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란 필 마르시스
판타지 소설 《권왕전생》의 등장인물.
카르세아린에 이어서 작가의 취향이 철저히 반영되어있는 적발의 장발 미소년[1] .
사랑의 여신 필라넨스의 신관. 생김새는 여자아이가 떠오를 정도로 굉장히 예쁘게 생긴데다가, 나이에 비해서 굉장히 어려보이는 얼굴의 소유자다. 본인은 튼튼하고 강인한 몽크가 되고 싶어 열심히 수련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근육은 안 생기고 신성력만 엄청나게 높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외향과는 다르게 엄청난 근성과 독기, 그리고 한 성깔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후에 설명하겠지만 그런 독기와 근성 덕택에 엄청난 신성력을 가지게 되었고, 상대방이 살기를 뿜어대도 그에 압도면서도 절대로 굴복하지 않는 성품으로 작중에서 크게 활약하게 된다.
여행 도중 주인공 레펜하르트 왈드 안타레스를 만나 그의 크고 아름다운 근육에 반해서[2] 그의 여행길에 함께하게 된다.[3] 이후 몇 번의 산전수전을 겪고, 레펜하르트의 목적을 듣고는 순례를 한다는 명분 하에 그와 함께하게 된다. '''"엘프든 드워프든 오크든 다 남자 여자 있으니까 여신님의 말씀 가르쳐서 최초로 이종족에게 포교를 한 신관이 되겠다"'''라는 웅대한 포부를 갖고 있다.
신성력의 빛은 사랑의 여신이라서 그런지 핑크빛이다. 거기다 어째서인지 기도조차 제대로 안 읊는데도 불구하고(예 : "필라넨스 님 쟤한테 풀 서비스") 신성력이 제대로 발동한다. [스포일러] 믿는 신이 사랑의 여신이기 때문에 가진 신성력에 비해 전투력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보통 성직자의 본업인 치유, 정화에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머리가 잘 돌아가는 빠릿빠릿한 캐릭터지만, 근육 덕후인지라 "키가 컸다"라거나 "근육이 좀 늘은 것 같다"라고 하면 굉장히 좋아하는 단순한 성미를 가지고 있다. 신관이면서도 상당히 깨는 성격을 지녀서 그 특유의 주문은 물론이고, 레펜하르트가 살인을 해도 안 막는 것은 물론, 사유가 있어 도둑질을 한다는 그의 말에 적극 협조한다. 이는 믿는 신이 '''"사랑이라면 불륜이든 동성애든 금단의 사랑이든 보기에 괜찮으면 응원하는 여신"'''이라서 일반적인 사고방식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지녀서 그런 듯 하다. 은근히 제레인트 침버가 떠오르게 만든다.
생긴 것과 다르게, 레펜하르트의 것과 같은 빵빵한 근육을 가지고 싶어한다. 이 떄문에 평소에도 굉장히 열심히 수련하고 레펜하르트도 나름 운동법을 가르쳐 주지만 근육은 절대 붙지 않는다. 그 이유는 후에 밝혀지는데, 레펜하르트 왈드 안타레스의 말에 의하면 기껏 육체를 혹사시켜 놓고 신성력으로 사용하는 회복마법의 효능 덕분에[4] 다시 단련 전으로 되돌려놓고 있었다고 한다. 즉 12살부터 성장이 멈춰버렸던 것이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이렇다. 실란이 수련을 하고 난 뒤에 그대로 놔두었다면 힘을 받아 손상된 근육 세포들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재생한다. 이 상태에서 세포는 힘든 수련의 압박을 기억하기 때문에 그 다음날 수련하면 어느정도 수련 때의 고통을 기억해 더 버티는 등 내성을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실란은 신성력의 회복마법을 사용하여 모든 상처 등을 없애왔다. 그 탓에 세포가 근육을 키우기 위한 압박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오히려 회복마법의 신성력을 기억하게 되어 내성이 생기고 그 때마다 실란은 더 많은 신성력을 불어넣고 신성력 기억 → 내성 → 주입 → 쌓임 이런식으로 반복 또 반복 이렇게 되어서 근육 대신 신성력만 발전하게 된 것.
이 사실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고, 효과가 없으면 방법에 문제가 있나 고찰해봐야 할텐데 그런거 없이 계속 반복해온 결과 주교급을 넘볼 정도를 뛰어넘어 '''신성력만 따지면 교단 내에서 10위 안의 수준이었다가 7권에서 여행 덕분에 5위 안에 들어가는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아예 대주교,즉 하이 프리스트급에 이르었다. 다만 알포트의 지상대리자인 또 다른 하이 프리스트인 마켈린보다는 격이 떨어진다. … 라고는 하지만 그 나이와 그 위치에서 교황보다도 신성력이 높은 한 신의 '''지상대리자'''와 비교대상이 된다는 점 자체에서 실란의 권능이 엄청나긴하다. 12권에선 마켈린도 실란의 신성력을 인정한다.
14권에서는 대주교 급의 신성력도 능가하여 드디어 교황 급의 신성력을 지니게 되었다. 하지만 교황급 성직자보다 신성력이 많다는 마켈린에 비하면 아직 격이 떨어진다.
17권에서는 대륙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신성력을 지녔다고 한다.
21권에서는 지금까지의 업적[5] 과 재능이 합쳐져, 알 포트의 지상대리인인 마켈린조차 뛰어넘는 엄청난 신성력을 자랑하게 되었다.
