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블랙서바이벌)
1. 개요
모바일 게임 블랙서바이벌의 캐릭터.
동맥 절개술을 통해 상대의 출혈을 유발하며 자리 독점과 빠른 파밍복귀로 성장하는 식의 안티캐리형 캐릭터이다.
스킬 하나하나는 최상급이지만 대신에 랜덤숙련도에의해 파밍루트를 상황에따라 가줘야하는 유연한 대처능력이 필요하고 데미지 딜링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 킬각을 잡기가 어려운 상급자형 캐릭터. 과거 스킬이 상처공격이었을 때 부상 디버프의 사기성과 모이면 모일수록 시너지 효과가 생기는 종특 때문에 한 판에 두 명 이상 보이면 답이 없고 서너 명이 있다면 후반에는 게임에 캐시만 남는 진풍경이 심심찮게 벌어진다.
2. 스토리
외과적 지식에 대해서는 박식하지만 이외의 분야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 상태.
오히려 이상한 사고방식 때문에 좀 멍청하게 보일 정도이다. 감성적이고 착한 천성때문에 환자에게 너무 깊이 관여하는 게 문제.
각종 쓸데없는 동정심으로 일으킨 의료사고로 병원에서 쫒겨나고, 현재는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근근이 연명하는 중.
무료봉사를 받는 마을 주민들도 사람은 착하지만 어딘가 좀 이상하단 걸 알고있다.
때문에 좀 큰 병이 도지면 캐시의 진료소를 찾지 않고 큰 병원에 간다.
2.1. 기본 프로필
캐시 허긴스
Cathy Huggins
성별: 여성
나이: 32세(14')
키, 몸무게: 169cm, 58kg
국적: 캐나다
직업: 의사
가족 사항: 해당사항 없음
특이사항: 모든 사건에서 별 다른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듯 하다.
항상 조금 들뜬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공포, 불안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전혀 불안해하지 않아요. 그녀의 이러한 모습과 수집한 자료들을 토대로 처음에는 사이코패스를 의심했지만, 전두엽과 세로토닌 작동 기능의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받았습니다.
캐시는 단순히 보편적인 사고관을 가지고 있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상황이나 사람을 이해를 하려고 들기 때문에 그녀의 행동이 예기치 못한 결과를 불러올 때가 많아요. 그녀의 전적을 보니 무료진료소를 세우기 전 환자를 도와준답시고 공짜로 약을 주거나 상태를 악화시키는 약물을 투여했다가 죽인 걸로 기록되어 있더군요.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도와줘야 된다는 생각을 잘못된 방향으로 실천한 것 같습니다. 좀 더 알아보면 그녀가 죽인 환자가 더 있을지도 몰라요. 아니, 분명 있을 거라 사료됩니다.
사고방식이 워낙 독특하고 예측불가능한 사람이니, 그녀에게 평범한 대응을 기대하면 안 돼요. 섣불리 지시를 내렸다가는 원치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설명해주는 단계가 필요해요.
–심리과학 전문 연구원 Dr. E
2.2. 행동 패턴
다른 실험체들과 협력을 하긴 하지만, '협력한다'는 의식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애초에 이 섬에 갇힌 자신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도 미지수네요.
어떻게든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간절함 대신 그녀의 말투나 몸짓, 행동은 여유와 즐거움으로 차 있어요.
14M-RFT13(알렉스)이 극한의 상황에서도 당황하지않고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는 여유로움을 가지고 있다면, 그녀는...지금 자기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 거지? 싶달까요.
자신과 같은 편이 아닌 사람에게도 쉽게 동정을 내비치고, 자신과 같은 편이라도 조금만 귀찮아진다 싶으면 단숨에 버리는 길을 택해요.
물론 여기서 '귀찮아진다'는 건, 전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거나 짐이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기분을 망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언젠가 한 번, 14M-RFT06(로살리오)은 14M-RFT14(캐시)에게 '네가 하는 행동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기 처지를 파악해라' 같은 말을 했다가 결국 그녀 손에 죽고 말았죠.
