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부에 미츠
1. 개요
로젠 메이든에 등장하는 인물. 스이세이세키 왈, "덩치인간(국내판)". 로젠 메이든을 비롯한 모든 인형을 사랑하는, 정말 순수한 사람. 카나리아 이외에도 여러 인형들을 보유하고 있고, 자신의 수입을 털어가며 계속 인형을 수집하고 있다. 이를 볼 때 진성 인형 매니아로 보인다.[1]
[image]
원래는 평범한 직장을 다니고 있었지만, 디자이너로 전직, 카나리아는 프로 디자이너라고 말하지만 아직은 패터너(patterner). 구 애니판에서는 오피스 레이디로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인형 옷 디자인을 병행하는 아마추어 디자이너로 그려졌다. 근본적으로 성실하고 일을 잘하는 것 같지만, 상대적으로 디자이너로서의 재능이 모자란 것 같고 그녀 자신도 그것을 인정하고 있다.
사쿠라다 준을 준준이라고 부른다.[2]
카나리아의 언급에 따르면[3] 제법 글래머인 듯. 다만 집에서는 편하게 대충 입는 타입이라 몸매가 잘 부각되지 않는다.
2. 작중 행적
인형 관련 사이트를 운영중이며, 자신이 직접 만든 인형 옷을 팔기도 했다. 하지만 한번에 많이 제작하지 못하기 때문에 2, 3벌 정도. 만화책 7권에서는 준이 직접 제작한 의상을 자신의 사이트에서 경매에 내놓기도 한다. 이 때 최종 낙찰가는 145,000 엔.[4] 준은 부담스러워 하면서 이렇게 큰 돈을 받을 수 없다고 했지만, 미츠는 일체의 수수료를 떼지 않고 전액을 고스란히 준에게 넘겨준다. 그리고 준에게 아마추어 디자이너로 데뷔할 것을 권한다.[5]
카나리아의 몇몇 의상을 직접 만들어서 입혀주기도 한다.(…)
구 애니판에서는 준과 만나지 않게 되어 작중에서 모습을 비추는 경우는 거의 없고, 카나리아와 조우하게 된 신쿠일행이 미츠의 집에 방문했을때만 등장했다. 이번에는 카나리아뿐만 아니라 신쿠일행들에게도 의상을 직접 입혀서 열심히 사진 촬영을 했다(...)
신연재에선 키라키쇼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감은 세계'의 준과 협력하였고, '감은 세계'의 준과 '감지 않은 세계'의 준이 연락한다는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하였다. 사건 이후에는 인형들의 마스터를 노리는 키라키쇼에 의해 납치당하기도 하였다. 그 곳에 있었던 토리우미 카이토를 보고는 잠시 환상에 빠지기도(...) 납치당한 이후에는 줄곧 인형들의 의상을 만드는 작업을 계속 해오다가 '감지 않은 세계'의 준에 의해 구출된다.
완결 시점에서도 카나리아와 계약관계를 유지중이나, 카나리아는 다른 자매들 + 준과 함께 신쿠의 새 로자 미스티카를 찾으러 여행을 가서 일단 헤어지게 되었다.[7]
흑집사 37화에 미래상이 나온 것 같다.
2013년판 애니메이션에서는 감지 않은 세계가 무대여서 마지막화인 13화에만 짤막하게 등장. 키라키쇼의 사자인 소도구 인형에 추적당하고 쓰러진다.
[1] 다만 저런 수집 취미를 뒷받침해줄 정도로 돈을 그럭저럭 벌긴 하는듯. 그냥 싸구려 인형들이라면 모를까 카나리아같은 구관인형은 좋고 이쁜 걸 수집하려든다면 돈이 몇 백단위로 깨지기 딱 좋다.[2] 애니에서는 준과 미츠가 직접 만나지 않지만 만화책에서는 카나리아와 함께 준의 집을 방문한다.[3] 누구의 마스터가 더 나은지를 두고 히나이치고와 말다툼할 때, 카시와바 토모에를 처음으로 직접 봤을 때[4] 엔화가 대략 2018~2019년 기준으로 한화의 10배 남짓되는 비율로 환율된다. 그러니 한화로 치면 준의 옷은 2019년도 기준으로는 145만원을 넘어가는 거금이 나온다.[5] 준 본인이 의상학과를 전공한 것도 아니고 아직 미성년인데도 옷을 만들어본 게 저 정도 가격에 팔렸기에 재능이 있다 본듯하다.[6] 주인이 자기랑 놀아주는 시간이 없다고 사고치게 되었다가 주인이랑 헤어지게 된 히나이치고, 계약자 쪽의 문제로 결국 준에게 오게 된 소우세이세키, 계약자가 아예 죽은 스이긴토 등(...)[7] 그래도 이런저런 이유로 계약자와 헤어진 인형들[6] 이 많은 로젠메이든 작품 내에선 주인공이 아닌 조역이었던 현 마스터가 끝까지 한 인형과 오랜 관계를 유지한 드문 케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