이종족들에게도 아낌없이 치료를 나눠주는 선한 쪽의 성격이긴 했지만, 그런 실란조차도 이종족들이 노예인 현실에 의문을 품지 않고 있는 것과 엘프들을 야생에서 살아가느니 인간들이 잘 길러주는 편이 좋지 않냐고 생각하고 있던 등의 사고방식을 확인한 레펜하르트는 회귀전에 자신이 실패한 원인이 인간들의 사고방식의 변화가 없기 때문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며 자신이 실패할만 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심지어 시리스에 대한 취급도 그냥 '''비싼 고양이''' 정도였을 정도. 그러나 레펜하르트가 노예에 대한 불합리를 설명했을때도, 쉽사리 믿지는 못했지만 엘프들이 엘프어로 노래를 하는 모습에 노래를 할 정도로 문화가 있는 종족임을 깨닫고는 자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던 것임을 깨닫고 이종족들도 개, 고양이 같은 동물이 아닌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람이라는 쪽으로 생각이 변하게 된다.[6][7]
4권 시점에서는 보기에 청순가련형 미소녀에서 체육계 활발 미소녀로 바뀔 수 있었다. 크리스틴 실 에스타나라는 약혼녀가 있는데, 작중에서 대놓고 미녀라는 묘사가 나오지만 키가 '''2m'''나 되는 여성이다.[8] 하지만 실란은 크리스틴을 매우 두려워하며 필사적으로 피해다니는데,[9] 단순히 키 큰 여자가 싫어서 그러는 건 당연히 아니고 크리스틴이 워낙 부정적인 방향으로 똘끼가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6권에서 가진 능력에 비해 왜 전생에 명성을 떨치지 못했는지 이유가 밝혀졌는데, 명성을 떨칠 만큼 활동을 할 기회도 없이 죽었기 때문이다. 크리스틴과 약혼이 된 시점에서 부터 이미 세이어 신전에서 제물로 점찍었고 크리스틴과 (강제)결혼한 후에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더 자세한 면모를 읽고 싶다면 엘린항목 참조. 저 항목이 나온 시점에서 눈치챘겠지만, 실란은 주신 세이어의 성녀 엘린의 '''아버지'''다. 실란은 크리스틴이 무섭다 보니 자칭 약혼녀를 피해서 자꾸 도망가는데 레펜하르트가 생각하길 시간 회귀 전의 세계에서는 세이어 교단 사람들에게 납치되고 감금 당해서 강간당했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미래를 모르지만 너무 약혼녀에게 시달리던 실란은 약혼녀에게서 벗어나려고 '''"레펜하르트와 사랑하고 있다."'''는 자폭성 발언을 던졌는데[10] , 정작 세워놓고 보니 은근히 어울려서 성 사람들에게 공식 커플로 인정받고 있다. [11] 그리고 레펜하르트x실란 설은 성 사람들에게 인정받음과 동시에 '좀 친해져야겠는데 공통 화제가 없어 곤란해하던' 인간과 이종족들의 거리를 줄여주는 훌륭한 매개체가 되었다.(…)[12]
소문의 확산을 막기 위해[13] 실란은 레펜하르트와 함께 더 열심히 단련을 하게 되고, 그런 그들을 보고선 '''둘이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는데 땀투성이'''더라. 그러면 '''둘이서 무슨 짓을 했기에?''' 라는 소문이 도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14] 그리고 충격 먹은 약혼녀는 ''''사랑의 라이벌''''을 죽이기 위해 하필 적측에 붙게 되었다. 7권에서는 오크들 사이에서도 레펜하르트와의 연애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몇몇의 경우 실란을 아예 여자 취급 하려는 건지는 몰라도, 투기장의 오크 노예를 구하기위해 타시드를 그 안으로 침투시키기 위해 타시드와 연극을 하는데, 이때 타시드를 팔려는 부잣집 아가씨로 변장하기 위해 흑발로 염색하고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본 타시드에게서 그쪽에 취미가 있냐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곧 근육질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지만 글쎄 과연 어떨까…?
8권부터는 그간의 노력의 결실로 '''10대 초반의 미소녀'''에서 '''10대 후반의 미소녀'''로 성장했다.(…) 그리고 레펜하르트를 다른 여성과 연결시켜서 소문에서 벗어나려고 노력 중이다. 레펜하르트의 모든 면모[15] 에 반한 거유엘프 이니야 엘 에네밀러스에게 처음에는 최대의 적이라고 견제받았으나 둘 다 근육 덕후라는 공통된 취향과, 레펜하르트와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된(?) 실란의 사정, 그리고 천형을(?) 벗어나려는 노력, 누구든지 레펜하르트가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 등의 여러 사정을 이니야가 알게 된 후 둘은 곧바로 의기투합, 매우 사이 좋은 친구가 되었다.(…)
9권에는 레펜하르트, 러스와 함께 차탄 공국에 잠입을 하게 됐다. 3명이 너무나 명성과 소문이 온나라에 퍼져서 맨얼굴로 잠입을 할 수 없기에 얼굴을 가리고 뇌물로 경비가 허술한 곳으로 잠입한다.[16] 처음에 비해서 레펜하르트가 마법과 오러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적응됐다. 차탄 왕국 잠입 때 레펜하르트가 자주 실수하는 것에 대해서 핀잔을 주기도 했다. 다만 레펜하르트도 그 점을 잘 알기에 많은 것을 대비했다.[17] 레펜하르트의 작전대로 차탄 왕국을 아수라장을 만들고 각자 몫으로 노예를 해방하고 구출한다. 그 후 실란의 행적이 나오지 않아서 알 수가 없는데, 마찬가지로 실란을 좋아하는 크리스틴의 행방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 독자들은 10권에서 실란의 활약을 기대했는데….
