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쿠라 이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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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支倉(はせくら 凍砂(いすな, Hasekura Isuna
'''출생'''
1982년 12월 27일(41세)
'''거주지'''
일본 치바현
'''성별'''
남성
'''학력'''
릿쿄대학 물리학과 전공[1]
'''별자리'''
염소자리
'''띠'''
개띠
'''데뷔'''
2005년 소설 '늑대와 향신료'
'''수상 경력'''
제12회 전격소설 대상 '은상' 수상
1. 소개
2. 이름에 대해
3. 소설가로서
4. 게임 개발자로서
5. 작품의 특징
6. 작품
7. 논란
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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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일본라이트 노벨 작가게임 개발자. 블로그트위터가 있지만 둘다 2013년 9월 10일 이후로 갱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이하게 추리소설을 쓰지 않았음에도 일본추리작가협회[2]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
yes24의 작가 소개 문구가 난해한데 "구면 조화 함수로는 세금확정신고의 올바른 값을 계산해낼 수 없는 것에 세상의 무상함을 느꼈으며, 구면 조화 함수 또한 제반 여건상 설명해 줄 수가 없다."이다.

2. 이름에 대해


하세쿠라 이스나는 필명인지 진짜 이름인지는 불분명하다. 일본어 위키에는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등장인물인 하세쿠라 레이(支倉令)에서 따왔다고 나와 있다.
여튼 '하세쿠라 이스나'라는 여성적인 필명과 감성적이고 섬세한 문체로 여자로 오해받았었다. 하지만 상단 사진에 나와 있듯이 '''남자'''다. 결국 이 루머를 이용해서 스기이 히카루가 쓴 바케라노에서 여성으로 등장했고, 그 책 후기에 보면 의외로 본인도 즐기고 있는 듯했다.

3. 소설가로서


본인 말에 따르면 14살에 처음 소설을 써서 "더 스니커즈"에 응모를 한 게 소설가로서 활동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다. 다만 이때 흑역사가 있는데 19세에 쓴 단편 중 하나에서 확률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중·고등학생 수학 수준 이하의 오류를 범한 적이 있었다. 이를 본 어느 블로거가 그 글을 보고 자신이 예전에 인터넷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 중에 하나가 이렇게 이상한 수학적 개념을 가지고 있어서 그와 동일인물이 아닌가 추측한 적이 있었는데, 이스나 본인이 트위터에 그 사실을 인정.
7년간의 무명생활을 지내고 2005년 늑대와 향신료 단편을 전격소설 대상에 응모, 당선 되면서 본격적인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데뷔작인 늑대와 향신료가 대박을 친이후, 막달라에서 잠들라소녀는 서가의 바다에서 잠든다 같은 라노벨을 연이어 내놓았다.
늑대와 향신료는 소재가 부족해서 '마른 걸레를 짜내야만 하는(乾いた雑巾を絞らなければならない)' 상황에서 만든 소설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자신의 소설이 재밌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하며 "내 소설에 비관적이지 않아도 되면 좋을 텐데"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4. 게임 개발자로서


늑대와 향신료의 성공 이후, 게임 쪽으로도 눈을 돌리게 된다. 첫 스타트가 스팀비주얼 노벨월드 엔드 이코노미카 3부작 제작이었고, 이후 프로젝트 vr이라는 VR을 이용한 게임 제작에도 나섰다. 둘다 소규모 제작비로 제작된 게임인지라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가능성은 인정 받았다는 평.

