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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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mily Guy
미국 20세기 폭스사의 애니메이션. 등급은 미국에서 TV-14[1] , 캐나다에서 14, 한국 투니버스에서는 19세 이상 시청가. 세스 맥팔레인이 총감독이다.
1995년, 세스 맥팔레인이 RISD에 재학하던 중 래리의 삶(the life of larry)을 논문용 필름으로 제작하였고, 그 필름을 대학 교수가 해나-바베라 프로덕션으로 제출하면서 이듬해 고용되었다. 이후 1997년 당시 카툰네트워크의 'what a cartoon!' 시간대에 내보낼 만화이자 속편인 래리와 스티브(larry and steve)를 제작하였다. 이 만화를 감상한 폭스의 경영진은 15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맥팔레인에게 제안해 5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해 주었고, 제작 과정을 거치며 래리와 스티브는 피터 그리핀과 브라이언으로 변화되었다. 중간에 종영된 기간도 몇년 있지만 2010년대 현재는 심슨 가족과 사우스파크와 함께 3대 애니메이션이라고 불릴 정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심슨에 비해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로드 아일랜드의 쿼호그라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가장 피터, 아내 로이스, 장녀 메그, 장남 크리스, 막내 스튜이, 개 브라이언으로 이루어진 그리핀 가족과 그 주변인들의 일상을 다루고 있다.
1.1. 오프닝
2. 어떤 애니메이션인가?
아버지 피터 그리핀은 멍청한 뚱땡이에다가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가끔식 도박과 절도에 빠지며, 마조히즘 성향의 어머니 로이스 그리핀, 학교에서 왕따인 메그와 크리스, 세계정복을 꿈꾸며 항상 엄마를 죽이고 싶어하는 천재 아기 스튜이와 지적이고 교양 있는 척 하는 말하는 개 브라이언이 펼치는 심슨류의 가족 드라마로 전반적으로는 심슨과 사우스파크를 적절하게 버무려놓은 가운데 세스 맥팔레인 특유의 드립이 난무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보면 되는데, 이 수위가 상당히 높은데다가 미국문화에 상당부분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는 이상 크게 재미있다고 느끼기는 어렵다.
또한, 결정적으로 뜬금없고 맥락없이 던져대는 개그들을 재밌다고 여기지 않는다면 전혀 재밌지 않다. 후술하겠지만, 플롯과는 전혀 상관 없는 단편적인 개그씬을 인물들의 회상을 통해 어거지로 에피소드에 끼워넣는 것이 이 애니메이션의 기본적인 개그 구성이다.[2] 사실상 몇 십초짜리 맥락 없는 개그씬을 몇 개 만들어놓은 다음 이걸 억지로 뭉쳐서 하나의 에피소드로 만드는 꼴이다. 이런 구성을 다른 애니메이터들은 극혐하며 "게으르고 성의없는 구성"이라고 까며, 이는 안티들도 마찬가지다.[3] 타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보자면, 심슨이나 사우스파크가 플롯이 있고 그 플롯 위에서 웃기는 장면들을 연출해낸다면, 페밀리 가이는 일단 웃기는 장면들을 여러개 만들어 놓은 다음 맥락없이 던져대는 식이다. 이런 구성이 재밌지 않다면 미국 문화에 빠삭하든 말든 재미를 느끼긴 힘들다.
