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지 보드

 


College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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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칼리지 보드의 시험
2.1. PSAT/NMSQT
2.2. SAT Reasoning Test
2.3. SAT Subject Tests
2.5. CLEP
3. 기타 서비스
3.1. CSS Profile
3.2. 대학 검색 서비스
4. SAT 독점
5. 같이 보기


1. 개요


1900년도에 미국에서 대학입학시험위원회 (College Entrance Examination Board)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된, 현재는 미국의 4,000여개 대학과 교육기관으로 이루어진 연합 비영리 단체이다. 다시 말하지만 '''비영리단체''' 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SAT와 AP시험 등을 주관하는 단체이며, 일부 대학에서 재정보조 판단용으로 사용하는 CSS Profile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 칼리지 보드의 시험



2.1. PSAT/NMSQT


Preliminary SAT/National Merit Scholarship Qualifying Test의 약자[1]. SAT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연습용으로, 1600점 대신 1520점 만점인데다 문항수가 SAT보다 적고, 에세이가 없다. SAT와 마찬가지로 응시하는 데 연령이나 횟수 제한은 없다. 하지만 이 시험의 점수를 이용해 매년 선발되는 National Merit Scholar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는데[2], '''무조건''' 11학년 때 친 결과만 사용한다. 일정 점수 이상을 얻으면 참가 자격을 얻는 식이다. 꽤 낮은 점수를 받아도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지만, 이건 참가 자격'''만''' 얻는 것이고, 1500대나 1400 극후반대의 점수가 아니라면 희망은 버리는 것이 낫다. 이건 아예 National Merit Foundation이라는 외부재단이 주관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라 칼리지 보드와는 관계가 없으므로, PSAT 항목을 참조하길 바란다.

2.2. SAT Reasoning Test


자세한 내용은 관련항목을 참조. 한때 교육시험서비스 (ETS)에서 모든 걸 도맡아 하였으나, 현재 ETS는 주관만 하고 칼리지 보드가 출제, 채점, 홍보, 판매(...) 등 다른 역할을 맡고 있다. 등록과정과 점수 확인도 칼리지보드 웹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지고, 매일 발행되는 연습문제도 여기서 받을 수 있다.

2.3. SAT Subject Tests


이것도 SAT항목에 언급되어 있으나, 여기서 좀더 자세히 서술하자면 대충 SAT의 보조 격인 시험들이다. 종전에는 SAT II라고 불렸으며,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바탕으로 하여 십수개 과목 중 선택해서 치면 된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입학조건으로 요구하지 않으나, 아이비 리그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 상당수는 2개를 요구한다 (조지타운대 혼자 3개를 요구하고 있다). 참고로 가만 보면 더럽게 비싸다.(...) 특히 듣기가 포함된 외국어 과목은 3개의 응시료가 무려 $80.

2.4. Advanced Placement


관련항목 참조. 그쪽에 꽤 상세하게 나와 있으므로 여기에 기술하지 않는다.

2.5. CLEP


College-Level Examination Program의 약자. 위의 Advanced Placement 시험과 유사하게 대학교 1학년 한 학기짜리 교양과목 수준의 지식을 묻는 시험으로 [3] 총 34과목 중에서 선택해서 치면 되고, 학점 인정도 받을 수 있다. 보통 고등학생들이 응시하는 AP와 달리 이 시험은 대학교 재학생들을 위해서 만들어졌으며, AP에는 없는 사회학, 경영학, 회계학 등의 다양한 과목이 존재한다. 다만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 브라운 등의 최상위권 대학들은 이 시험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3. 기타 서비스



3.1. CSS Profile


보통 미국 학생들이 재정보조를 신청할 때는 FAFSA라는 연방 공통지원서를 사용하는데, 가끔 여기에 포함되는 정보가 부족하거나 더 특화된 정보가 필요할 수 있다. CSS Profile이 바로 그 이유로 생겼으며, FAFSA보다 엄청나게 디테일한 재정 정보를 기입하게 된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이 서류를 요청하지 않으나, 아이비 리그등 재정보조의 양이 엄청난 대학들은 종종 이걸 따로 요구한다. 또, FAFSA는 미국 시민이나 영주권자인 학생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학생이나 영주권이 없는 교민 학생들은 Profile을 FAFSA 대신 작성한다. 각 대학이 정보 확인을 위해 받아야 하는 세금보고 등 서류도 Profile을 이용하면 칼리지 보드 단 한 군데만 팩스로 보내어 지정한 여러개 대학으로 송신할 수 있기 때문에 편하다 (이걸 IDOC 서비스라고 한다).
...허나 이름부터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인 FAFSA와 달리 이쪽은 돈이 든다. 작성료 $9에 보내는 대학마다 $16씩 추가. 대학 열 군데 이상 지원하는 건 예사인 요즘 이것도 만만한 양이 아니게 됐다.

3.2. 대학 검색 서비스


일단 이름이 "칼리지" 보드인 만큼 대학 관련 정보 하나는 방대하다. 미국 내 수천개 대학에 관한 정보를 금방 검색할 수 있으며, 신입생 평균 SAT성적이라든가 하는 유용한 정보도 많다. 구미 당기는 대학들은 프로필에 추가한 다음 칼리지보드 계정의 다른 기능 (SAT 점수 보내기, CSS Profile 등)과 연동할 수도 있다.
특이하게도 한국 대학교인 연세대학교가 등록이 되어있다. https://bigfuture.collegeboard.org/college-university-search/yonsei-university 이는 연세대학교 국제대학(UIC)에서 한국 대학 중 유일하게 AP를 학점으로써 인정해주기 때문이다.

4. SAT 독점


SAT와 목적이 비슷한 ACT시험이 있기 때문에 완전 독점은 아니지만, SAT가 아직까지는 인구밀집지역인 양쪽 해안에서 훨씬 유리하다. (중부지역은 ACT가 상당히 강세이다.) ACT 응시자 수가 SAT에 근접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ACT 응시자는 SAT도 같이 응시하는''' 등,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아직까지 SAT의 아성은 무너지지 않고 있다.
하다못해 CSS Profile도 마땅한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FAFSA는 위에 기술한 것처럼 목적이 다르고, Profile은 보통 추가로 요구되는 서류이다) 이것도 독점이라고 까이고 있다.

5. 같이 보기


[1] 끝에 SAT 세글자까지 풀어쓰기 귀찮아서 안 한게 아니라, 1993년 그냥 SAT라는 이름으로 고유명사가 되었기 때문에 정말로 약자가 없다.[2] 미국인이나 미국인이 될 의항이 강한 영주권자만 가능하므로 대부분의 유학생들에겐 해당사항이 없다. [3] 과목에 따라 1년 또는 2년짜리 대학 수업에 준하는 내용을 묻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