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코쿠 히노와노카미 가오우
1. 프로필
2. 개요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부터 등장한 캐릭터. 제로와 천하제일검객전의 최종보스이기도 하다.
원래는 히노와(日輪)국의 다이묘(大名)로 어느 날 갑자기 도쿠가와 막부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킨다. 반란에는 꽤 많은 병사들이 참여했으며 가오우의 가신 쿠로코치 유메지도 가담했다. 이후로도 계속 '국적(國賊) 도쿠가와'를 입에 달고 살고있다. 일단은 도쿠가와 요시토라 엔딩이 가장 정설인 것 같다.
이전부터 도쿠가와 요시토라와 알고 지냈으며, 과거에 '7의태도 유우쵸카'를 쓰지 않았다고 하나, 요시토라를 패배시킨적이 있는 인물. 요시토라도 내심 그를 상당히 존경하고 있었다.
캐릭터의 모티프는 북두의 권의 라오우다. 이름이나[1] 강력한 힘과 카리스마를 가진 지배자라는 설정, 그리고 권왕(拳王) 라오우와 암황(闇皇) 가오우, 거기다가 대사 중에도 라오우와 똑같은 대사가 있다(가오우의 2라운드 승리 대사와 포즈.[2] 제로 스페셜의 절명오의 황천사의 대사 중 "천파활살!" 을 외친다). 제로에서는 라오우와 성우도 같다.
사실 이 캐릭터는 이름부터가 나라 하나 말아먹을 이름이다. 대놓고 쿄코쿠(흉국兇國 - 흉한 나라)라는 이름을 썼으니 말이다. 이름인 가오우(我旺)는 파자하면 내(我)가 일본(日)의 왕(王)이다(日+王=旺)라는 의미이니, 여러모로 나라 하나 쯤은 거뜬하게 엎어놓을 인물이다. 히노와노카미는 직책 이름으로, 지방영주들에 '~노카미'라는 직책이 붙은 것에서 유래한다. 들고 있는 무기는 십자가 비슷하게 생긴게다가, 보스 버전은 아예 마계를 제패하고 돌아왔다는 설정이 붙어 있으니, 한 성깔 하시는 분의 마피아설과도 유사한 면이 있다.
모션이나 자세를 보면 알게 모르게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의 포즈 몇개를 유용하고 있다. KOF 2000 시절 신캐 린이 베니마루 포즈 유용한거 그리고 옆에 린 하고 마찬가지로 바네사도 킹 포즈 유용한것도 있다. 수준으로 누가 안 알려주면 찾기 힘든 수준이라 중간보스인 산쿠로나 유메지 수준으로 큰 지탄은 듣지 않았다.
2019년 발매예정인 신작에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 스토리의 소개에서 이 캐릭터가 기마상태로 나오는 그림이 나왔기때문.
3. 제로, 제로 스페셜 시절
사실은 평범한(?) 다이묘로 나라를 생각하는 애국자이며 정치에도 수완이 있는 인물이었지만 어느 날 고대의 악마인 암황(闇キ皇)이 빙의되어 암황에 의해 조종당하게 된다. 아무 이유도 없이 반란을 일으킨 것도 이 때문. 다만 자신의 의식같은건 약간 남아있는 것 같다. 역대 보스 중 가장 평범하게 생겨서 논란(?)이 많았지만 중후한 목소리와 중년의 카리스마, 그리고 닌자 비율이 많은 본작에서 최종보스로서의 사무라이라는 것 덕분에 특정 계층에게 인기가 많다.[3]
1차전때는 일반적인 형태로 싸우는데 창을 사용하기 때문인가 의외로 근접전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가 대쉬가 없고 슬금슬금 걷는게 이동속도도 느려터져서 원거리에서 느린 장풍기로 농락도 가능.[4] 다만 철쇄(→↓↘ + C)가 커맨드 잡기라서 안심하고 붙어 있다가 잡히면 절라 아프다.
2차전때는 초반에 암황으로 변신해서 등장하며 변신이 풀린 후에도 분노게이지가 꽉 차면 암황으로 변신하여 싸운다. 암황 상태에서는 데미지를 줄 수 없고, 잠깐 공격을 전방 점프로 피해 다니다 보면[5] 분노게이지가 0으로 돌아가면서 변신이 풀리는데, 이때가 유일한 공격기회. 지나면 또 변신한다(변신할 때 가까이 가면 데미지를 입고 쓰러진다). 이후로 계속 변신했다 풀렸다를 반복한다.