제작자의 특성 덕분에 폭력성과 선정성 또한 상당하다. 스튜이는 돈을 안 갚는 브라이언을 피걸레가 되도록 후두려 패고, 피터는 스튜이에게 자기 젖을 물리고, 브라이언은 반항적인 자신의 사생아와 대마초를 피면서 화해를 하고, 하느님이 술집에서 여자를 꼬시려다가 실수로 불을 내자 "제기랄!(Jesus)"이라고 외치니 예수[4] 가 달려와서 "아빠, 무슨 일이에요?"라고 하기까지... 이 모든 게 폭스라는 지상파 채널에서, 그것도 TV-14[5] 등급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 버젓이 상영되고 있다. 당장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라면 장애인 비하, 고인드립, 명예훼손, 종교드립, 인종차별, 하다못해 국까(...), 폭스 비하(...) 등등... 이렇게 지상파 수준에서 할 수 있는 막장을 종합선물세트로 보여주더니 결국 미국의 방통위라 할 수 있는 FCC(연방통신위원회)에게 여러번 경고를 당하자 '''FCC 저 짜증나는 새끼들'''이라는 노래까지 만들어 버렸다(...)[6]
바로 이 노래가 FCC 저 짜증나는 새끼들이다. 내용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방송에서 나오는 것들을 억지로 순화한다는 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예를 들면 펠라치오를 바지와 하는 키스라는 식) 그런데 FCC는 오히려 이걸 듣고 재밌어 했댄다. 그런데 시즌 8에선 스튜이가 "FCC는 지들 까는데도 그걸 좋아하네? 정신나간 애들 아니야?"하고 다시 한번 디스했다.
그리고 이 노래를 또 패러디 해서 미국 TV쇼의 아카데미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스튜이와 브라이언 두 캐릭터가 노래를 또 불렀다.#
1999년 처음 방영되었으나 2002년 시즌 2로 방영종료, 하지만 폭스 측에서 야심차게 준비해온 시리즈들이 계속 실패하자 2005년 다시 시즌 3를 제작했다. 천우신조로 2005년 이후로 사우스 파크와 심슨 가족이 약간 시들해져서 꼽사리 껴서 현재는 미국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애니메이션 쇼중 하나. 2014년 기준으로 13시즌이 방영 중이다. 에피소드 중간중간의 짧은 음악과 주제곡을 연주하기 위한 60인조의 오케스트라가 있다
기존의 가족 구성 시트콤을 살짝 비틀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캐릭터 구성에서 심슨 가족과 매우 유사했고, 그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심슨에서도 이 점을 조롱한 적이 있다. 특히 초기 시즌들에서의 유사성은 매우 강해, 등장인물만 변경해주면 동시기의 심슨 스토리들과 거의 동일한 서사구조를 띄고 있었다. 이후 심슨의 수위는 낮아지고, 패밀리 가이의 수위는 높아져 지금은 그렇게까지 유사하진 않지만.
하지만 완전히 다른 전개방식을 통해 심슨과 차별화를 시도했고, 무엇보다 20년 넘게 방영된 심슨 시리즈의 쇠퇴와 맞물려서 지금에 와서는 미국 내에서 비슷한 수준의 인기도를 구가하고 있다. 2014년 심슨과의 크로스오버 에피소드 The simpsons guy가 방영되었다.
사실상 2014년부터는 심슨과 패밀리가이가 폭스 애니메이션을 리딩하고 있고, 밥스 버거스는 이끌려가는 편성이다. 킹 오브 더 힐은 2009년 종영에, 코미디 센트럴로 팔려나간 퓨처라마도 2013년 9월 종영, 아메리칸 대드는 2013년 시즌 종료 이후 2014년 부턴 TBS로 팔려나간 상황이었으니... 편성표 상으로도 심슨은 20년째 오후 8시 고정, 패밀리 가이는 2005년 부활 이후 9시에 준 고정된 반면 (시즌 12 후반부는 8시 30분에 방영된적이 있다.) 밥스 버거스는 7시와 7시반, 8시반, 9시반을 넘나들면서 끼어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시청률이 저조하다.
3. 특징 및 표현상의 기법
웃음을 주기위해 스토리와 관계가 거의 없는 팝 컬처를 패러디한 짧은 회상 혹은 상상씬들이 많이 들어간다. 이런 부분이 쌓여 스토리는 산으로 가고 이런 단편적인 회상씬들로만 극을 이끌어 가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런 부분의 패러디는 아는 사람만 즐기는 그렇고 그런 유머들이다. 이런 단편적인 구성은 사우스 파크에서도 꽤나 비난받았다. 바트 심슨이 등장해서 '나는 패밀리 가이가 싫다'고 하거나 패밀리 가이의 작가들이 사실은 랜덤으로 팝 컬처에 관한 주제가 쓰여져있는 공들을 들어 올리는 듀공이라든가 라는 식으로. 그런데 사실 사우스파크는 에피소드를 자세히 보면 에피소드 하나 자체가 패러다임이나 팝 컬처를 패러디한다는 사실이다. 사실 깠다기 보다는 재미로 만든 에피소드라고 코멘터리에서 밝히기는 한다.