10권에서 결국 크리스틴에게 '''납치를 당했다'''. 다행히 아틸카의 애제자인 여성 트롤 구루 티티마에 의해서 구출되었다. 크리스틴이 전생의 시리스가 사용하던 무구인 성검 메사이어[18] 를 사용했기에 오러 유저급 기량을 발휘했지만, 실란아 자신의 뛰어난 신성력으로 티티마를 보조하면서 결국 승리했다. 문제라면 티티마가 실란을 향해 '내 꺼'라고 찍었다는 것. 물론 이건 연애적인 감정이라기 보다는 고양이나 동물이 물건에 하는 그런 종류의 것이다. 크리스틴과는 다르게 실란에 대한 배려도 보여서[19] 실란은 감동했다. 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그리고 뒤늦게 실란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린 사이러스가 시간이 없는데도 실란을 찾으려고도 했다.
필라넨스 교단에서는 실란의 활약상과 권왕과의 친분 등으로 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고속 승진하여 공식 대주교가 되고 안타레스 백국에 있는 필라넨스 대신전의 대주교로서 신전의 최고 권력자가 된다. 그리고 그의 옆에서는 항상 트롤 소녀 티티마가 붙어있다. 11권에서는 실란도 어린 소녀의 모습을 많이 벗어났는데 어딘가 중성적인 색기(?)를 풍기고 있다고 묘사된다. 그리고 대주교로서 실란도 바쁜 업무를 소화하고 있는 듯.
12권에서 레펜하르트가 백작에서 공작이 되어 안타레스 백국에서 공국으로 칭호가 바뀐 뒤 축제를 벌이는 과정에서 붉은 장발[20] 에 '''엘프 여성 뺨칠 정도의 묘한 색기가 도는 미인'''으로 성장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작중에서 깜찍한 어린 '''엘프가 우리 언니보다 (실란이) 더 예쁘다고 말할 정도다.''' 더불어 아직까지 오해가 풀리지 않았기에 시리스가 레펜하르트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나오자, 실란은 그 모습을 보고 시리스를 응원하지만, 어린 소녀(이종족+인간)들이 실란을 보고 언니라고 부를 뿐만 아니라, 지지 말라며 레펜하르트를 뺏기지 말라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인다.(…)
13~14권에서는 거의 활약이 없다. 필라넨스를 섬기는 경향이 강한 바실리 왕국이 참전한 지라 교단의 사정으로 전장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운동을 열심히 해서 조금은 남자다워지긴…… 개뿔.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중이시다. 레펜하르트가 대이적 마법으로 사기극을 벌일 때 필라넨스의 이름으로 이 사기극에 동참한다.[21]
실란은 이적마법의 규모를 자세히 몰랐던 터라 발동된 마법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황야에 풀이나 좀 날까 했던 예상과는 달리 주변의 지형까지 바뀌는 말 그대로 천지창조급 기적이 펼쳐지자 레펜하르트가 무서워보인다고 할 정도.
15권에서는 레펜하르트가 언젠가는 솔직하게 자신의 비밀을 말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 그리고 티티마를 데리고 다니면서 이제는 완전히 티티마를 길들이는데 성공했다(?). 역시 실란의 짝은 츄럴츄럴(...).
16권에서는 제대로 출현은 없고 그냥 힐링 담당으로 언급들만 나온다. 세이어에게 부상당한 제라드의 두 팔을 고쳐주며, 세이어에 의해 대륙 서부가 안타레스 공국을 대륙 공적으로 지목하여 공격하는 와중에도 필라넨스 교단의 허락을 받아 안타레스 공국에 여전히 남아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22]
17권에서는 티티마, 시리스와 함께 세이어 교단의 성기사 500명이 세운 절벽 위의 요새를 함락시키는 엄청난 위업을 세운다. 트롤의 광폭화를 이용해서 엄청난 무력을 얻은 후, 티티마의 주술로 광폭화된 상황 속에 공격해야 할 상대를 특정시키고[23] , 한번 광폭화된 트롤이 원래대로 되돌아올 수 없다는 전례를 깨고 정신을 건드리는 신성주문 '''이혼 조정 주문'''을 외워서 트롤들을 제정신으로 돌리는 것에 성공한다.
그 와중에서 크리스틴의 비참한 모습[24] 을 보고 그녀를 살려둘까 고민했지만 그 고민을 알아챈 티티마가 크리스틴을 죽여버렸고, 티티마의 충고에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면서 그녀에게 감사한다.
이 주문의 성공으로 활로를 찾은 안타레스 공국은 트롤 광전사들을 앞세워 전선을 재확보하는 위업을 달성했으니 가히 일등공신이라고 봐도 될 듯.
21권에선 세이어의 마법을 막아내면서 신관만큼 차도살인과 자기보신에 뛰어난 직종이 없다면서 세이어에게 자랑 아닌 자랑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수많은 종족들을 필라넨스 교도로 만든 덕분인지 알 포트의 지상대리인인 마켈린보다도 엄청난 신성력을 자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니야가 왕비로 공표된 이후로 실란은 레펜하르트의 연인에서 애첩으로 소문이 변했다고 한다.(...)
