'''ISO 4217'''
NGN

'''ccTLD'''
.ng
'''국가 코드'''
NGA
'''국제 전화 코드'''
+234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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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연호'''
서력기원
'''시간대'''
UTC+1
'''도량형'''
SI 단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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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교현황'''
남 1980, 북 1976
'''유엔 가입'''
1960년 10월 7일
'''무비자 입국'''
양국 모두 불가능

'''주한대사관 / 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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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대사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장문로6길 13
'''주한총영사관'''


'''여행경보'''
'''특별여행주의보'''
'''전 지역'''[코로나19]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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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징
2.1. 국호
2.2. 국기
2.3. 국가
3. 역사
3.1. 고대
3.2. 근세
3.3. 근현대
3.4. 현대
3.5. 2010년대 이후
5. 인구
6. 경제
7. 행정 구역
8.1. 초/중등 교육
8.2. 고등 교육
9. 사회
9.1. 치안
9.2. 종교분포, 종교갈등과 보코 하람
9.3. 나이지리아 사기
10. 문화
10.1. 언어
10.2. 스포츠
10.3. 영화
11. 자연
11.1. 지역 구분
11.2. 기후
12. 외교
13. 창작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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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이지리아는 서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로 국토 서쪽에는 베냉, 북쪽에는 니제르, 동북쪽에는 차드, 동쪽에는 카메룬과 이웃하고 있다. 36개의 주로 이루어진 연방 공화국이며, 수도아부자(Abuja)이다. 본래 수도는 기니만과 접한 항만 도시인 라고스(Lagos)였지만, 남서부인 수도권 지대가 개발이 잘 되어있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 부족인 하우사족의 불만이 고조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수도를 옮겼다. 하지만 아직도 이슬람이 주인 북부와 기독교가 주인 남부간의 갈등은 상당히 심각하고 남서부인 라고스에서 현지인들과 대화하다 보면 북부인들을 비하하는 지역감정에 기반한 발언을 하는 경우가 많다. 1960년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한 이래 연이은 쿠데타와 격렬한 내전으로 한때 아프리카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군사강국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이집트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수위를 다투는 상황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아프리카인 통계를 뽑으면 항상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1, 2위를 하곤 한다. 또한 아프리카 중에서는 비교적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나라로, 남아공 다음으로 많다.

2. 상징



2.1. 국호


'''언어별 명칭'''
영어
Federal Republic of Nigeria
요루바어
Orílẹ̀-èdè Olómìniira Àpapọ̀ Nàìjíríà
하우사어
Jamhuriyar Taraiyar Najeriya
이그보어
Ọ̀hàńjíkọ̀ Ọ̀hànézè Naìjíríyà
풀라어
Republik Federaal bu Niiseriya
나이지리아(Nigeria)는 윗나라인 니제르(Niger)와 국명이 매우 비슷하다. 나이지리아와 니제르 모두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인 나이저 강이 국명의 유래이기 때문이다. 두 나라 국명의 차이라면 나이지리아는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아 위의 철자가 영어로 읽히고, 니제르는 프랑스의 식민통치를 받아 프랑스어로 읽는다는 차이뿐이다.[1] 실제로도 니제르는 나이지리아 북부와 연관이 깊다.
나이지리아 vs 니제르 이름의 혼동은 국민의 명칭을 영어로 쓸 때 더더욱 심해지는데, 한국어로는 '나이지리아인'과 '니제르인' 으로, 두 나라의 이름이 다르다는 사실만 안다면 구분이 특별히 어려울 것도 없지만, 영어로는 나이지리아인을 Nigeri'''a'''n('나이지리안' 이라고 읽는다)이라 하는 반면에 니제르인은 Nigeri'''e'''n('니제어리엔' 이라고 읽는다)으로 나이지리아와 니제르의 국명을 알아도 헷갈릴 소지가 있다. 발음을 들을 때는 헷갈릴 소지가 덜하겠지만, 글자로만 볼 때는 그 단어들을 모르는 사람들은 헷갈릴 가능성이 높다.
일부는 나이지리아가 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단어인 'nigger'의 땅이라 하여 나이지리아라고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위에서 서술했듯이 니제르 강이 유래이다. 나이저 강이라는 이름은 무슬림 출신 기독교도 지리학자 레오 아프리카누스가 1550년대 이탈리아에서 저술한 지리서 <아프리카의 보고>에 처음 등장한다. 강 이름은 검다는 뜻의 Negro가 아닌 베르베르어로 나이저 강을 의미하는 ger-n-ger에서 따왔다.

2.2. 국기


나이지리아의 국기는 초록색과 하얀색으로 구성된 국기로 초록색은 농업 및 농부, 농지를 나타내고 하얀색은 평화와 화합, 협력을 나타내는데 부족상으로 북부의 풀라니족, 남동부의 이보족, 남서부의 요루바족을 상징하기도 한다.
국기는 정부에서 만든 것이 아니다. 어느 학생의 국기 디자인공모전 출품작으로 1960년 정부령에 따라 디자인공모전 당선작으로 승인함과 동시에 공식 국기로 지정하였다.

2.3. 국가





3. 역사


대영제국의 식민지가 되기 이전에는 북부와 남부가 역사가 달랐고 언어와 부족 문화도 달랐다. 철기 시대가 빠르면 기원전 1500년경 즈음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불리한 지리적 조건 때문에 중앙집권화된 국가 형성이 늦었다. 이 지역은 사하라 사막 때문에 그나마 가까운 지중해 문화권과의 접촉이 한계가 있었으며, 가축 사육에 치명적인 체체 파리가 번성했기 때문이다.[2]

3.1. 고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고도로 발달된 문화인 녹 문화가 나이지리아 영토에서 발생했다. 녹 문화는 기원전 1000년경부터 청동기를 거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철기 시대를 누려왔고 기원후 500년경에 쇠퇴했다,.

3.2. 근세


14세기 이후 북부에는 하우사족들의 소규모 국가들이 발전하였는데, 서아프리카에서 번영한 가나 왕국말리 왕국의 강한 영향을 받았으며 북아프리카를 횡단하는 무역상들에 의해 이슬람화가 진행되었다. 하우살란드 지역엔 카노 왕국, 카치나 왕국 등을 주축으로 한 하우사계 소국들이 무역으로 번영하였다. 남부 해안가 요루발란드 지역엔 비슷하게 요루바계 왕국들이 15세기 이후 등장한 포르투갈 세력에게 노예 무역을 하며 번영하였고 17세기~18세기에는 강력한 오요 제국의 통제하에 있었다. 다만 오요 제국은 자체적인 역사 기록을 남기지 못했고 구전 전승만 남겼기 때문에 오요 제국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포르투갈인들과 영국인들을 비롯한 유럽인들은 15세기 이후로 라고스를 비롯한 해안가에 소규모 거점을 만들고 무역을 하였으나, 전염병의 위험 때문에 내륙으로는 접근하지 못하고 있었다.

3.3. 근현대


이후 19세기 나이지리아 북부는 하우사계 소국들이 몰락하고 모두 풀라니 지하드 국가인 소코토 칼리프국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나이지리아 최초의 봉건 국가였던 소코토 칼리프국은 오요 제국의 단순한 연맹체 국가 이상의 행정력을 바탕으로 하우사족을 통일했으며, 나이지리아 역사상 최초로 자체적인 역사 기록을 남겼다. 1861년부로 라고스 일대를 먼저 장악했던 영국은 19세기 말 소코토 칼리프국까지 프랑스와 함께 무너뜨리면서 나이지리아 전역을 식민지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소코토 칼리프국 북부 영토는 프랑스 식민지 니제르로 편입되었다. 북부(하우사족, 풀라족), 남서부(이보족), 서부(요루바족)에 거주하는 부족들은 역사적 갈등을 겪고 있었는데, 예를 들어 남부에 거주하는 이보족은 영국인의 도래 이전 15세기 포르투갈인들이 도래한 시점부터 나이지리아 내 다른 요루바족이나 하우사족에게 정기적으로 약탈을 당하고 있었다. 이를 이용하여 영국은 1914년부터 1954년 사이의 걸친 나이지리아 식민지 운영 과정에서 주요 3~4개 부족을 서로 이간질시켜 현재의 재앙에 일조하였다.
1960년 영연방 왕국인 나이지리아 연방으로 독립하였으며, 1963년 개헌을 통해 나이지리아 연방 공화국으로 전환했다. 현재까지도 나이지리아에서는 부족 간의 이권, 국토 개발, 기독교-이슬람 간 종교 갈등이 가장 큰 문제로 남아있다.