뜬금없는 장면의 대표적인 예. 피터와 닭의 혈투.
무조건 깔 만한 작품은 아니다. 많은 에피소드에서 갑자기 대놓고 뮤지컬[7] 을 보여주거나, 80년대 미국 영화와 뮤직비디오 등에 대한 질 높은 패러디가 등장하며, 아니더라도 중간중간에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당연히 이 노래들은 전부 패러디. 물론 최근 에피소드들에서는 예전보다는 덜 자주 나온다.
시즌 중간에 끼워넣는 시리즈로 '''Road to...'''가 있다. 시즌 2의 Road to Rhoad Island를 시작으로, 매 시즌마다 로드무비 풍의 특별 에피소드를 제작한다. 웬만한 Road to 시리즈의 에피소드에는 뮤지컬 씬이나 노래 부르는 씬이 들어가는데 이 씬들이 자세히 보면 죄다 패러디다.
참고로 피터 그리핀, 스튜이 그리핀, 브라이언, 퀘그마이어 (조연), 톰 터커 (조연), 그외 몇명의 다른 캐릭터들은 전부 감독이자 원작자인 Seth MacFarlane이 담당했다. (다들 목소리 개성이 엄청 강한 캐릭터들이다. 특히 '''퀘그마이어와 스튜이''')
자가패러디의 예시중 하나. Bird is the Word 패러디는 거의 노래 하나로 울궈먹는다.
사실 심슨이나 사우스 파크보다는 훨씬 내수용에 가까워서 비미국인이 보기엔 별로 재미없는 부분도 많다. 특히 작품 전체에 미국 유명인이나 미국 대중문화 관련해서 치는 개그가 많은데 미국인도 과연 이걸 다 알까 싶을 정도로 매니악한게 많아서... 쿨에이드라든가 Hamburger Helper같은 물건들은 미국에서나 파는 것들이라, 이런게 갑툭튀하면 미국 사람이 아니고서는 한 방에 웃을 수 없음이 자명하고. OS X의 무지개 바람개비[8] 가 나오자 피터가 대사를 멈추는데, 윈도 쓰는 사람이 이걸 보고 어떻게 웃나.
문화권 차이로 이해하기 힘든 미국 대중문화 패러디들의 예. 각각 80년대 영화 Revenge of the Nerds,[9] 멘토스 미국판 광고의 패러디, 80년대 매사추세츠 관광광고[10] , 그리고 나중에 영화화된 뮤지컬 뮤직 맨의 패러디.
다만 미국인들도 어느 정도 나이가 되지 않는한 나오는 패러디들을 전부 꿰뚫고 있진 않다. 특히 뮤지컬의 경우 더더욱. 그냥 모르는게 있으면 "아 그냥 싸다물고 봐" 정신으로 본다. 정 웃기거나 병맛이 팍팍 묻어 나오거나, 뮤지컬 패러디 같은 장면이라면 구글로 검색해본다. 대부분의 패러디들은 하드코어 팬들의 노력으로 패밀리 가이 위키에 각 에피소드 별로 정리되어 있으니 쉽게 찾아볼 수 있다.
4. 평가
패밀리 가이는 규제기관이나 평론가들보다도 비슷한 쇼를 만드는 동종업계 창작자들의 평가가 박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정말 적극적으로 싫어하는 티를 보이고 있다. 대본의 분명한 구조를 중시할 뿐만 아니라 시사 풍자의 수위도 상당히 높은 미국 성인 애니메이션들의 제작자 입장에서는 단편적이고 목적 없는 개그의 연속으로 이어지는 패밀리 가이가 대단히 못마땅해 보이는 듯하다.
