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라한

 

1. 개요
2. 작중행적
3. 기타


1. 개요


漢羅半
약사의 혼잣말의 등장인물.

2. 작중행적


외정 편에서 등장한 칸라칸의 조카이자 양자로 한 씨 집안의 차기 가주. 한 방면에 몰두하는 천재를 많이 배출한 한 씨 집안답게 숫자에 몰두하는 천재로 능력도 좋아 [1] 고관이 될 수 있으나 본인이 뒤틀린 돈의 흐름을 수정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현 직급에 만족한다.
진시의 외모가 황금비율이라면서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평했으며 시정 편에서 녹청관에 머물던 마오마오를 찾아와 황족인 카즈이게츠의 아이라면 쓸만할 것 같으니까 자식을 낳아줄 수 없냐는 제안을 했다. 마오마오는 특징 없는 얼굴이라 자식을 낳으면 카즈이게츠의 특징이 더 많이 남을 것 같아서라고. 아들이면 양자로 입적해서 한가의 차기 가주로 삼을 거고 딸이라면 자기가 평생 돌봐주겠다고 했지만 마오마오는 발을 밟아버렸다. 사실 마오마오도 출산에 관심은 있는지라 낳아보고 싶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낳아보고 싶은 수준이라서 아이를 기르는 것 자체는 별로 관심이 없다.
외전에서는 둘 사이에 맞선을 봐줬지만 마오마오는 카즈이게츠가 있는 걸 보고 파탄 났다 판단하고 그냥 가버렸다.

3. 기타


수전노 기질이 강하다. 본인이 숫자 자체에 미학을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고, 칸라칸이 펑시엔을 낙적하면서 뿌려댄 돈이 한두 푼이 아니라 이걸 메우기 위해 고생하는 것도 있다.
사람을 신체 사이즈의 숫자로 판단하고, 감정, 호랑이나 사물 등을 숫자로 판단하는 걸로 봐선, 이쪽도 뭔가 특별한 기질이 있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
사촌 여동생이자 의붓여동생인 마오마오와는 시정 편 이후부터 녹청관에 드나들면서 이따금씩 말을 걸곤 한다. 카즈이게츠의 감정을 빠르게 알아차렸지만 마오마오에게 있어서 카즈이게츠는 아무래도 좋은 사람이었으니(...). 정작 본인은 카츠이게츠가 여자가 아닌 것에 대해 아까워하고 있다. 결혼 상대를 찾으려 해도 무심결에 비교하며, 마오마오가 농담 삼아 카츠이게츠의 성전환 드립을 치자마자 가능한가 물어볼 정도다. 접점이 늘어가면서 마오마오와 대화할 일도 많아졌는데, 생각보다 죽이 잘 맞는다.

[1] 40년 전 후궁 확장공사 계획도 머릿속에 들어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