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다 유키나리
"'''난 네가 정말 싫었다! 아라키타!'''"
1. 개요
8권에서 첫 등장. 마나미 산가쿠와 전국대회 선발 멤버 6인째를 놓고 경쟁을 벌인 캐릭터. 그냥 마나미를 돋보이게 하는 양민 1호의 위치...인 것처럼 보였으나 2세대가 시작되어 비중이 엑스트라에서 조연급으로 몇 배나 늘어났다.
별명은 '검은 고양이(쿠로네코)'. 별명과는 달리 흑백과는 거리가 먼 외형을 지닌 인물이지만, 성이 ''''쿠로'''다'이기 때문인지 컬러를 검은색으로 지칭한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본인 포지션 + 일본의 야마토 운수(마스코트가 새끼를 문 검은 고양이)와 엮어서 지칭하게 된 것 같다. 실제로 별명을 들은 나루코가 "택배여?"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2. 행적
2.1. 1세대
마나미와 6번째 멤버의 자리[3]를 건 승부의 결승전에서 만나 승부한다. 초반엔 이길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후반부에 마나미가 바람을 타며 엄청난 차이를 벌리며 가속하자, 넋을 잃은 듯한 표정으로 앞을 바라보며 패배한다.
한편, 이때의 머리색은 연갈색.
이후 일절의 출연이 없었기 때문에 흔한 엑스트라로써의 역할을 다하나 싶었으나 1세대 3일차에서 부원들이 마나미의 얘기를 하자 등장한다.
이때의 머리색은 현재의 은발로, 제작진 측이 그때가 되어서야 쿠로다의 기존 머리색을 알게 되었기 때문인지 알고있었음에도 당시에는 주요인물이 아니었으므로 띄는 색을 채택하지 않은 것인지 불명. '''당시엔 비중이 없기도 했고.'''(...)
2.2. 2세대
"난 마나미에게 졌었다."라는 독백을 하며, 부주장으로 임명되며 등장.
3학년 송별 레이스, 클라이머인 마나미가 평지를 끌려 하자, 왜 그렇게 성격이 변했냐며 변해버린 그를 격려해준다.
레이스 골, 어시스터로써 아시키바를 이끌며 후쿠토미 & 아라키타와 대결한다.
남들과 다르게 엄청난 운동실력을 가지고 있던 쿠로다, 학교내에서도 그걸 알아주었고, 덕분에 인기도 많았다. 실력이 워낙 좋았는지, 야구를 하고 나서 다음 주에는 다른 부를 도와주어야 된다고 말하는 등 여러 운동부에서 출전을 제의 받아 활약한다.
옆집 친구인 이즈미다에게서 자전거를 배운다. 이때부터 친구였었는듯. 아무튼 자전거를 계속 하다가, 제한된 곳이 없어서 자유롭다며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하기로 마음 먹는다. 그렇게 친구들 앞에서 인터하이 1위를 따주겠다며 호헌장담하며, 이즈미다와 함께 자전거부에 들어간다.
들어간 그 곳에선 아라키타가 한명씩 '''냄새를''' 맡아주겠다며 들어온 사람들의 냄새를 일일이 맡으며 평가를 하고 있었다. 자신의 옆에 있던 이즈미다가 "넌 장래가 있네" 라는 평을 듣자, 자신은 어떻냐며 우쭐거린다. 그러나 아라키타의 대답은 "썩을 엘리트 냄새" 였고, 스포츠 만능이니까 맘에 안들면 다른 스포츠로 가는 거 아니냐 하자, 울컥한 마음에 멱살을 잡지만 아라키타또한 빠르게 주먹을 얼굴에 갖다댄다. 어찌나 가까웠던지 아주 조금 뻗으면 얼굴에 닿을거라 쿠로다가 직접 언급했다. 그의 비아냥거림이 멈추지않자 당신 같이 실력도 없으면서 입만 산 사람이 싫다며 많은 이들 앞에서 화낸다.
이후 여러 번 레이스를 벌이나 번번이 패배. 아라키타의 반에 직접 찾아가, 90도 인사로 강해지는 방법을 알려달라 한다. 머리 숙이면 다 얻을거라 생각하지 말라며 욕먹지만, 아라키타는 쿠로다가 가장 중요시 여기던 자존심을 버리면서까지, 게다가 가장 싫어하는 상대에게 그런 걸 물었다며 칭찬 해준다. 그리고 방법같은건 훔치라며 말을 마친다.
그 기억을 되살리며 점점 더 가속한다. 마지막 승부처에서 아시키바를 내보내고, 동시에 후쿠토미를 내보낸 아라키타에게서 "마지막 커브에서 선두 뺏겼네, 예상 못했어. 그래도 칭찬 안해"라는 말을 듣고 충분하다며 얼굴에 '''홍조를 띈다.'''
1일차 초반, 나루코와 승부하려 뛰쳐나가려는 이즈미다를 제지하며 잠시 나온다.
1일차 골, 아시키바와 함께 뛰쳐나간다.
쿠로다의 포지션은 정해지지 않았었지만, 이즈미다가 3학년 송별 레이스에서 보여준 어시스트가 좋았다며 에이스 어시스트를 권유하자, 자신과 이즈미다의 옛날 이야기를 꺼낸다.