미국 전통 시트콤의 클리셰를 비꼰다는 점에서 심슨 가족과 유사함을 보였고, 이로 인해 표절 문제가 불어진 적도 있었다. 시청자 입장에서의 지적을 넘어 제작진에서도 상당히 못마땅해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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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심슨에서 등장한 장면으로 피터 그리핀 밑에 적혀 있는 'Plagiarismo'는 표절쟁이[11] 라는 뜻이다. 해당 장면에서 한 장을 넘기면 아메리칸 대드의 스탠 스미스가 '''표절쟁이를 표절한 놈'''(Plagiarismo di plagiarismo)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심슨 할로윈 특집에서 호머의 복제인간 속에 피터가 들어있기도 하였다.
사우스 파크의 경우 대놓고 패밀리 가이를 까는 에피소드를 만든 것은 유명하다.[12] 알고 보니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사람이 아니라 매너티들이였다는 반전이 나온다(...). 사우스 파크의 제작자인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이 패밀리 가이를 바라보는 방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우리 쇼는 패밀리가이 따위와는 다르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우리는 얘들처럼 아무 생각 없이 되는대로 대본을 쓰는 사람들이 아니니 함부로 비교하지 말라는 것. 이후 커멘터리에서 두 사람은 쇼의 팬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존중하려 하지만, 적어도 패밀리 가이의 제작진들이 대본을 만드는 방식은 결코 존중할 수 없으며 패밀리 가이를 혐오한다고까지 말하면서 그야말로 극딜을 가했다.
렌과 스팀피의 감독인 존 크릭팔루시도 비슷한 맥락에서 패밀리 가이를 비판한 바 있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엄청난 미움을 사고 있다. 단순히 수위가 높아서가 아니라, 모두까기 인형적인 태도,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패러디 개그, 내용을 무시하더라도 반복되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의 퀄리티, '''특유의 눈 모양때문에 도장 찍기로 보이는 그림체''' 등등이 주로 비판의 대상이 된다. 패밀리 가이 효과라는 말이 만들어졌을 정도. 어떤 개그 요소, 밈 등을 단물 다 빠질 때까지 우려먹어서 재미없어지게 만드는 현상, 별 의미없이 아무렇게나 패러디 요소를 마구 집어넣는 현상 등을 이 프로그램에 빗대서 가리키고 있다.
5. 국내 방영
국내에선 예전에 '쇼킹 패밀리'라는 제목으로 2000년대 초 코미디TV에서 방영된적이 있다.
이후 투니버스에서 2010년 1월부터 방영. 원제인 '패밀리 가이' 그대로 방영했다. 심슨의 영향 때문인지 당연히(?) 자막으로 방영했으며, 1기와 2기의 에피소드 중에 총 13편을 골라서 방영했다. 에피소드 순서의 경우 미국판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무작위로 배치했다. 심슨 올나잇의 지분을 나눠가질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졌으나 결과는 그다지 ... 2011년 5월에 재방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너에게 닿기를에 묻혀 편성이 취소되었다.(...) 거기다 심슨과는 달리 19금으로 편성된 만큼 어린이 채널이 된 이후로는 편성을 완전히 중단하고, 후속 시즌 또한 방영되지 않았다. 참고로 2000년대 극초반에 방송하다가 방송중지 먹은 사우스 파크와는 달리 무사히 방영되었는데, 이는 패밀리 가이의 국내 방영 시기가 2010년이었던 것도 있었고 작품 자체의 수위가 사우스 파크에 비해 약간 낮은 것 또한 한 몫 한듯 하다.
6. 스핀오프 및 관련 작품
2005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방영되고 있는 또다른 만화 American Dad!가 있다. 언뜻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구성을 파고들어보면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은 패밀리 가이의 특징인 스토리와 관계가 거의 없는 팝아트를 패러디한 짧은 회상 혹은 상상씬들이 '''없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패밀리 가이의 구성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쪽을 더 선호하는 편.
또한 흑인 이웃인 클리블랜드 브라운 가족을 주인공으로 하는 스핀오프 시리즈인 The Cleveland Show!가 방영되기도 했다. 세스 맥팔레인이 관여한 세 작품 중에서는 가장 자극이 적고 담백한 작품이었지만, 그 담백함이 오히려 독이 되어 캔슬되면서 자연스럽게 브라운 가족이 다시 옆집으로 이사왔다. 이후 클리블랜드의 비중은 급감.