3.4. 현대


가장 격렬했던 내전은 1967년~1970년 사이에 일어났던 '비아프라 전쟁'이다. 이것은 하우사족과 이보족의 대립이 원인으로, 1966년 하우사족 출신의 야쿠부 고원이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자, 이에 반발한 이보족의 오드메드 오주쿠가 동부 지역을 '비아프라 공화국' 이라는 이름으로 분리 독립 선언하면서 벌어진 전쟁이었다. 오드메드 오주쿠는 야쿠부 고원의 쿠데타가 일어나기 이전 성립해 있던 이보족 정부(이 또한 쿠데타로 성립된 정권이었다)에 의해 동부지역의 군정 장관으로 임명되었었는데, 야쿠부 고원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도 동부 지역은 오주쿠의 통제하에 있었다. 전쟁 초기엔 비아프라군이 우세하여 공세를 취했으나, 곧 소련과 영국의 지원을 받던 나이지리아 연방 정부군에 의해 전세가 역전되어 비아프라의 주요 도시가 함락되었으며, 마침내 1970년 1월 15일 비아프라 정부는 항복하고 오주쿠는 외국으로 망명하였다.
하지만 야쿠부 고원은 무리하게 집권을 연장하려다가 1976년 쿠데타로 축출되었으며 1979년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짐으로써 민선정부가 구성되었다. 이 당시의 나이지리아는 석유값 폭등으로 당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했으며 외국인들의 투자도 활발해졌지만 그 경제성장도 어디까지나 원유값이 폭등해서이고 그나마도 원유수익의 상당수를 상류층들과 외국 석유회사들이 독차지하던 상황으로 분배가 제대로 이루워지지 않았다.[3] 그리고 그 경제력도 1980년대 원유값 폭락으로 경제력이 추락하였기 때문에 다시금 별볼일 없어졌고, 신생 민선정부는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그리고 유가폭락으로 외채난에 시달리게 되면서 나이지리아는 1983년 이후부터 1999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다시금 군사독재와 정치혼란, 만성적인 기근의 덫에 빠지게 되었다. 물론 나이지리아는 공식경제 규모가 작고 지하경제 규모가 큰데, 이 부분이 제대로 반영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실 GDP보다 낮게 측정되었다는 점을 감안하기는 해야할것이다. 물론 그래도 빈부격차가 커서 상당수 시민들이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수준이니 낮은건 변함이 없지만. 그 사이의 나이지리아는 여러 쿠데타가 일어났는데, 그 와중 2015년 당선된 대통령인 부와리도 포함되어 있다. 하단 참조.
아무튼 1990년대에도 혼란이 지속되었다가 1990년대 말, 나이지리아는 군사정권의 민정이양으로 민주화 되었다. 정부는 군부의 권력을 줄이기 위해 군 고위장교들의 강제 예편을 추진하는 등 차례차례 민주주의 정부를 이루어 나갔지만 이미 식민지배 때부터 상이한 종교로 인한 갈등과 덧붙여, 자원 배분을 둘러싼 부족 갈등까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데다가 2010년대 들어 북부 지역에서 보코 하람이라는 극단주의 세력까지 나서 멀쩡한 학교나 관공서를 테러하거나 저항하는 주민들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수법을 써서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대놓고 공포감을 조성하거나[4] 남부 기독교인들을 납치해오는 등 깽판을 치면서 국가는 말도 못하게 혼란하며 정부는 현재까지 '''사회의 병폐를 해결 못하는 부패한 민주정부'''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인구 성장과 경제발전은 눈부시게 진행되어 위안을 주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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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부통령에 올라 1976년~1979년, 또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두 차례 집권한 군인 출신의(요루바족 출신의 기독교도) 올루세군 오바산조 대통령 하에서 그나마 좀 안정되었다. 물론 부정선거 논란이야 어느 아프리카 나라에나 다 있는 것이고(...) 1938년생이니 마흔도 안 된 나이에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앉아 여하간에 민정이양을 했고 다시 선거로 집권했으니(...) 사니 아바차(1993~1998 대통령)의 "도둑정치(kleptocrat)"급 부정부패와 정적 살인에 비하면 좀 나은 편. 아바차의 정적으로 고생도 했었다. 각각 62.8%, 61.9%의 지지를 얻으며 당선되었고, 이후에 삼선개헌 시도가 불허되면서 그냥 깨끗하게 퇴임. 이 정도면 그래도 국부급이다.

3.5. 2010년대 이후


[image]
굿럭 조나단 전직 대통령
2007년 우마르 야르아두아가 여당 국민민주당 소속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69.8%의 득표율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두었다. 진짜 오랜만의 문민인사(관료) 출신 대통령. 그러나 병으로 급 사망하고 2010년에는 부통령이었던 굿럭 조너선이 대통령에 승계했다. 굿럭은 이전의 대통령과는 달리 부족이나 종교 기반이 없는 사람이다.[5] 이는 부족이나 자원 이권으로 연결된 나이지리아 정계에서 심각한 문제다. 2010년 1월 무슬림과 기독교도 사이의 유혈 충돌 사태가 일어났을 때도 이미 몸저 누운 야르아두아 대통령을 대신한 권한대행으로서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못했고, 그 여파로 2011년 대선에서 불리해졌지만 그래도 여당 프리미엄에 힘입어 득표율이 낮아지긴 했어도(58.9%)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의 재임기 중에 보코 하람이 북부 지방에서 깽판을 치는데도 무능한 대처를 보이고 경제는 성장을 거두었긴 했지만 그 과실이 일부 계층에게만 돌아갔고, 더군다나 여당 내에서 부정부패 스캔들이 끊이지 않아서 지지율을 낮췄다. 그러다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문제에 대해 유능하게 대처하면서 반전되는 듯 싶었지만, 이후에 석유값이 하락하여 경제가 침체된 데다가 보코 하람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판이라 지지율이 낮아졌다. 결국에는 2015년 대선에서 군부 출신이라 보코 하람에 대한 강경 대처를 원하는 국민들의 지지와, 그동안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했던 북부 출신 무슬림 무함마두 부하리가 텃밭인 북부는 물론이고 국민민주당의 텃밭인 서남부 지역과 일부 동남부 지역에서 굿럭에게 우세를 보이며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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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리는 이미 과거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쿠데타를 통해 집권했는데 당대에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이나 정치인을 붙잡는 등 부정부패 척결로 인기를 끌었지만, 지각한 공무원을 상대로도 쪼그려 앉기를 강요하거나 그의 집권에 반대하는 사람을 탄압하는 독재자였다. 그래서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1985년에 또 다른 쿠데타로 실각했다. 이후 군부독재기가 끝나면서 북부 지역을 지지 기반으로 삼고, 반부패 이미지로 정치인으로써 재기에 성공하긴 했지만 독재자로써의 이미지 또한 강했고, 더군다나 경제적으로 호황기였기 때문에 대선에서 3번 연속 콩라인이었다가 굿럭 대통령이 보코 하람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군부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남부 지역에서도 인기가 상승했고, 결국 이번에 당선되었다. 이번 정권 교체는 아프리카 최고의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에서 최초로 평화적으로 이루어져 서방 언론에서 아프리카 민주주의의 큰 발전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이지리아 경제의 대부분을 뒷받침하는 석유가 하락과 보코 하람 퇴치가 부하리의 과제.
부하리가 당선될 당시엔 나이지리아의 매춘부 협회가 '3일 동안 공짜 섹스 행사'(...)를 행하기도 했다. 부하리의 선거 공약 중의 하나가 성매매 합법화와 매춘부의 인권 향상이어서 매춘 관련 업자들이 부하리를 지지했었기 때문이다.
2020년 10월에 경찰개혁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대에 총격 사건이 발생하는 등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4. 군사




5. 인구


인구는 약 2억 615만 명(2020년 기준)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다. 세계 7위. 아프리카의 전체 인구가 10억 명을 넘는 수준이니 나이지리아의 인구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국토면적은 924,000㎢로 아프리카에선 그렇게까지는 넓지 않고, 인구밀도는 약 189명/㎢이다. 아프리카의 인구밀도가 전세계 평균의 반 정도로 낮다는 점과 대개 큰 나라일수록 인구밀도가 낮다는 점도 고려하면 꽤 높은 것이지만 아직은 독일보다 낮다. 그러나 인구 증가율은 여전히 높은 편이기에 낮은 출산율로 인구가 정체세인 독일의 인구밀도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출산율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지만 2018년에도 여전히 '''가장 출산율이 낮은 도시 지역에서조차 평균 출산율이 4~5명'''에 달하며, 그 저하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미국의 인구를 따라잡을것으로 예측된다.