최종전이 끝난 후, 여신의 기적을 일으킨 가장 위대한 필라넨스의 신도로 추앙받으며 20대의 어린 나이에 교황이 되어 최고의 인기인이 되기도 한다.[25] 다만 주변에서 성혼 요구가 끊이지 않는다 한다.[26] 그리고 이 때 오타가 있는데 실란이 20대라서 아직 결혼에 관심이 없다고 하지만 '''실란의 나이는 30 대다.'''[27]
그리고 티티마는 계속 옆에 있는데 티티마가 실란에게 자기는 여자로 안 보이냐고 츤데레느낌으로 보이긴 하지만, 묘사는 개그에 가깝다.
결국 완결시점까지 그토록 원하던 남자답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
누군가의 의견에 따르면 실란의 모습은 첫 등장 때는 노전직, 4권에선 퓨가, 8권서부터는 아팔이라나(…)
신성력이 강해지고 레펜하르트와의 수련이 심화되면서 점점 이명이 달라지는데, 처음에는 '''어린 성자''', 그 후 필라넨스의 기적을 사기친 이후에는 '''여신의 현신'''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세이어가 나타나 인류의 배신자가 된 이후에는 '''타락 여신'''이라는 이명이 붙었다.
17권에서는 죠죠 드립을 쳤다. '''이 떨림은…크리스틴이 헛소리할 때의 떨림이로구나!'''
약간의 스포일러성인 이야기인데 레펜하르트의 전생에서는 성배 계획의 희생자로 그 엄청난 신성력에도 불구하고 역사에 이름이 알려지지 못했다. 레펜하르트와의 만남으로 운명이 크게 바뀐 경우로 가장 큰 이득을 본 인물이라고 할 수도...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레펜하르트에게 있어 입장상 유일하게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전생 후에 친한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지만, 다들 레펜하르트의 부하라는 입장에 있다. 하지만, 실란은 딱히 레펜하르트의 부하도 아니고 따지고 보면 전생 후 레펜하르트의 첫 동료다. 이 점이 최종 결전 당시 필레나와 싸울 때 레펜하르트에게 크게 도움이 될 정도.
또한 실란은 레펜하르트 전생 현생 합쳐 '''최초의 인간 동료'''다. 레팬하르트의 두 번째 삶이 전생과는 다르다는 상징적인 인물인 셈.[28]
카르세아린에 이어서 작가의 취향이 철저히 반영되어있는 적발의 장발 미소년[1] .
1. 소개
사랑의 여신 필라넨스의 신관. 생김새는 여자아이가 떠오를 정도로 굉장히 예쁘게 생긴데다가, 나이에 비해서 굉장히 어려보이는 얼굴의 소유자다. 본인은 튼튼하고 강인한 몽크가 되고 싶어 열심히 수련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근육은 안 생기고 신성력만 엄청나게 높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외향과는 다르게 엄청난 근성과 독기, 그리고 한 성깔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후에 설명하겠지만 그런 독기와 근성 덕택에 엄청난 신성력을 가지게 되었고, 상대방이 살기를 뿜어대도 그에 압도면서도 절대로 굴복하지 않는 성품으로 작중에서 크게 활약하게 된다.
여행 도중 주인공 레펜하르트 왈드 안타레스를 만나 그의 크고 아름다운 근육에 반해서[2] 그의 여행길에 함께하게 된다.[3] 이후 몇 번의 산전수전을 겪고, 레펜하르트의 목적을 듣고는 순례를 한다는 명분 하에 그와 함께하게 된다. '''"엘프든 드워프든 오크든 다 남자 여자 있으니까 여신님의 말씀 가르쳐서 최초로 이종족에게 포교를 한 신관이 되겠다"'''라는 웅대한 포부를 갖고 있다.
신성력의 빛은 사랑의 여신이라서 그런지 핑크빛이다. 거기다 어째서인지 기도조차 제대로 안 읊는데도 불구하고(예 : "필라넨스 님 쟤한테 풀 서비스") 신성력이 제대로 발동한다. [스포일러] 믿는 신이 사랑의 여신이기 때문에 가진 신성력에 비해 전투력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보통 성직자의 본업인 치유, 정화에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머리가 잘 돌아가는 빠릿빠릿한 캐릭터지만, 근육 덕후인지라 "키가 컸다"라거나 "근육이 좀 늘은 것 같다"라고 하면 굉장히 좋아하는 단순한 성미를 가지고 있다. 신관이면서도 상당히 깨는 성격을 지녀서 그 특유의 주문은 물론이고, 레펜하르트가 살인을 해도 안 막는 것은 물론, 사유가 있어 도둑질을 한다는 그의 말에 적극 협조한다. 이는 믿는 신이 '''"사랑이라면 불륜이든 동성애든 금단의 사랑이든 보기에 괜찮으면 응원하는 여신"'''이라서 일반적인 사고방식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지녀서 그런 듯 하다. 은근히 제레인트 침버가 떠오르게 만든다.
2. 잘못된 수련법
생긴 것과 다르게, 레펜하르트의 것과 같은 빵빵한 근육을 가지고 싶어한다. 이 떄문에 평소에도 굉장히 열심히 수련하고 레펜하르트도 나름 운동법을 가르쳐 주지만 근육은 절대 붙지 않는다. 그 이유는 후에 밝혀지는데, 레펜하르트 왈드 안타레스의 말에 의하면 기껏 육체를 혹사시켜 놓고 신성력으로 사용하는 회복마법의 효능 덕분에[4] 다시 단련 전으로 되돌려놓고 있었다고 한다. 즉 12살부터 성장이 멈춰버렸던 것이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이렇다. 실란이 수련을 하고 난 뒤에 그대로 놔두었다면 힘을 받아 손상된 근육 세포들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재생한다. 이 상태에서 세포는 힘든 수련의 압박을 기억하기 때문에 그 다음날 수련하면 어느정도 수련 때의 고통을 기억해 더 버티는 등 내성을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실란은 신성력의 회복마법을 사용하여 모든 상처 등을 없애왔다. 그 탓에 세포가 근육을 키우기 위한 압박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오히려 회복마법의 신성력을 기억하게 되어 내성이 생기고 그 때마다 실란은 더 많은 신성력을 불어넣고 신성력 기억 → 내성 → 주입 → 쌓임 이런식으로 반복 또 반복 이렇게 되어서 근육 대신 신성력만 발전하게 된 것.