스페셜 에피소드로 스타워즈 패러디도 있다. 클래식 3부작인 새로운 희망, 제국의 역습, 제다이의 귀환을 다뤘는데 패밀리 가이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며 연출 등에서 스타워즈 분위기도 잘 묻어나게 들어갔다. 전체적인 영상의 퀄리티도 TV 애니메이션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극장판 수준으로 제작되어서 이후 스타워즈 패러디 트릴로지를 Laugh It Up, Fuzzball:[13] The Family Guy Trilogy란 이름으로 묶어 블루레이로 발매했을 정도이다. 루크역은 크리스, 레아 역은 로이스, 솔로역은 피터, 츄바카는 브라이언, 스튜이는 다스 베이더, 황제역은 카터, 메그는... 살락이나 다른 추악한 괴물들. 안습. (영화에는 일초 정도 나오는게 전부...)[14][15]
이 패러디 후반에 자학 개그가 제법 나오는데 다스 베이더와의 최종 대결 장면에서 원작대로 루크 스카이워커를 다크사이드에 빠지게 만들기 위해 황제와 베이더가 번갈아 가며 루크 역할을 맡은 '''크리스 그리핀의 성우 세스 그린을 마구 욕했다.'''(...)[16] 거기에 스타워즈 패러디 부분이 모두 끝난 후 패밀리 가이의 현실로 돌아온 뒤에는 피터 그리핀의 성우이자 제작자인 세스 맥팔레인에 대한 비난이 펼쳐지는데 '''심슨을 표절''', '''80년대 TV 수준을 답습한다''' 등의 욕을 하며 그나마 우호적인 말을 해 주던[17]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가 한 작품 마지막 대사인 '''그래도 사람들은 그가 준 웃음을 기억해 줄 거야''' 란 말에 가족 전원이 어색한 분위기로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뭔 소릴 하는 거야?''' 싶은 연출로 끝난다.
로봇 치킨이라는 미국의 막장 인형극이 먼저 스타워즈 패러디를 했는데 극중 마지막에 보면 피터가 "이번 로봇치킨은 어떨지 기대된다"라며 크리스에게 비아냥거린다. 참고로 크리스의 성우는 로봇치킨의 제작자. 스튜이와 브라이언의 평행세계 탐방중 한 편에서도 로봇치킨관련 언급이 나오는데 특유의 편성으로 짤막하게 다루어진 로봇치킨 세계의 패밀리가이를 보고 스튜이가 "잠시나마 지상파[18] 에 나온 소감이 어때?" 라고하자 크리스가 "○까!" 라며 대답한다.
2012년에 유니티 웹 플레이어 기반의 온라인 웹 게임이 베타 서비스된 적이 있었는데, 상품성이 영 없었던 것인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보기도 전에 바로 다음 해 1월에 서비스 종료. 결과적으로 1년도 못 가서 홈페이지 문이 닫혀 버렸다.
7. 여담
에피소드 중간중간의 짧은 음악과 주제곡을 연주하기 위한 60인조의 오케스트라가 있다
세라 페일린이 2월 14일에 한 에피소드가 다운증후군인 자기 아들을 깠다고 불평을 표시했다. 그런데 이 배역을 맡은 성우 역시 다운증후군 환자였는데, 성우가 사라 페일린을 '''유머감각도 모르는 여편네'''라고 표현하는 바람에 안티들에게 사라 페일린은 역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에서 애니메이션을 작업한다.[19]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파일의 맨 끝에는 열이면 열, 한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한국 애니메이터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코멘터리를 들어보면 '한국사람들은 참 탱크를 잘 그린다'며 칭찬하는 부분도 있다(...). 그리고 코리아타운 같은 것도 나오는데 배경 간판에 '꼬치수술'[20] 이라는 간판이 그려진 부분이 짤방으로 돈 적도 있다. 몇 에피소드의 메인 감독이자 시리즈 전체의 총괄 감독인 피터 신(Peter Shin) 이 한국계 미국인인 것 역시 유명하다.
