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퓨터슈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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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가이의 등장인물. 로이스 그리핀의 아버지이자, 피터 그리핀의 장인.

아들 패트릭 퓨터스미트.[1] 비만인을 혐오하여 죽이는 정신병이 있다. 이유는 어린 시절에 어머니가 뚱뚱한 남자와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보았기 때문. 풀려난 후 피터가 트라우마로 정신병을 재발하게 만드는 바람에 쿼호그의 비만인들의 씨를 말리려 들고, 결국 다시 정신병원으로 직행. 시즌 10 에피소드 16에서는 잠시 풀려나서 비만인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지만, 사건이 해결되자 사라져서 행방불명인 상태다.
딸 캐롤 웨스트. 8번 이혼했으며, 현재는 아담 웨스트와 결혼한 상태이다. 결혼식 당일에 카터가 아담에게 캐롤의 손을 건네며 한 말을 보면 가슴이 조금 기형적으로 생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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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바바라 퓨터슈미트.
바바라와는 해변에서 처음 만났다. 사귀던 중 카터가 미군에 징집되었는데, [2] 잠시 다른 남자가 그 틈을타 대쉬하나 카터가 돌아오길 기다렸고 귀환하자마자 결혼했다. 유대인으로 홀로코스트 생존자다. 사위가 히틀러의 머나먼 친척이라는것을 생각해보면 기분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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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마가렛 퓨터슈미트 Marguerite Pewterschmidt.
억만장자이다. 피터와 로이스의 결혼을 막으려고 피터를 설득할 때 백만 달러쯤은 가볍게 쓸 수 있다는 묘사가 있었고, 집안의 비밀금고에는 어마어마한 향의 현찰과 금괴가 쌓여 있다. 알려진 수입원으로는 퓨터슈미트 산업, US 스틸, 그리고 마약[3]이 있다. 본인의 위상에 걸맞게 빌 게이츠를 비롯한 전세계의 최상류층 인사들과 교류한다.
브라이언 그리핀이 진보주의자의 부정적 이미지의 집합체이듯이, 카터는 부유층, 대기업, 보수주의자의 부정적인 고정관념만 모은 캐릭터이다. 시즌 9 에피소드 14에서 피터가 실수로 클리블랜드 주니어를 쏘고 교도소에 갇히자[4] 피터를 제발로 찾아와 최고급 변호사를 고용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석방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총기 사용은 헌법으로 보장된 권리라거나 흑인을 쏜 피터를 보고 자신의 동류라고 칭하기도 했다.[5]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여러 번 했으며, 비부유층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고, 성희롱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등, 인격적으로는 결코 완벽한 캐릭터가 아니다. 그래도 패밀리 가이 새계관에서는 그나마 정상인이다.[6]
허나 100% 부정적인 캐릭터는 아니다. 피터는 싫어할지언정 로이스와 자신의 손자와 손녀는 사랑하고 아낀다는 묘사가 자주 나오며, 그리핀 가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면 언제든지 돕는다. 아내도 두어 번 정도 외도를 했을지언정 사랑한다. 노령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정력적으로 진두지휘하는 모범적인 사업가이기도 하다. 시즌 10 에피소드 9에서 주위의 권유로 은퇴를 했는데, 할 일이 없어서 노망이 들 뻔했다. 피터가 카터를 퓨터슈미트 산업으로 데리고 가서 카터의 목전에서 카터의 뜻에 반하는 정책을 몇 개 발표[7]하자 정신줄을 잡더니, 자기는 죽을 때까지 일해도 괜찮다며 다시는 은퇴의 은 자도 꺼내지 마라고 호령한다. 카터가 무능해도 고집을 부리며 자리를 지키는 건 아니다. 시즌 11 에피소드 3에서 카터를 싫어하는 브라이언이 카터는 퓨터슈미트 산업의 정력적인 지도자라고 인정하며, 카터가 죽으면 퓨터슈미트 산업의 주식은 대폭락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또한 설정과는 어울리지 않는 천진난만함을 보이기도 한다. 어떨 때는 부유한 피터처럼 보일 정도로 피터와 은근히 죽이 잘 맞으며, 때로는 피터에게 휘둘릴 때도 있다.
피터를 엄청 싫어한다. 피터가 로이스가 결혼하겠다고 할 때부터 요원들을 시켜 바다에 수장시키고, 급기야는 돈으로 회유하려고 했다. 결혼 후에도 딸의 목전에서 피터를 심하게 갈군다.
인종차별주의끼가 좀 있다. 클리블랜드가 반바지를 입은 흑인이여서 우체부라 생각하고(우체부 맞긴하지만), 나이트클럽에서 지나가던 흑인손님을 웨이터로 생각해서 명령을 내리자, 여자들에게 뺨따귀맞았다. 그리고"뭔일이야? 우리 XX했어?"라고 말하는건 덤(...)
여담이지만 의사 엘머 하트먼과 목소리가 똑같다. 둘의 목소리가 얼마나 비슷한지 잠시 보여 주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둘이 대화하면서 목소리가 워낙 많으니 비슷한 목소리도 있을 법하지 않냐며 은근히 셀프디스를 시전한다.


[1] 성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2] 알래스카 전선에서 이누이트족과 싸웠다고(...)[3] 시즌 7 에피소드 12에서 브라이언과 스튜이가 마리화나를 합법화하자, 피터를 납치한 후 브라이언 때문에 마약 관련 수입이 줄었다며 당장 브라이언을 회유하라고 명령한다.[4] 원래는 경찰에서도 사고라는것을 알고 사고처리하려했는데, 클리블랜드쪽이 "내 아들이 백인이었어도 사고처리했을거냐"라면서 자꾸 따지자 결국은 증오범죄로 확대해석해 버렸다[5] 피터가 가족이라는 뜻이냐고 묻자, 조금 당황하며 얼버무리는 반응을 보였다.[6] 아니 패밀리가이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경범죄에서 최대 중범죄 까지 저지르는 경우가 많으며 시민의식이 낮은 경우가 많다.''' 이 정도면 이 세계관에서는 정상인 편이다.[7] 성희롱 중단, 국세청에게 솔직해지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