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리날레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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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zzo del Quirinale'''
이탈리아 로마의 일곱 언덕(Seven hills of Rome) 중 가장 높은 퀴리날레 언덕에 있으며 이탈리아 정부의 헌법재판소가 있는 콘술타궁(Palazzo della Consulta) 건너편의 퀴리날레 광장에 위치한다. 현재는 이탈리아 대통령의 관저로 이용되고 있다.
퀴리날레라는 이름은 로마 신화의 신 퀴리누스에서 따온 것이다.
1583년에 교황 그레고리오 13세교황의 여름궁전으로 세웠다. 1823, 1829, 1831, 1846년에 4차례에 걸쳐 콘클라베가 열렸으며 1870년 9월 이탈리아에 의해 교황령이 점령되기까지 교황의 거소, 그리고 교황령 정부의 중앙 관리들이 사무처로도 사용되었다. 1871년 로마가 새로운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가 된 후 궁전은 왕들의 공식적인 관저가 되었으며 1949년 군주제가 붕괴된 후 이탈리아의 대통령 관저가 되었다. 도메니코 폰타나가 파사드를, 카를로 마데르노가 대예배당을 설계했고 18세기에 조성한 정원이 널리 알려져 있다. 건물 내에 구이도 레니가 제작한 프레스코화와 유명한 멜로초 다 포를리의 Blessing Christ가 있다. 궁전 앞에는 아우구스투스 영묘에서 옮겨온 오벨리스크가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