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실 에스타나
판타지 소설 《권왕전생》의 등장인물.
'''세계관 최악의 성격파탄자이자 상또라이.'''
1. 소개
주신 세이어의 성기사. 상당한 미인이긴 한데 키가 '''2m'''를 넘어서 혼사길이 막혔다. 그래서 신탁이 고른 작고 귀여운 외모를 가진 실란에게 폭 빠져서 스토킹 중이다.
온갖 정신병자, 싸이코패스 등의 정상을 벗어난 작자들이 판을 치는 권왕전생에서도 특출난 '''이기주의자 겸 광신도 겸 싸이코패스'''이다. 슬프게도 그 성격 때문에 실란이 그녀를 좋아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성격이 괜찮았으면 이미 인공성배의 재료로 갈려들어갔을테니 이래저래 노답인 건 분명하다.
이 여자의 똘끼가 어느 정도냐면 실란은 결혼할 생각도 없는데 그녀는 벌써 자식 계획까지 정했고 태어날 애들 이름까지 정했다. 실란의 말은 싸그리 무시하고 자기와 그가 결혼한다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이 이야기를 듣고 레펜하르트가 실란과 그녀가 성녀 엘린의 부모라는 걸 알게 되었다.
명색이 성직에 봉사하는 인간이 자신의 몸 편한 것만 생각하며 남을 결코 돕지 않으며, 적과 싸울 때도 자신의 공격이 명중하지 않으면 적을 탓하면서 생떼를 쓰며, 지휘관으로 활동할 때도 부하들을 다 죽게 만들더라도 제 몸만 챙겨서 빠져나가려고 하며, 자기 눈에 거슬린다면 아무 원한 관계 없던 인간에게도 원한을 품었다느니 하면서 죽이려고 드는 등 성직자는 커녕 사람으로서 기본도 가지지 못한 상또라이다. 또 다른 이기주의자에 위선자인 테스론도 전생의 친우인 제이드 아크라이트를 생각할 줄 알았고, 만악의 근원 격인 세이어조차도 메테우스 박사를 아버지라 부르면서 내심 애정을 품고 있으며 메테우스 박사를 향한 죄책감이라도 가지고 있던 것에 비하면 단순히 똘끼가 있는 것을 넘어서 온갖 인간으로서 최악의 면모는 다 갖추고 있으며, 긍정적인 면이 조금도 없다.
어떤 의미에서는 권왕전생에서 유일한 '''100% 악'''이라고 할 수 있다.
2. 능력
성기사로서도 뛰어나며 어렸을 적 그녀의 재능을 눈여겨본 어느 오러 능력자에게 호흡법을 배운 탓에 육체 강화 능력도 가지고 있다. 문제는 그 오러 능력자가 크면 클수록 좋다라는 사고를 가진 짐 언브레이커블의 제라드였고 가르쳐준 건강해지는 비법은 너무 커질까봐 레펜하르트도 일부러 하지 않은 몸이 커지는 호흡법이라는 것.
이 때문에 지금 혼삿길을 막고 있는 큰 체구를 갖게 된거다. 게다가 크리스틴은 이 사실을 모른다. 아니, 문파 고유 비전에 해당하는 호흡법을 전수하면서 효과도 알려주지 않고 가는 건 대체 뭐하자는겨?![1]
전생에서는 용사 파티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인공 성배(엘린)의 제물이 되어 죽었기 때문이다.[2] 레펜하르트는 전생에서 그것을 알게 되었으니 실란X크리스틴 커플을 그대로 놔둘 리 없는게 당연하다. 솔직히 말해서 시리스한테도 밀리는 실력을 보면 살아있었어도 용사 파티에 들어가는 건 무리였을 것이다.
