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1. 개요
2018년 개봉한 중국의 소설가, 각본가, 감독인 후보(1988)의 드라마 영화. 감독의 소설인 "Huge Crack"의 "Elephant Sitting Still"을 원안으로 제작했으나, 장장 4시간에 달하는 영화 길이에 대해 제작자인 류쉬안, 왕 샤오슈아이 분쟁을 겪던 중 실의에 빠져 자살해 유작이 되었다.# 이후 2018년 2월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어 최초 공개 되었고, 당해 5월에 전주국제영화제 에서도 초청하여 한국 최초로 상영되었으며, 2019년 11월 21일 아이엠에서 배급을 맡아 극장 상영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1. 친구의 부인과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친구는 내 눈앞에서 투신자살했다.
2. 학교 폭력에 휘말렸는데, 가해자를 다치게 했다. 중퇴 상태다. 나는 살인자가 될 것 같다.
3. 가족에게 버려져 양로원에 가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강아지가 사고로 죽었다.
4. 원조 교제 사실이 전교생에게 공개되었다. 엄마도 나를 포기했다.
지독한 현실, 탈출구 없는 삶. 만저우리에 가면 코끼리를 만날 수 있을까?
4. 등장인물
- 유쳉(장위)
>친구의 부인과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친구는 내 눈앞에서 투신자살했다.
- 웨이부(펑유창)
>학교 폭력에 휘말렸는데, 가해자를 다치게 했다. 중퇴 상태다. 나는 살인자가 될 것 같다.
- 왕진(리총시)
>가족에게 버려져 양로원에 가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강아지가 사고로 죽었다.
자식 부부와 손녀에게 집을 내주고, 베란다에서 생활하는 노인. 개와 산책하고, 손녀를 보는 낙으로 살아간다.
자식 부부와 손녀에게 집을 내주고, 베란다에서 생활하는 노인. 개와 산책하고, 손녀를 보는 낙으로 살아간다.
- 황링(왕위원)
>원조 교제 사실이 전교생에게 공개되었다. 엄마도 나를 포기했다.
5. 줄거리
남자가 여자에게 친구에게 들은 얘기라며 만저우리의 앉아만 있는 코끼리에 대해서 얘기한다. 여자는 자신도 그에게서 들었다고 한다. 남자가 나갈 채비를 할 때 여자의 남자친구가 예정보다 일찍 집에 도착한다. 남자는 숨고, 여자는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남자친구는 숨어있던 남자를 발견하고, 그대로 아파트 밖으로 투신한다.
6. 평가
애석하게도 창작자의 비문 역할을 하는 주목할 만한 데뷔작인 코끼리 앉아 있어는 현대 중국의 삶에 대한 놀랄 만큼 암울하면서도 가슴 아픈 초상화를 보여준다.[원문]
로튼 토마토 종합평, 8.42
놀랍고도 절실한 데뷔작을 유작으로 만나야 하는 안타까움.
이동진 ★★★★
함부로 희망을 입에 올리지 않기에 전달 가능한 것들[전문]
송경원 ★★★★
이용철 ★★★★
박평식 ★★★☆
사실 대중에 공개되기 전까지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던 영화였다. 오히려 중국에서 있었던 비공개 시사회 반응도 별로였고,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포럼에 초청했을 정도였다.[1] 그러나, 대중 공개 이후 평가가 수직 상승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중화권에서는 VOD 열풍이 일었었고, 배우들도 상당한 명성을 얻게 되었다.2019 외국영화 베스트 5 중 3위 [출처]
다만 감독의 염원이었던 4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 대해서는 '지킬만한 가치가 있었다'와 '조금은 잘라도 됐었다' 등 호불호가 갈린다.
6.1. 수상 및 후보 지정
- 금마장
- 수상
- 작품상
- 각색상
- 후보 지정
- 주연상
- 촬영상
- 음악상
- 평론가상
- 신인 감독상
- 수상
- 베를린 국제 영화제
- 수상
- 특별언급 부문 장편데뷔상
- 포럼 부문 국제비평가연맹(FIPRESCI)상
- 후보 지정
- 신인 작품상
- 국제영화예술연맹상
- 수상
7. 기타
- 남성 청년 주인공인 웨이부 역을 맡은 펑유창 배우의 한국 홍보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상영관이 다 내려간 후에 공개되어 영화 커뮤니티에서 황당하다는 반응이 있었다.
8. 관련 문서
[필명] [원문] A remarkable debut that sadly serves as its creator's epitaph, An Elephant Sitting Still offers an uncompromisingly grim yet poignant portrait of life in modern China.[전문] 2018년 중국 영화계에 투척된 최대의 문제작. 네 명의 인물들이 겪는 최악의 하루를 중심으로 중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꿰뚫는다. 사실 영화 안팎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다분하다. 234분에 이르는 장대한 러닝타임이 그렇고, 중국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고발하는 최근 보기 드문 영화라는 점이 그렇다. 무엇보다 강렬한 데뷔작을 남긴 후보 감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면서 유작이 되어버린 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접하고 나면 이런 정보들이 모두 곁가지에 불과하다고 느낄 것이다. 양심, 정의, 사랑 같은 말랑한 단어들이 진즉에 빛바랜 사회에는 동물원의 쇠창살이라는 보호조차 받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배회한다. 그럼에도 살아간다는 것, 살아남는다는 것의 의미를 발견하고자 하는 몸부림이 곧 ‘삶’이다. 덤덤해서 더 차갑게 느껴지는 시선으로 절망이란 단어조차 사치스럽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타협 없는 영화.[출처] [2019년 총결산⑫] 2019 외국 영화 베스트 5[1] 포럼은 주로 신인, 실험 영화를 주로 초청하는 비주류 부문이라서 주목도가 높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