5. 작품의 특징


  • 작품을 쓸때 쓸데없는 설정을 덧붙이는 것을 싫어해서 세계관이나 캐릭터들의 기타 설정들이 세세한 편은 아니다. 당장 늑대와 향신료만 봐도 크래프트 로렌스를 제외하고는 나이를 알 수 있는 인물이 아무도 없다. 당연히 쓰리사이즈 같은 신체사이즈도 설정이 안 되어 있다.[3]
  • 작가 본인이 라노벨을 쓸 때 참신한 소재와 그에 맞는 사전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쓴소리를 한 적이 있다.
>유행에 편승하겠다는 안이한 생각은 버립시다. 라노벨만 읽고 라노벨을 쓰려는 생각도 버립시다.
>安易に流行に乗っかるのはやめましょう。 ラノベだけ読んでラノベを書くのはやめましょう。
>
> 전격소설대상 온라인 인터뷰에서 라노벨 지망생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
  • 풍경에 대한 묘사가 정말 섬세하다. 대표적인 파트가 바로 늑대와 향신료 1권 서막.
  • 글을 쓸 때 자료조사뿐 아니라 상당한 시간을 들여 퇴고를 한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다른 작가들이 동시에 여러 개의 작품을 내놓을때 하세쿠라 이스나는 하나의 작품이 시작되면 다른 쪽 작품은 아예 신경을 안 쓴다(...). 막달라에서 잠들라의 경우에도 늑대와 향신료의 신작이 출간되자 연중이 되어버렸다. 미친듯한 다작으로, 소위 공장장이라 불리는 작가들이 판을 치는 라이트 노벨 시장에서 하나의 작품에 공을 들이는 작가는 드문 편인데 하세쿠라 이스나도 그 드문 작가들중 한 명이다.
  •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이 없지 않다. 가장 많이 지적되는 부분은 비슷한 전개의 이야기를 꽤나 울궈먹는다는 것이다. 수작이라 불리는 늑대와 향신료에서도 호로가 인질로 잡히고 그것을 바탕으로 로렌스가 사건을 진행한다는 전개가 재활용 되어서 사용되기도 했으며, 후속작인 막달라에서 잠들라는 남녀 주인공의 성격만 바뀐 늑대와 향신료라는 평가가 나온다. 심지어 1권에서 사용된 성모 마리아 트릭은 늑대와 향신료 5권에서 에이브 볼란이 사용한 트릭과 다를 게 없다(...).

그나마 소녀는 서가의 바다에서 잠든다의 경우에는 기존의 서술 방식을 조금 바꾸긴 했으나, 이쪽은 일반적인 라노벨 독자층이 선호하지 않는 중세 수도원부성애를 다뤘기에 흥행은 좋지 못했다.[4]

6. 작품



6.1. 라이트 노벨



6.1.1. 늑대와 향신료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풍작의 신 현랑(賢狼)[5] 호로와 행상인 크래프트 로렌스의 모험 이야기를 그려낸다. 오덕스럽지 않은 데다 '''경제'''가 이야기의 진행에 깊히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 하나 만으로도 화제가 됐었다. 경제라고 해서 어렵게 볼 필요 없다. 신인 작가임에도 뛰어난 필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읽다 보면 저절로 의문이 풀리니 그다지 머리 아플 것도 없다.
책 제목에도 의미가 있는데, 작품 외적인 의미는 늑대와 향신료 항목을 보면 된다. 작품 내적인 의미는 미리 보고서 손해 보지 말고 1권을 보자.

6.1.2. 늑대와 양피지


늑대와 향신료스핀오프. 늑대와 향신료 주인공인 크래프트 로렌스현랑 호로의 딸인 뮤리와 제자 인 토트 콜의 이야기다.

6.1.3. 막달라에서 잠들라


하세쿠라 이스나의 신작. 늑대와 향신료에는 써보지 않은 내용을 써보고 싶었다는 소설. 평일에는 거의 하루종일 집필에 몰두하여 대략 2개월에 걸쳐서 탈고했다고. [6]
사람들이 신기술을 추구하며 이교도가 사는 지역으로 영토를 확장하려는 시대. 청년 연금술사 '쿠스라'는 교회에 반하는 연구를 한 죄로 최전방에 있는 마을 '구르베티'의 '공방'으로 자신의 연금술사 친구 '윌랜드'와 함께 보내지고, 그곳에서 전임 연금술사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것을 알게 된다. 공방에 들어선 일행을 맞이해주는 하얀 수도녀 "페네시스". 그녀는 자신이 당신들의 감시역을 맡았다고 한다.
페네시스는(코믹스판을 기준으로) 수녀복을 입은 외견이 어딘가의 공기 수녀와 좀 많이 비슷하다.(...)

