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울새를 죽였나?
1. 동요
동요 '마더 구스' 중 하나. 울개를 죽인 범인은 바로 다음 가사에서 자백하고, 주된 내용은 죽은 울새의 장례를 치르는 내용이다. 음산하다 싶은 내용에 비해서 워낙에 '''아이들을 위한 전래동요 겸 자장가'''[7] 이다 보니 각운은 상당히 잘 맞는 것이 특징이다. 중간중간 파리, 딱정벌레, 물고기 등이 끼어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온갖 새들의 모임이다. 새의 장례식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장끼전이 연상되기도 한다.
내용에 대해서는 로빈 훗에 대한 것이라는 설, 윌리엄 2세의 암살에 대한 내용이라는 설, 1742년에 발생한 영국 로버트 월폴(Robert Walpole) 내각의 몰락을 초래한 음모를 다루고 있다는 설(채록된 연도가 1744년이라는 것이 해당 가설의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등 여러 설이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이미 16세기부터 해당 내용이 묘사된 그림이 발견되는 등 유럽대륙 전체에서 불려지고 있었다. 즉 18세기 영국에서 해당 내용과 비슷한 정치적인 사건이 자주 발생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유행하게 된 동요라는 것. 사실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상당수는 라임을 맞추기 위한 말장난이다. 당장 참새(Sparrow)가 화살(arrow)로 죽였다는 소리를 하는 것부터가 음운 있다.
살인에 대한 내용이라서인지 추리물에서도 자주 인용되고, 최초반부의 울새, 참새, 파리는 각각 피해자, 살인자, 목격자에 대응해서 사용되기도 한다. (S.S. 반 다인의 <비숍 살인사건>)
특히 울새를 의미하는 '콕 로빈(Cock Robin)'은 미디어에서 자주 인용되는 편이다. 허나 국내에는 일본을 거쳐 중역되는 경우가 많아 일본식 표기인 クックロビン, 즉 '쿡 로빈'이나 '쿠크로빈'으로 잘못 표기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쿡 로빈 = Cook Robin이 되어 졸지에 죽은 울새가 요리사가 되는 경우까지 종종 보인다.
- 만화 파타리로에서 이 노래를 가지고 괴상한 춤을 만들었는 데 이 춤이 애니메이션판 2기의 엔딩 영상으로 쓰였다. 자세한 건 쿡크로빈 춤 문서 참조.
- 작안의 샤나에서 매저리 도가 자재법을 시전할때 이 가사를 왼 적이 있다. 또한 소년탐정 김전일 에피소드 시즌 2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도 후반부에 이 노래가 나온적이 있다.
- 마법사의 밤에서 작 중 등장하는 플로이킥쇼의 하나로 등장한다. 울새란 점에 착안해서 파랑새로 등장해 약방의 감초처럼 여기저기 끼어드는 역할.
- 뮤지컬 인터뷰에서 조안 시니어가 부르는 넘버 '자장가'에 이 노래의 가사가 인용되었다.
2. 델리스파이스의 노래
한국의 락 음악 그룹 델리스파이스의 3집 <슬프지만 진실>에 9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곡. 유래는 1이다. 곡중 알프레드 히치콕의 '구조선'에 나오는 대사가 샘플로 사용되었다.
3. 마사토끼의 만화
4. 동인 에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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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향 동인 서클 스마일 전기(スマイル戦機)의 처녀작으로, 2011년 11월 18일 영상윤리기구 산하의 컨텐츠 소프트 협동조합의 심의를 받고 CSA판으로 정식 출시되었다.
동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양대 여주인공인 우기 코토리, 카와노 란의 성우가 무려 '''잇시키 히카루'''에 이이다 쿠우[9] . 남주인공인 히바리가오카 카케루의 성우는 '''없다.'''
시나리오 자체는 꽤나 하드코어한 편, 우기 코토리의 가정부터 아버지가 불륜을 일삼는 콩가루 집안인 데다, 스토킹, 감금, NTR 등도 여과 없이 등장하므로 해당 요소에 면역이 없다면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상당히 불편함을 느낄 듯. 더구나 시나리오 라이터가 여성향 전문이라 그런지 몰라도 편집증적인 남주인공이 여주인공 간의 백합 노선을 무너뜨리려는 식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이 게임의 주 소비자인 남성들 입장에서는 더욱 불편함을 느낄 지도 모른다.
전술했듯, 하드코어한 내용을 자랑하는 남성향 에로게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시나리오 라이터 かほく麻緒(카호쿠 마호) 가 기용된 것이 특징. 이 시나리오 라이터가 후일 맡는 작품이 '''여왕벌의 왕방'''이다.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작품 또한 여성향 게임중 하드코어하기로 악명이 높은 작품 중 하나.
한편 원화가 翠燕(스이엔)은 이 작품 이후로 에로게 레이블 KLEIN 두 작품의 원화를 맡았으나(공동 원화) 두 작품 모두 망했다. 이후에는 코믹 AUN 등의 상업지나 라이트 노벨 삽화, 동인 활동으로 간간히 모습을 보이고 있다.
[1] 가사는 약간 다른 부분이 있다.[2] 영국 국교회의 주임 사제를 의미한다. 마더구스니까.[3] 여기서는 성경을 의미[4] 집사나 법원 등의 서기. 여기서는 장례식이기 때문에 교회의 사무를 보는 서기를 의미한다.[5] 찬송가이지만, 이건 장례식이니 장송가가 된다.[6] 숫소를 의미하는 Bull로 읽을수도있지만 등장동물 대부분이 새인 점을 미루어 멋쟁이새의 일종인 Bullfinch 로 보는것이 올바르다. 영문 위키피디아에도 bullfinch로 링크가 걸려있다.[7] nursery rhyme이라고 부른다. 내용은 개차반이라도 각운은 철저한 것이 특징.[8] 경단 대가족을 부른 그 챠타 맞다.[9] 연희무쌍의 황충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