치트등의 액플로 강제로 셀렉트시 스타트버튼을 3번누르면 억지로 변신이 가능하다. CPU와 마찬가지로 변신시간이 정해져있고, 이동 레버를 입력해도 특정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면 절대 이동하지 않는 최악의 기동력을 갖추고 있으니 이점 유의할것! 최악의 기동력에도 불구하고 무지막지한 보너스를 받아 통상공격이 절대 안통하고 기본 베기의 데미지가 무지막지한데다 리치는 무식하게 길고 무적상태의 이점을 받아 선딜, 후딜의 의미가 전혀없다. 플레이블로 나왔다면 격투게임 역사에 길이남을 최악의 사기캐. 단 이에 대한 반동인지 1라운드에서는 분노게이지를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모을수 없으며 전술한 강제 변신으로만 변신이 가능하다. 다행히 CPU는 강제변신을 하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
쓰러뜨릴 경우 요시토라 엔딩은, 가오우는 요시토라에게 반역자인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지만 요시토라는 작작 좀 하고 눈을 뜨라고 외치면서 그냥 주먹으로 세게 한대 후려치고 용서해주고 가버린다. 그후 가오우는 살아서 행방불명이 되는 엔딩...다만 리우 윤페이 엔딩에서는 몸안에 있던 암황이 폭주, 암황을 억누르던 사이 윤페이가 가오우를 베고 암황에게 역공당하면서 둘 다 죽는다.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 스페셜에서는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나온다. 일단 제로의 보스버전 가오우는 대쉬가 없었지만 여기선 대쉬가 추가되었고 이동속도가 보통 캐릭터 수준으로 빨라졌다. 무기는 십자창으로 강베기들의 리치가 길고 판정이 오래 남아서 강력. 특히 하단 강베기는 발동속도가 사기적으로 빨라서 주력으로 쓰게 된다(히트하면 상대가 다운되는 것까지). 거기다가 '춘배야'하는 기합(물론 몬더그린)과 함께 공중으로 창을 들어 휘두르는 대공기 두독락(→↓↘ + 베기)은 판정이 넓어서 여러모로 쓸모가 많다(참고로 '춘배야'하는 기합은 공중 강베기 및 공중 발차기를 써도 들을 수 있다). 분노 풀상태의 무기날리기 필살기는 사무라이 스피리츠 4 카자마 카즈키 나찰버전, 그리고 엔쟈와 비슷한 형태로 별로 쓸모는 없다. 기본 소양은 중베기 캔슬후 '''로켓팀이오~!(몬더그린)''' 기신락(↓↘→ + 베기)으로 2단콤보. 과연 역대 보스라는 이름이 폼으로 달고있는 게 아니라는걸 절실히 깨닫게 해준다.
4. 천하제일검객전
천하제일검객전에서도 등장, 여기선 약 기신락에서 파생기들이 생겨 연속기의 주축으로 자리잡았으나 뭔가 허전해졌다.
기술들 태반이 찌르기 전에 몸을 뒤로 빼는 준비동작이 존재하는데, 이 준비동작들이 거의 비슷비슷해서 상대하다보면 헷갈릴 때가 있다. 일단 선 상태에서의 약 중 강 베기는 준비동작이 똑같다시피하며, 심지어 발차기도 몸을 뒤로 뺐다가 밟기 공격을 날리고 필살기인 농잡자도 똑같이 몸을 뒤로 뺀다.
엔딩에선 요시토라로부터 양도받아 스스로 쇼군이 되며, 이후 쇄국정책을 펼치며 나라를 평화롭게 만든다고 나온다.
4.1. 마계를 제패한 가오우
[image]
마계를 제패하고 돌아왔다는 설정의 최종보스로 출현하는데 디자인이 참 괴악하기 짝이 없어 가뜩이나 무카리스마 보스의 정점을 달렸던 가오우에게 혐오도까지 부여하는데 제대로 한몫했다.
외견이야 어쨌건 이 보스 버전의 가오우는 공격을 해도, 공격을 받아도 게이지가 차며 무기파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보스 전용 마(魔) 스피리츠를 탑재하고 등장하는데, 기술들은 기본 가오우 베이스에 더욱 파워업이 되고 신기술이 추가되어 있는 형식. 특히 추가된 기술 중에서는 무식한 공격범위에다가 장풍기는 반사하고 딜레이 따위는 전혀 없는데다가 게이지도 엄청나게 많이 채워주고 맞으면 떠버리는 불장풍, 그리고 발동이 무식하게 빠르며 이 불장풍이 맞았다면 100% 연결되며 전신 무적 판정으로 화면 전체를 쓸어버리는 극악의 무기파괴기 - 일명 '''말달리자''' - 가 악명을 떨쳤다. 거기다 여전히 철쇄까지 있어서 근접거리에서 깔짝 거리려고 해도 그게 안 먹히니 당하는 입장에선 정말 머리를 쥐어짜게 만든다.