6.1.4. 소녀는 서가의 바다에서 잠든다


막달라에서 잠들라스핀오프 작품으로 막달라 시점에서 20여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6.1.5. 월드 엔드 이코노미카



6.2. 만화



6.2.1. 빌리어네어 걸


ビリオネアガール
1권
2권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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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010년 11월 5일'''
'''[image] 2013년 2월 7일'''
'''[image] 2014년 2월 7일'''
공식 홈페이지
작가의 첫 오리지널 스토리의 만화. 천재적인 데이 트레이더 소녀의 이야기. 하세쿠라 이스나가 스토리를 담당하고 카츠라 아스카 작화를 담당했다. 주식 천재이기는 하나 그 나이대에 맞는 경험이 부족한 소녀 후지오카 무라사키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학과외를 핑계로 대학생 타카토 케이를 고용하여 생겨나는 이야기.
작가가 블로그에서 끄적이던 옴니버스가 원작이라 한다. 일본에선 전 17화로 완결되었다. 늑대와 향신료를 보고 기대가 높아진 독자들에겐 애매하기 그지없는 스토리가 아쉽다는 평이 많다.

6.3. 비주얼 노벨



6.3.1. Project L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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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VR용으로 제작되는 VR 라이트노벨로 멀티 엔딩의 비주얼 노벨. 2015년 부터 제작에 들어가 만들었으며 스팀앞서 해보기로 첫공개되었다. 스팀.
작가가 이화학연구소[7]의 후지이 교수가 쓴 "확장하는 뇌"를 읽고 난후 가상 현실에 대해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실제로 후지이 교수에게 편지를 보내 당시로써는 생소한 VR을 체험했다고 한다.관련 인터뷰

6.3.2. 늑대와 향신료 VR


2019년에 킥스타터 모금을 통해 출시한 VR 노벨. 애니메이션판의 성우들과 원작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늑대와 향신료 항목 참조.

7. 논란


2013년 9월에, 친구였던 스기이 히카루의 동료 뒷담화 사건이 표면화 되면서 스기이 히카루와 절친이던 하세쿠라 이스나도 스기이의 행동에 동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에 2ch 등지에서 하세쿠라 이스나의 블러그를 확인해보니, 중고등학교 시절 2ch스레드를 테러하던 키보드워리어복돌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스기이 사건이 커지면서 하세쿠라 이스나 관련 위키가 세워지기도 했다. 다만 해당 위키의 내용들은 스기이 사건과 연루되었다는 주장과 학력 위조 관련 내용을 제외하면 과거 하세쿠라 이스나가 블러그에 싸지른 중2병 스러운 글들을 퍼다 나른 수준이다.
  • 학력 위조와 관련해서 위의 위키에서 처음에는 중졸이라고 주장하다가 이후 대학 중퇴라고 말을 바꿨다. 일단 하세쿠라 이스나는 학력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으며 졸업과 관련된 질문을 피하는 걸로 봐서 중퇴는 맞는 듯하다. 하지만 쟁점이 되는 하세쿠라 이스나는 학력 위조를 했냐는 주장의 근거가 되기엔 부족하다. 학력 위조는 "최종 학력을 자신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조작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하세쿠라 이스나가 학력을 위조해 사적인 이득을 취했는가에 대한 입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중퇴를 하고 난 이후, 자신을 "재학중"이라고 소개를 했거나, 아니면 졸업생처럼 언급했다면 학력위조가 맞으나, 그런 증거가 전혀 없기 때문. 이에 대해 해당 위키에서도 "우린 졸업하지 않았다는 것만 알려드림"이라는 글을 올려놨다.
>Q. 하세쿠라 이스나가 스스로 대졸이라고 말하지 않았으니까 학력 위조라고 할 수 없지 않나요? (支倉凍砂は大卒だと自分で言ってるわけじゃないので学歴詐称にはならないのでは? )
>A. 일단 이 곳에서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는 것만을 알려드립니다. (とりあえずこの項では、大学を卒業していないという事だけを示しています。)
스기이 히카루는 이후 사과문을 통해 "작가들을 뒷담화 했던 건, 나 혼자만의 일"이라고 밝혔고, 하세쿠라 이스나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은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인터넷에서 제가 무리를 만들어 하시모토 츠무구씨를 익명으로 비방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의 소문은 현실에서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고, 사실무근이라면 더더욱 그렇기에 그에 따라 행동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익명 게시판에서의 글을 보고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질문을 해온 팬에게 '온라인 상에서의 정보가 언제나 옳지 않다'고 답변해드렸습니다.