한국계인 피터 신의 영향인지 아니면 한류의 세계화 덕분인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시즌 14 EP10는 아예 한국과 한류에 대한 에피소드다. 한국에 간 쿼호그 친구들 피터와 친구들이 한국에 직접 가고 한국인 캐릭터인 "수진"도 등장한다. 심지어 씨스타의 "Touch my body" MV 도 본방송에 나왔다. 피터가 이 뮤비를 본 후에 뿅 가버리며 "이건 도대체 뭐고 어떻게 해야 내 평생을 이거에 바칠수 있지?"라고 하는 장면이 가관. 에피의 끝부분에서는 아예 현아의 "버블팝"을 패러디한 뮤직비디오까지 나온다. 심지어 이 뮤직비디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K-POP 댄스들을 패러디한것이다. 거의 전부 다 아이돌이 췄던 춤들. 물론 패밀리 가이의 에피소드인만큼 미국인들의 한국과 한국인에 관한 스테레오타입이 많이 들어가있으니[21] 너무 진지빨고 볼 필요는 없다. 오히려 페밀리 가이 치고는 까는것보다 빠는 것이 많을 정도로 의외로(?) 좋게 표현했다. 그외에도 미국 여행객에 관심을 쏟는 한국인 종특(?)도 풍자했고, 한국을 배경으로 한 풍경 곳곳에 재미 요소가 있다.
복싱 경기에서 건 돈을 갚지 않는 브라이언을 스튜이가 패버리는 씬들은 안타깝게도 저작권 소송으로 다 짤렸다. 다만 이를 패러디 한 씬이 있기는 하다.
"패밀리 가이 이펙트"라는 그렇게 많이 쓰이지 않는 용어가 있다. 인터넷에서 흥하는 요소가 패밀리 가이에 나오면 금방 식어버린다는 뜻(...) 사실 패밀리 가이에 나올 정도면 그만큼 많이 우려먹었다는 얘기이니 당연한 얘기일지도.
패밀리 가이의 일부를 잘라다가 인간 관악기의 그것처럼 합성해 놓는 것이 meme으로 굳어저서 유튜브 이곳 저곳에서 발견된다. 유명한 음악 meme과 합처진 것들도 자주 보인다. 이런 meme 종류들로는 Random과 Toliet (...) 등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Random은 피터 그리핀이 성악을 불렀던 장면에서 소리를 뽑아서 관악기로 사용한 것이고 Toliet은 문자 그대로 피터가 화장실에서 볼일보는 장면이 너무 적절해서 관악기화 된 것이다. (...)
참고로 시즌 13의 첫 에피소드는 다름아닌 심슨 가족과의 크로스오버.[22] 심슨과 패밀리 가이를 합성한 물건들이 여럿 있기도 하다는 점에선 가히 충격과 공포. 참고로 심슨 시즌 25의 마지막 편은 퓨처라마와의 크로스오버가 될 예정이라 서로 비슷한 때에 방영될 것이다.
2014년 4월, 심슨 가족: 스프링필드를 의식한 것인지 패밀리 가이의 이름을 딴 스마트폰 게임 Family Guy: The Quest for Stuff가 출시되었다. 피터와 어니의 싸움으로 초토화되어버린 콰호그를 재건하는 스토리의 게임이다.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등장인물을 하나 둘씩 획득, 영토확장, 건물 신축 등을 하면서 진행된다. 게임은 공짜이나 퀘스트 하나하나마다 소요시간이 무척 길어서 노가다를 과하게 요구하는 것이 불만을 사고 있다. 위키아 페이지를 참고 하면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다.
대만 FOX에서 더빙 방송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영어가 좀 많이 나오는 편이다.
8. 등장인물
항목 참조.