3. 능력
이 사실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하고, 효과가 없으면 방법에 문제가 있나 고찰해봐야 할텐데 그런거 없이 계속 반복해온 결과 주교급을 넘볼 정도를 뛰어넘어 '''신성력만 따지면 교단 내에서 10위 안의 수준이었다가 7권에서 여행 덕분에 5위 안에 들어가는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아예 대주교,즉 하이 프리스트급에 이르었다. 다만 알포트의 지상대리자인 또 다른 하이 프리스트인 마켈린보다는 격이 떨어진다. … 라고는 하지만 그 나이와 그 위치에서 교황보다도 신성력이 높은 한 신의 '''지상대리자'''와 비교대상이 된다는 점 자체에서 실란의 권능이 엄청나긴하다. 12권에선 마켈린도 실란의 신성력을 인정한다.
14권에서는 대주교 급의 신성력도 능가하여 드디어 교황 급의 신성력을 지니게 되었다. 하지만 교황급 성직자보다 신성력이 많다는 마켈린에 비하면 아직 격이 떨어진다.
17권에서는 대륙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신성력을 지녔다고 한다.
21권에서는 지금까지의 업적[5] 과 재능이 합쳐져, 알 포트의 지상대리인인 마켈린조차 뛰어넘는 엄청난 신성력을 자랑하게 되었다.
4. 작중행적
이종족들에게도 아낌없이 치료를 나눠주는 선한 쪽의 성격이긴 했지만, 그런 실란조차도 이종족들이 노예인 현실에 의문을 품지 않고 있는 것과 엘프들을 야생에서 살아가느니 인간들이 잘 길러주는 편이 좋지 않냐고 생각하고 있던 등의 사고방식을 확인한 레펜하르트는 회귀전에 자신이 실패한 원인이 인간들의 사고방식의 변화가 없기 때문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며 자신이 실패할만 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심지어 시리스에 대한 취급도 그냥 '''비싼 고양이''' 정도였을 정도. 그러나 레펜하르트가 노예에 대한 불합리를 설명했을때도, 쉽사리 믿지는 못했지만 엘프들이 엘프어로 노래를 하는 모습에 노래를 할 정도로 문화가 있는 종족임을 깨닫고는 자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던 것임을 깨닫고 이종족들도 개, 고양이 같은 동물이 아닌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람이라는 쪽으로 생각이 변하게 된다.[6][7]
4권 시점에서는 보기에 청순가련형 미소녀에서 체육계 활발 미소녀로 바뀔 수 있었다. 크리스틴 실 에스타나라는 약혼녀가 있는데, 작중에서 대놓고 미녀라는 묘사가 나오지만 키가 '''2m'''나 되는 여성이다.[8] 하지만 실란은 크리스틴을 매우 두려워하며 필사적으로 피해다니는데,[9] 단순히 키 큰 여자가 싫어서 그러는 건 당연히 아니고 크리스틴이 워낙 부정적인 방향으로 똘끼가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6권에서 가진 능력에 비해 왜 전생에 명성을 떨치지 못했는지 이유가 밝혀졌는데, 명성을 떨칠 만큼 활동을 할 기회도 없이 죽었기 때문이다. 크리스틴과 약혼이 된 시점에서 부터 이미 세이어 신전에서 제물로 점찍었고 크리스틴과 (강제)결혼한 후에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더 자세한 면모를 읽고 싶다면 엘린항목 참조. 저 항목이 나온 시점에서 눈치챘겠지만, 실란은 주신 세이어의 성녀 엘린의 '''아버지'''다. 실란은 크리스틴이 무섭다 보니 자칭 약혼녀를 피해서 자꾸 도망가는데 레펜하르트가 생각하길 시간 회귀 전의 세계에서는 세이어 교단 사람들에게 납치되고 감금 당해서 강간당했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미래를 모르지만 너무 약혼녀에게 시달리던 실란은 약혼녀에게서 벗어나려고 '''"레펜하르트와 사랑하고 있다."'''는 자폭성 발언을 던졌는데[10] , 정작 세워놓고 보니 은근히 어울려서 성 사람들에게 공식 커플로 인정받고 있다. [11] 그리고 레펜하르트x실란 설은 성 사람들에게 인정받음과 동시에 '좀 친해져야겠는데 공통 화제가 없어 곤란해하던' 인간과 이종족들의 거리를 줄여주는 훌륭한 매개체가 되었다.(…)[12]
소문의 확산을 막기 위해[13] 실란은 레펜하르트와 함께 더 열심히 단련을 하게 되고, 그런 그들을 보고선 '''둘이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는데 땀투성이'''더라. 그러면 '''둘이서 무슨 짓을 했기에?''' 라는 소문이 도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14] 그리고 충격 먹은 약혼녀는 ''''사랑의 라이벌''''을 죽이기 위해 하필 적측에 붙게 되었다. 7권에서는 오크들 사이에서도 레펜하르트와의 연애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몇몇의 경우 실란을 아예 여자 취급 하려는 건지는 몰라도, 투기장의 오크 노예를 구하기위해 타시드를 그 안으로 침투시키기 위해 타시드와 연극을 하는데, 이때 타시드를 팔려는 부잣집 아가씨로 변장하기 위해 흑발로 염색하고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본 타시드에게서 그쪽에 취미가 있냐는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곧 근육질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지만 글쎄 과연 어떨까…?