잔소리를 들을 만한 일을 저질러놓고, 그 해결책으로 자신의 행동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잔소리 하는 사람을 죽이는 길을 택하다니. 어떤 계산을 통해서 그런 행동을 취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왔는지 모르겠는 게 그녀답다고 해야 할까요....
자신의 처지, 위치, 상황을 생각하기보단 '하고 싶은 대로'한다는 점에서 06M-RF01(재키)과 비슷하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시체를 갈기갈기 찢지만 않을 뿐이지, 기본적인 사고방식은 그다지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진 않은데, 섬에 들어오기 전엔 의사로 활동했다니 참 소름끼치는 일이죠.
저라면 아무리 돈이 궁해도 그녀의 무료 진료소에는 가지 않았을 것 같군요.
-담당 보조연구원 Dr. U
Dr. U는 그녀에 대해 안 좋은 면들만 적어놨지만, 그녀도 좋은 면이 많이 있어요. 말 그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기 때문에 섬에선 잘 보이지 않는 행동들을 한다고 할까요.
예를 들어...춤 같은 거 춰 본 적 없다고 하는 15M-RFT16(아이솔)에게 나중에 쓸 데가 있을 거라면서 억지로 춤을 가르쳐준다거나. 요리를 하기 위해 재료가 부족하다고 푸념하는 14M-RFT09(쇼우)를 위해 같이 재료를 찾으러 산을 헤집고 다녀준다거나.
다른 실험체들이라면 '시간 아깝게 무슨 짓이냐'고 할 일들을 곧잘 해냅니다.
덕분에 그녀의 감당 안 되는 엉뚱한 면모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실험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녀의 태평하고 엉뚱한 모습이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준다고나 할까요.
팽팽한 줄은 언젠가 끊어져 버리는 법이니 그 긴장을 조금 느슨하게 바꿔줄 사람이 한 명 쯤 있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판단한 거겠죠.
-보조연구원 Dr. T
2.3. 약점과 트라우마
2.4.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더러운 옷이나 땀 냄새를 싫어하는 듯 보입니다. 의사의 기본은 청결이라면서 하루에 두세 번씩 씻는 걸 봤어요.
늘 청결을 유지하는 15M-RFT17(레온)이나 14M-RFT03(자히르)같은 실험체들과 같이 있을 때는 별 탈이 없지만, 14M-RFT04(현우)와 같이 씻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실험체와 같이 있을 때는 다툼이 끊이질 않았어요.
다짜고짜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물을 쏟아붓는다거나, "빨리 거름이 돼서 흙으로 되돌아가고 싶은가 보죠?"같은 말을 하는 식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걸 표시하더라고요.
지금까지 나온 분석을 종합해 생각해보면 그녀가 좋아하는 건 땀 냄새도 나지 않고... 자신의 말에 딴지를 걸어 기분을 망치지도 않으며 자신이 하는 일을 묵묵히 지켜봐주는 사람...
앗. 그녀는 혹시 시체를 좋아하는 거 아닐까요?
저한테 '피와 사체를 보는 것은 익숙합니다'라고 했었는데. 사체를 보는 게 익숙하다는 말이 너무 의미심장해요. 그렇지 않나요?
-담당 보조연구원 Dr. U
...그럴 리가 있겠어요. 아무리 14M-RFT14(캐시)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해도 그런 이상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니라고요. 도대체 어떡하면 생각이 그렇게 튀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14M-RFT14(캐시)를 관찰하다 보니 좀 비슷해진 거 아니에요?
그녀는 어디까지나 사고방식을 따라잡기 힘들 뿐이지 남들과 다른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런 취향을 가지고 있는 건 오히려 15M-RFT17(레온)이나 14M-RFT08(JP)쪽이 가능성이 있으면 더 있었지....
