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다이 료
海内遼
1. 개요
BEATLESS의 또 다른 주인공. 엔도 아라토의 10년지기 절친. 성우는 이시카와 카이토/토가시 미스즈(少).
초거대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업체인 밈 프레임 사의 사장인 카이다이 츠요시의 장남. 극초반에는 그냥 잘난 도련님으로 보였지만, 등장하는 인간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축에 속한다.
2. 작중 행적
10년 전 밈 프레임 연구소 폭탄테러의 진짜 타깃이었고, 같이 휘말린 아라토와 병원에서 친구가 되었다. [1]
그 트라우마인지,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변 인간을 철저하게 믿지 않는다. [2]
초반부터 레이시아가 밈프레임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사태의 위험성을 깨닫고 아라토에게 레이시아에 연관되지 말라는 조언을 지속하는 한편, 사태 제어를 위해 독자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아버지의 소개로 알게 된 연구직 시노하라 및 그를 타고 사내 정치에 뛰어든다.
전반부 챕터에서는 아라토는 얻을 수 없는 정보나 세계관의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움직이는 무대장치 정도였으나 츄부 국제공항 사건에서 시오리가 다친 이후로 흑화 하기 시작, 환경실험도시 사건 때 '''와타라이로부터 메소드를 탈취'''하고부턴 아라토와 다른 방향에서 사건을 조종하기 위해 움직인다.
‘인간이 스스로의 힘으로 이끄는 사회’를 존귀한 것이라고 여기며 이를 지키는 것을 목표로 행동하나, 이로 인해 결국 아라토와 견해차로 결별, 후반은 아라토&레이시아 vs 료우&매소드 구도로 싸우게 된다. 다행히 최후에는 료우가 아라토의 믿음을 존중하는 것으로 어찌어찌 화해한다.
극히 한정된 정보로 빠르게 진상에 다가선다던가, 좀비 hIE에게 둘러싸인 채[3] 로 자신을 제거하러 온 메소드에게 오너 계약을 제안하는 등[4] 두뇌, 재치, 배짱 모두 작중 인물 중 최고 수준.
사태를 주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머리를 굴리는 모습은 쉽게 남을 믿고 레이시아에게 대부분을 맡기는 아라토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5]
점차 자동화되는 사회에 대해 '''말세'''라고 평가하고, 농담조이긴 했으나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은 여자하고 친해지는 것뿐"[6] 이라고 비꼰 적도 있다. [7]
악역은 아니지만 주인공과 다른 목적을 가지고 가로막고 방해하는 다크 히어로인데, 주인공의 목적[8] 이 여러 모로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의 의미는 아라토와는 반대로 ''''인간 스스로가 판단하는 지금의 인간상''''으로, 지금 체제의 수호자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천둥의 싱귤러리티」의 주인공 텐도우 카이토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관계성은 불명.
[1] 이때부터 명석한 료우는 누군가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테러를 일으킨 것이라 깨닫고 있었던 듯. 아라토가 처음 그를 봤을 때에는 아라토보다 경상이었음에도 공포와 절망 때문인지 말하지도 먹지도 못하는 상태였다.[2] 료우가 가장 믿는 사람은 가족도 부하도 아닌 아라토다. 그때 병원에서 아라토가 먼저 손을 내밀면서 친구를 청한 것이 그의 마음을 열었던 것으로 보인다.[3] 이 상황은 메소드의 발을 묶기 위해 스스로 연출한 것이었다.[4] 해당 장면은 1쿨 OP에서 지나가듯 스포일러 된다(……)[5] 이렇게 정반대인 두 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라는 건 아이러니한 점이다.[6] 이 발언으로 나중에 시오리의 친구에게 '로맨티시스트'라 평해진다.[7] 애니메이션에선 이 장면이 잘리고 말았다.[8] 인간 중심적인 현재의 세상을 무너뜨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