8권부터는 그간의 노력의 결실로 '''10대 초반의 미소녀'''에서 '''10대 후반의 미소녀'''로 성장했다.(…) 그리고 레펜하르트를 다른 여성과 연결시켜서 소문에서 벗어나려고 노력 중이다. 레펜하르트의 모든 면모[15] 에 반한 거유엘프 이니야 엘 에네밀러스에게 처음에는 최대의 적이라고 견제받았으나 둘 다 근육 덕후라는 공통된 취향과, 레펜하르트와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된(?) 실란의 사정, 그리고 천형을(?) 벗어나려는 노력, 누구든지 레펜하르트가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 등의 여러 사정을 이니야가 알게 된 후 둘은 곧바로 의기투합, 매우 사이 좋은 친구가 되었다.(…)
9권에는 레펜하르트, 러스와 함께 차탄 공국에 잠입을 하게 됐다. 3명이 너무나 명성과 소문이 온나라에 퍼져서 맨얼굴로 잠입을 할 수 없기에 얼굴을 가리고 뇌물로 경비가 허술한 곳으로 잠입한다.[16] 처음에 비해서 레펜하르트가 마법과 오러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적응됐다. 차탄 왕국 잠입 때 레펜하르트가 자주 실수하는 것에 대해서 핀잔을 주기도 했다. 다만 레펜하르트도 그 점을 잘 알기에 많은 것을 대비했다.[17] 레펜하르트의 작전대로 차탄 왕국을 아수라장을 만들고 각자 몫으로 노예를 해방하고 구출한다. 그 후 실란의 행적이 나오지 않아서 알 수가 없는데, 마찬가지로 실란을 좋아하는 크리스틴의 행방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 독자들은 10권에서 실란의 활약을 기대했는데….
10권에서 결국 크리스틴에게 '''납치를 당했다'''. 다행히 아틸카의 애제자인 여성 트롤 구루 티티마에 의해서 구출되었다. 크리스틴이 전생의 시리스가 사용하던 무구인 성검 메사이어[18] 를 사용했기에 오러 유저급 기량을 발휘했지만, 실란아 자신의 뛰어난 신성력으로 티티마를 보조하면서 결국 승리했다. 문제라면 티티마가 실란을 향해 '내 꺼'라고 찍었다는 것. 물론 이건 연애적인 감정이라기 보다는 고양이나 동물이 물건에 하는 그런 종류의 것이다. 크리스틴과는 다르게 실란에 대한 배려도 보여서[19] 실란은 감동했다. 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그리고 뒤늦게 실란이 사라진 것을 알아차린 사이러스가 시간이 없는데도 실란을 찾으려고도 했다.
필라넨스 교단에서는 실란의 활약상과 권왕과의 친분 등으로 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고속 승진하여 공식 대주교가 되고 안타레스 백국에 있는 필라넨스 대신전의 대주교로서 신전의 최고 권력자가 된다. 그리고 그의 옆에서는 항상 트롤 소녀 티티마가 붙어있다. 11권에서는 실란도 어린 소녀의 모습을 많이 벗어났는데 어딘가 중성적인 색기(?)를 풍기고 있다고 묘사된다. 그리고 대주교로서 실란도 바쁜 업무를 소화하고 있는 듯.
12권에서 레펜하르트가 백작에서 공작이 되어 안타레스 백국에서 공국으로 칭호가 바뀐 뒤 축제를 벌이는 과정에서 붉은 장발[20] 에 '''엘프 여성 뺨칠 정도의 묘한 색기가 도는 미인'''으로 성장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작중에서 깜찍한 어린 '''엘프가 우리 언니보다 (실란이) 더 예쁘다고 말할 정도다.''' 더불어 아직까지 오해가 풀리지 않았기에 시리스가 레펜하르트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나오자, 실란은 그 모습을 보고 시리스를 응원하지만, 어린 소녀(이종족+인간)들이 실란을 보고 언니라고 부를 뿐만 아니라, 지지 말라며 레펜하르트를 뺏기지 말라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인다.(…)
13~14권에서는 거의 활약이 없다. 필라넨스를 섬기는 경향이 강한 바실리 왕국이 참전한 지라 교단의 사정으로 전장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운동을 열심히 해서 조금은 남자다워지긴…… 개뿔.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중이시다. 레펜하르트가 대이적 마법으로 사기극을 벌일 때 필라넨스의 이름으로 이 사기극에 동참한다.[21]
실란은 이적마법의 규모를 자세히 몰랐던 터라 발동된 마법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황야에 풀이나 좀 날까 했던 예상과는 달리 주변의 지형까지 바뀌는 말 그대로 천지창조급 기적이 펼쳐지자 레펜하르트가 무서워보인다고 할 정도.
15권에서는 레펜하르트가 언젠가는 솔직하게 자신의 비밀을 말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 그리고 티티마를 데리고 다니면서 이제는 완전히 티티마를 길들이는데 성공했다(?). 역시 실란의 짝은 츄럴츄럴(...).