9. 수상 실적
[1] 한국으로 치면 15세 이상 관람가. 다만 DVD의 경우에는 무삭제판이라서 성인용으로 발매되었다. 확실히 그럴만도 한 게 사실 그렇게나 막 나가는 FOX 방영분도 DVD판에 비하면 엄청나게 삭제, 순화됐고, DVD판을 보면 '''패밀리 가이가 그나마 사우스 파크에 비하면 수위가 낮다는 말조차 의미가 없어져버린다.''' 심지어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성인 남자 캐릭터의 존슨 노출이 노 모자이크로 여과없이 나오는''' 등 그야말로 절제가 거의 없다시피 한 수위를 보여준다.[2] 물론 초창기 시즌은 다르다. 여기서 얘기하는건 초장기 시즌 이후의 에피소드들.[3] 물론 이런 안티들은 심슨과 사우스 파크에도 있다. 심슨은 "몇십년동안 진부해질대로 진부해졌다." "유명하기만 할 뿐 재미없어진지 오래다." 같은 식으로 까이고, 사우스 파크는 "오래 방영하니까 초기의 신선함을 잃고 점점 식상해져간다." 식으로 까인다.[4] Jesus는 제기랄 이라는 속어로도 쓰인다[5] 14세 이상 시청가. 우리나라의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에 해당된다.[6] 그런데 해석한 가사가 시궁창이다. 일부 번역에서 오역이 있으니 주의하길.[7] 그리핀 가족이 다 부르기도 하고, 스튜이와 브라이언만 부르기도 함. 특히 브라이언의 중후한 목소리가 아주 멋 드러진다.[8] 윈도의 모래시계와 같음.[9] 원곡은 Kurtis Blow - The Breaks, GTA 바이스시티에서도 WILD STYLE 라디오채널로 돌려보면 나온다[10] http://www.youtube.com/watch?v=Q6HAeXPh3Wo[11] 표절이라는 뜻의 Plagiarism에 베이스 명사/형용사와 관련된 것들의 명사를 형성하는 -o를 붙였다. 다른 예로는 이상한 녀석이라는 뜻의 weirdo (weird + -o).[12] 시즌 12 에피소드 4에서 똑같은 프로그렘이 재방송만 해서 미국 코미디쇼를 본다고 하면서 티비를 틀때 패밀리 가이가 나왔을때 에릭 카트맨이 매우 당황하며 바로 티비를 꺼버렸다 [13] 이 말은 제국의 역습에서 한 솔로가 자신과 레아의 말다툼을 보고 비웃는 츄바카에게 "뭘 쪼개 털보야"라고 일침을 날린 것이다.[14] 메그 자신도 억울했는지 한번은 직접 제4의 벽을 깨며 "난 왜 이런 거에서 항상 대사가 없어??"라고 항의하지만, 곧바로 피터가 밀레니엄 팔콘을 몰고 와서 한다는 소리가 '''"입닥쳐 메그."'''(...)[15] 이 방송분이 다 끝나고 메그가 피터에게 "프리퀄 3부작도 있는데요?" 라고 하자 피터가 "그건 클리블랜드 쇼에서 할 것이다"라고 했다. 혹평받은 프리퀄 3부작과 시청률도 잘 나오지 않는 클리블랜드 쇼를 한꺼번에 깐 것. [16] 참고로 황제 역의 카터와 베이더 역의 스튜이 둘 다 성우는 세스 맥팔레인이다.[17] 사실 해당 신에서 본인이 성우를 맡은 캐릭터인 피터, 스튜이, 브라이언은 전부 성우 자신에 대한 칭찬을 했다. 성우의 숫자를 고려하지 않으면 일단은 가족 내의 찬반 평가는 3:3 으로 동점이긴 하지만.. [18] major network[19] 크레딧에 'overseas animation production'이라고 나와있는 곳들이 전부 다 한국 스튜디오들이다. 엄밀히 말해 Rough Draft Korea 같은 경우는 미국 스튜디오의 한국 지부지만 사실상 한국 회사에 가깝다.[20] GTA 4에 나오는 코리아타운의 시간 성인 용품, 김식품BBQ와 비슷한 맥락?[21] 특히 개고기에 관한 장면들과 조크가 꽤 자주 나온다[22] 제목은 "The Simpsons 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