6. 경제


1960년대 독립 당시에는 많은 인구[6]와 풍부한 자원으로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기대를 받았으나 내전과 갈등 속에 "촉망받았지만 이뤄지지 못한 잠재력"으로만 남았다. 그래도 그 인구와 지하자원이 어디 가는 건 아니고 1970년대 이후에는 나라 전체를 휩쓴 대규모 내전 같은 건 없어서 아프리카 기준으로는 괜찮은 수준의 GDP를 유지하고 있다. 언제까지나 아프리카 기준이지만 말이다. 거기에다가 1인당 GDP에 비해서 중산층 인구가 비교적 많아서 소비력이 있는 중산층 수는 약 5000만명 가량에 해당되는 수준으로 웬만한 아프리카 중견국가 인구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인지라 내수시장도 아프리카 기준에서는 나름대로 활발히 잘 돌아간다.[7] 하지만 중산층의 분포가 편중되어있는데다가 중산층에 편입되지 못한 이들이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이들을 중산층으로 추가로 편입시켜야 나이지리아의 경제성장과 사회안정이 담보되는데 현재까지도 광범위한 부정부패와 석유 등 일부 자원수출대금에 지충된 재정구조의 문제로 빈곤지역 개발이 지지부진하고 중간에서 떼어먹는 경우도 다반사라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있으며 이는 지역감정 악화와 치안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아무튼 비석유산업 육성 및 중산층 육성, 그리고 빈곤 지역 개발을 통한 지역간 경제격차 및 빈부격차 해소가 나이지리아의 가장 큰 해결과제이다.
2015년 기준으로 볼 때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경제규모가 큰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 아프리카 2위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혹은 이집트[8]보다 국가 GDP가 훨씬 많다. 이전에는 남아공의 경제규모가 더 컸었는데 나이지리아는 1990년이래 IT등의 신흥산업이 성장하는 와중에도 통계를 낼때 이를 누락해서 집계해왔다. 25년만에 경제 관련 통계집계가 좀 더 정확하게 이루어지자 남아공을 제친 것. 아직까지는 부패와 환경문제, 석유 이권 문제 등이 나이지리아의 가장 큰 현안이지만, 과거보다는 GDP는 상당히, 그리고 인간 개발 수치는 약간 개선되었다.
2010년 초, 브릭스(BRICs)에 이어 21세기 두 번째 10년을 이끌 신흥 국가 중 하나인 마빈스(MAVINS) 중 하나로 꼽혔다. 2013년에는 한국이 빠진 믹트(MIKT)를 민트(MINT)로 바꾸어 냈다.[9] 그래도 브릭스에서 남아공 억지로 포함된 것처럼 지역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은 아니다. 여러 경제지나 은행 회계회사 등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50년쯤에는 한국이나 캐나다(PWC 2013년 자료) 등을 제치고 GDP 순위가 15위권까지 올라가거나 심지어 5위권(시티그룹 2011년 자료)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한다. 다만 신흥국들이 공통적으로 GDP가 궤도에 오르기 전에 늙어가는 특성이 있고, 한국 등 일단 선진국 막차를 타는 데 성공한 국가들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고령화 추세에도 GDP 자체는 상승 추세에 있어 나이지리아가 제치기 어려울 거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어찌되었건, 2019년 IMF추산 명목 GDP는 4,449억 달러로 세계 28위, 아프리카 대륙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의 명목 GDP는 2014년 5,685억 달러에 세계 22위로 정점을 찍은 후 유가 하락으로 급감해 현재의 수치에 이른 것이다. 또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5~2019년 성장률은 2%대 이하의 저성장을 기록했고(2016년에는 아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부의 재분배가 완전히 실패해 상상 이상의 극심한 빈부격차를 겪고있으며 무려 23%의 실업률에 1인당 명목 GDP는 겨우 $2,049로 세계 140위인 데다 앞으로의 전망 또한 밝지 않아서[10] 2020년~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고작 2%대에 그치고 있으며, 그나마도 2020년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2분기에 -6.1%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마이너스 성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참고로 2019년 신흥개도국들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3.7%였다. 게다가 2017년 기준 나이지리아의 여성 한 명당 평균 출산율은 5.46명에 달하는데출처 : World Bank 이런 국가들에서 2%대의 성장률은 그야말로 마이너스 성장률이나 다름없는 수치이다. 인도같이 출산율이 2%대인 국가들도 4~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 불황 소리를 듣는 마당인데 나이지리아처럼 5%대 출산률을 기록하는 국가들이 2%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6.1. 무역사기


나이지리아 국가신용도를 깎아먹는 최대의 문제이다. 여기서 말하는 무역사기는 이른바 나이지리아 보이스피싱과는 다른 보통 나이지리아 소재 기업들이 벌리는 사기 행각이다. 대부분 '''나이지리아로 물건을 수출했는데 돈을 안 주고(후송금) 먹튀'''하거나, 나이지리아에서 수입하는 기업의 경우 '''돈을 먼저 받고(선송금) 물건을 인도하지 않는 먹튀'''를 저지른다.
한국 무역기업들이 사기피해를 당하는 국가중에서 나이지리아가 한국 무역사기 전체 피해건수의 16.2%를 차지해 사기 비율이 가장 높다. 2위가 12.3%를 차지하는 중국인데 한중 교역액과 한국-나이지리아 교역액은 100배 이상 차이가 나므로 사기를 당할 확률도 나이지리아가 130배 이상 높다.
한국-아프리카 무역에 종사하는 기업들에게 나이지리아는 '''공포의 이름'''이다. '''한국무역협회 본부(코엑스에 있는 그것)와, KOTRA 라고스무역관에서 6개월에 한 번씩 나이지리아 무역사기를 조심하라는 공문을 수출입 기업들한테 배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피해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삼성전자같은 한국 대표 굴지의 대기업도 나이지리아 현지기업의 농간에 낚여서 갤럭시 휴대폰을 날려버리고 수출보험으로 보험처리 했다는 설이 무역 업계에서 돌 정도이다.
나이지리아는 은행들이 영세하고 이미 너무나 많은 사기행각을 벌린 덕분에 국제 신용도가 엉망진창이다. 이 때문에 나이지리아 기업들과 무역선을 트게 되면 신용장 발급이 제한되고, 심하면 '''아예 신용장 발급 자체가 금지'''된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정말로 나이지리아가 상대국일 경우 한국에서 신용장 발급, 접수를 모두 거부했다가 2014년에 와서야 재개했다. 나이지리아 기업들도 이를 잘 알아서 추심이나 송금 형태로 무역을 하자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추심과 송금은 신용장보다 리스크가 훨씬 높다. 신용장은 그 자체가 독립성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절차를 거쳤다면 은행에서 신용장 할인액을 제외하고 신용장에 적힌 대금을 받을 수 있으나, 추심, 송금은 한쪽에서 먹튀를 하면 반대쪽에서 죄다 덤터기를 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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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사기 통계. 피해국가는 건수기준 '''나이지리아(130)''' > 중국(99) > 가나(91) > 영국(34) > 독일(33) 순이다.
2015년 기준 무역사기 피해액은 1천억원으로 추산된다는 통계가 있지만, 2018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교역액은 피해액보다 훨씬 많은 약 20억 달러(약 2조 3500억원) 정도이다.(수출 9억 달러, 수입 11억 달러)[11] 즉, 무역사기 피해액에서 나이지리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라고 쳐도 나이지리아와의 무역에서 무역사기로 입는 피해액은 실질적으로 대(對) 나이지리아 전체 무역액의 1%에 불과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1%여도 200억이니 이게 적은 돈은 아니고, 어느 나라든 국제적 신용도가 낮은 나라라면 의심은 해 볼 일이지만, 지나치게 일반화하는 것도 옳은 일은 아닐 것이다.
무역사기 통계 건수를 보면 알겠지만, 선진국 특히 유럽에서 생기는 "사기"는 이메일 해킹, 즉 사기라기보다는 정보 보안 문제이다. 이것은 무역하는 기업 입장에서 기밀을 컴퓨터에 저장하지 말고 NAS를 쓰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ERP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 등으로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쪽은 서류위조·금품갈취·결제사기, 즉 정말로 '''돈을 먹고 튄다'''. 거래 자체를 하지 않는 것밖에는 피할 방법이 없다.
무역을 하는 중소기업들은 나이지리아 쪽에서 단 한 건의 무역사기에 말려서 '''기업 자체가 파산'''하기도 한다. 이 것은 어떻게 보상받을 길도 없다. 나이지리아에서 사기를 당하면, 한국 정부에서 운용하는 '''수출보험도 안 먹히는 경우'''가 많다. 한국 정부에서 수출보험을 운용하는데, 나이지리아는 너무 수출보험 사고율이 높아서 사안별로 심사를 해서 보상 여부를 결정한다. 원래라면 사고금액의 90%를 바로 보상받는게 수출보험으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일반 보험사에서 보상받아 채울 수 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는 일반 보험사에서는 무역보험 가입은 꿈도 못 꾸고, 한국 정부의 공적 수출보험조차 사안별 보상이다 보니 아예 보상 못 받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한국무역협회KOTRA에서는 정말로 나이지리아에 대해 한국 중소 무역회사들에 '''약간의 의심만 들면 무역계약 자체를 즉시 파기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또한 이메일이나 팩스 대신 우편을 통해 거래증빙을 하고 입찰을 시도할 것을 조언하는 수준이다. 기사 무역신문 기사인데, 나이지리아 여기는 한 번 사기를 친 회사를 상대로 또 사기를 치는(...) 어떤 의미로는 용자 나라이다.(...) 실제로 1개 기업이 당할 확률에서 나이지리아 사기는 이상할 정도로 비율이 심각하다. 나이지리아 무역사기의 피해를 받는 회사들은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한 번 피해에 낚이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그래서 무역사기에 견딜 수 있는 체력이 없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라면 '''나이지리아와는 정말로 신중하게 거래해야 한다.'''

