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웹
1. 소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했던 호주의 프로 골프 선수. 호주를 대표하는 남자 골퍼로 백상어 그렉 노먼이 있다면, 여자 골퍼로는 캐리 웹이 있다.
2. 우승 경력
2017년 기준 LPGA 41승을 달성했으며, 그중 메이저 대회에서 총 7승을 달성하였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다. 그것도 4종이 아니라 5종의 메이저 우승을 기록함에 따라 'Super Grand Slam' 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메이저 우승 경력
- 뒤 모리에 클래식 : 1999
- 나비스코 챔피언십 : 2000, 2006
- U.S.오픈 : 2000, 2001
- LPGA 챔피언십 : 2001
- 브리티시 오픈 : 2002
- 에비앙 챔피언십 : 2위(2014) [3]
2006년까지 승을 쌓다가 조금 침체기에 들었으나, 2009년부터 다시 승을 쌓기 시작했다. 사실 그 동안에도 LPGA 에서만 우승이 없었을 뿐이지, 유럽과 일본 대회에도 참석하며 꾸준히 우승컵을 챙겼다.
2014년에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신예 김효주 선수에게 1타차 뒤진 2위를 기록하였다. 만약 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록했더라면, 전무후무한 6종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일단 5종의 메이저 우승 기록도 현재로썬 캐리 웹이 유일하다. 2014년 우승 2회 및 준우승 1회로 상금 100만 달러를 다시 한번 돌파했다.
2015년 11월 TOTO JAPAN Classic에서 15년 동안 동고동락해왔던 캐디와 공식적으로 결별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바 있다. 같은 호주 출신의 PGA 투어 프로인 존 샌든 측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캐디 측에서 어렵게 결정한 건에 대해 흔쾌히 승낙해준 것. 승낙과 별개로 찬란했던 본인의 커리어와 함께 했던 캐디와 헤어지니,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골퍼도 감격에 젖지 않을 수 없었던 듯하다.
[1] 일반적으로 영어식으로 '캐리 웹'으로 표기하나, '카리 웹', '캐리 웨브', '카리 웨브' 같은 표기도 사용된다.[2] 현재 거주지는 미국 플로리다 주이다.[3] 메이저 승격 되기 전인 2006년에 이 대회의 전신인 '에비앙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 메이저 승격 이전이라 메이저 우승으로 쳐주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