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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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 레플리칸트 디자인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 디자인
니어 레플리칸트 인게임 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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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의 설정화
1. 개요
2. 복장
3. 정체 및 작중행적
4. 기타


1. 개요


カイネ / Kaine
니어 레플리칸트의 주연 중 한 명. 성우는 다나카 아츠코(日)/로라 베일리(英).
절벽마을에서 니어가 만난 소녀. 나이는 17세(니어 레플리칸트) / 20세(니어 게슈탈트), 신장 172cm, 이도류 사용자이며 마법도 사용 가능하다. 몸의 절반이 마물에게 침식당해 있으며 마물화된 왼팔과 왼다리를 붕대로 감싸고 있다.
여성과 남성의 성별을 갖고 있는 양성구유의 체질을 지니고 있다. 카이네의 양성구유는 선천적인 것으로, 이로 인해 마을에서 따돌림과 구박을 받으며 자랐다. 할머니가 유일한 가족이자 마음의 의지였으나 어느날 거대한 마물 《후크》가 집을 덮쳐 할머니가 죽고 그녀도 죽기 직전의 중상을 입게 된다. 이때 《튜란》이라는 이름의 마물이 카이네에게 빙의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니어의 도움으로 《후크》를 죽이고 복수에 성공한 후, 니어의 동료로 행동을 함께 하게 된다.
'''의미를 알 수 없는 뜬금없는 발언을 자주 하는 편이며''', 어릴 적부터 사람들에게 배척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입이나 행동이 상당히 험악하다. 보통 욕설을 내뱉을 경우 음성은 경고음을 뒤집어 씌우고 자막은 특수문자로 처리한다. 그런데 영문판에서는 그 욕설들을 그대로 내보낸다. 다만, 이미 죽은 할머니와 관계된 경우에는 묘하게 감상적으로 변하게 되며, 주인공 니어를 만나면서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2. 복장


복장이 상당히 문란한데 아예 속옷만 입고 있다. 니어는 처음 그녀를 보고 '저 여자 속옷만 입고 있어!' 라며 깜짝 놀라며, 백의 서는 그녀를 이름 대신 일본판에서는 '속옷녀(下着女)', 영미판에서는 'hussy'(행실이 단정하지 못한 여성을 일컫는 속어)라고 부른다. DLC로 추가되는 복장들도 방어력이 높다.
카이네의 메인 코스츔은 드래그 온 드라군 3의 제로, 니어:오토마타2BDLC 추가 복장으로 나왔다.

3. 정체 및 작중행적



카이네 역시 누군가의 레플리칸트인데, 양성구유의 육체를 갖게 된 이유는 게슈탈트 계획이 장기화되면서 생긴 시스템 오류 때문이다. 그녀의 게슈탈트, 즉 원래의 인간 여성은 연인이 있는 멀쩡한 여자였다.
마물 《튜란》의 침식으로 카이네는 게임 내에서 마물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다. 게임 내에서 카이네가 뜬금없이 대화의 맥락과는 전혀 상관없는 혼잣말을 하는 것은 튜란이나 다른 마물에게 하는 말이다.[1] 튜란은 게슈탈트화 되기 전에는 '유우라 마사시'라는 이름의 자위대원 남성이었는데 지명수배를 받아 이름을 바꾸고 게슈탈트화 했지만, 레플리칸트는 처분되어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투에 미친 살인광이며, 카이네가 증오에 빠진 삶을 살며 살육을 계속할 것을 전제로 힘을 주었기 때문에 기묘한 공존생활을 하고 있다.
카이네가 침식당한 부위에 붕대를 감고 있는 이유는 게슈탈트는 햇빛을 받으면 소멸하기 때문에 보호 차원에서 하고 있는 것이다. 즉 튜란과의 공생을 필요악으로 보는듯 하다. 그러나 태생부터 불안정한 게슈탈트인 튜란과의 위험한 공생은 항상 침식으로 인한 폭주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을에서 쫒겨난 이후에도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살아가고 있었고, 삶에 대한 별다른 집착조차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1부의 마지막에 카이네는 습격해오는 마물들로부터 주인공 일행을 구하기 위해서 에밀에게 문을 막고 있는 자신을 석화시켜달라고 부탁, 스스로 희생해서 문을 봉인했다. 그리고 5년 후, 카이네의 석화를 풀 방법을 찾아낸 니어가 석화를 풀고 봉인되어 있던 마물도 쓰러뜨렸다.
할머니가 죽은 이후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채 마치 들판의 야생마같은 삶을 살고 있었지만, 니어를 만나 마물 후크를 물리치는 등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과거에 잃어버렸던 인성을 되찾아가게 된다. 니어가 가는 곳마다 따라가며 여러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온몸을 던지는 모습을 보면 잘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그를 무척 사랑했던 것 같다. 실제로 마왕과의 결전 전의 쌍둥이 자매와의 전투에서 그녀의 이러한 고백에 가까운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게임 마지막에 마왕을 물리친 후 결국 몸 안의 마물 부분이 (심지어 튜란의 의시와는 아무런 상관 없이) 폭주하여 몸이 붕괴되기 시작한다. 즉, 실질적인 최종 보스는 바로 마물화된 카이네.
이 카이네를 물리치면 그 튜란이 말을 걸어오는데, 이것이 바로 이 게임의 최종 선택지이자 C엔딩과 D엔딩의 분기. C엔딩은 카이네를 죽여 고통에서 해방시켜주는 선택이며, D엔딩은 주인공의 존재를 희생해(='''세이브 파일 삭제''') 카이네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선택이다.