6.2. 석유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석유 생산국으로주 생산지는 남동부의 나이저 강 삼각주이다. 다민족국가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세력인 큰 3개 부족은 이슬람을 믿는 북부의 하우사족, 기독교를 믿는 남서부의 요루바족과 남동부의 이보족이다. 국가 통치는 주로 요루바족이 맡은 반면 이보족은 중요한 자원인 석유 생산에 종사하였고 그와중에 가장 수가 많은 하우사족은 가난한 농민들이 대다수에 이슬람을 믿는데다가 권력마저 없었기 때문에 요루바와 이보 양쪽 모두한테 배척당하면서 불만이 쌓였기에 독립 직후부터 이권 다툼과 갈등이 만만찮았다. 이 갈등이 심화되어 폭발한 게 바로 비아프라 전쟁이다.
석유 발견 이후 나이지리아 정부 세금의 70%를 외국 석유 회사가 내고 있으며, 수출의 90% 이상이 석유다. 그러나 석유로 번 돈의 70% 이상이 중간의 부정부패로 사라지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150억 달러가 빼돌려진다고 한다. 동남부 유전지역의 갱들이 석유를 빼돌리기 위해 송유관을 파손하거나 낡은 송유관 관리가 안 되는 탓에 석유 유출이 극심하다. 지난 50년간 니제르강 삼각주로 '''유출된 기름은 무려 5억 4천 600만 갤런(약 20억 6천 600만ℓ)'''에 이른다고 2006년 나이지리아 정부 및 환경운동가들을 위해 구성된 전문가 팀은 보고서에서 추산한 바 있다. 이는 태안에서 유출된 석유의 200배라는 엄청난 양이다. 나이저 강 삼각주 일대는 맹그로브 숲이 울창하고 생선과 어패류 등 각종 동식물이 넘쳐나는 풍요로운 늪지대였으나 거의 매주 터지는 유출 사고로 인해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는 황량한 장소로 바뀌고 있다. 한 지역은 다국적 석유회사 로열 더치 셸의 터진 송유관이 두 달 동안 석유를 내뿜었다. 그리고 아콰이봄 주 경계 근처에서는 5월부터 수 주간 근처 연안의 엑손 모빌사 송유관에서 계속 석유가 유출되었다.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거의 우리나라 몇 개 도에 육박하는 땅이 오염되었다. 물론 대기도 오염되어 지붕이 유독가스에 뚫릴 정도고 게다가 산성비까지 겹쳐 지역 생태계는 붕괴되었고 어민들과 농민들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조나 오고니 같은 나이저 강 하류(나이저 델타)의 부족들은 외국 석유 회사들과 나이지리아 정부 공무원들이 석유 개발로 인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기 부족들에게는 공정한 수익 배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유혈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나이저델타 해방운동 등의 조직은 나이지리아의 석유 자원 통제권의 지방화 및 석유 개발로 초래된 환경 파괴에 대한 나이지리아 정부의 배상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런 폭력 사태로 나이지리아 정부는 미국이나 영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치안은 막장으로 치닫아 한국인이 납치당하기도 했다. 또한 치안불안으로 매일 수십만 배럴의 석유 생산의 차질이 있어 서남부 지역에 정유시설을 세우려고 하고도 있다.
결국 세계 8위의 산유국이면서도 제대로 된 시설이 없어 석유 제품을 매년 100억 달러 가량 수입하고 있으며 물가는 비싸 제대로 된 레스토랑 같은 경우에는 밥값을 수백 달러씩 받고 도심 중심가 월세는 아프리카 기준으로 상상도 할수없을 만큼 비싸다. 또한. 석유로 번 돈은 지방 토후나 유력가들이 독차지하며, 일반인들은 혜택도 받지 못한 채 빈부격차와 낙후된 환경에서 고생하는 상황이다. 연료와 식량 부족도 극심한 편이다. 물론 석유가 나오고, 경제발전이라도 꾸준히 하는 평균소득은 높은 남부 지역 주들중 일부가 이 정도 수준이라는 것이고, 남부 지역도 빈부격차가 극심하다. 그리고 석유조차도 안 나는 북부 지역의 경우, 1인당 GDP는 구매력 기준으로 '''북한의 3분의 1 수준'''인 요베지역이 있으며 나머지 지역도 1000달러 수준이다.[12] 이 때문에 사이비 종교단체들도 많이 설치기 때문에 극단주의와 종교 갈등도 극심하다. 게다가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 많아 모하메드 바 압바라는 사람이 원시적 구조의 오지용 토기 항아리 냉장고를 싸게 보급하기 전까지 냉장고를 쓸 수 없어 당뇨 환자용 인슐린 보존도 안되고 농촌에서 작물이 빨리 상해버려 내다 팔기 곤란해 고생하던 상황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판이니...
부정부패도 심각해 석유자원을 수출해 번 수익의 상당량이 공무원들과 정치인, 지방 토후들에게 흘러들어가고 있어 영국등지에서 유학하는 부유한 나이지리아인들은 아버지가 본국에서 고위공직자인 경우가 많다. [13]

7. 행정 구역


나이지리아는 연방제를 채택하여 36개의 주와 수도지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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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교육


의외로 교육 시스템은 생각보다 우수하며 특히 남부의 기독교 지역같은 경우에는 문해율이나 영어 구사력 등에서는 소위 말하는 선진국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사실 아랍어,하우사어가 우세한 북부와 다르게 남부에서는 여러가지 부족어들이 난립하다보니 영어를 구사 못하면 이웃들과의 일상 대화조차 많이 힘들다고 한다. 나이지리아 남부 출신 기독교인의 경우 영어 구사력이 중부 유럽 출신과 비슷한 수준이며, 나이지리아 북부의 이슬람 지역의 학생들 중에서도 이슬람 신학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문제는 석유 수출 이외에 별로 내세울 게 없는 나이지리아에서 이러한 우수인력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8.1. 초/중등 교육


북부의 이슬람 지역은 하우사어가 실질적인 공용어로 영어 구사율이 낮은 편이다. 이 지역의 초등교육은 주로 마드라사가 담당하고 있다.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한 남부와 이슬람계를 중심으로 한 북부의 교육이 나뉘는데, 북부의 가정 상당수가 가난이나 서구 문화에 대한 불신으로 공교육 대신에 마드라사로 자녀를 보내거나 공교육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공통된 형태의 국민 교육이라는 것이 부재한다는 점.

8.2. 고등 교육


기독교계나 이슬람계 선교 단체의 지원으로 많은 대학이 운영되고 있다.[14] 하지만 고등교육이 종교 쪽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으며 이공계 분야 고등교육은 많이 취약한 편이다. 대학 교육 이수한 인구는 많지만 나이지리아 산업 기반이 아직 취약하기 때문에 고등교육 이수 인원 상당수가 남아공 등지로 이주해 3D 산업에 종사하는 상황이다.