그녀의 미의식이나 목표, 취향은 어디까지나 평범해요. 단지 시기나 방법이 문제일 뿐이죠. 왜, 사랑..평화...좋은 것들이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추구할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사랑을 실현할 수 있는 수백가지의 길들 중에서 왜 그런 길을 택하는 거지?싶은 정도의 의문인 거죠. 대충 '사람들이 보통 이런 거 좋아하지 않나?' 싶은 건 좋아하고, '싫어하지 않나?' 싶은 것은 싫어합니다. 호불호 자체는 굉장히 알기 쉬워요.
-선임연구원 Dr. L
2.5. 주변 인터뷰
[image]
아 최악이죠. 새벽 세 시에도 샤워를 하는지 물 뿌리는 소리가 나질 않나. 흥에 겨워서 노래를 부르지 않나.
샤워를 그렇게 하는 주제에 배수구 관리를 제대로 안 해 하수구가 다 막혀버리는 바람에 저희 집 천장에 곰팡이가 슬더라구요. 그거 고친다고 또 바닥 뜯어내서 공사하느라 한동안 엄청 쿵쿵대고. 세탁기는 왜 또 새벽에 돌리는지...
정말 같이 지내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렇다고 따지고 들면 웃는 얼굴로 못 알아들은 척이나 하고 말이야. 자기 편하고 기분 좋으면 다인 거라 생각하는 건지 정말...
언제는 날 잡고 따지러 갔더니 "그런 일이 있었군...안됐네요. 하지만 그만큼 다른 곳에서 행복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라고 엉뚱한 소리를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이 여자는 말이 통하는 상대가 아니구나 싶었죠.
- 아랫집 주민 W
2.6. 획득 조건
3. 능력치
기본적으로 모든 숙련도가 F로 고정되며, 게임 시작시 랜덤하게 특정 숙련도 하나만 D+등급으로 상승한다. 상승되는 숙련도는 완전 랜덤. 스탯이나 스킬이나 외형이나 꿇리는 부분이 없는 캐시가 픽률이 낮은 편인 이유의 99%는 이 랜숙의 특이성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방어력을 약간 너프 당하고 만렙 체력이 255로 엄청나게 상승하여 블랙 서바이벌의 모든 캐릭터를 통틀어 '''만렙 체력 1위''' 이다.
4. 스킬
4.1. 의술
기본적으로 다른 캐릭터들보다 치료를 할때 초당 1.5씩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패시브. 이 스킬 덕에 캐시는 체력이 빠져도 다른 캐릭터들보다 더 빠르게 파밍에 복귀 할 수가 있다. 체감이 잘 되지 않는다는 유저들도 있으나 캐시를 하다가 다른 캐릭터를 잡으면 치유속도 때문에 답답해질 정도로 꽤나 고마운 패시브.
물론 이 패시브의 진가는 바로 응급처치 시간 감소에 있는데 짜증나는 부상치료 속도를 겨우 2초로 줄여주며 덕분에 빠른 파밍지역 복귀가 가능하다. 다른 캐릭터로 부상입으면 뒷골이 땡겨오는데 캐시는 그러려니한다.
석양의 갑옷을 장착하면 부상치료 속도가 무려 '''1초'''다!
4.2. 동맥절개술
스킬에 맞은 상대는 8초간 행동에 제약이 붙으며 만약 무시하고 탐색을 계속할경우 적어도 30의 피해를 입는다. 딸피인 상대를 놓쳐도 피가 1~3정도가 남으면 확정이고 도망을 가다가 다른 상대에게 맞고 또움직이다가 캐시에게 킬이 들어오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렇다고 그자리에 가만히 있으면 캐시의 샌드백이 되버리므로 사람이 없는곳으로 도망가서 가만히 있는 수밖에 없다. 또한 지역을 이동할때 들어온 출혈딜로 사망할 경우 이동한 지역이 아닌 이동하기 전 지역에 시체가 남으므로, 절개술을 때리고 상대가 출혈딜로 죽었다면 그 지역을 계속 탐색해보는게 좋다.
시즌3이전에는 '''상처공격'''이라는 스킬이었는데, 강제로 부상을 입힌다는 사기성 으로인해 시즌3대격변때 이 스킬로 변경되었다.
