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코치 유메지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부터 등장한 캐릭터. 신몽상일도류의 달인. 모티브는 실제 신몽상일도류의 계승자 중 가장 유명한 에도 막부 말기의 아이즈 번의 쿠로코치 덴고로 카네노리(黒河内伝五郎兼規). 더불어 덴고로의 선대 계승자인 쿠로코치 사콘(黒河内左近)은 우쿄의 동문인 쿠로코치 유메지의 아버지의 이름이다.
히노와 국에서 쿄코쿠 히노와노카미 가오우의 가신으로 있는 무사. 타치바나 우쿄와 동문에서 수련했으며 이때문에 우쿄와 비슷한 검술을 사용한다. 검법은 역시 우쿄처럼 발도술. 어쨌건 보스캐릭터라는 것 때문에 제로 당시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했다.
일단 우쿄의 좋은 기본기를 그대로 갖고 있다. 그리고 우쿄의 약점인 점프 체공시간도 엄청나게 짧아졌고 우쿄보다 칼 휘두르는 속도도 빠르며 앉아 짠발 속도도 4편의 우쿄의 것과 같을 정도로 짠발 연타로 연속기에 연결이 된다. 필살기는 사무라이 스피리츠 아마쿠사 강림의 나찰 우쿄와 같은 것들을 쓰는데 죄다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있다. 거기다가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는 필살기가 있다.
근거리에서는 핫토리 한조로 변신하여 '인법 때까치 떨구기'를 쓰며 원거리에서는 키바가미 겐쥬로로 변신하여 삼연살을 쓴다. 거기다가 변신중에는 무적시간이 있어서 난감하기 짝이 없다. 유일한 약점이라면 장풍이 있는 캐릭터를 골라 멀리서 장풍으로만 개기고 있으면 AI가 구려서 그냥 가드만 하다가 가드데미지로 이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가오우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무기날리기가 없다.(이는 PS2 이식작에서 새로 추가.)
유메지를 이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정 거리에서 가드를 하고 있으면 삼연살 혹은 안누 무츠베를 매우 높은 확률로 사용한다. 삼연살을 가드한 후 강베기를 하면 몇몇 리치가 짧은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모두 맞는다(무적이 풀리는 시간이 존재한다). 또한 접근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인법 때까치 떨구기를 사용하는데 접근해서 인법을 사용하면 제자리 점프를 한 후 공격하면 된다.
정확히 말하면 변신기술로
호월참 (하오마루)
삼연살 (키바가미 겐쥬로)
루프시 카무이 웨이산페콜 (리무루루)
안누 무츠베 (나코루루)
바요네트 라주 (샤를로트)
도미사자 (센료 쿄시로)
인법 때까지 떨구기 (핫토리 한조)
4의 태도 츠바키 (도쿠가와 요시토라)
야규 심안도 (야규 쥬베이)
을 구사할 수 있다. 커맨드 입력 필살기로, 물론 기술을 쓴 후에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후의 스토리로는 타치바나 우쿄의 엔딩이 정식인 것 같다. 우쿄는 유메지 어머니의 부탁으로 자식을 말려달라는 청을 받아 유메지를 찾아다녔고, 마침내 유메지와 대련하여 이긴다. 그리고 우쿄에게 자신의 목을 베어달라고 했으나 우쿄는 유메지의 꽁지머리만 잘라버리고 어머니가 걱정하고 있으니 이제 집에 가라고 하며 떠난다. 본인의 엔딩에서는 우쿄로 변장(...)해 어머니를 만난 뒤 중이 된 듯하다. 이후 하오마루로 변장해서 라세츠마루를 유인, 그를 참살했다.(라세츠마루 엔딩)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로에서는 중간 보스라는 위치의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데모 플레이에 등장하며 중간 보스의 AI를 그대로 달고 나오기 때문에 나올 때 마다 상대하는 CPU 캐릭터를 압살하고 다니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드림매치 성격이 강한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 스페셜에서는 용량 문제 때문인지 플레이 캐릭터로 안 나온다. 천하제일검객전에서야 겨우 겨우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등장, 마침내 변신기술은 포기하고 오리지널 기술과 함께 등장했다…지만 이것도 여전히 나찰 우쿄의 확장버전이다. 오리지널 기술은 구전 설풍권(유키시마키)이란 이름의 요상한 발도 기술 하나뿐.[1] 결국 끝까지 '누구의 짝퉁' 오명은 못 벗었다.