9. 사회


인구가 많은 만큼 엄청나게 다양한 민족구성을 보여주는 나라. 다만 나이지리아인이라는 국민 정체성보다는 각 부족의 귀속 의식이 더 강한 문제로 내전과 유혈사태가 끊이지 않는다는 불운도 안고 있다. 원래 나이지리아는 하우살란드를 중심으로 한 북부와 남부가 역사부터 다르다. 북부의 기마유목민들이 남부의 농민들을 정기적으로 침략하는 형태의 역사가 지속되었다. 인종상 흑인이 절대다수이며 지방 부족으로 나뉘어있는데 그 숫자가 무려 250여 개나 된다. 북부의 하우사족과 풀라니족이, 남서부 등에는 요루바족과 이보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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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취약국가지수는 99.7점으로 세계 17위를 기록했다.
이 나라 최대의 도시인 라고스이집트카이로에 버금가는 아프리카의 양대 거대 도시로서, 세계적인 슬럼가를 보유한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낙후된 인프라와 오염 수준으로는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안습한 지역이다. 교통은 개막장으로 시내에서 외곽까지 '''4시간''' 걸린다. 라고스 내 경전철과 케이블카 건설은 진행 중이기는 하나, 완공되어도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중 교통이나 도로 교통 뿐만 아니라 항공 교통도 부족한 인프라와 서비스로 지탄을 받고 있다. 세계 최악의 공항을 언급할 때도 나이지리아 내에 소재한 공항들이 절대 빠지지 않는다. 라고스아부자의 공항은 오늘도 세계 최악의 막장 공항이 어디인지 1위 다툼을 하느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여성들의 77%가 흰피부를 선호하면서 피부표백제를 사용하고 있어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
기독교이슬람교 양대 종교의 축일들이 공휴일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있다. 다만, 대체휴일제는 없다. 때문에 만약 크리스마스가 토요일이면 11월과 12월의 공휴일이 하나도 없게 된다. 최악의 경우는 10월 1일 독립기념일 이후 11, 12, 1, 2, 3월 무려 5달이나 평일인 공휴일이 없는 해도 있다.
나이지리아의 카두나주에서 아동 성폭행범을 물리적 거세한 후 사형시키는 강력한 법안이 시행된다.#

9.1. 치안


'''전반적으로 치안이 매우 안 좋으며''', 특히 북동부 지역과 니제르델타 지역은 '''정말 위험하다.'''
개발도상국 특유의 치안의 낙후로 인해 아직 인권의 사각지대에 속한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많이 벌어지는 범죄는 사기, 2위는 밀매, 그리고 3위가 인신매매라고 한다. 아예 인간을 사고 팔기 위해 '생산'하던 아기공장이 적발된 바 있다. # 생산된 아기는 노동시설, 매춘굴, 주술의식에 사용되었다고. '''인육'''을 팔던 호텔 레스토랑이 경찰에 의해 폐쇄되었다는 뉴스가 있었으나, BBC 스와힐리의 오보로 밝혀졌다. 2020년 5월 3일에 나이지리아의 인신매매 조직이 10대 소녀를 유인, 성폭행해 출산하도록 한 뒤 신생아를 매매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인터넷상에서 유명한 '나이지리아 왕자'의 스팸메일 사기를 워낙 많이 친 탓에 영어권 사람들은 스팸메일 필터에 나이지리아...를 넣어둔 사람도 많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공화국인 나이지리아에 왕자 같은 건 없다.[15][16] 최근에는 교회를 세우는 데 돈이 부족하다든가 하는 다양한 방식의 이메일 사기를 치고 있다고.
이태원 지역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 나이지리아인들의 경우는 대포폰 판매들 암시장 물건의 중개상들로 유명한데 미국 내에서도 신분도용이나 신용카드 사기단의 주류, CD 강매꾼들의 일부를 차지하는 것이 나이지라아계 미국인이라고 한다.
실제로 나이지리아의 치안 수준은 매우 열악해서 대낮이라도 나이지리아 빈민가를 지날 땐 차를 세우면 안 된다. 심지어 사람이 따라잡을 만큼 느린 속도로 운전하다가는 잡힐 수도 있다. 다만 이건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엄청 흔한 일이다. 나이지리아보다 훨씬 안정적인 케냐에서도 빈민가에서 차 타고 가다가 이런 강도를 당한 한국인 증언이 있으니까...
한편 치안 부재 상태에서 주민들이 범죄자나 혹은 의심 가는 사람에게 린치를 가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대학생이 절도범으로 오해받아 마을 주민들에게 구타당하고 화형당하기도 하였다.
2011년에는 무려 나이지리아 주재 멕시코 대사가 길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를 냈다가 몰려든 군중들에게 두들겨 맞은 일도 있었다.
개인별 범죄도 문제지만 조직 범죄가 성행하는 것 또한 큰 문제. 조직 범죄가 심각한 나라인데 더 안 좋은 건 이들이 마약 쪽으로 활발히 활동한다는 것. 심지어 아시아에서 마약을 사다가 미국과 유럽에 파는 등 국제적인 활동도 벌이고 있다.

9.2. 종교분포, 종교갈등과 보코 하람


나이지리아는 전통적으로 북부에서는 하우사족 중심의 이슬람이 우세했고, 나머지 지방에서는 토착 신앙을 믿다가 19세기 이후로 남부 지역과 동남부 지역에서는 요루바족과 이보족을 중심으로 기독교가 우세하게 되었다. 21세기에 들어선 현재는 나이지리아의 토착 신앙은 소수이며, 기독교와 이슬람 인구가 거의 비슷하게 나라를 양분하고 있다.[17] 내부적으로는, 이슬람은 대다수가 수니파이며, 기독교는 성공회, 복음주의/오순절파 등의 개신교가 다수지만 가톨릭 인구 역시 상당한 숫자가(2000만명 이상) 있다.
한편 군사독재 정권이 종식된 1990년대 말부터 무슬림이 많은 북부 지방에 샤리아를 도입하려 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득세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결국 나이지리아 북부 주들에서 실현되었으며, 이들 북부지역은 1990년대 이후부터 현재진행형으로 샤리아에 따른 인권문제가 심각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그리고 전성기 ISIS점령지 등에서 사람들을 괴롭히고 활개치는 걸로 유명한 이슬람 종교경찰('히스바'라고 부른다)들이 나이지리아 북부에서도 지방정부의 비호를 받으며 주민들에게 샤리아를 강요하고 다닌다! 북부의 지방정부들은 샤리아 도입 초기엔 기독교인에게는 샤리아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이는 전형적인 언론 플레이였고, 나라 북부와 중부의 기독교인들을 비롯한 비무슬림들은 종교갈등 우려와 공포 속에 탄압받으며 지내고 있다. 게다가 문제는 나이지리아는 세속 국가이며, 무슬림 숫자가 50%에 달하지만 기독교도 수 역시 거의 50%에 달하며 아프리카 토착신앙을 믿는 사람들도 있는 다종교 국가라는 점이라 부족과 종교가 다른 북부-남부 사이에 종교 갈등이 내전 수준으로 극심하다. 기독교가 우세한 남부 주들에서는 대체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편이며, 한창 상황이 안좋을때는 샤리아법을 강요하는 무슬림 지방정부와 모든 교류를 단절하기도 했다. 이렇게 이슬람이 우세한 북부와 기독교가 우세한 남부는 부족도 다른데다가[18] 샤리아 강요 문제, 끝이 안보이는 보코하람의 테러 등으로 인해 항상 살얼음판 화약고와 같으며, 잊을 만하면 교회나 성당이 불타거나 종교 폭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들린다. 때문에 중앙정부에서 종교의 자유를 끊임없이 보장해주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순위 집계때마다 최소 10위 안에 드는 세계적으로 악명높은 기독교(가톨릭 포함) 박해 국가이기도 하다.[19]
또한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이 아닌 모든 종교와 사상, 특히 서구적인 교육과 외국인들을 '''박멸'''하겠다는 보코 하람 같은 이슬람 원리주의 반란군들이 관공서와 은행, 경찰서, 성당, 교회, 학교 등을 습격해 아무 죄도 없는 민간인 학살을 저지르고 폭탄 테러납치를 저지르며, 무수한 마을들을 파괴하고 비무슬림들을 사람 취급하지 않으며, 차마 인간으로서 하지 못할 막장짓과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주 공격 타겟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죽어가고 고통받는 대상은 나이지리아 중부와 북부의 기독교 신자들이다. 게다가 무슬림이라고 해서 무사하지도 못한다. 무슬림이라도 자신들을 안 따르면 약탈하거나 악랄하게 구는 건 다를게 없다고 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보도에 따르면, 보코 하람은 본인들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지역 주민들을 구타하거나, 자신들에게 협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민간인들에게 방화와 약탈을 저지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 언론매체의 보도에서는 무슬림들 역시 보코하람에 납치되는 경우도 있다고. 이는 탈레반이나 알 카에다 계열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들이 늘상 그러듯이, 극단적인 교리와 폭력으로 민간인들을 짓누르는 공포 전술과 강압책을 펼치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보코 하람 같은 테러 단체 뿐만 아니라 정부군도 가관이라는 것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지 2013년 11월호 보도에 의하면 증거도 없이 테러범 마을이라고 멀쩡한 마을을 불바다로 만들어 여자나 노약자, 아이들까지 학살하는 만행을 벌이기까지 한다. 이러다보니 테러 단체도 밉지만 정부군은 더 증오하여 아예 테러 단체로 들어가는 일이 계속 벌어지는 상황이다.[20] 사실 나이지리아 북부의 무슬림들이 바보도 아니고 이들 역시 현대 의학까지 부정하는 보코 하람의 막장 무뇌 근본주의을 마냥 좋게 보지는 않는다. 다만 나이지리아 북부는 소득에 비해 의료비와 교육비가 지나치게 비싸서 아직도 하우사족 서민들은 아프면 병원에 갈 돈이 없어서 차라리 주술사를 찾아가는 일이 흔하고(...) 이런 환경에서 비교적 부유하고 교육수준이 높은 남부 기독교인들을 시샘하며 화풀이하는 상황이 심각해진 것이라 봐야 한다. 다시 말해서 북부의 보건과 교육 인프라만 정상적으로 깔렸어도 보코 하람같은 막장 집단은 탄생하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자세한 것은 '''보코 하람''' 참조.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 유목민과 기독교 농경민과의 갈등도 매우 심각해서 2018년 6월에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는 땅을 둘러싸고 베롬족과 풀라니족사이에서 분쟁이 일어나서 사망자가 발생되었다.#
2011년 10월에 조용기 목사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와 교회 갱신을 위한 기도대성회에서 나이지리아의 영부인(전직 대통령이었던 굿럭 조나단 대통령의 부인)이 초대되어 방한한 적이 있었다.
나이지리아는 기독교와 이슬람교간의 갈등이 심각한 편이지만, 이슬람교내에서도 수니파와 시아파간의 갈등이 있다. 7월 22일에 아부자에서 경찰과 시아파 신도간의 충돌로 11명이 경찰에 사망했다고 나이지리아 이슬람 운동이 밝혔지만, 경찰측은 경찰관 1명과 텔레비전 리포터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무신론과 무종교는 나이지리아에서 불법이였지만 2017년에 무신론이 합법화 되었다. 그리고 종교 갈등에 지친 사람들은 나이지리아의 무신론단체에 가입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북부 카노주에서 가수가 자신이 속한 종단의 지도자를 찬양하는 노래를 만들었다가 신성모독 혐의로 교수형을 선고받았다.#
나이지리아 북부의 카노주에서 13살 소년에게 신성모독죄로 징역 13년이 선고된 일이 발생했다.#