기본적으로 지속시간 초기화 옵션이 달린 대가로 기본지속시간은 상당히 부실해, 생각외로 초반엔 썩 강력한 효능을 내지 못한다. 맞는입장에서야 세상 이렇게 엿같은 기술도 없겠지만(...) 캐시 입장에선 초반 자리싸움 비장의 한 수를 소모해도 고작 8초 뒤에 다시 와서 자리싸움을 계속 걸어대니 확실히 지속시간 18초이던 과거에 비하면 체감이 크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빛을 발하는데, 일단 출혈데미지가 8로 상향되면서 유사시 출혈킬을 노리기 쉬워졌으며[3] 피격시 지속시간 초기화 덕분에 막금구에선 '''그냥 게임 끝날때까지 매 탐색마다 8데미지가 들어온다.''' 대략 6번정도만 데미지를 교환해도 한대 더맞은수준의 체력손해를 보며 서로 쌓아둔 체템이 많을수록, 큰 체템이 적을수록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지는데 여기에 캐시 특유의 괴랄한 피통 덕분에 체력싸움 격차가 더더욱 벌어지니 상대는 환장할 지경이 된다.
즉 예전처럼 거슬리면 일단 쑤셔박아서 성장을 제한하는 용도보단 결정적인 순간 부족한 딜을 보충할 킬각잡기나 후반 금구수가 극도로 줄어들었을 때 써서 지속적인 손해를 유도해야 한다. 특히 막판 금구가 3개 이하로 줄어들 경우 동맥절개술 이후 상대의 이동을 계속 추적하는걸로 출혈데미지를 엄청나게 뽑아먹을수 있다.
여담으로 출혈딜로 사망할 경우 '''출혈이 멈추지 않아 사망'''이라는 메세지가 뜬다. 상당히 섬뜩하다.
5. 추천 플레이
'''베기루트'''
등대-방천극, 우물-하르페, 교회-하데스, 고급주택가-모노호시자오
'''찌르기루트'''
고주가-트리아이나, 공장-비자야,학교-바이던트, 호텔-트리아이나
'''둔기루트'''
양궁장-독우산, 병원-글레이프니르, 교회-빔통파, 등대-글레이프니르
'''던지기루트'''
등대-루테늄구슬, 학교-법륜
'''권법루트'''
등대-블러드 윙너클, 골목길-여래신장, 병원-독너클, 숲-아흐라만
'''총루트'''
모래사장-GI-F2, 모래사장-폴라리스, 항구-마탄의사수
'''활루트'''
우물-발리스타
6. 캐릭터 평가
랜덤으로 숙련도가 붙기 때문에 매판매판 유연하기 템트리를 가야하고 상대의 루트를 예측해 견제해줘야하는 상급자용 캐릭터. 물론 그만큼 상급자가 잡게 되면..
기본적으로 동맥절개술의 막강한 추딜과 버프된 초반 스탯, 시작숙 70이라는 높은 수치가 합쳐서 초반 자리싸움도 제법 강력하며 그런 주제에 무식한 체력을 기반으로 후반 싸움도 강력하다고 평가받는다. 9/6 패치로 전체적인 칼질이 가해졌지만 너프의 정도가 낮은데다가 어떤 면으로는[4] 버프된 면도 있다. 일단 랜덤숙의 비중이 높아진 만큼 이전처럼 쉽고 센 캐릭터라는 호칭은 더이상 붙이기 어려워졌지만, 상위권에선 오히려 더 강해졌다는 얘기마저 나오는 중.
스탯이 제법 빵빵한 편인데, 만렙 체력은 과거의 레온조차 제치는 1위인 255에, 공방 역시 53/49[5] 으로 높진 않지만 낮지도 않은 수준이다. 저 무지막지한 체력스탯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수치.