16권에서는 제대로 출현은 없고 그냥 힐링 담당으로 언급들만 나온다. 세이어에게 부상당한 제라드의 두 팔을 고쳐주며, 세이어에 의해 대륙 서부가 안타레스 공국을 대륙 공적으로 지목하여 공격하는 와중에도 필라넨스 교단의 허락을 받아 안타레스 공국에 여전히 남아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22]
17권에서는 티티마, 시리스와 함께 세이어 교단의 성기사 500명이 세운 절벽 위의 요새를 함락시키는 엄청난 위업을 세운다. 트롤의 광폭화를 이용해서 엄청난 무력을 얻은 후, 티티마의 주술로 광폭화된 상황 속에 공격해야 할 상대를 특정시키고[23] , 한번 광폭화된 트롤이 원래대로 되돌아올 수 없다는 전례를 깨고 정신을 건드리는 신성주문 '''이혼 조정 주문'''을 외워서 트롤들을 제정신으로 돌리는 것에 성공한다.
그 와중에서 크리스틴의 비참한 모습[24] 을 보고 그녀를 살려둘까 고민했지만 그 고민을 알아챈 티티마가 크리스틴을 죽여버렸고, 티티마의 충고에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면서 그녀에게 감사한다.
이 주문의 성공으로 활로를 찾은 안타레스 공국은 트롤 광전사들을 앞세워 전선을 재확보하는 위업을 달성했으니 가히 일등공신이라고 봐도 될 듯.
21권에선 세이어의 마법을 막아내면서 신관만큼 차도살인과 자기보신에 뛰어난 직종이 없다면서 세이어에게 자랑 아닌 자랑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수많은 종족들을 필라넨스 교도로 만든 덕분인지 알 포트의 지상대리인인 마켈린보다도 엄청난 신성력을 자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니야가 왕비로 공표된 이후로 실란은 레펜하르트의 연인에서 애첩으로 소문이 변했다고 한다.(...)
최종전이 끝난 후, 여신의 기적을 일으킨 가장 위대한 필라넨스의 신도로 추앙받으며 20대의 어린 나이에 교황이 되어 최고의 인기인이 되기도 한다.[25] 다만 주변에서 성혼 요구가 끊이지 않는다 한다.[26] 그리고 이 때 오타가 있는데 실란이 20대라서 아직 결혼에 관심이 없다고 하지만 '''실란의 나이는 30 대다.'''[27]
그리고 티티마는 계속 옆에 있는데 티티마가 실란에게 자기는 여자로 안 보이냐고 츤데레느낌으로 보이긴 하지만, 묘사는 개그에 가깝다.
결국 완결시점까지 그토록 원하던 남자답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
5. 그 외
누군가의 의견에 따르면 실란의 모습은 첫 등장 때는 노전직, 4권에선 퓨가, 8권서부터는 아팔이라나(…)
신성력이 강해지고 레펜하르트와의 수련이 심화되면서 점점 이명이 달라지는데, 처음에는 '''어린 성자''', 그 후 필라넨스의 기적을 사기친 이후에는 '''여신의 현신'''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세이어가 나타나 인류의 배신자가 된 이후에는 '''타락 여신'''이라는 이명이 붙었다.
17권에서는 죠죠 드립을 쳤다. '''이 떨림은…크리스틴이 헛소리할 때의 떨림이로구나!'''
약간의 스포일러성인 이야기인데 레펜하르트의 전생에서는 성배 계획의 희생자로 그 엄청난 신성력에도 불구하고 역사에 이름이 알려지지 못했다. 레펜하르트와의 만남으로 운명이 크게 바뀐 경우로 가장 큰 이득을 본 인물이라고 할 수도...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레펜하르트에게 있어 입장상 유일하게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전생 후에 친한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지만, 다들 레펜하르트의 부하라는 입장에 있다. 하지만, 실란은 딱히 레펜하르트의 부하도 아니고 따지고 보면 전생 후 레펜하르트의 첫 동료다. 이 점이 최종 결전 당시 필레나와 싸울 때 레펜하르트에게 크게 도움이 될 정도.