4. 기타


  • 본편에서 은근히 동네북스러운 묘사가 있는 편이다. 물론 게임 디자인 상으로 전투 중 파티 멤버를 제외시킬 필요가 생길 때 이를 자연스럽게 연출하기 위함이겠지만, 그 연출이라는 게 툭하면 마물에게 공격당해 쓰러지거나 무언가에 납치당하는 식이라...
  • 카이네를 양성구유로 설정한 건 게임 배경을 드러내는 장치로서의 성격이 컸지만, 게임 본편에서는 이 설정을 스토리에서 풀어낸 것 이상으로 특별하게 활용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디렉터 요코오 타로의 말에 따르면, 편견을 갖지 말라는 말을 할 생각은 없지만 우리(성적 다수자)가 모를 뿐이지 카이네같은 사람들도 평범하게 같은 세상에 존재할 것이므로(#) 특별하게 묘사할 이유도 없었다고 한다.
  • 카이네의 성과 관련된 묘사는 본편이 아닌 기타 미디어믹스에서 더 두드러지는 편이다. 설정집에 나오는 소설이나 게임 발매 후 나온 드라마 CD를 보면 DOD3의 우타우타이들과 같이 성욕이 강한 편이다.
소설에선 '마물을 마구 벤 밤은.. 제어가 안돼' 라며 자기 집을 방문한 손님 앞에서 자신의 남성기로 자위를 하고 있었으며 드라마 CD에선 마왕과의 싸움, 즉 니어의 존재 자체가 사라진 3개월 후 마물로부터 니어가 살던 마을을 지키고 있었지만 마음속의 텅 빈 무언가가 점점 정신을 좀먹어 제정신이 아닌 상태가 된다. 결국 마물이 습격해오자 광분한 채 마물들을 살육하던 카이네는 평소에 자신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던 청년이 죽자 청년의 여동생이 보는 앞에서 옷을 찢는 소리가 들리며 퍽퍽 때리는(...) 소리와 함께 카이네의 신음소리가 들리게 된다. 마지막엔 이상야릇한 소리와 함께 자신이 왜 태어났냐고 울부짖는다.[2]


카이네 테마곡
니어 오토마타에서의 에밀 서브퀘스트
  • 카이네의 테마곡인 '카이네/구제'(カイネ/救済; Kaine(Salvation))는 니어 시리즈 내에서도 명곡으로 취급받는 곡들 중 하나다.
  • 후속작인 니어:오토마타에선 워낙 오랜 세월이 흐른 뒤라 본인은 등장하지 않지만 에밀의 추억 퀘스트를 수행했을 때 카이네가 살던 장소에 방문할 수 있다. 음악도 레플레칸트에서 사용된 카이네의 테마곡이 그대로 사용. 또, '에밀의 결심' 퀘스트 중에 에밀 입으로 직접 카이네의 이름이 나온다.
  • 2018년에는 갑자기 액션 피규어로 조형화되었다. 구매자 중 상당수가 동봉된 에밀 머리를 갖고싶어 샀다는 설이 있다.
[1] 그 예로 종반에 아기들이 있는 회랑에서 싸울 때 마물이 "'''무고한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너희들에게 정의가 있다니 인정할 수 없다.'''" 라고 하면 카이네가 "'''용서받을 생각 같은 건 없다.'''"고 말을 한다 '''당연히 주인공인 니어는 이게 누구한테 하는 말인지 게임 내내 전혀 모르며,(심지어 플레이어조차!)''' 2회차부터 마물의 대사가 출력되면 그제야 '''플레이어만''' 알아들을 수 있다.[2] 참고로 이 내용이 담긴 드라마 CD track의 제목은 lust(성욕, 욕정). E엔딩에서 니어와 재회하기까지 3년이 걸렸으니 3년 동안 초멘탈붕괴 상태였다는 얘기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