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리(OMORI)

 

[image]
'''어브리
AUBREY
'''
'''나이'''
약 13살
'''친구'''
오모리, , 히로, 바질, 마리
'''좋아하는 것'''
오모리, 소녀 감성
'''싫어하는 것'''

'''주무기'''
양손 둔기
'''리더 능력'''
큰 장애물 부수기
1. 개요
2. 성격 및 인물 관계
3. 전투
3.1. 기술
3.2. 추가 행동
4. 현실 세계
4.1. 작중 행적
5. 기타

[clearfix]

1. 개요


'''"안녕, OMORI!! 바로 올 줄 알았어! 같이 카드놀이 할래?"'''

인디 게임 OMORI의 등장인물. 오모리의 친구 중 한 명이며, 파티 내에서 홍일점을 맡고 있는 발랄한 감성을 지닌 소녀이다. 긴 초록색 원피스 파자마에 트레이드 마크인 리본을 달고 있다.
지속적으로 오모리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등 여러모로 히로인 역할을 하는 존재이다. 단순무식한 성격의 켈과 항상 투닥거리며 싸우지만 항상 히로의 중재에 의해 서로 억지로 사과하는 것을 되풀이한다. 주 무기는 큰 인형이나 다키마쿠라와 같은 인형으로, 팀 내에서 딜탱을 담당하고 있다.

2. 성격 및 인물 관계


귀여운 것(특히 토끼)을 좋아하고 낭만에 푹 빠지는 감수성 풍부한 12살 소녀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작중 빌런 중 하나인 스위트하트의 저세상 사랑 찾기 쇼에도 감성에 젖을 정도이다. 바질이 사라졌을 때에도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용기를 내야할 때에는 스위트하트의 셀프 결혼식을 저지할 정도로 앞장서는 성격이며, 이러한 모습에 바질은 그녀를 글라디올러스에 비유하며, 불의와 맞닥뜨려도 절대로 뜻을 굽히지 않는 올곧은 심성을 지녔다고 이야기했다.
[image]
작중 내내 오모리에 대한 호감을 표현한다. 언제나 제일 먼저 오모리의 안위를 걱정하며, 늘 오모리 곁에 붙어있으려 한다. 정작 오모리 본인은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 것 같다.
[image]
운동광에 사고뭉치인 켈과는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이 없다. 늘 켈과 사소한 문제로 투닥거리며 싸우지만, 워낙에 독한 성격인지라 히로가 중재하여 무승부가 되거나, 어브리가 이기는 전개로 흘러간다.
[image]
켈과 싸울 때 늘 켈의 형인 히로를 부른다. 마리가 있을 때는 마리에게 주로 하소연를 하기도 하고 가끔 히로가 망가지는 모습에 한숨 쉴 때도 있지만, 팀 내 연장자이자 가장 어른스러운 히로를 크게 의지하고 있다.

3. 전투


여린 외형과는 달리 일행 중 가장 HEART가 높으며, JUICE가 낮다. 전형적인 탱커형 파티원. '''속도가 웬만한 적들을 포함하여 일행 중 가장 낮기 때문에''' 어브리를 조작할 때는 그녀가 항상 맨 마지막에 행동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따라서 과는 대조적으로 긴급한 상황에서 체력 회복 아이템을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캐릭터다.
공격기를 많이 배워서 오모리와 함께 주력 딜러 역할을 맡는데, 본인도 반동을 입는 박치기나 적들의 모든 공격을 받아내고 배트로 한대씩 되받아치는 카운터를 통해 딜탱의 면모를 보여준다. 나중에는 필살기마냥 체력을 전부 소진해 그만큼 막강한 피해를 주는 '최후의 수단'도 배우고 일부 적에게 필수적인 방어력 붕괴기를 일행 중 가장 빨리 배우는 등 힘과 체력으로 승부하는 듯한 근성이 돋보인다.