패시브 또한 휴식시 회복량 2증가와 치료시간 10초 감소[6]역시 눈에 띄는 사기적인 옵션은 아니지만 돌발상황에 대처하기가 굉장히 쉬워지는 고성능 스킬이고, 동맥절개술은 더 말할 필요가 없는 블서 최강의 압박기중 하나다.
즉 요약하자면 공방체 종합적으로 막강한 기본스탯에 돌발상황으로 발생하는 변수도 최소화하면서 본인은 강력한 압박기로 역으로 상대를 말려죽일수 있는, 그야말로 기본기만으로 상대를 때려잡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공방체 종합적으로 구린 스탯에 돌발상황을 유도해 역으로 기회를 잡는 테크니컬의 끝판왕인 제니와는 완벽한 대착점에 서있는 캐릭터.
사실 블랙서바이벌이라는 게임 자체가 원체 기본스탯이 중요한 게임인데 여기서 이런 사기적인 기본스탯을 들고 스킬마저 출중함에도 랜덤숙련도라는 특징 하나로 성능쪽으로는 욕을 안먹는 특이케이스의 캐릭터이다.[7]
6.1. 장점
- 빠른 전투 복귀
의술은 치료양을 1.5나 올려주기때문에 체템이 부족한 초반에도 잠깐의 회복으로 다시 파밍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부상 치료시간을 2초로 줄여주기 때문에 팔이나 몸통등의 치명적인 부상을 짧은 시간내에 치료하고 다시 싸울 수 있다. 아무리 잘 나가던 캐릭터라도 부상 한번에 템포가 확 끊기는데다 치료중에 한두번이라도 방해를 받으면 남들보다 수십초를 낭비하게 되는 블서에서 2초밖에 안되는 부상 치료 시간은 캐시의 안정성을 더해준다.
- 장기전에 강함
공방 모두 52.8 이라는 중위권 수준의 능력치에, 블서 내의 독보적 1위를 차지하는 255의 초막강 체력을 가지고 있다. 스태미나도 201로 그렇게까지 부족한 편도 아니다. 이 막강한 체력 덕분에 다른 캐릭터라면 2~3방컷이 날 공격도 한방을 더 버텨 역으로 상대를 관광보내는 것도 가능하며, 동맥절개술의 추딜과 합쳐지면 그야말로 장기전의 패왕이 된다. 다른 캐릭터는 음식 쿨타임동안 맞아죽을 상황에도 캐시는 체력빨로 아슬아슬하게 버틴 후 체력템을 먹고 싸움에 이어 돌입하는데 상대는 동맥절개술의 출혈딜 때문에 이른 타이밍에 체력템을 먹게 되어 쿨타임 관리가 꼬인다던가.
- 초반 자리싸움 우위
현재 블서 캐릭터 중 보급 없는 5성을 기준으로 캐시를 자리싸움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유키, 쇼이치, 엠마, 아드리아나 등의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없다. 멍청이가 아니라면 거의 2탐색에 한 대씩 더 맞는 수준의 스킬을 맞고 비키지 않진 않을 것이다. 심지어 피격 시 지속시간 초기화라는 사기적인 어드벤티지도 존재한다.
6.2. 단점
- 운에 좌우되는 숙련도
캐시는 모든 숙련도 F등급에 게임 시작시 랜덤으로 하나의 숙련도가 D+등급으로 상승하는 랜덤 숙련도 캐릭터이다. 익숙하지 못한 숙련도가 걸릴경우 플레이가 힘들어진다. 극단적인 사람들은 랭크게임이더라도 자신이 선호하지 않는 숙련도가 나오면 미련없이 게임을 포기하고 다시 시작할 정도.
- 어려운 운영 난이도
랜덤 숙련도 캐릭터이기 때문에 매판 아이템을 유동적으로 가야하며 모든 숙련도의 파밍루트와 플레이 스타일을 익혀두어야 한다. 똑같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캐릭터여도 JP나 알렉스는 장난으로라도 추천해주는 사람이 있지만, 캐시는 장난으로라도, 절대, 아무도 권하지 않는다. 캐퀴벌레라는 별명이 붙으면 무엇하는지, 랭크포인트만을 노리고 잡기에도 난이도가 높다는 말이 나올 정도면 말 다했다.