쿠로다와 이즈미다는 어릴적부터 친구였는데, 옛날의 이즈미다는 굉장히 성실하고 반장 기질에, 책도 많이 읽고 다녔다. 때문에 쿠로다는 그런 이즈미다를 사실은 싫어했었는데, 그 이즈미다는 인터하이 출전, 자신은 탈락. 그래서 네가 하라는 게 매니저 일이라도 하겠다며 이즈미다를 인정, 그리고 자기 중심이 아니게 된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쿠로다는 에이스 어시스터로 임명된다.
회상이 끝나고, 네가 날 어시스터로 임명한걸 후회 안하게 해주겠다며 가속한다. 얼마 안가서 소호쿠 측에서 나루코&이마이즈미가 쫓아오고, 그들이 급조된 콤비인걸 알아차리고 무시하지만 잘달리는 이마이즈미와 나루코를 보고 진지하게 임한다.
중반 즈음, 뒤에서 쫓아온 미도스지&코마리를 보며 후쿠토미의 조심하라는 말을 떠올리다 심취한 나머지 튀어나온 미도스지 때문에 깜짝 놀라고, 이어서 코마리가 '''허벅지를 만진다.'''
당황하지만 이내 침착. 그러나 그 틈을 타서 미도스지가 가버리고, 그를 쫓아 나루코도 가버려 선두엔 후시미와 소호쿠만 가버려 하코네만 불리하게 되어버린다. 이후 이마이즈미와 협력하여 가속하는데, '스위치'를 켠다며 귀 쪽에 손을 갖다대더니 '''피가 튀어나온다.''' 귀 쪽의 상처를 뜯은 것인데, 상처를 뜯어서 옛날의 기억을 되살린다고 본인은 말한다.
골까지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도 미도스지&나루코의 차이가 크자, '''어깨가 가드레일에 부딪혀 피가 나오는''' 엄청난 코너링을 선보인다. 원작과 달리 애니에서는 역동적이고 빠르게 움직여서 원작을 초월한 씬을 만들어낸다. 이후에도 계속 코너링을 하며 마지막 직선에서 아시키바의 등을 민다. 굉장히 쎄게 밀었는지 밀고나서 낙차하고 여러번 구른 뒤 장렬히 쓰러진다.부상이 컸는지 선두보다 늦게 들어온다.
2일차 시작 전, 많은 몸에 테이프를 붙이며 등장한다.
늦게 골인한 탓에 팀에서 뒤쳐진채로 출발하지만, 선두쪽에서 데리러와주어 금세 소호쿠를 추월해버린다. 이후엔 가속하려는 미도스지를 막으려 유우토와 마나미를 내보내는 등 이즈미다 대신[4] 팀을 지휘하며 활약 종료.
3일차 산악 구간, 마나미를 끌고 나루코 & 이마이즈미 & 오노다를 따라잡는다. 그러나 미도스지 또한 따라오고, 이후 미도스지와 이마이즈미의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이후에 더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 검은 고양이라는 별명과는 달리 고양이랑 엮이는 경우가 적었으나, 쿠로다가 주요인물로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인 TVA 3기부터는 C파트에서 자주 검은 고양이와 엮이게된다. 문제는 고양이가 다른 부원들은 잘 따르면서 쿠로다 본인에게만 찬밥 취급.
- 1일차 골에서의 주인공으로 봐도 될 정도로 활약을 함으로써 엄청난 존재감을 나타냈는데, 이후 번번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의 활약이 잠깐 나왔다 설명한다거나 하는 등 2세대 완결까지도 별로 없어서 참 안습인 캐릭터. 도바시 역시 활약이 하나 뿐이긴 했지만 3세대에 한번 더 나오니까 그렇다쳐도 첫 등장이자 마지막 등장인 3학년으로써 그의 존재는 다소 묻히는 감이 있다. 흔히 말하는 반짝스타가 되버린 것.(...) 이는 신카이 하야토가 가졌던 분량 문제와 비슷하다.
- 4기 2화 C파트에서 작전 회의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림을 상당히 못그린다. (...) 그걸 본 이즈미다 토이치로는 눈물까지 보이며 웃고 아시키바 타쿠토는 쿠로다가 그린 쿠로다를 보곤 버섯이냐고 진지하게 물었다. 그와중에 본인은 알아본다.
[1] 작품 내에서도 미남으로 취급되는 인물임에도 원작에서는 작가의 그림체에 의해 두툼(...)하게 그려지는 편이 많아 원작에서는 입지가 애매하다. 이후 작품이 전개되며 점차 나아졌으며, TVA에서는 이를 고증하였는지 처음부터 미남형으로 그려지게 되었다.[2] TVA에서는 『KOUTA』로 변경. 모델은 KOM.[3] 클라이머인 두 사람이므로 서브 클라이머 포지션이였을 것으로 보인다.[4] 이즈미다는 스프린터이기 때문에 주장 역할은 평지에서 하는 편이고, 쿠로다는 클라이머 + 부주장이기 때문에 산에서 주장 역할은 쿠로다가 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