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오지잔
'''칼 오지잔'''(カール・オジザン)는 에로게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란스 9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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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만 제 1군의 부대장. 나이는 레류코프 바코프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늙었으며, 날카로움이나 계획, 이성은 레류코프와 너무나도 비슷할 정도다. 레류코프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그만큼 칼도 레류코프에게 충성심이 강하다.
레류코프 밑에 들어가기 전에는 토마 리프톤이 이끄는 제 3군의 부대장에 속해있었다.
그는 레류코프와 함께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컸으며, 때문에 케챠크 반고 같은 자들을 싫어했다. 계획적으로도 뛰어난데, 레류코프 대신 계획을 짜서 부유요새를 발리스타의 쇠사슬로 단단히 묶고 공격을 감행하는 등, 활약을 했다.
결국 공격이 매번 실패하고 병사들의 내부 분열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일부 병사들은 이미 정부에 대해 지칠대로 지쳐있었기에, 소수만 남기고 모두 혁명군에 참여했다. 이를 본 칼과 레류코프는 막지 않았다.
패전이 가까워지자, 레류코프에게 이제 자신을 지키지 말고 떠나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그 명령만은 거절하겠다면서, 끝까지 레류코프를 지키겠다는 말을 한다. 이에 레류코프는 우리 둘다 늙은이라면서 웃는다.
란스 일행이 레류코프의 방에 가까워졌을때, 칼은 이제 시간이 되었다면서 잠시 동안 실례하겠다고, 발할라에서도 토마 장군과 레류코프를 만날수 있을것이라고 얘기하고, 레류코프는 납득가는 죽음의 장소를 찾으라는 말을 들으며 경례를 하고 떠난다.
그는 혼자 활동하는 휴버트 리프톤과 만났으며, 그를 도련님이라 부르면서 단박에 알아차렸다.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당신이 죽게 된다면서 휴버트와 검을 교차시킨다.
"훌륭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휴버트는 칼에게 치명상을 입히지 않았는데도...
금방 치료해주겠다는 휴버트였지만, 칼의 몸을 들은 휴버트는 배에 칼자국이 남겨져있는걸 본다. 이미 휴버트에게 오기 전, 먼저 할복을 한 것이다.[2] 일찌기 토마 장군의 아드님에게 검을 드는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었다면서, 당신에게 검을 든 건 나의 주인에 대한 마지막 충의라고 말한다. 앞으로도 섬기는 자의 숙명을 짊어지는 휴버트를 위해 자신이 드리는 유음이라고, 의기를 가지라면서, 토마 장군에게 아드님의 확실한 성장을 의기양양하게 전하러 가겠다고 하며 그 자리에서 전사한다. 이에 휴버트는 매우 안타까워한다. 알게 모르게 휴버트의 성장을 더욱 돋구어주었다. 패튼이 황제가 되는 만큼, 그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려는 방식이 좀 낡았다고 평가했지만, 어쨌든 패튼과 휴버트의 정신적 성장을 키워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