올캐릭터를 노리는 유저들을 위한 팁이라면 방어력을 200으로 레벨은 1로 모드는 怒모드로 해서 틈을 봐서 큰 데미지를 먹여주는게 좋다. 근접해서 철쇄로 잡아채는 것만 주의하며 버티다보면 알아서 무기 파괴기를 사용한 뒤 딜레이를 보여주므로 참고.
콘솔판 한정으로[6] 주소를 찾아 캐릭터 값을 변조하는 방식으로 강제로 써볼 수 있지만 당연히 정식 플레이를 감안하지 않아 여러 부분이 구현되지 않았다. 발차기 동작이 없는지라 점프 D를 누르면 아무 짓도 안 하고[7] 앉아서 D를 누르면 앉아 약베기가 나가며 서서 D를 누르면 근접 강베기가 나간다. 모션이나 데미지는 분명 베기 공격인데 해괴하게도 발차기 취급이라 가드시 상대에게 주는 경직이 매우 짧다. 특히 서서 D로 나가는 근접 강베기는 발차기 취급이라 점프 강베기 이후 연속으로 넣어줘도 상대가 나가떨어지지 않고, 일반 근접 강베기와 마찬가지로 캔슬까지 걸리므로 점프 강베기 - 서서 D 후의 연속기로 정신나간 데미지를 뽑아먹을 수 있다.
보스의 특권으로 무기를 놓치는 일이 없으며 대시는 완전 무적으로 사라져서 먼 거리를 순간이동하는 형식. E를 누르면 짧게 뒤로 빠지는데 거의 무딜레이급이라 E를 연타해대면 순식간에 뒤로 도망가는걸 볼 수 있다. 참고로 시스템상 E 버튼을 이용한 시스템이 무기 튕기기뿐인 怒 스피리츠나, E 버튼을 이용한 시스템이 비오의 게이지와 연동되어 있는 劍 스피리츠를 제외하고는 어느 스피리츠를 골라도 E 버튼을 눌러봤자 저 뒤로 빠지기만 나간다.
자세 무너뜨리기(기본 잡기)가 아예 없다. 철쇄로 때워먹는 수 밖에...
보스 전용 魔 스피리츠로만 나오기에 다른 스피리츠를 선택할 시 이상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 怒 스피리츠 : 초베기가 2히트짜리이고 상대를 쓰러뜨리지 않는다. 1타/2타 데미지가 똑같이 배분되어 있어 1히트만 할 시 손해가 심한 편.
- 眞 스피리츠 : 인형변신이나 비오의가 없다.
- 斬 스피리츠 : 스피리츠 게이지를 모을 때 순간적으로 둔갑 이펙트가 뜨고 공중 가드의 모션이 구현되어 있지 않다. 그래도 기능은 정상 작동.
- 天 스피리츠 : 연속베기 시동(AB)을 쓰려고 하면 그냥 잠깐 창이 번쩍하고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 분노 폭발도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그냥 굳어버린다. 당연히 일섬도 사용 불가능. 굳어버린 상태는 한 대 맞으면 풀리긴 한다.
- 零 스피리츠 : 분노 폭발과 일섬은 天과 마찬가지로 미구현. 그래도 명상이나 무의 경지는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무의 경지는 지속 시간이 무한이다. 그대로 상대를 쓰러뜨리는게 가능하나 강베기 2연타 따위로 상대를 무적 상태로 만들어버리면 리셋 밖에 답이 없다.
- 劍 스피리츠 : 미키리 슬라이드가 미구현이라 E를 누를시 잠깐 움찔댈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비오의도 없다.
[1] 라오우 - 羅王, 가오우 - 我旺[2] '내 인생 단 한점의 후회도 없다!' 할때 그 포즈다.[3] 하지만 암황모드의 갑빠간지(?)와 통상공격이 통용되지 않는 압도적인 강함과 강제 변신등으로 이 캐릭터를 좋아하는 유저들도 꽤나 많다. 문제는 암황빙의 상태는 5에서만 가능한데 보스캐릭터라 치트를 쓰지않는한 셀렉은 불가능한지라(...)[4] 빠른 장풍기는 반사해버린다.[5] 하지만 초필살기는 절대로 맞으면 안된다. 초필살기가 잡기라서 가드도 안된다. 머리를 앞으로 내밀며 돌진하는 공격이라도 가드데미지가 심하다.[6] 아케이드판을 에뮬레이터로 돌려서 같은 시도를 해보면 아예 진행이 안 된다.[7] 말 그대로 아무 짓도 안 한다. 점프 중에 D를 누르면 무방비로 하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