성능은 우쿄와 엇비슷하면서 일장일단을 나누고 있는 형식인데 우쿄의 츠바메가에시와 달리 진짜 불제비가 날아가기 때문에 니가와에 효율적인 비검 초형, 깔아두기식의 플레이에 유용한 장풍 카게로우 등 견제 플레이에 더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맷집이 우쿄에 비해 좀 낮은 대신 분노 게이지가 우쿄보다 더 잘 차면서 지속 시간이 엇비슷하다. 뚜렷하게 우쿄보다 좋다고는만 말할 수 없지대시 강베기 하나만큼은 확실히 우쿄보단 좋다.
먼저 진짜 불제비가 날아가게 된 비검 초형은 베기 부분에는 판정이 없는 그냥 공중장풍기인데다가 데미지가 좀 허전하다. 또한 사사메유키-섬은 우쿄의 것보다 발동이 느리지만 일단 맞으면 상대를 빨아들여서 갈아버리며, 우쿄의 카미오쿠리에 대응하는 유키시마키는 2연속 입력형 파생기로 성질이 바뀌기 때문인지 우쿄와 같은 거리에 공격판정이 생기기까지 딜레이가 좀 있으나 1단째에 한해 근접시에도 판정이 있다. 무기 날리기 필살기인 미카나기는 유메지 버전 몽상잔광하라 보면 되고, 비오의 카키가미는 유키시마키의 강화판스러운 공격인데, 중단버전으로 시전한 다음 거기서 상중하로 검풍이 동시에 발생하여 연타가 되는 형식이다. 다만 딜레이가 카미아레보다 높아서 가드당하면 반격확정.
성별에 관해서 뭔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SNK측도 유메지에 대한 성별을 밝히지 않았다. 15세에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 집에서 쫓겨났다는 말이 있는데(이때 아버지[2] 가 "너 따위는 자식으로 인정못해' 라고했다.) 이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거기다가 외모도 왠지 여자같이 생긴지라, 지금도 유메지가 남자인가 여자인가로 논란이 일고 있을 정도. 산쿠로 전의 중간 데모에서도 요시토라가 나가 떨어질 경우 "멋진 사랑이었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3] 성우마저도 중성적인 사이가 미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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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상에서의 도트를 보면 우쿄보다도 가슴이 불룩 나와있긴 하다.
유메지(여자) 피규어
물론 해당 피규어는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닌 한 픽시브 유저 작가가 별도로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시리즈 출연도 얼마 없고 중간보스급 캐릭터라 그런지 인기가 많지는 않지만 간간히 팬아트가 나오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참한(?) 비주얼과 변신 요괴라는 컨셉의 임팩트가 있었던듯.
[1] 이 기술은 제로 공식사이트에서 연재된 소설에서 첫 등장한 기술이지만, 제로 시절에선 게임 상에서 사용하지 않았기에 실질적으로 천하제일 검객전에 와서 사용하였다. 당시 소설을 못 읽었던 분들이라면 전혀 모르고도 남았을듯.[2] 이름은 쿠로코치 사콘. 우쿄의 사부에 해당하는 인물. 현 시점에서는 사망.[3] 다른 캐릭터는 모든 라운드를 패배했을 시에 나오는 대사를 외치는데(나코루루는 예외로 스페셜에서 절단시에 나오는 단말마를 외친다.) 요시토라만 '''중간 데모 전용 대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