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실링
Shillingi ya Kenya (스와힐리어), Kenyan Shilling (영어)
1. 개요
케냐의 실링계열 통화. ISO 4217 코드는 KES, 보조단위는 센트이다. 다만 현재는 50센트 동전 1종만 남아있어 사실상 사장되었다. 기호는 실링의 Sh. (타 실링 통화와 구분시 KSh) 영어로 표기시 양쪽 모두 복수단위로 -s의 형태를 취하나 현지어(Shillingi)의 경우는 별도로 붙지 않는다. 전신은 식민지 통화인 동아프리카 실링이다. (1963년 독립, 1966년 교체 교환비 1:1)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꽤 알아주는 신용도가 있는 통화 중 하나이다. 그러나 대외 영향을 쉽게 받는 경향에 주변이 하도 괴상한 나라로 둘러싸여 있어 환율은 자주 파동을 치고 있다. 셋 다 인구수에 비해 경제가 매우 취약한 나라. 평균은 80실링/USD이나 2007년 중반에는 60실링까지 상승했었고, 2011년에는 100실링까지 폭락한 적도 있었다. 2014년 11월 현재 환율은 약 12원/KSh (90실링/USD).
이 통화를 취급하는 국내 시중은행은 신한은행이 있지만 특수지점, 공항, 본점에서만 취급하며 KEB하나은행에서는 비고시 취급하기 때문에 3주 후 현금으로 받거나 통장으로 송금 받을 수 있다.
2. 구권
- 첫 발행시에는 5, 10, 100실링 3종이 발행되었고, 이때는 아랍 문자와 숫자가 병기되었었다. 1971년 개정판부터 삭제.
- 50 실링 지폐는 기존의 지폐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3. 현행권
- 20실링은 구형 한정으로 현재는 생산하지 않는다. (동전으로 대체됨)
- 동전은 50센트 및 1, 5, 10, 20, 40실링화가 발행되고 있다. 이 중에서 50센트화는 버림받았고, 1실링화도 점차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다. 실질적인 거래단위는 5실링으로 보면 된다.
- 40실링화 동전은 독립 40주년을 기념해 발행했는데 통용 주화로도 사용된다.
- 동전의 앞면은 모조리 조모 케냐타의 얼굴이 들어가 있다. 그는 독립 운동가이자 현재 대통령인 우후루 케냐타의 친아버지이다. 그의 얼굴이 들어간 지폐에도 Mzee Jomo Kenyatta(선조님, 조모 케냐타)라고 쓰며 추대하고 있다
- 2014년 현재 케냐 물가는 아프리카 답게 저렴한 물가를 자랑한다. 채소나 과일은 kg에 100실링이 약간 넘는 수준, 주류나 음료수는 60~80실링 생수는 더 비쌈, 빵은 kg에 50실링 수준, 숙박은 1박 1,200실링 가량. 하지만 공산품은 수입품이 많아서 그런지 1,000실링은 그냥 넘겨버리는 종류도 있을 정도로 되려 더 비싼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