3. 행적
실란이 크리스틴에게 벗어나기 위해 레펜하르트에게 반했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자[3] 이번엔 실란을 빼앗기 위해 레펜하르트에게 대결을 걸었다. 하지만 패배. 그 후 간신히 물러나는 듯 했지만. 테스론 패거리에 가입하고 레펜하르트를 죽이려고 하며 강렬한 원한을 품었다는 정신 나간 발언을 하며 상또라이임을 입증하였다. 그리고 정작 레펜하르트는 커녕 시리스에게도 쩔쩔매고 후퇴했다. 8권에서 테스론 일행 내에서 수행을 한 결과 웬만한 무인을 10초 내에 제압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게 되었지만, 테스론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10권에서 크리스틴은 사이러스의 정신이 유서스와 싸우는데 팔려있는 틈을 타서 실란을 납치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티티마라는 트롤 소녀가 실란을 구출하기 위해 싸우고 티티마를 상대로 우세를 접하지 못해서 실패한다. 크리스틴은 티티마를 연적으로 인식하고 없애기 위해서 전생의 시리스가 사용하던 무구인 성검 메사이어[4] 를 사용해서 대결한다. 크리스틴은 그 검으로 인해서 오러 유저에 근접한[5] 기량을 갖게 되고 티티마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밀어붙이지만 실란의 뛰어난 신성력 및 운용능력으로 보조하게 되면서 패배하고 물러난다. 마치 악당과 같은 대사로 기량을 키워서 언제가는 보쌈하겠다고 말한다.
12권에서는 상당히 이기적인 성격임이 다시 드러났는데 심지어 자기 몸 편한 것만 생각하고 결코 남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여전히 실란의 버프를 받은 티티마에게 막혔고 레펜하르트 일행에게 테스론이 죽고 제이드가 기절하며 필레나가 정신적인 충격으로 전투불능이 되자 레펜하르트 일행이 마무리를 위해 일제히 총공격을 하려 하자 무서워서 덜덜 떠는 안습한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13권에서는 세이어 교단의 최강의 성기사라고 언급이 나왔으며, 14권에서는 성광검 메사이어의 능력을 완전히 발휘하여 '''미숙한''' 오러 유저와도 맞상대가 가능할 정도까지 강해져있다.
17권에서는 안타레스 공국 공략을 위한 정예 부대, 세이어 성기사단을 이끌고 전쟁의 요지에 요새를 건설하고 있었다. 성기사들만 개고생하고 그녀는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모습을 보여줘[6] 아랫사람들한테도 엄청난 원성을 샀다. 그 당시 안타레스의 전력은 형편없어서 요새가 완성되면 치명적인데도 아무런 일을 못 했으나, 실란이 트롤의 광폭화를 제어하고 다시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게 되었고, 이 광폭화된 트롤들의 공격으로 수세에 몰리게 되었다. 전투 와중에 시리스와 일기토를 했으나 오른팔째로 메사이어를 빼앗긴다. 이후 포로로 잡혀 시리스와 실란이 처우를 논했으나 여전히 남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그럼에도 누군가가 죽는 걸 좋아하지 않는 실란은 놓아주려 했으나, 티티마가 놔주면 손해 본다고 목에 칼을 박아버려서 즉사해버렸다.
사후 세이어에게 성배의 그릇을 잃었다고 보고가 되긴 했으나 계획보다 더 뛰어난 육체를 얻은 세이어는 별 관심도 가질 않고 넘어가버렸다. 안습
[1] 사실 호흡법을 배운다고 다 커지는 것이 아니다. 배워서 다 된다면 루저 탈출용호흡법으로 짐 언브레이커블은 굳이 용병 일 할 필요 없이 떼돈을 벌었을 것이다.(...) 이것을 보면 그녀가 상당히 재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2] 인공 성배인 성녀 엘린이 태어나는 순간 모친은 아이에게 모든 정기를 빼앗긴다. 부친은 아이가 잉태되는 순간 빼앗긴다.[3] 레펜하르트와 실란의 모습이 지나치게 잘 어울린 탓에 사정을 알고 있는 중요인물 몇몇을 빼고는 정말로 그런 줄 알고 있다. 실란이 믿는 필라넨스는 동성애도 지지하는 여신인 만큼 어쩌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4] 그 무구를 꺼내면서 은의 현자의 존재를 말했다. 그리고 3권에서는 성광검이었는데 10권에서 성검으로 바뀌었다.[5] 어디까지나 근접한이지 진짜 오러 유저 급은 아니다.[6] 엄청난 험지인지라 시종과 인부들은 하나도 데려오질 못해 성기사들이 건설과 허드렛일까지 다 하는 현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