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바디스(영화)
1. 개요
트루맛쇼로 데뷔한 김재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상단 이미지 뒤에 보이는 건물은 사랑의교회이다.
2. 공식 시놉시스
교회는 점점 커졌고, 예수는 점점 작아졌다. 아버지 목사가 교회의 주인이고, 아들 목사가 다음 주인이다. 다들 탐욕에 미쳐버렸지만 교회엔 침묵만 흐를 뿐이다. 지금 한국 교회는 누구의 가슴도 뛰게 하지 못한다. 교회가 예수를 따르는 이들의 모임이라면 이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야 한다.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개신교 예배당이 아닌 신앙 공동체의 의미)가 로마로 가서 제도가 되었고,
유럽으로 가서 문화가 되었고,
마침내 미국으로 가서 기업이 되었다.
결국, 한국으로 와서는 대기업이 되었다
- 마이클 모어 [1]
'''쿼바디스 한국교회?'''
그리고, '''쿼바디스 한국사회?'''
3. 쿼바디스 철회 압력
2014년 12월 10일, 한국 대형 교회의 문제점 등을 다룬 김재환 감독[2] 의 다큐멘터리 영화 쿼바디스가 개봉되었다. 그러던 중 12월 14일, 한겨레를 통해 한국교회언론회가 특정 기독교 교단에 공문을 보내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CGV 등 멀티플렉스에서 한국 교회를 비난하는 영화 쿼바디스가 상영된다고 하니 여러 교단들과 연합해 상영 중지를 요청하는 것은 물론 불매 운동까지 벌이겠다며 조직적인 동참을 강조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으며,# 사랑의교회 측에서는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결국 10월 중 개봉 예정이었던 쿼바디스는 개신교계의 지속적인 압력을 피해 예술영화관을 중심으로 겨우 상영될 수 있었다. 참고로 쿼바디스(Quo Vadis)의 뜻은 '''(주여) 어디로 가십니까? (요한복음 13:36)''' 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이 영화의 감독을 맡은 김재환 감독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며, 개신교의 진정한 의미와 함께 "한국 교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주제를 대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제목으로 볼 수 있겠다.
4. 여담
아무래도 이단/사이비 종파가 아닌 기성 교단 소속의 교회들의 문제를 다루다보니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등의 사이비종파들이 기성교회가 이렇게 잘못된 집단이다. 그러니 자신들의 종파를 믿어야한다는 식으로 써먹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