3.1. 기술


브루저 계열 기술을 주로 갖고 있으며, 행복 감정 관련 기술을 다룬다. 박치기가 있으면 초반 전투들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니 BERLY의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기술을 익혀두는 것을 추천.
'''이름'''
'''소모 JUICE'''
'''습득 레벨'''
'''효과'''
막기(GUARD)
0
-
선제 기술, 받는 데미지를 줄인다.
격려(PEP TALK)
5
-
동료 혹은 적을 행복 상태로 만든다.
박치기(HEADBUTT)
5
BERLY 퀘스트
적 1체에게 데미지를 주고 자신도 피해를 입는다. 어브리가 화남 상태이면 더 큰 데미지를 준다.
카운터(COUNTER)
5
6
모든 적의 어그로를 끈다. 카운터 중 피격 시 맞받아 공격한다.
빙글빙글(TWIRL)
10
10
적에게 데미지. 어브리는 행복 상태가 된다.
팀 스피릿(TEAM SPIRIT)
10
11
어브리와 동료 한명을 행복 상태로 만든다.
파워 히트(POWER HIT)
20
14
방어력 관통 공격. 공격 후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킨다.
기분 잡치기(MOOD WRECKER)
10
17
언제나 명중하는 공격. 행복 상태 적에게 더 큰 데미지를 준다.
와인드 업(WIND-UP THROW)
20
20
모든 적을 공격. 적의 수가 적을 수록 데미지가 크다.
으깨기(MASH)
15
23
이 기술로 적을 처치하면 JUICE를 완전히 회복한다.
때려눕히기(BEATDOWN)
30
27
단일 적을 3번 공격한다.
최후의 수단(LAST RESORT)
50
30
어브리의 HEART에 비례한 데미지. 사용 후 어브리는 TOAST가 된다.

3.2. 추가 행동


어브리의 추가 행동은 주로 감정 변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잘 이용하면 감정 변환용 기술, 아이템을 아낄 수 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특정한 시점에서 추가 행동이 강화된다.
'''이름'''
'''소모 ENERGY'''
'''효과'''
'''강화 효과'''
오모리 바라보기(LOOK AT OMORI)
3
오모리가 못 알아챘다. 그냥 한 번 더 때린다.
더 강하게 공격한다.
켈 바라보기(LOOK AT KEL)
3
켈이 도발하여 어브리가 화남 상태가 된다.
켈도 화남 상태가 되고 공격력도 증가한다.
히로 바라보기(LOOK AT HERO)
3
히로가 응원하여 어브리가 행복 상태가 된다.
방어력도 증가한다.

4. 현실 세계



[image]
'''어브리
AUBREY
'''
'''나이'''
약 17살
'''가족'''
어머니
'''친구'''
킴, 밴스, 엔젤, 매버릭, 찰리
'''좋아하는 것'''
패거리들과 놀기
'''싫어하는 것'''
바질
'''주무기'''
네일배트
[image]
등장 컷신

'''"와, 정말 구나. 오랜만인데 하나도 안 변했네. 얼마만에 집 밖으로 나온 거니? 3년이었나…? 아니면 4년? 작은 방울에서 지내느라 좋았겠네."'''

항상 발랄하고 긍정적이었던 어브리는 어느새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네일배트를 가지고 양아치마냥 동네를 쏘다니는 불량아가 되어 있었다.
'''마리의 자살 사건''' 이후, 혼란과 절망에 빠진 친구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유일하게 같은 여성이자 항상 의지하는 언니였던 마리를 잃고 친구들까지 없어져버린 어브리는 깊은 절망에 빠졌다. 결국 친구들에게 버림받았다는 분노가 그녀를 삐딱해지게 했고, 사춘기에 방황하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거리를 쏘다니게 된 것이다.
결국 작중 시점에서 집 밖으로 나오게 된 써니를 만나며 애써 잊으려 했던 과거의 아픈 상처를 다시 마주하게 된다.

