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사키 류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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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온정이란걸 느껴본적이 없어, 간단하게 요시코에게 회유되어버린 불량배
외톨이로 지낸 시간이 길다 보니 혼자 놀기가 특기인 듯 하다.
앗군과 친구가 되고 싶은 듯 하나 가망은 없다.
黒崎龍一. 만화 바보걸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시로 타쿠
1. 소개
2. 행적
3. 그 외


1. 소개


하교길에 만난 양아치. 요시코의 바보짓 때문에 시비가 붙었지만 요시코의 바보짓에 마음을 열고 요시코를 누님으로 모시고 있다.[1]
누님으로 모신 이후 사실 주인공 일행들과 같은반 이었다는게 드러난다.
남성 등장인물이 많지 않은 이 작품에서 거의 유일한 남자 고교생 조연이다.

2. 행적


초반에는 아쿠츠를 못마땅해 했고 아쿠츠 역시 류이치를 탐탁치 않아 했기 때문에[2]. 요시코가 '둘이 친해지려면 결투밖에 없다'는 말도 안 되는 결론을 내려 싸우게 된다. 원래가 양아치라 싸움에 나름 자신이 있었던 듯 하고, 요시코가 싸우지 않으려는 아쿠츠를 등 뒤에서 잡고 있었기 때문에 선전하는 듯 했지만, 요시코가 아쿠츠의 결박을 풀어주자마자[3] 분노한 아쿠츠의 주먹에 얻어맞는다.
그 뒤로 싸우고 난 남자들의 흔한 클리셰로 ‘좋은 주먹이었다’며 아쿠츠에게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되고자 했지만 아쿠츠에게 싸늘하게 거절당한다. 그 쇼크로 2개월 동안 학교를 쉰 모양. 쉬는 동안 아쿠츠와 친구가 될 계획을 세워 온 모양이지만 또다시 보기좋게 거절. 3일을 더 쉬었다 [4]. 이후 요시코의 어드바이스를 받지만 당연히 정상적인 어드바이스가 아닌지라…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아쿠츠와의 관계에 발전은 있었다. 밑에서부터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는 어드바이스를 너무 충실히 따른 나머지 제발 노예로 써달라고 빌고, 아쿠츠도 영문은 모르겠지만 이렇게까지 부탁을 하니 노예로 받아들여준다.
자신을 이용해 아쿠츠를 함정에 빠뜨린 것을[5] 알게 된 이후로 요시코의 엄마와 사이가 나쁘다. 요시코를 누님으로 모시며 존경하는 것과는 별개로 아쿠츠의 취향을 존중하며 지켜주는 진정 좋은 친구.[6] 하지만 이런 류의 만화가 다 그렇듯 마수의 손길로 부터 지켜주었음에도 오히려 오해를 사는 안습한 녀석.
아쿠츠가 친절하게 대하고있는 개를 질투하지만 오히려 개에게 위로받으며 사람의 온기를 느껴버리고, 아쿠츠와 어울리는 친구가 되기위해 노력끝에 겨우 3개월만에 전교 1등까지 해내지만 오히려 미움 받는 등[7] 고통이 끊이질 않는다.

3. 그 외


여러모로 차원이다른 다른 등장인물들을 생각하면 좀 지나치게 순수할 뿐, 그나마 정상적인 범주에 들어가는 인물. 또한 상식의 선을 넘는 행동을 스스로 하지는 않으며, 아쿠츠에게 원하는것도 순수하게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되고 싶을 뿐이다.
그리고 요시코랑 엮이다 못해 아예 누님으로 모시는것 치고는 다른 쪽으로 인생의 절반은 성공한 특이한 케이스. 첫등장 때만 해도 길거리에서 일탈행위나 일삼던 양아치가 아쿠츠와 친구가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몇 개월 만에 전교 1등까지 할 정도로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그후에도 자기보다 성적 좋은 놈은 싫다는 아쿠츠의 요구에 따라 아쿠츠보다 살짝 못한 성적을 유지해서 구 제국대학[8] 대학에 합격하면 친구가 돼 줄 수도 있다는 말에 이후로도 계속 비슷한 페이스로 노력할 듯 하니. 양아치로 살다 성인이 됐을 인생이 요시코와 아쿠츠와 엮이면서 개천에서 용난 수준으로 튀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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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애니에서는 그다지 대우가 좋지 않은데 첫등장부터 굉장히 안타까워졌다. 원작에선 선도부장보다 먼저 등장하지만 애니에선 순서가 뒤바뀌고, 등장모습도 원래는 편의점 쓰레기통 앞에 쪼그려앉아서 담배를 피는 전형적인 불량배다운 모습으로 등장했으나, 애니메이션에선 검열때문에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놓고 일부러 밖에까지 나와서 쓰레기통 앞의 맨땅에 펼쳐놓고 쪼그려앉아서 오토바이 잡지를 보면서 간식을 먹는 괴상한 캐릭터가 되었다. 분량도 원작에서도 출연이 그리 많지 않던 캐릭터인데 애니에서는 그나마 있던 에피소드 마저 방영이 안되거나 출연이 짧아졌다. 특히 여름방학 에피소드는 원작에서는 해변에서 앗군의 시중노릇으로 같이 등장하지만 애니에서는 여행을 방해하러 온 요시코 엄마를 일찍이 막으러 간다고 해변에서 놀지조차 못하며 결국 위 이미지처럼 머리에 팬티만 씌워진채 모래에 파묻히고 만다 [9]. 그나마 에피소드 막바지 아이캐치에서 사야카만이 류이치 얼굴을 떠올리며 없는 걸 알아차리기긴 한다.
문화제 에피소드때도 원작에서는 바나나 크레이프를 애매하게 주문했다고 도게자까지 하고 맛도 평범하지만 요시코가 상처받을까봐 춤까지 추면서 리액션을 하지만[10] 애니에서는 매상에 이바지 한다고 나섰다가 요시코에게 '타로'군이라고 불리는 안습한 취급만 당하고 그걸로 등장 끝.
[1] 그런데 정작 요시코는 이녀석을 제대로 기억못하는지 '타로'군이라고 하던가 처음보는 사람이라고 부른다.[2] 아쿠츠 쪽은 류이치에 대해 아오안[3] 드라마 녹화해야 하는데 깜빡하고 있었다며 폭풍 귀가.[4] 학교를 쉬었다는 언급은 애니판에서는 안 나온다.[5]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건내주게 했다.[6] 요시코의 엄마가 방해를 한다면 팬티를 벗겨 사진을 찍고 인터넷에 올려버리겠다고 하자 ‘그게 무슨 상관이죠. 저는 아쿠츠군을 구하겠습니다!’라며 강행한다.[7] 자신은 요시코에게 항상 방해를 받으니 실질적으론 자신이 우위이고, 자신보다 성적이 높은 놈이나 자신보다 공부를 많이 하는 놈은 싫다고.[8] 도쿄대도 구제국에 포함되고, 다른 구제국대학들도 위상은 비슷해서 우리나라로 치면 최소 스카이급, 한마디로 카이스트, 의대, 포스텍 등의 전국에서 인정하는 탑 대학에 합격하란 소리.[9] 사실 원작에서도 단행본 2컷 만화에서 요시코 엄마를 막는 내용이 나오지만 그냥 팬티만 뺏기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문제는 숙소 에피소드는 애니에선 방영이 되지 않았다.[10] 하지만 정작 요시코는 놀러온 초등학생들이 맛없다고 하자 본인도 먹어보고 저질 완성도라고 평가한다. 그걸 만든 아카네가 발끈하는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