(중략)

저, 하세쿠라 이스나는 하시모토 츠무구씨에 대해 음모를 꾸미거나, 그것과 상관없이 넷상에서 익명으로 비방활동 및 선동을 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위의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은 불행히도 없습니다.

현재 제 자신이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이곳(블로그)에서 제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뿐입니다.

다만, 넷상에서 정보를 접해 저의 발언과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것은 슬프지만, 제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이상, 그 증거를 제시할 수 없기 때문에 (설득을) 단념할 수밖에 없습니다.

(후략)

블로그에 올라온 글

이런저런 이유로 입방아에 올랐으나 하세쿠라가 스기이의 행위에 동참했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가 없었고, 의혹을 품을 만한 정황[8]만 존재했기 때문에 유야무야 넘어갔다. 2ch 정보 유출로 인해 결정타를 맞은 스기이보다는 낫지만 이 사건 이후 오해의 소지를 없애겠다며 트위터블로그를 접었다.

8. 여담


  • 주식마니아로, 하루를 인터넷 증권사이트를 보는 것으로 시작해서 증권사이트를 보는 것으로 끝낸다. 덤으로 주식이 오르면 일 같은 것은 하기도 싫어지고, 주식이 내리면 기분이 축 늘어져서 일하기도 싫어지며, 증권사이트를 볼 수 없는 주말공휴일에는 원래 쉬는 날이니까 일을 안 한다. [9] 전격문고 2016년 5월호 후기에서는 본인이 고1이었으면 라노벨을 써서 노잣돈을 장만, 구글에 투자한 뒤 2년 후에 청산거래를 해 생활에 염려 없이 라노벨을 쓰고 싶다고 기술했다.
>피로에 찌든 이즈나가 헤실헤실 웃었다. 어째서 이렇게까지 타락에 푹 잠겨 살고 있느냐 하면, 여행 중에 미국에서 터진 세계 금융 위기 탓에 이즈나의 금융 자산은 박살이 나버렸기 때문이다. 이시가키 공항에서 리만 브라더스 도산 뉴스를 알았을 때 이즈나의 표정은 창백하다 못해 투명해져 버릴 것만 같았다.
>
>바케라노! 2권 162p
바케라노에서 하세쿠라 이스나를 모델로 한 캐릭터의 취미 는 주식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작가 본인은 늑대와 향신료 상금을 비롯한 대부분의 수익을 집세 이외에 몽땅 주식에다 들이 부었다고 한다. 참고로 리먼 사태 직후 약 1,500만엔 어치의 주식이 휴지쪼가리가 되어 버렸다고(...)
  • 동물귀 덕후다. 늑대와 향신료, 늑대와 양피지, 막달라에서 잠들라의 히로인들은 모두 동물귀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SF물이자 비쥬얼 노벨이었던 월드 앤드 이코노미카의 경우에 캐릭터들에게 동물귀를 달아주는 패치(...)를 제작하기도 했다. 2016년에 얼리 에서스로 출시한 프로젝트 VR과 관련된 인터뷰에서도 히로인인 럭스에게 동물귀가 없다는 질문에 "추후에 패치 등으로 달아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 영문 인터뷰를 가진 적이 있다. 홀로렌즈를 낀 이유는 당시 개발중이던 프로젝트 VR 홍보 + 호로의 영문명이 Holo인데 홀로렌즈에도 Holo가 들어가서(Hololens) 쓰고 나온 것.

[1] 졸업 여부는 불분명하다.[2]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등을 수상하는 일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소설가 협회.[3] 단, 이때문에 설정이 언밸런스 하다는 평을 받는 경우도 가끕 있다. 세계관 자체는 치밀하지만 그에 비해서 기타 자잘한 설정들이 부족한 감이 있기 때문.[4] 물론 작가 본인도 막달라에서 잠들라의 팬 서비스 차원에서 내놓은 작품 정도로 생각한 듯 하지만.[5] '현명한 늑대'[6] 늑향 16권 작가후기에서 이 작품을 언급할 때 여기에서도 짐승 귀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언급했는데, 이와 함께 '''짐승 귀는 철학'''이라는 명언(...)을 했다.[7] 일본 문부성 산하의 연구기관으로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1917년에 설립된 연구소다.[8] 트위터를 한다, 스기이 히카루와 절친이다, 과거 넷상에서 찌질한 짓을 한 경력이 있다 등[9] 늑대와 향신료 6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