9.3. 나이지리아 사기


일명 '나이지리아 사기(419)'라는 이메일 피싱 선금 사기로 유명하다. 419라는 것은 나이지리아 형법 419조를 뜻한다. 나이지리아에서 하도 극성을 부리는 사기였던 나머지 419조 자체가 이 사기 유형을 칭하는 상징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제는 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매우 글로벌한 범죄로 손꼽힌다. 일방적인 스팸 메일에서 벗어나, 아예 국제 펜팔 사이트에 가입하여 펜팔을 주고받는 척 했다가 '돈 좀 보내줘'라고 본색을 드러내는 유형도 있다. 예시
수법은 영문으로 된 스팸 메일을 대량 발송하는 것이다. 주 내용은 "나는 매우 돈 많은 정치인/부호/거액의 유산상속자이다(또는 그런 사람들의 혈족이다). 비자금을 옮겨야 하는데 정부의 눈을 피해 옮기려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직접 손을 쓰면 덜미를 잡히므로 당신이 도와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만일 이 메일을 읽는 당신이 우릴 도와 ** 달러 정도의 금액을 대신 내준다면, 우리가 받을 거액의 ○%를 수수료로 제공하겠다.[21]" 만일 메일 내용에 낚인 사람이 돈을 보내면 보통 잠수를 타지만, 치밀한 범죄자들은 변호사를 선임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돈을 입금받은 사실을 명시한다. 그리고 더 많은 돈을 보내면 더 많은 보상이 있을 거라는 말로 꾀어 입금을 부추긴 뒤, 잠적하는 예도 있다.
척 보기에도 사기 냄새가 풀풀 풍기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속는 듯하다. 90년대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시작한 이메일을 이용한 사기 수법으로, 사기를 치고 증거 인멸을 위해 나이지리아에 온 피해자를 살인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유학생들도 전세계로 유학가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사기 메일을 보낸다고... 리비아를 여행 간 토니 휠러(론리플래닛 지은이) 글에 의하면, 리비아 트리폴리 PC방에서도 이런 사기 메일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심지어는 지구 반대편 말레이시아에서까지 가고도 말이다.
그리고 별 성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범죄자들은 며칠 밤낮이고 인터넷에만 매달려 있다고 한다. 이유는 1. 나이지리아에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메일을 보내기가 쉽고 2. 나이지리아의 인터넷 범죄 단속이 매우 미흡하며 형량도 적어서 걸리더라도 큰 리스크가 없으며 3. 만일 한 명이라도 대어가 낚이면 범죄자 입장에서는 로또크리를 맞게 되는 셈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생 한 방 역전을 노리고 하루종일 PC방에 콕 박혀있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저런 사기를 나이지리아 사람만이 치는 것은 아니다. 아프리카 주변으로 번져서 가나라이베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리비아, 이집트, 수단 공화국, 짐바브웨 등을 비롯한 다른 아프리카 국가 출신들도 이런 사기를 친다. 아예 다국적 사기단이 있다. 이들 대부분의 제조업 등 중산층 성장을 위한 산업 기반은 취약하지만 고등교육은 그럭저럭 돌아가서, 영어를 잘하는 인재들이 취직을 하는대신 사기에 전념한다는 것.[22][23] 그런데도 왠지 나이지리아라는 이름이 붙었다. 나이지리아 정부도 이미지 하락 때문에 골치가 아픈 듯하다.
또 나이지리아가 이런 사기로 세계적으로 유명한데도 여전히 굳이 나이지리아의 이메일이나 은행, 국명을 고수하는 이유는 똑똑한 사람은 나이지리아라는 이름만 봐도 사기인 줄 알고 피하지만 나이지리아의 악명을 몰라서 이런 사기에 넘어갈 만한 진짜 멍청이나 노인들만 선별적으로 응답하기 때문에 오히려 성공률이나 효율이 더 높다고.
영어나 불어가 통용되고, 경제적으로 파탄난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는 공통적으로 높은 청년실업 때문에 이런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 이집트나이지리아, 리비아, 가나, 수단 공화국, 남수단, 소말리아 등은 모두 영어가 통하는 나라들이며 특히 나이지리아와 가나의 경우 초등교육 시스템 하나는 매우 우수해서 초등학생들도 웬만한 일본인 대학생 수준의 영어 회화를 구사한다. 불어권인 튀니지, 알제리, 세네갈, 기니, 마다가스카르 등도 마찬가지로 프랑스 사람들이나 벨기에 사람들 혹은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을 상대로 불어로 사기를 치곤 한다. 최근엔 역시 영어 능력이 뛰어난 레바논인들이나 팔레스타인 인 등의 서아시아의 영어권 사람들이 이 사기 대열에 합류, 한국인 중 미국 유학생 등이나 홍콩인, 중국계 싱가포르인 등 아시아에서 영어가 통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되도 않는 낚시질을 시도하고 있다.[24]
한국인들은 영어가 약한 관계로 이런 나이지리아 왕자님 사기에 열외권이었지만, 요사이는 불법 입국 후 미국인 행세를 하면서 영어강사로 일하는 사기가 한때 기승을 부렸었다. 2010년대 초반 페이스북이 생긴 이후로 우리나라의 나이지리아나 가나 출신들이 외국인 영어 강사들에게 접근해서 사기를 치는 경우가 암암리에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 외에도 토고, 예멘 출신 사람들이 한국 내 외국인 영어 강사들을 상대로 동정심을 약점 잡아 사기를 치는 경우가[25] 해당국 대사관에 직접 보고 접수되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오래 재직했던 분들에게 물어보면 꽤 많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요즘은 대한민국 내 영어 강사들 사이에서 정보 공유가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좀 더 조밀하게 이루어지면서 피해 사례가 감소하고 있는 듯 하다.

