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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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쿠라 이스나의 라이트노벨 《막달라에서 잠들라》 의 주인공.
'크라디우스 기사단' 소속의 연금술사로 통칭 '잠들지 않는 연금술사' 물론 진짜로 잠을 안 자는 건 아니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에 몰두한다는 뜻이다. 쿠스라라는 이름은 스승이 붙인 것으로 '이자'를 뜻하며 불길한 이름으로 통한다. 본명은 불명.
본인이 묘사하길, 키는 큰 편이지만 체격이 다부지진 않고, 날렵하게 생겼지만 대단한 미남도 아니라고 한다.
돈과 권력이 강한 크라디우스 기사단의 산하에 있기에, 감옥에 갇혀도 석방이 된다. 그래서인지 시작부터 감옥에 갇혀있는 기이한 신세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또한, '막달라의 땅'[1] 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2]
2. 작중 행적
2.1. 1권
맨 처음 감옥에 갇힌 이유는 야금을 할 때 성인의 뼈를 집어넣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라는 호기심때문에 감옥에 갇힌[3] 상태로 서두를 장식한다. 야밤에 간수 두명을 놀리다가 쿠스라를 석방하러 온 크라디우스 기사단의 노기사에 의하여 감옥에서 석방된 후 연금술사를 그만두라 권하는 노기사의 언급을 부정하여 연금술사라는 직책을 포기하지 않고, 웰란드[4] 와 함께 토마스 브란케인란 연금술사의 후임으로 그루베티[5] 의 공방에서 일하게 된다. 거기서 기사단 소속 교회의 명령으로 두 사람의 '감시'라는 임무를 받은 우르 페네시스와 만나게 된다. 처음부터 웰란드가 페네시스의 가슴을 만지고 협박을 가해 울음을 터트려 쿠스라가 달래주는 등[6] 영 좋지못한 관계였다. 쿠스라와 웰란드는 토마스 브란케트[7] 의 순도 높은 철에 감탄하며 그의 야금법을 탐구하기 위해 직인 조합에 찾아가 직인들의 야금법이 적힌 문서 받아와[8] 밤낮을 안가리며 작업에 몰두한다.
그리고 페네시스에게 순은 성모상을 사주거나 책을 읽게 허락해주는 등 점차 쿠스라와 페네시스와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페네시스는 물론 쿠스라또한 페네시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작업중 '신의 용서를' 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더 이상 파고들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느껴 포스트[9] 에게 보고를 한다. 그렇게 작업 중지를 명령받지만 웰란드와 같이 거짓보고 이후에 몰래 위조해둔 작업용지를 가지고 작업을 하려고 한다. 성가대에서는 아무런 수확을 얻지 못하고 연금술사와 야금작업을 하며 노다니는 페네시스를 닥달한 탓에 자괴감에 빠진 페네시스는 쿠스라에게 위로받으며, 쿠스라의 트라우마에 대해 듣는다.
그것은 첩자란 걸 알고도 정말로 좋아했던 여인인 프리체가 해부당해[10] 고깃덩어리가 되어있는 꼴을 보고도 "갈비뼈로 무기를 제작하면 더욱 좋은 무기가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 자신에게 자괴감에 빠진 것. 하지만 페네시스는 그런 면이 사실 '공주님을 지키기 위해 지키는 무기를 만들고 보려는 의지'로 해석하여, 그에게 활력을 불어다준다.
결국 페네시스가 저주[11] 를 실토하자, 그녀를 데리고 수로로 도망쳐, 포스트와 담판을 짓고 살아남는다. 이후 페네시스를 공방 보조로 임명하고 1권은 끝난다.
[1] 연금술사가 바라는 호기심의 그 너머[2] 웰란드도 마찬가지지만.[3] 2주일 정도 갇혀있었다.[4] 쿠스라와 같은 스승을 둔 소꿉친구격의 제자[5] 북방대원정의 최전선 인근지방의 도시로 상당히 번화하다.[6] 근데 달래주는 방식도 쿠스라다운것이 깨끗한 처녀를 연금술사가 가지고 놀 세가지 방법으로 페네시스를 겁먹인 다음 자기가 있으면 웰란드한테 그런 일을 당하지 않는다라 안심시켜주는 방식이다.[7] 전 그루베티 전속 연금술사. 밤길에서 살해당했다.[8] 원래 직인은 야금법의 유출을 막기 위해 몸으로 가르치는데 문서로 남겼단 소리는 그만큼 신천지로 이주하는 것이 이익이란 뜻이다.[9] 그루베티에 주둔해있는 기사단의 수뇌부[10] 프리체는 첩자이므로 몸 안의 어딘가에 편지를 숨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장에서 잽싸게 온몸을 살펴야 했기 때문에 해부보단 사실상 해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11] 우르 페네시스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