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라흐마니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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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계의 미국인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피아노 변주곡. 1931년 스위스 별장에서 작곡되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동료인 프리츠 크라이슬러[1] 에게 헌정 되었으며, 작품 번호는 42[2] . 코렐리의 바이올린 소나타의 주제로 변주가 진행된다고 하여 작곡가 본인이 직접 붙인 제목이다. 하지만 나중에 제목이 잘못 붙였다는 것을 안 이후로 라흐마니노프는 제목을 바꾸고 싶어하였다. 그 이유는, 이 곡의 주제인 '라 폴리아'는 코렐리에 의해 만들어진 선율이 아니라 17세기~18세기초에 유행하던 작자미상의 화성진행(선율이나 곡이 아니다)이다. 즉, 정확한 제목이 되려면 코렐리의 바이올린 소나타 '라 폴리아' Op.5, No.12주제에 의한 변주곡이어야 한다[3] . 또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라흐마니노프는 자신의 피아노 작품 다수를 직접 녹음하였지만, 이 곡은 녹음하지 않았다. 아주 오랜 세월동안 피아노 곡을 작곡하지 않았던 라흐마니노프가 다시 작곡한 피아노 작품이며 그의 마지막 피아노 독주 작품이다. 그의 유명한 피아노 작품들인 협주곡 2,3번과 소나타 2번을 작곡했을때 그는 늘 항상 피날레 (마지막 악장 또는 곡의 끝 부분) 를 웅장하거나 희망적으로 작곡하였으나 이 변주곡 모음집은 그 옛적의 느낌과는 달리 모든 희노애락을 경험하고 난 후인 말년의 라흐마니노프의 삶을 관통하는 무언가를 담고있다. 러시아 음악의 선구자 라고 불려지는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블라드미르 아시케나지는 이 곡을 특히 아껴 자주 연주하였으며 이 작품을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정수라고 일컬었다. IMSLP 링크
뛰어난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날렸던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답게 기술적으로도 고도의 테크닉을 요하며 삶과 죽음이 모티브인 곡인 만큼 음악적 성숙도도 곡을 연주하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있다.
2. 구조
이 곡은 주제와 20개의 변주가 있으며, 13번과 14번 변주 사이에 인터메쪼 Intermezzo가 껴있고, 곡의 맨 끝에는 코다 Coda로 구성되어 있다.
* 주제 Theme. Andante
* Variation 1. Poco piu mosso
* Variation 2. L'istesso tempo
* Variation 3. Tempo di Minuetto
* Variation 4. Andante
* Variation 5. Allegro (ma non tanto)
* Variation 6. L'istesso tempo
* Variation 7. Vivace
* Variation 8. Adagio misterioso
* Variation 9. Un poco piu mosso
* Variation 10. Allegro scherzando
* Variation 11. Allegro vivace
* Variation 12. L'istesso tempo
* Variation 13. Agitato
* 인터메쪼 Intermezzo
* Variation 14. Andante (come prima)
* Variation 15. L'istesso tempo
* Variation 16. Allegro vivace
* Variation 17. Meno mosso
* Variation 18. Allegro con brio
* Variation 19. Piu mosso. Agitato
* Variation 20. Piu mosso
* 코다 Coda. Anda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