이걸 풍자한 노래도 생겼다.
나이지리아계 미국인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를 대상으로 마스크 3천억원어치 거래를 가지고 사기를 시도하다 검거되기도 했다. #[26]

10. 문화



10.1. 언어


공용어는 영어를 사용한다. 하우사족이나 풀라족 등의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는 하우사어, 풀라어, 이그보어, 요루바어, 카누리어를 포함한 그들만의 토착어도 사용한다. 그래서 언어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나라인데, 무려 516개의 언어가 사용된다고 한다. 게다가 프랑코포니에 가입되어 있지 않으면서 프랑스어도 일부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하우사족들이 많은 북부지역에서는 하사니아 아랍어가 쓰이고 있다.

10.2. 스포츠


옆나라인 카메룬과 더불어 축구를 꽤 잘하는 아프리카 국가로, FIFA U-17 월드컵브라질을 제치고 5번 우승한 최다 우승국가이다. 조금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고.
농구에도 강하다. 2012 런던 올림픽 최종남자농구 예선에선 유럽 강호 그리스까지 잡으며 4강에 진출, 한국에게 패배를 안겨준 도미니카 공화국을 이기며 3위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정작 올림픽에선 미국 드림팀에게 73:156이라는 최다 점수차로 대패하며 1승 5패로 12개 참가국에서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NBA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인 하킴 올라주원을 배출한 나라이기도 하며 KBL에서도 나이지리아 출신 용병이 뛴 적이 있는데 올루미데 오예데지, 게이브 미나케, 레지 오코사, 마이클 이페브라 등이 대표적이며, 특히 오예데지는 나이지리아 왕족 출신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적이 있다. NBA에서는 현재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알 파룩 아미누가 스몰 포원드로 릴라드, 맥컬럼을 지원하고 있다.
아프리카 선수권 대회(Africa Championship)에선 콩라인. 1997, 1999, 2003년 대회 준우승이 최고성적이었다. 2013년까지 4강 진출이 6번으로 상당한 성적을 거뒀지만 반대로 우승을 단 1번도 못해본 유일한 나라였었다. 4강 진출이 3번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조차도 우승을 2번이나 차지했고 모로코튀니지도 1번씩 우승해본 거랑 대조적이었다. 그러다가 2015년 튀니지 대회에서 드디어 아프리카 최강급인 앙골라를 74-65로 이기고 사상 첫 우승을 기록하며 콩라인에서 벗어났다. 나이지리아 농구 국가대표팀도 참조.
육상경기 여자 단거리도 강호로, 국제대회 결승에 진출할 정도로 실력이 좋다.

10.3. 영화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프리카에서 가장 영화산업이 발달한 나라이다. [27] 놀리우드라 불리며 현재 인도 발리우드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영화를 많이 만드는 나라다. 이 분야 종사자는 연간 100만여 명으로 농업에 이어 2위.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놀리우드 영화는 헐리우드의 두 배 정도인 900편에 이른다고 한다. 물론 한 해 1600편 정도 개봉하는 인도보다 밀리지만. 미국 할리우드나 인도 발리우드에 비교하면 나이지리아의 영화 제작환경은 굉장히 낙후되어있다. 나이지리아 영화는 보통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며, 영화 한 편을 촬영하는 데 2만 달러 정도 제작비와 약 10일정도의 촬영 기간이 소요된다. 양질의 관람 시설도 부족하기 때문에 노점상에서 비디오나 DVD로 판매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고. 일주일에 30편 정도의 DVD가 출시되어 평균적으로 편당 5만 장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각지에 영화 학교가 만들어지는 등 정부 차원에서 영화산업을 지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렇긴 한데 실제 박스오피스를 살펴보면 헐리우드에 많이 밀리는 중이다. 헐리우드에 자국 영화가 밀리는 건 인도라든지 극소수 나라 빼고 다 그렇지만.
하우사어로도 된 하우사어 영화도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제작된다.

11. 자연



11.1. 지역 구분


[image]
나이지리아의 국토는 크게 소코토 평야, 차드 분지, 북부 고지대 평원, 조스 고원, 나이저강-베누에강 유역, 서부 고지대, 동부 산악지대, 남서부 평원, 남동부 저지대, 나이저강 삼각주의 10개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 소코토 평야
나이지리아 북서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기가 되면 강이 범람하여 물바다를 이루지만 나이지리아 내에서 가장 비옥한 땅으로 쳐준다.
  • 차드 분지
나이지리아 북동부를 가로지르며 차드호의 남쪽과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다. 낮은 분지에 여기저기 애매하게 솟아있는 산들을 볼 수 있다. 우기에는 부분적으로 습지가 되지만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날에는 완벽하게 빠싹 말라버리는땅이다.
  • 북부 고지대 평원
나이지리아 전국토의 1/5를 차지하는 거대한 지형이다. 주로 평평한 초지이지만 북동쪽으로 화강암 산맥이 자그맣게 솟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평균해발고도는 762미터수준으로 조금 높다.
이 곳에는 공골라강,소코토강,카두나강을 포함한 나이저 강의 여러 지류의 발원지가 위치해 있다. 이 강들은 평원을 따라 흐르다가 절벽을 만나 폭포를 이루는데 이 풍경이 아주 장관이다.
  • 조스 고원
나이지리아 중부에 있으며 평야 가운데 우뚝 솟아 있다. 해발 1500m는 거뜬히 넘는 지형이 부지기수이다! 경제적으로 중요한 주석광산이 이 지역에 산재해 있다.
  • 나이저강-베누에강 유역
나이지리아 중부를 활모양으로 동서로 가로지른다. 나이저강은 인접국인 베냉을 지나 나이지리아 중서부를 통과하여 남동쪽으로 흐르며, 베누에강은 나이지이라 중동부를 가로질러 흐른다. 이 두 강은 나이지이라 중부 근처에서 만나 남쪽으로 흘러 거대한 나이저강 삼각주를 이룬다.
  • 서부 고지대
나이지리아 중서부에 있으며 요루발란드 고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동글동글한 화강암 언덕이 김치찌개 먹다 튀긴국물마냥 흩뿌려져 있다.
  • 동부 산악지대
나이지리아 동부 국경을 따라 1200m 이상의 봉우리가 모인 셰브시산맥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지형이다. 셰브시산맥에는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높은 딤랑산(2042m)이 위치해 있기도 하다.
  • 남서부 평원/남동부 저지대
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삼림지대이다. 대서양과 만나는 기니만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서서히 고도가 높아진다. 해안지역은 주로 늪지와 석호로 되어 있는데 라고스석호에 위치한 크고작은 섬들은 행정구역상 라고스에 속한다.
남동부 저지대는 남서부 평원과 별다를 것 없이 늪지와 간석지가 주를 이루지만 북서부에 높이가 300m 에 이르는 가파른 고원이 있다.
  • 나이저강 삼각주
나이지리아 남부 끝에 기니만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나이저강 삼각주는 석호가 즐비하고, 맹그로브가 숲을 이루는데 이 지역이 중요한 이유는 나이지리아의 중요한 석유매장지가 있기 때문이다.

11.2. 기후


거의 모든 지역에서 1년 내내 무더운 열대기후를 볼 수 있다. 내륙인 북부로 갈수록 약간의 건조함은 느끼겠지만, 북부가 훨씬 더 덥다.[28] 중부의 조스고원과 동부 고지대는 해발고도가 높은 까닭에 북부보단 덜 덥다.
강수량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데 남부 해안지대는 연평균 3810mm가 오는 반면, 북부지방에서는 고작 640mm가 온다.[29] 국토 전지역에서 나타나는 우기는 4월부터 10월까지이다.

12. 외교




13. 창작물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나이지리아인들에 대한 인식은 안 좋은 편인지[30] 영화 디스트릭트 9에서 나이지리아인들이 상당히 부정적인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 묘사는 나이지리아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고 결국 디스트릭트 9의 나이지리아 상영은 금지되었다고 한다.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미션 3에서도 등장한다. 여기서는 근미래의 나이지리아로 등장. 나이지리아 수상도 나오고, 라고스 시내에서 전투도 벌인다.
태양의 눈물의 배경이 되는 곳이 바로 나이지리아다. 과거 쿠데타 관련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네이비 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초반부에 전투를 벌이는 곳이다. 정확히는 라고스.
오버워치에서 눔바니가 나이지리아 영토 내에 위치해 있다. 단 눔바니 자체는 독립적인 도시국가이다. 이와는 별개로 아칸데 오군디무가 이 나라 출신인 것으로 나온다.
마블 코믹스코넬 코튼마우스[31]와 블랙머라이어[32]도 나이지리아계이다.
게임 심시티 2000 한국판의 신문에 나이지리아 소식이 많이 나온다. 최불암 시리즈는 현지화이기라도 한데, 나이지리아 관련 이야기는 원작에 없는 내용인데 왜 한국판 신문기사에 많이 들어갔는지 불명.