4.1. 작중 행적


  • 3일 전
어브리는 써니이 바질이 괴롭힘 당하는 것을 막는 장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4년 만에 처음 보는 써니를 보고 놀라지만 곧 그가 오랫동안 숨어 지낸 것을 비웃으며 현실의 어브리는 더 이상 써니의 상상 속의 그녀가 아님을 여실하게 드러낸다. 그녀를 간섭하려고 하는 써니와 켈에게 혼자 맞서지만, 써니의 '''"진짜"''' 칼에 의해 상처를 입으며 황급히 무리를 이끌고 현장에서 물러난다[1].
그리고 얼마 뒤 교회에서 설교를 듣던 중 바질의 앨범을 되찾기 위해 쫓고 있던 써니와 켈과 다시 마주친다. 그리고 그곳에서 켈에게 마리의 죽음, 산산조각난 우정, 자신의 마음의 상처를 이야기하며 절대로 그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한다. 결국 끝내 막아서는 켈에 맞서 분노하며 싸우지만 얻은 것은 놀란 교회 사람들의 비난 뿐, 분노와 슬픔을 참지 못한 어브리는 끝내 '''교회를 뛰쳐나간다.''' 이후 집에서 나와 앨범을 쓰레기통에 버린다.
  • 2일 전
이날 어브리는 패거리들과 피자집에서 먹고 놀면서 써니를 계속해서 모른 척하는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해질녘 즈음에 써니와 켈에 의해 또 바질과 함께 예전 아지트에 있는 것을 목격당하게 된다. 패닉 상태에 빠진 바질을 구하려는 켈과 써니와 다시 패거리들과 함께 싸움을 걸지만 곧 일당들은 흥미가 떨어져 아지트를 떠나고[2], 과거의 절친 사이였던 어브리와 주인공 일행, 그리고 바질만 남게 된다.
미칠듯한 분노에 얼굴이 빨개지도록 울부짖듯이 오열하며 왜 써니에게 하필 지금 그녀의 눈 앞에 나타났냐고 따진다. 그리고 바질을 향해 더욱크게 분노하며 '''그가 한 짓'''을 언급하며 몰아세우다 실수로 물에 빠트린다. 익사할 뻔한 바질은 다행히 써니와 히로에 의해 구출되지만, 이러한 살인에 가까웠던 행동에 분노한 켈은 일행들과 함께 어브리를 아지트에 방치해두고 떠나버린다.
  • 1일 전
어브리는 셋째 날 패거리들과도 연락을 끊고 방 안에서 나오지 않았다. 걱정된 써니 일행은 어브리 방 안에 들어가게 되고, 그 곳에서 앨범에 빠져 있었던 마리의 사진들을 발견한다. 슬퍼하는 어브리를 위로하며 일행 다 함께 마리의 사진까지 붙여 앨범을 다시 완성한다. 그리고 꿈 속에서의 모습처럼 히로의 중재에 의해 켈과 어브리는 서로의 앙금을 풀고 어브리 역시 바질에게 사과하기로 결심하며 마침내 4인조가 다시 뭉치게 된다. 바질이 할머니 병문안을 간 동안, 동네를 함께 다시 돌아다니며 써니가 떠나기 하루 전 새로운 추억들을 쌓아간다.
어브리가 바질을 미워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마리 사건''' 이후 써니는 학교를 나오지 않고 히로는 도시의 대학으로, 켈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어브리는 다시 외톨이가 되었다. 결국 유일하게 남은 바질을 붙잡으며 학교에서 계속해서 친구 관계를 유지하려 했고, 계속 애원한 끝에 바질의 집에 놀러간 어브리는 바질이 화장실에 간다며 도망치듯이 방을 뛰쳐나온 사이 앨범을 구경하려다 '''사진 속 모든 친구들의 얼굴에 까만 마커칠이 된 것을 발견한다.'''[스포일러] 큰 혼란과 분노에 사로잡힌 어브리는 곧 바질을 깊게 증오하게 되었으며 곧 그녀의 친구들도 덩달아 그를 괴롭히게 된 것이다.
어브리는 해질녘 써니의 집에서 이 이야기를 고백하며 자신이 바질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몹쓸 짓을 했다며 울며 반성한다. 하지만 곧 친구들의 허그와 함께 완전한 오해을 풀게 되었고, 이제 홀로 남겨진 바질에게 사과하기 위해 바질의 집을 찾아간다. 바질이 방에서 나오지 않자 두 번 다시 뿔뿔이 흩어지지 않기 위해 일행들과 함께 바질의 집에서 하루 묵게 된다.
  • 엔딩
바질을 구하지 않는 중립엔딩에서는 바질의 자살로 인해 큰 충격을 받고 엎드려서 바질에게 용서를 해달라고 비는 어브리를 볼 수 있다.
바질을 구하는 진엔딩에서는 바질의 병실에서 병문안을 와 있는 친구들을 볼 수 있으며 말할 것이 있다는 써니의 이야기와 함께 진실을 알게 된다.

