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머

 

1. 몸매를 가리키는 표현
2. 미국의 잡지


1. 몸매를 가리키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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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한국의 글래머 미녀 김혜수.
여성의 굴곡진 몸매를 칭하는 표현. 일자 몸매의 반대다. 다소 저속한 표현으로는 쭉쭉빵빵이 있다. 슬렌더한 체형보다는 가슴과 엉덩이가 좀 더 큰 체형을 이렇게 분류한다. 성적인 매력이나 우아함 혹은 백치미를 어필하기 좋으며, 푸근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거의 모든 남성들이 좋아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잘못하면 촌스럽고 둔한 느낌을 주기도 하므로 별로 선호하지 않는 남성들도 있다. 실제로 글래머 체형은 슬렌더 체형에 비해 옷을 입는데 제한이 많다. 박스티, 오버핏이나 그 외 헐렁한 옷을 입을 경우 실제보다 훨씬 살쪄보이고 둔해보이기 때문에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는 것이 낫다.
서브컬처에는 이 속성을 지닌 여성 캐릭터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그 리스트를 여기다 쓰려면 이 페이지가 너무나도 좁을 정도이다. 거유, 색기담당, 백치미, 병약[1]문서의 많은 여성캐릭터들이 필연적으로 가지고 있는 속성이다.
참고로 '''영어권에서 글래머를 문서의 뜻으로 사용하면 못 알아듣는다.'''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글래머의 어원이 영어가 아니라 재플리시인 グラマー이기 때문. 일본과 한국의 글래머와 의미가 가장 비슷한 영어 단어는 busty, voluptuous 등이다. 실제로 영어권에서는 glamo(u)r, glamorous는 쭉빵이 아니라 '''세련됨, 화려함, 사치스러움'''을 의미한다. 따라서 정장처럼 깔끔하게 옷을 잘 입은 사람에게도 글래머러스라고 한다.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 모나코의 그레이스 켈리, 오드리 헵번 등이 글래머의 아이콘으로 불리나 슬렌더 체형이라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glamorous라는 형용사가 주로 쓰이고 glamo(u)r라는 명사형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 특히 영국에서는 '글래머 모델(Glamour Model)'이라는 표현에서 한정적으로만 쓰이는데, 이는 '적당한 가슴 사이즈에 모델 체형을 갖추고 속옷, 토플리스 촬영을 주업으로 하는 특화 모델'들을 가리킨다. 황색언론으로 유명한 더 선의 PAGE3가 대표적인데 이 경우에도 전체적인 프로포션을 따지지 거유임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2. 미국의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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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뷰티와 관련된 여성지이다. 사진 속 표지 모델은 미셸 오바마이다.

[1] 병약 속성의 경우 매우 마르면서도 글래머인 비현실적 체형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