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OM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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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디 게임 OMORI의 등장인물. 오모리의 친구 중 한 명이며, 운동을 굉장히 좋아하는 단순열혈 행동파인 단발 머리의 남자아이다.
팀 내에서 활력을 담당하며 감수성이 풍부한 오브리와는 항상 말싸움을 한다. 가끔 생각없이 저지르는 행동 때문에 일행을 곤란에 빠트리곤 한다.
2. 성격 및 인물 관계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난관에 봉착하면 일단 생각도 하기 전에 막무가내로 들이대보는 성격이다. 이 때문에 스페이스 보이프렌드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등 불필요한 갈등을 빚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성격 덕분에 답답한 상황에서 사이다 역할을 해주는 경우도 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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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또래의 남자아이로서 오모리와 자주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라스트 리조트"에서 둘만 있었을 때에도 적극적으로 오모리를 이끌며 이야기를 진행시킬 정도로 진취적인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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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이 풍부한 소녀 오브리과는 의견이 잘 일치하지 않아 자주 투닥거린다. 오브리가 워낙에 고집이 센 성격이기 때문에 켈이 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image]늘 이기고 싶어하는 형으로 둘이 자주 상호작용하는 친근한 모습을 가끔 관찰할 수 있다. 아무리 히로가 켈의 막무가내 행동을 관리하려고 하여도 뜻대로는 안되는 것 같다...
3. 전투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답게 스피드가 동료들 중 가장 뛰어나다. 빠른 속도와 준수한 공격력 덕분에 게임 중반까지 훌륭한 딜러 역할을 맡는다. 단점이 있다면 체력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팀원들 중 가장 TOAST가 되기 쉬워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유독 켈만 쓰러지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게임 중후반에 이르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여 아이템을 사용하여 전투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전략을 택할 수 있으며, 후반에는 스피드가 낮은 히로를 대신하여 아이템을 통한 힐러 역할을 할 수도 있다.
3.1. 기술
속공형 기술들이 많으며, 자신의 스텟을 높이는 버프형 기술을 주력으로 삼는다. 감정변환 기술은 주로 화남 계열이며, 후반에는 메가폰(MEGAPHONE) 기술 덕분에 감정 변환을 위해 사용하는 턴을 많이 아낄 수 있다.
3.2. 추가 행동
켈의 추가 행동은 적 공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을 주고받는 사람에 따라 단일, 혹은 전체를 공격할 수 있는데, 몸은 약하지만 수가 많은 귀찮은 적들을 해치우는 데 히로와의 추가 행동이 빛을 발한다.
4. 현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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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의 켈의 진짜 모습.''' 꿈 속 모습에 비해 키가 엄청 커졌다.[3]
써니가 밖으로 나와 옛 친구들을 만나고 묵은 갈등을 해결하는 데 발단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4]
'''마리의 자살 사건''' 이후, 혼란과 절망에 빠진 친구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가장 단순한 켈은 도피의 수단으로 이전의 친구들을 외면하고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더 운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5]. 그래도 시간이 지나 17살이 된 만큼 현재는 과거보다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1. 작중 행적
- 프롤로그
- 3일 전
이후 공원에서 불량해진 오브리의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고 있는 바질을 목격한 켈은 써니와 함께 오브리와 싸우게 되는데 써니의 칼 때문에 이기게 된다.[10] 이후, 켈은 써니에게 칼은 들고 다니면 위험하다며 칼을 빼앗는다.
켈은 바질에게 함께 놀 것을 제안했으나 바질은 할머니가 아프다며 집으로 가게되고, 바질을 집까지 바래다 주는데 떠나려던 순간 바질에게 오브리가 빼앗아 간 앨범을 되찾아 달라는 부탁을 듣고 오브리에게 돌려달라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오브리의 위치를 알만한 오브리 패거리 앤젤과 찰리, 마이클을 찾지만 도움이 되지 않았다.[11]
결국 아더마트의 사탕 코너에서 사탕을 도둑질 하려다 쫒겨난 킴&밴스 남매를 찾은 켈은 그들을 사탕으로 매수해 오브리의 위치를 알려고 했지만 결국 싸움을 통해 오브리가 교회에 있단 사실을 깨닫고 조용히 기도 중인 교회로 오브리를 찾아가게 된다.
오브리를 찾아간 켈은 마리의 죽음과 옛 친구들에 대해 말싸움을 하다가 오브리가 자리를 나가려고하자 감정이 격해진 켈은 큰소리로 훔친 앨범을 돌려달라고 외치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오브리의 악행을 교회 사람들 모두에게 까발리게 되어 오브리와 다시 한번 싸우게 된다.