7. 캐릭터 대사
'''<메인 대사>'''
'''피와 사체를 보는건 익숙합니다.'''
'''<캐릭터 선택>'''
네? 아... 저요?
'''<게임 시작>'''
아픈데는 없고, 다친데도 없고. 좋아.
'''<적과 조우>'''
병들어 죽는것보단 낫겠죠?
생각해둔 유언은 있나 모르겠네요.
오래 살아봤자 별거 없을거에요.
'''<승리시>'''
어머, 모두 임종을 맞이한건가요?
'''<패배시>'''
읏... 역시 이 상처로 살아남는게 기적이었겠죠...?
7.1. 오피스룩 캐시 보이스팩
'''<메인 대사>'''
'''일과 건강을 동시에 챙긴다는건... 가능한 일이긴 할까요?'''
'''<캐릭터 선택>'''
벌써 회의 시간인가요? 이런, 준비할게요!
'''<게임 시작>'''
좋아요. 본격적으로 회의를 시작해 볼까요?
'''<적과 조우>'''
야근인가요?
기획서는 준비 됐나요?
거래처에 전화는 했나요?
'''<승리시>'''
휴... 드디어 한시름 놨네요. 이번 일정은 꽤 힘들었어요.
'''<패배시>'''
기껏 야근했는데... 모두 소용없게 되었네요.
8. 캐릭터 스킨
여담으로 [군의관 캐시], [오피스룩 캐시], [홈닥터 캐시] 세 종류의 스킨이 모두 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캐릭터 중 하나다.[8] 비슷한 류로는 현우,아야 정도가 있다.
8.1. 기본 스킨
8.2. 군의관 캐시 (Live 2D)
전쟁에서는 살아남은 쪽이 이긴 거라고 농담처럼 말하긴 합니다.
8.3. 오피스룩 캐시
사무실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혀끝이 아릴 정도로 쓴 커피와 머리를 묶을 끈이라고 합니다.
8.4. 홈닥터 캐시 (Live 2D)
캐시의 3번째 스킨. 콘셉트는 왕진을 나온 캐시라고 gm현우가 언급했다.아무리 아프고 괴롭더라도, 남의 목숨과 바꿔 당신을 살리려는 의사는 피하세요. 그녀가 친절하게 집으로 찾아온다고 해도요.
8.5. 14M-RFT14 (Live 2D)
현우, 로살리오, 하트, 제니에 이어서, 5번째의 실험체 스킨의 영광을 안길 캐릭터로 캐시 허긴스가 당선되었다.실험체. 남들과 좀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행동엔 악의가 없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8.6. 14M-RFT14 Variant (Live 2D)
용을 달성 했을시 주는 추가 스킨으로 시즌4에서 처음 선보였다.실험체. 본인의 행동에 죄책감이 없어서 살인에도 망설임이 없다. 유의미하게 높은 최종 생존률을 보이고 있어 주요 연구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8.7. 파일럿 캐시
안전한 비행은 보장 못해도, 응급처치는 해드릴수 있어요.
8.8. 해변가 캐시
캐시의 여름 한정스킨. 유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뭐, 물에 빠져도 금방 건져내면 별일 없을거에요.
8.9. 죽음의 천사 캐시 (Live 2D)
후속작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의 캐시의 디자인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의상의 전체적인 배색과 형태가 유사하다.때로는 죽음이 구원인 환자들도 있는 법이죠.
9. 웹툰에서의 모습
- 블랙 서바이벌: Bottomless
10. 아글라이아 패스 스토리
11. 기타
루미아 섬에 오게 된 이유가 특이한데, 캐시가 무료진료소를 운영하던 와중에 복부에 큰 상처를 입은 환자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 상처는 동네 진료소에서 처리하기엔 너무 큰 상처였고, 캐시는 큰 병원에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그는 신변상의 문제 때문에 여기서 치료받고 싶다고 애원했다. 그녀의 정성스런 치료 덕분에 그의 상태는 나날이 호전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역의 유명한 갱단이 채 낫지 않은 그를 끌고 갔다.