[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여행경보[1] 영어권에서는 니제르 국명을 ‘나이저’로 발음한다.[2] 기병을 이용한 정복 전쟁을 통한 통일 국가 성립도 힘들었고, 가축이 끄는 쟁기를 이용한 밭갈이도 제약이 생겨 농지의 지력 관리도 힘들고 잉여 농산물을 생산하기 힘들어진다.[3] 당시 델타 주민들의 상당수가 무리한 개발에 따른 환경오염에 고통받고있었음에도 이들을 위해서 정부가 해준건 별로 없었고, 결국 이들 중 상당수는 대도시로 내몰리게 되었다.[4] 백만이 넘는 난민이 발생하고 잔혹한 짓을 저질러서 무슬림 사이에서도 보코 하람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 데다가, 2015년 대통령 선거에서 보코 하람 척결 공약으로 당선된 부하리도 북부의 지지로 당선되었다.[5] 종교는 기독교인인데, 이 때문에 북부의 과격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유혈폭동을 일으키기도 했다.[6] 1960년 당시에는 지금의 2억 명보다는 꽤나 적은 수치인 4500만 명 정도였다. 그래도 당시 기준으로도 상당한 수치이고 프랑스나 영국, 서독, 이탈리아 등 여타 경제 강대국에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수준이었다.[7] 비슷하게 아프리카 경제대국으로 손꼽히는 남아공이 중산층 수는 전체 인구에서 비교적 적은 편이고, 이집트도 남아공보다는 낫지만 사정은 크게 다르지는 않다.[8] 이 둘은 경제력 집계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나라들이다. 다만 이집트를 비롯한 북아프리카 국가들은 흑인 문화권이 아니라 아랍권이라 역사적, 정치적으로 아프리카 문제보다는 중동 문제에 훨씬 더 많이 개입하다 보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는 완전히 별개 지역으로 분류될 때가 많다는 점에 주의.[9] 정확히 말하면 한국은 이미 선진국에 돌입한지 꽤 되었다는 지적에 한국을 빼고 나이지리아를 추가한 것이다. [10] 당장 나이지리아의 수출품 가운데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원유와 천연가스 등의 석유 제품인데 유가 항목만 봐도 알 수 있듯 셰일가스의 개발 등으로 유가 전망은 현재는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매우 어두운 상황이다.[11] 그나마도 2014년에는 50억 달러(수출 15억 달러, 수입 35억 달러)를 넘었지만, 유가 하락으로 많이 쪼그라들어서 현재의 수치가 되었다.[12]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의 취재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하루하루 사는 북부 주민들을 보여준 적이 있다.[13] 실제로 영국의 사립학교에는 나이지리아 출신 유학생들이 상당히 많은데 부모님이 나이지리아에서 중앙정부 공무원, 판사, 경찰과 같은 공직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게다가 자식을 많이 낳는 풍습때문에 다수의 자녀가 동시에 영국 사립학교에서 유학중인 경우도 자주 보이는데 결코 공무원의 연봉만으로는 매년 학비가 5천만원이 넘는 영국 사립학교에 한명도 아니고 여러명의 자녀를 보낼수가 없다. 그 돈이 어디서 오는지는 상상에 맡기겠다.[14]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universities_in_Nigeria[15] 엄밀히 말하자면 '''있었다.''' 1960년부터 1963년까지 왕정이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당시 나이지리아의 국왕은 엘리자베스 2세라.. [16] 다만 다양한 부족들이 존재하는 만큼 지역별로 자치를 행할 정도로 위세가 큰 부족의 족장 일가는 존재한다. 비주권 군주제 참고.[17] 일부 통계들에는 이슬람이 살짝 많이 집계된 수치도 있고(50 : 40정도), 또다른 상당수 인구조사에서는 거의 대등(영어 위키피디아에서는 48 : 48)하거나 기독교 인구가 살짝 더 많은 자료(45 : 51정도)들도 있어 매우 정확한 분포파악은 힘들지만, 어떤 통계자료에 따르던 나이지리아 국민 절대다수가 기독교인과 무슬림으로 반반씩 양분되어 있다.[18] 북부 하우사족의 거의 95%가량이 무슬림, 중남부 이보족과 요루바족의 대부분이 기독교인이다. 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나라 북부~중부에 걸친 하우사-풀라니족 유목민들이 기독교도들을 지속적으로 박해하고 있다.[19] 이는 인도의 경우도 비슷하다.[20] 나이지리아도 다른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비슷하게 전형적인 후진국식 부정부패와 민중들에 대한 폭압적 태도에 찌들은 공권력이 사회 문제이다. 굳이 보코 하람 관련 문제가 아니라도 뇌물을 뜯는데 실패하면 죄 없는 민간인을 말도 안되는 핑계로 사살하기도 하고 만연한 범죄를 소탕한다는 명목으로 혐의가 없거나 부족한 사람들에게도 강압적으로 대하는 통에 국제사회의 눈총과 민중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21] 비슷한 줄거리로 거액의 재산을 두고 도망친 재산가나,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졸지에 거액을 상속받게 된 어린 고아들을 써먹는 예도 있다.[22] 하지만 이들의 영어 문법과 액센트가 다르므로 구분할 수 있다.[23] 비슷하게 프랑스어권에서는 세네갈튀니지, 알제리 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공통적으로 모두 고등교육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제조업은 개판막장이라 고학력 청년실업률이 높다는 점.[24] 수법은 주로 자신이 레바논의 사업가인데 같이 사업을 하지 않겠냐는 식으로 유인하는 것으로 원래 타겟은 홍콩의 부호들이나 사업가, 은행가들이었다가 이것이 최근 한국의 영미권 유학생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리아에서도 비슷한 사기 메일이 날아온다.[25] 애인인 것처럼 접근한 후 부모님 병원마다 필요하다고 울며 때를 쓴 후에 돈을 받자마자 이태원 클럽에서 하룻밤에 30만원 정도 탕진한다던지...[26] 피의자 파스칼 응고지의 성 응고지는 나이지리아 요루바계 성씨이다.[27] 사실 아프리카에서는 세네갈 쪽이 먼저 발전하긴 했으나 1980년대 산업 기반이 폭삭 망하는 동안 1990년대 나이지리아가 비디오 붐을 타고 치고 올라왔다.[28] 낮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는 날이 부지기수 참고로 북부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29도 이다.[29] 남부지역은 북부지역보다 우기가 훨씬 길다.[30] 나이지리아가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흑인 정권이 돌아선 90년대 중반에는 사이가 좋았지만, 그렇게 입국한 나이지리아인들이 온갖 범죄를 일으키면서 우호 관계는 곧 깨졌다.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강국이면서도 실업률이 25%에 달하고 절반 이상이 빈곤층이라는 경제적 모순 때문에 남아공 흑인들은 자국으로 이주한 다른 아프리카 국민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못하고, 간간이 외국인 대상 폭력 범죄도 일어난다.[31] 마블 코믹스의 빌런. 루크 케이지의 숙적 중 하나이다. 나이지리아계이며 뉴욕 시의 메이저 범죄 조직을 이끄는 마약왕이다. 날카로운 상어 이빨을 이용한 깨물기 공격, 초인적인 힘, 독극물에 관한 해박한 지식이 특징이다 데뷔 작은 1974년에 나온 파워 맨 #18. 루크 케이지를 자신의 조직에 가입시키고, 그의 충성심을 테스트하기 위해 여러가지 일을 시켰었다. 루크 케이지는 코튼마우스의 명령을 묵묵히 따르면서 그의 신뢰를 얻었으나, 결국 모종의 이유로 불화가 생기자 끝내 코튼마우스를 경찰에다 넘겨버렸다.[32] 마블 코믹스의 빌런. 루크 케이지의 숙적 중 하나이다. 나이지리아계이며, 뉴욕 시의 메이저 범죄 조직을 이끄는 마약조직 두목이다. 몸집 뚱뚱한 아줌마. 코넬 코튼마우스 사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