교회의 싸움으로 인해 교회 사람들의 인식이 바닥 끝까지 떨어진 오브리는 교회 사람들의 오브리를 욕하는 속삭임을 듣고 교회를 뛰쳐나가게 되고 뛰쳐나간 오브리를 쫒던 켈은 앨범을 버리는 오브리를 엿보고 쓰래기통을 뒤져 앨범을 되찾는다.
켈과 써니는 이후 바질의 집으로 찾아가 사진 몇 개가 없어진 앨범을 건내주고, 가정부 폴리를 도와 저녁준비를 한 켈은 식사 중 써니가 곧 이사를 간다는 소식을 전해주게 되고 이 소식을 처음 들은 바질이 불안해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이후 켈은 집으로 들어가는 써니를 배웅하며 다음 날 또 보자고 한다.
- 2일 전
싸움이 끝나고 패거리는 물러난다. 오브리는 분노에 가득차 오열하며 화내다가 엉겹결에 바질을 연못으로 밀어넣고, 이에 분노한 켈은 오브리를 막아서며 써니에게 바질을 구하라고 한다. 결국 히로가 써니와 바질을 위기의 순간에 구하게 되고, 이미 오브리에게 단단히 화가 난 켈은 그녀를 뒤로 한 채 바질을 집에 데려간다.
시간은 밤이 되고 켈은 써니와 히로와 함께 저녁을 먹은 뒤 써니네 집에서 하룻밤 자기로 한다.
- 1일 전
그리고 해질녘 되어서 병원에서 돌아온 바질이 자신의 방에서 나오질 않자 이번에는 모두가 곁에 있어주기 위해 바질의 집에서 다 함께 하룻밤을 보낸다.
- 엔딩
바질을 구하는 진엔딩에서는 바질의 병실에서 병문안을 와 있는 친구들을 볼 수 있으며 말할 것이 있다는 써니의 이야기와 함께 진실을 알게 된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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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에는 없었던 샐리(SALLY)라는 이름의 아기 여동생이 생겼다.
- 켈(KEL)이라는 이름은 약자이며, 풀네임은 켈시(KELSEY). 데모판 한글패치에서는 켈시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 일행들 중에서는 과거에 비해 가장 온전한 상태로 남은 인물. 마리 사건 이후 히로와 더불어 켈이 현재 모습을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다른 인물들에게는 결부되는 그들을 지탱하는 온전한 가족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 써니네 가족과는 옆 집 사이다. 이웃이었기 때문에 바질과 오브리보다 먼저 친구가 되었고, 작중 시점에서 켈이 써니에게 다가간 것도 옆집의 이사 간판을 보고 찾아간 것이다.
[1] 오렌지 음료, 우리나라 식으로 비유하면 환타 오렌지.[2] 꿈에서는 우유를 좋아했지만 현실에서는 오렌지 조로 바뀐다.[3] 여담으로, 키에 대해서 컴플렉스가 있었는지 히로가 오기 전부터 이젠 누가 더 큰 지 겨루고 싶다는 말을 계속한다.[4] 많은 플레이어들이 간과하기 쉬운 사실이지만, 현실의 친구들이 다시 만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캐릭터가 켈이다.''' 써니를 밖으로 나오게 해 주었으며, 써니와 함께 바질을 구해주고, 히로와 같이 오브리도 갱생시키는 등 작중 행적을 잘 살펴보면 굉장히 큰일을 해낸다.[5] 이 행동은 결과적으로 혼자가 되어버린 오브리의 분노를 사는 것으로 이어졌다.[6] 써니가 집에서 나오지 않은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문을 열어주면 진짜 나올 줄은 몰랐다며 사실 어떻게 놀건지는 계획을 안 세웠다는 이야기를 한다.[7] Hobbies(취미들)의 언어유희[8] 현재 시점으로 의사가 되기 위해 대학으로 갔다.[9] 원래 가지고 있던 책이였지만 자기 집 개 헥터가 찢었다고 한다.[10] 써니가 오브리를 공격했다면 오브리가 다쳐서 도망가게 되고, 켈만으로 공격해 오브리의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오브리가 써니가 든 칼을 보고 도망친 것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11] 찰리는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앤젤은 패러웨이 마을 어딘가에 있다는 헛소리를, 마이클은 본명 대신 더 매버릭이라고 불러주지 않으면 말해주지 않겠다는 말을 해서 그냥 무시해버렸다[12] 이 때 켈의 엄마의 가방에서 호신 스프레이를 챙겨왔다면 500의 데미지와 함께 싱겁게 싸움을 끝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