그리고 캐시는 6개월 뒤 다시 병원 앞 골목길에서 피범벅이 된 채 시체처럼 나뒹굴고 있는 그를 보게 된다. 그 모습을 본 캐시는 애정과 연민을 느끼고, 자신이 무슨 수를 쓰든 이 환자를 도와주겠다고 결심하고 이 섬에 왔다. 처음엔 의사가 살인을 한다는 게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어차피 인생은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라는 생각을 했다. 이곳에서 저지른 악행은 그 남자에게 선사할 선행으로 무마될 수 있을 터였고, 여기서 죽인 사람은 다시 나가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살리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죄책감은 전혀 없다...란다.
다른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은… 대체로 ‘아 이 사람은 왜 이런 결론을 내는 거지?’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나쁜 사람은 분명 아닌데 도무지 행동을 종잡을 수 없고, 가끔씩 악의없이 잔혹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서 조금 무섭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참고로 진료소를 운영하게 된 이유는 병원에서 2번이나 쫒겨났기 때문이라는데, 처음 근무했던 병원에서는 가난한 사람에게 무료로 약을 처방해줬다가 의료법 위반으로 짤리고, 두번째 병원에서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수술이 필요 없는데도 수술을 원하는 환자를 도와준답시고, 약물을 투여해 증상을 약간만 악화시켜 수술할 마음을 없앤다는게 실패해서 끝내 죽여버렸다고 한다.
캐릭터 자체의 인기가 옅어 크게 부각되지는 않고 있지만, 이외에 설정들을 전부 읽어보면 정말..... 그러나 추가된 연구일지 설정에서 싸이코패스가 아니라는게 드러났다. 그냥 마이페이스 설정인듯. 어지간히 무게가 실린 가설이었는지 연구일지에서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다.[9]
하트의 말에 따르면 굉장한 음치라는 것 같다.
[1] 골드, 보석 가격 둘 다 레녹스 추가 패치 이후 가격이 영구 인하되었다.[2] 2019년 12월 11일 패치로 변경되었다.[3] 때문에 캐시 상대로 딸피를 유지하는 외줄타기 싸움은 지양하는게 좋다. 체템 쿨타임 안에 출혈킬각이 잡히면 도망쳐도 죽고 버텨도 맞아죽는 가불기가 걸리기 때문.[4] 후반 스탯이 약간 까인 대신 초반 스탯이 약간 버프된 것과, 시작 숙련도가 70이 된것.. 기존엔 랜덤 숙련도가 붙어도 65, 베기에 붙어야 75였으나 이제는 어떤 숙련도라도 랜덤숙이 붙으면 70숙으로 시작한다. 따라서 시작 자리싸움에서 딜교 이득을 보기 쉬워졌다.[5] 실제 인게임 표시는 52/49이지만. 만렙 공스탯이 52.8이므로 본 게임의 계산식 특성상 반올림해 53으로 취급하게 된다.[6] 부상치료시간이 고작 '''2초'''로, 이정도면 전투도중 부상당하면 그냥 그자리에서 바로 치료하고 전투를 지속할수도 있는 수준이다(...)[7] 그렇다고 욕을 안먹는건 아니다. 동맥절개술에 맞을때의 그 특유의 불쾌감은 모든 블서유저들의 공통분모이기 때문(...)[8] 스킨이 두 개 이하인 경우도 많고, 세 개여도 한개 또는 두개의 스킨이 독과점(?) 중인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혜진.[9] 살던 동네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보면 착하긴 착한데 특이한 구석이 있는 사람이라는듯하다. 공격 대사인 오래 살아봐야 별거 없잖아? 등이 싸이코패스 적인 무언가가 아니라 정말 상대방이 오래 살아봐야 별거 없을테고 늙어 죽는 것보다는 지금 죽는게 나을테니 내가 죽여주겠다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