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크로빈 춤
1. 개요
파타리로에 나오는 정체불명의 춤.
2. 상세
"쿡크로빈"이라는 이름은 포의 일족[1]에서 소년의 죽음을 막으려다 결국 실패해서 죽은 소년을 발견하는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소년의 이름인 "로빈"과 이 만화에서도 나오는 마더 구스 누가 울새를 죽였나?에 대한 오마쥬인 동시에 패러디라는 의견이 주된 평가이다.
원래는 만화책 상에서만 구분동작으로 간간히 등장하던 춤이었지만, 애니화가 되면서 엔딩곡으로 등장한 쿡크로빈 음두와 함께 전체 버전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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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인간의 체형과 균형감각으로는 불가능한 첫 두 동작이 포인트. 이 동작의 진수는 절대로 망가지지 않을 것 같은 미남 캐릭터들도 얄짤없이 이 의미불명 괴한 동작을 따라해야 한다는 데 있다. 다만 이 두 동작이 가장 유명하고 상징적인 동작이긴 하지만, 전부가 아니라 겨우 첫 두 동작일 뿐이다. 쿡크 로빈 춤은 총 9개의 구분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참고 이미지, 저 ED 영상에서 파타리로가 추고 있는 춤동작들은 모두 그 동작들을 재현한 것이다. 즉, 한발로 제자리 뛰고, 팔을 풍차처럼 휘두르고, 하는 것이 모두 정식 동작. 그래서 이 동작들을 실제 사람이 재현한 영상들 보면 가관이다.
한참 화제가 되었을 당시 작가인 마야 미네오는 TV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전국 순회를 하면서 쿡크로빈 춤 강사(?)를 했을 정도[2]로 생각보다 따라하기 어렵다. 마야 미네오가 춤강사씩이나 가능했던 것은 개발자이기도 하지만, 저 인간 취미가 '''발레'''였기 때문이다. 아침체조 대신 해 보면 의외로 상쾌하다? 처음엔 요가의 동작과 흡사해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한참 지나 83권에서야 사실은 밑도 끝도 없이 한 헛소리였다고 자백했다.
3. 패러디
사실 이 춤은 워낙에 유명한데다 고전이라서 따라한 사례가 지겨울 정도로 많은 편이다. 애초에 파타리로가 패러디 요소가 강하다보니 엮기도 좋고.
KOF의 등장인물 최번개도 최초 대전 이벤트 시 이 춤을 춘다.
애니메이션 금빛 모자이크에서는 카렌이 나츠마츠리 춤을 알려 달랬더니 시노부가 이 춤을 가르쳐 주었다.
쿡크로빈 음두를 정확하게 번역하자면 울새 타령이 된다.
[1] 국내에도 정발된 문제의 초고전 야오이 만화인 잔혹한 신이 지배한다의 작가 하기오 모토의 또 다른 대표작. 역시 야오이물이며, 일본인들 기준으로 역대 인기만화 순위를 꼽으면 10손가락 안에 포함된다고.[2] ~카더라 이야기로 아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TV에 나와 원작자 미네오가 췄으며 여러 순회 강사도 했다. 송락현의 애니스쿨에서도 다뤘으며 당시 사진까지 증거로 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