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미 타케시
1. 개요
許斐 剛 / Takeshi Konomi
일본의 만화가이자 가수로, <테니스의 왕자> 작가로 유명하다.
2. 생애
1970년 6월 26일에 오사카부 토요나카시에서 태어나 1개월 후 도쿄로 상경해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논밭 같은 데 가서 곤충채집과 낚시를 즐겼는데, 낚시의 경우 만화 <낚시 키치산페이>의 영향으로 한 것이다. 또 아버지가 테니스를 즐기면서 자신도 따라 테니스에 재미를 붙였는데, 담벼락 같은 데서 연습했다.
초등학생 때 타카하시 요시히로[1] 의 주간 소년점프 연재만화 <남자의 여행>을 즐겨 보면서 만화에 대한 흥미를 쌓아갔으며, <북두의 권>, <도라에몽>,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티헌터> 등도 즐겨 읽었다. 그러나 그는 학창시절 내내 테니스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지녔고 중~고등학생 때 테니스부 활동을 했으나, 정작 학급문집에는 장래희망을 '만화가'라고 적었다.
대학시절에는 테니스부였고, 졸업후 테니스 강사 아르바이트를 했을 정도로 인싸의 삶을 살았다.
도카이대학 졸업 후 디자인 회사를 전전하다 1993년 주간 소년점프 증간호 'Autumn Special'에 <철인 ~세계 제일 단단한 남자~>를 발표하면서 만화계에 입문했고, 이후 키리야마 코지[2] , 아사미 유코[3] , 카즈 하지메[4] , 이노우에 타케히코 등의 어시스턴트로 일하다 1997년에는 주간 소년점프 본지에 첫 연재작 <COOL ~RENTAL BODYGARD~>를 게재했다. 1999년에 <테니스의 왕자>를 연재하면서 점차 인기를 얻어 스타 작가가 됐으며, 2008년 완결 후 이듬해부터 점프 스퀘어에서 <신 테니스의 왕자>를 연재 중이다.
당시 만화계에 입문한 나이부터가 대졸 이후 다른 직장을 거친 23세로 꽤 늦은 나이였고, 27세에 겨우겨우 따낸 첫 연재도 조기종결, 나이에 비해 작화가 안정되지 못해서 당시 편집장이 나이도 많으면서 그림이 불안한 녀석 정도로 기억했을 정도로 편집부에서는 거의 기대를 하지 않는 카드로 본 듯 했으나 만 30세의 나이에 발표한 테니스의 왕자로 모든 것을 한방에 뒤집은 인생 한방의 산증인이며, 당시 마찬가지로 노망주였던 유희왕의 타카하시 카즈키와 코노미 타케시, 두 노망주가 한번에 대박을 터트림으로서 점프의 작가 발굴 방침을 어느정도 바꿔놓은 작가다.
지금도 전체적으로는 그렇지만 점프는 본래 선데이, 매거진보다 후발주자로 시작해 젊은 작가들을 대거 등용해서 업계 1위에 오른 잡지인 만큼 전통적으로 젊은 재능을 중시해서 나이를 상당히 중요시했는데, 그런 나이에 대한 편견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 데에 일조했고, 이런 타카하시와 코노미로부터 시작된 노망주 재발굴의 영향 아래 있는 작가가 많으며 대표적으로는 29세에 데뷔한 시이바시 히로시(누라리횬의 손자). 물론 아직까지 타 잡지에 비해 나이를 중요시하는 경향은 남아 있긴 하다. 또한 스승과 비슷하게 자기가 평소에 취미로 즐겨서 좋아하지만 일본에서 그렇게까지 대중적이지는 않은 스포츠인 테니스를 소재로 한 만화로 성공한 덕에, 편집자들이 종종 하는 조언인 '네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소재로 만화를 그려봐라' 라는 조언에 종종 예시로 언급된다.
만화 창작활동 외에도 2003년부터 에치젠 료마 캐릭터송 <Cool E> 작사에 참여하는 등 음악 창작에도 관여했으며, 2009년부터 첫 싱글 <테니프리는 좋구나>를 내면서 가수 활동도 시작했다.
3. 작품 목록
- 연재작
- COOL ~RENTAL BODYGUARD~ (1997~1998, 주간 소년점프): 렌탈 보디가드 'COOL'이 주인공인 보디가드물 만화로, 작중에 '데즈카 쿠니카제'라는 인물이 있지만 후속작 <테니스의 왕자>에 나오는 데즈카 쿠니미츠와는 관계없다.
- 테니스의 왕자 (1999~2008, 주간 소년점프)
- 신 테니스의 왕자 (2009~, 점프 스퀘어)
- 단편
- 철인 ~세계 제일 단단한 남자~ (1993, 주간 소년점프 Autume Special)
- Moon Walker LTD. 시리즈 (2010, 2013, 주간 소년점프 및 점프 스퀘어)
- 들이받아라! 요코하마 오우카 고교 XXxX부 (2017, 주간 소년점프)
4. 디스코그래피
- 정규
- 코노미 타케시☆선라이즈 LIVE ~1인 테니프리 페스타~ (2016.06.22.)
- 싱글
- 테니프리는 좋구나/Smile (2009.08.19.)
- 테니프리를 지탱해줘서 고마워 (2015.06.26.)
- 슬프다... 네가 가까이 있어서 (2016.06.15.)
- 해피 서머 발렌타인 (2017.06.14.)
5. 기타
- 후술할 테니프리 공식 가이드북 10.5에 따르면, 그가 직접 지니는 테니스 라켓은 브리지스톤 다이나빔 그랜디를 쓰며, 슈즈는 휠라 필리포시스 미드를 신는다고 한다.[5]
6. 참고 자료
- 테니스의 왕자 10.5 - 코노미 타케시 글/그림. 대원씨아이.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