또한 실란은 레펜하르트 전생 현생 합쳐 '''최초의 인간 동료'''다. 레팬하르트의 두 번째 삶이 전생과는 다르다는 상징적인 인물인 셈.[28]
[1] 처음 등장했을때 이미 19세였고 작품이 진행되면서 흐른 시간을 감안하면 14권 기준으로는 20대가 되었을 것이 확실하므로 엄밀히 따지면 미소년이 아니라 미청년이 맞겠지만, 적어도 작중에서는 아무도 그를 청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2] 성적인 의미가 아닌 말 그대로 동경… 진짜?[3] 사실 처음 레펜하르트가 실란을 영입한 목적은 대충 갖다 문대기만 하면 낫는 '''최고급 약통''' 획득. 나름대로 같이 다니면서 정이 들은 후엔 일행으로 받아들였지만 말이다.[스포일러] 사실 세이어를 제외한 모든 신은 기업들의 AI로 그중 필라넨스는 국제결혼정보회사 필라넨스의 AI이다. 실란은 인사평가가 최고등급이라 대충 요청해도 바로 승낙된다고...[4] 재생보다는 복구… 차이를 말하자면 복구는 옛날 그대로의 모습 그대로 '''되돌리는 것'''이고, 재생은 뭔가 달라진 것을 '''고치는 것'''.[5] 이종족들한테 많이 포교를 한 결과 그렇게 되었단다. 심지어는 드워프들도 개종을 했다나...[6] 실란이 노래를 통해서 엘프 등의 이종족들이 노예로 태어난 종족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것처럼 사이러스 폰 테네스의 경우는 드워프에게 오러 유저와 드워프에게만 맞춰진 체계적인 무술이 있는 것을 보고 노예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각자 관점이 다르지만 이종족을 단순히 노예로만 여기던 인간 주역 두 명이 문화를 보고 위화감을 느껴 진실을 깨달은 것이다.[7] 레펜하르트의 경우는 성인이 돼서 깨달은 둘과 달리 어릴적에 이니야의 교육 덕택에 진작에 잘못됨을 깨달았었다.[8] 제라드가 가르쳐준 짐 언브레이커블의 성장 호흡법을 열심히 거듭한 결과였다. [9] 2권에서 대놓고 교단에서 기다리는 '''그녀'''를 피해 순례자의 길을 선택했다는 실란의 독백이 나온다. 저 '''그녀''''의 정체는 당연히...[10] 레펜하르트는 사랑의 대상이 시리스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해 시리스에게 눈짓을 보냈고 시리스도 연극에 동참하겠다는듯 어깨를 으쓱였다. 그런데 이 폭탄 발언이 터지자 실란을 제외한 유벨군 진지 전체가 얼어붙었으며 시리스는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미친듯이 웃었다.[11] 농담이 아닌 게 실란이 믿는 필라넨스 여신이 사랑의 여신인 만큼 어쩌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사랑의 여신인 만큼 동성애도 지지하는 여신님이시다(…) 필라넨스 문서 참조.[12] 7권에서 투기장에 갇혀 있던 오크 노예들도 ''''어린 성자다''''한 마디에 ''''아, 권왕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라던…''''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체 어디까지 퍼진거냐.[13] 빨리 근육을 키워서 남자다워지면 소문도 가라앉을 거라는 예상이었으나 결과는…….[14] 임경배 작가의 첫 작품인 카르세아린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다. 주인공은 여자처럼 예쁘게 생긴 아린과 그의 룸메이트 지하드 라슨. 셀프 오마주인듯.[15] 레펜하르트는 위대한 육체, 즉 '''근육'''과 위대한 지혜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다.[16] 이때 러스는 황금만능주의의 정점 차탄 공국에 대해서 문화적 충격을 받게 된다.[17] 처리 곤란한 악마 소환 석상을 활용했다. 이때 실란은 석상들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놀란다. 물론 유적을 하도 많이 털어서 그 중 있던 것이었고 그 사실을 듣고 납득했지만[18] 전생에 시리스가 쓰던 시리스의 검이며 사용자의 기량을 검술, 마법, 정령술 가리지 않고 상승시켜준다. 그런데 3권에서는 성광검 메사이어였는데 성검 메사이어로 이름이 바뀌어있다.[19] 그래봤자 '들릴래, 업힐래?'를 물어본 것 뿐이었지만 여태까지 입 달린 짐짝 취급을 당했던지라.[20] 아무리 잘라도 다음날이면 다시 길어지는 실란의 머리 때문에 필라넨스 종중에서 숙의한 결과, 필라넨스 님 보시기에 실란의 긴 머리가 좋았기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정도로 정리된 듯. 참고로 잘려진 머리는 스르르 사라진다고 한다.[21] 원래는 알 포트의 이름으로 하려고 했는데 악신으로 알려진 내 이름을 빌면 역효과일테니 필라넨스 이름으로 해라 라는 알 포트의 신탁이 떨어져서 실란에게 허락을 구한 것이다. 실란도 긴가민가한지라 기도로 징조를 구했더니 사이 나쁘던 개랑 고양이가 서로 밥그릇을 양보. 그래도 불안해서 한번 더 구했더니 이번엔 서로 그루밍을 하고 뺨을 비비는 행동을 보였다. 그래도 한번 더 구하니 이번엔 개가 고양이를 덮치려고 하고 있었다. 아 참고로 두 마리 다 '''수컷'''이다. Ang?[22] 사기이긴 하지만 안타레스 공국은 필라넨스가 축복을 내린 신성한 국가이기에 대륙의 이목이 무서워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못할 뿐 필라넨스의 교황 입장으로서는 버릴 수 없는 나라다.[23] 시야를 좁게 만드는 주술을 사용해 가능하게 만들었다.[24] 시리스에게 팔이 잘려 메사이어를 강탈당했고, 강탈당한 검으로 귀가 잘리는 꼴을 당했다.[25] 이전 교황도 아무런 반발 없이 올바른 자에게 자리가 돌아갔다면서 물러났다.[26] 아직 한창때라 성혼에 관심을 안 보이는 것뿐이지만, 주변에선 레펜하르트가 결혼해서 실연 당한 것에 아직도 충격 먹은 줄 알고 있다.[27] 실란이 사이러스보다 7살 연하인데 사이러스가 11권에서 이미 서른 살을 넘었으며 그 이후 최소 1년 이상이 흐른 뒤가 21권의 시간대다. 거기다가 7년의 시간이 더 흘렀으니 실란의 나이는 최소로 잡아도 31 살이다. 작가가 숫자에 약해 나이 부분을 미스 낸 것. [28] 의미심장한 것이 레펜하르트가 영입한 인물이 아니라 스스로 레펜하르트와 함께 하겠다고 졸랐다. 이 일으로 일어나게 될 파급 효과(이종족만이 아니라 인간 동료들도 함께하고, 페렌하르트도 인간에 대한 혐오를 버리게 되는 등)를 생각해보면 필라넨스의 가호라도 있어나 생각할 정도.