5. 기타


[image] [image]
  • 화려한 외형과 네일배트를 든 인상적인 모습, 꿈 속 모습과의 엄청난 갭 덕분에 OMORI가 킥스타터에 올라올 때부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가히 오모리와 더불어 OMORI의 마스코트 격이었던 인물. 개발 초기 당시 OMOCAT의 일러스트도 어브리 위주인 작품이 굉장히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 써니와는 어렸을 때는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던 듯 하다. 현재는 둘이 아직도 서로 호감을 갖고 있는 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공원의 써니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그녀의 대화를 보면 아직 있을수도 있다.
  • 굉장히 허름하고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서 살고 있다. 과거에도 써니 일행도 어브리와 자주 어울려 다녔지만 어브리의 집에 직접 가본 적은 없었다고 한다. 아버지가 과거에 있었으나[3] 현재는 없으며, 사별인 지 이별인 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어머니는 그녀를 완전히 방치한 모습이며, 어째서 어브리의 가정이 이런 모습인 지 그 이유와 시점은 나타나 있지 않다.
  • 현실 세계에서도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1일 전 특정 구간에서 머릿공간에서와 같이 태그를 할 수 있다. 머릿공간에서는 켈과 태그할 시 둘이 다투는 컷신이 나오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어브리가 장난치려는 켈한테 어퍼컷을 날리거나 켈이 어브리를 멀찍이 피해있는 컷신이 나온다.
  • 작중 묘사를 보면 어브리는 어린 시절 친구가 없는 외톨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길에서 울고 있는 도중 써니 남매와 켈 형제를 만나고 친구가 되었다. 덧붙여 바질을 일행에게 소개시켜 준 것도 어브리였다[4].
  • 핑크색을 좋아한다. 어릴 적 회상에서 마리와 함께 좋아하는 색으로 염색하자고 약속하는 장면이 나온다. 마리가 사망한 이후 그녀를 추모하기 위해서 약속을 지킨 것으로 보인다.[5]

[1] 만약 플레이 중 써니로 어브리를 공격하지 않고 켈로만 공격해서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써니가 들고 있는 칼에 겁먹고 도망치게 된다.[2] 켈의 집에서 얻을 수 있는 페퍼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등 승리하면 패거리들은 당황한 채 떠난다.[스포일러] 이전의 머릿공간에서의 숨겨진 단서들을 통해 이것 또한 써니의 짓이었음이 드러난다. 이것을 통해 바질은 사건 이후로도 본인이 덮어씌워지더라도 써니가 한 짓을 필사적으로 보호하려는 것을 알 수 있다.[3] 딸이 염색을 못하게 할 정도로 엄격한 아버지였다고 한다.[4] 그 말인즉슨 바질과 어브리는 오랜 친구였다는 것인데, 현재 시점에서 바질을 분노하며 괴롭힌 것을 생각하면 더욱 안타까운 일이다.[5] 그래서 마리가 생존하는 AU 팬아트에는 마리가 보라색으로 염색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